<?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랜덤초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 />
  <author>
    <name>random</name>
  </author>
  <subtitle>정직하게 소신껏 일하는 사람이 비웃음 사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8T8j</id>
  <updated>2019-11-30T10:56:33Z</updated>
  <entry>
    <title>질문의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74" />
    <id>https://brunch.co.kr/@@8T8j/574</id>
    <updated>2026-04-28T02:54:40Z</updated>
    <published>2026-04-28T02: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은 본래 진실을 찾는 유용한 도구다. 모르는 것을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생각의 허점을 발견하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곤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가장 공적인 무대인 국회 국정조사나 선거 토론장에서 목격하는 질문은 그 본질에서 사뭇 멀어져 있다. 그곳에서 질문은 진실을 여는 열쇠라기보다 상대를 굴복시키고 난도질하기 위한 날카로운 &amp;lsquo;무기</summary>
  </entry>
  <entry>
    <title>뒤틀린 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71" />
    <id>https://brunch.co.kr/@@8T8j/571</id>
    <updated>2026-04-17T08:25:58Z</updated>
    <published>2026-04-17T08: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가끔 눈앞의 풍경이 평소와 다르게 보일 때가 있다. 내 눈이 침침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누군가 내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씌워준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든다.  역사 속에서는 언제나 &amp;lsquo;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노력&amp;rsquo;과 &amp;lsquo;유리하게 비틀어 보여주려는 기술&amp;rsquo; 사이의 줄다리기가 있었다. 동양의 &amp;lsquo;곡학아세(曲學阿世)&amp;rsquo;와 서양의 &amp;lsquo;스핀닥터(Spin</summary>
  </entry>
  <entry>
    <title>덕후이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9" />
    <id>https://brunch.co.kr/@@8T8j/569</id>
    <updated>2026-04-15T11:22:07Z</updated>
    <published>2026-04-15T11: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오타쿠(Otaku, おたく)&amp;rsquo;라는 말은 원래 &amp;lsquo;당신&amp;rsquo;이나 &amp;lsquo;댁&amp;rsquo;을 뜻하는 일본어 경어에서 유래했다. ​ 하지만 요즘 이 단어는 어떤 특정 분야에 광적으로 몰입하는 사람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발음이 변형된 &amp;lsquo;덕후&amp;rsquo;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통용된다. ​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덕후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과거 &amp;lsquo;화성</summary>
  </entry>
  <entry>
    <title>기유의 충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8" />
    <id>https://brunch.co.kr/@@8T8j/568</id>
    <updated>2026-04-14T11:55:12Z</updated>
    <published>2026-04-14T11: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들에게 전략 컨설팅은 불확실한 미래를 돌파할 '복음'과 같았다. ​ 글로벌 컨설팅 펌들은 객관적 시각과 선진 사례를 무기로 경영 현장에 깊숙이 침투했고, 기업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기꺼이 지불했다. ​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화려한 PPT 슬라이드 뒤에 숨겨진 '컨설팅 잔혹사'는 우리에게</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출 줄 아는 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7" />
    <id>https://brunch.co.kr/@@8T8j/567</id>
    <updated>2026-04-13T03:30:35Z</updated>
    <published>2026-04-13T03: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달리는 차일수록 엔진보다 브레이크가 좋아야 한다. ​ 속도와 파워가 강조되는 자동차일수록 제동 장치의 성능이 안전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공학에서 제동장치는 엔진의 마력만큼이나 중요하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슈퍼카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단순히 빨라서가 아니라, 그 가공할 속도를 단 몇 초 만에 제어할 수 있다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만</summary>
  </entry>
  <entry>
    <title>어긋난 톱니바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6" />
    <id>https://brunch.co.kr/@@8T8j/566</id>
    <updated>2026-04-12T02:05:20Z</updated>
    <published>2026-04-12T02:0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우리는 어느 콜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영업점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생경함'을 마주하곤 한다. 과거 서비스업의 지상 과제가 '고객 만족'이었고 고객이 왕이라는 슬로건이 당연시되었다면, 지금의 풍경은 사뭇 살벌하기까지 하다. ​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첫마디는 따뜻한 환대 대신 &amp;quot;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amp;hellip;&amp;quot;로 시작되는 딱딱한 법적 경고</summary>
  </entry>
  <entry>
    <title>57조 혹은 57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5" />
    <id>https://brunch.co.kr/@@8T8j/565</id>
    <updated>2026-04-10T08:47:08Z</updated>
    <published>2026-04-10T08:4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 '57조 원'이라는 수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경이로운 자긍심을 갖게 한다.&amp;nbsp;&amp;nbsp;글로벌 시장의 파고를 넘고 거둔 이 압도적인 성과는 해외 어디를 가도 한국인임을 뿌듯하게 만드는 든든한 배경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화려한 숫자의 잔치가 벌어지는 동안, 나는 같은 이름의 기업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개인이 얼마나</summary>
  </entry>
  <entry>
    <title>전문화의 함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3" />
    <id>https://brunch.co.kr/@@8T8j/563</id>
    <updated>2026-04-09T06:17:44Z</updated>
    <published>2026-04-09T06: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 대기업 치고 &amp;lsquo;전문성&amp;rsquo;과 &amp;lsquo;효율성&amp;rsquo;을 외치지 않는 곳은 없다. 회사가 커지면 업무는 쪼개지고, 각 분야에는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이 배치된다. 교육, 인사, 기획, 홍보, 품질, 법무, 대관 업무까지. 이름만 들으면 현장의 고충을 덜어주고 사업의 방향을 잡아주는 든든한 &amp;lsquo;지원군&amp;rsquo;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장에서 실제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summary>
  </entry>
  <entry>
    <title>격(格)이 있는 회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61" />
    <id>https://brunch.co.kr/@@8T8j/561</id>
    <updated>2026-04-06T03:11:02Z</updated>
    <published>2026-04-06T03:1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리더를 만난다. 그들은 조직의 나침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거대한 벽이 되기도 한다.  수많은 유형의 리더를 경험하며 문득 고개를 드는 의문이 하나 있다. &amp;ldquo;왜 조직의 높은 곳으로 갈수록, 타인을 존중하는 리더보다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는 리더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가?&amp;rdquo; 하는 점이다.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summary>
  </entry>
  <entry>
    <title>나설까 말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59" />
    <id>https://brunch.co.kr/@@8T8j/559</id>
    <updated>2026-04-02T06:02:22Z</updated>
    <published>2026-04-02T06: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나설 것인가, 물러설 것인가를 고민하며 산다.  이 선택의 순간을 설명하는 흥미로운 두 가지 심리학 용어가 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을수록 어려운 사람을 돕지 않게 된다는 '방관자 효과'와, 나만 유행이나 정보에서 뒤처질까 봐 불안해하는 'FOMO 증후군'이다. ​ 이 두 현상은 인간의 묘한 이중성을 보여준다. 길에서 누군가 곤란한</summary>
  </entry>
  <entry>
    <title>욕이 마렵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57" />
    <id>https://brunch.co.kr/@@8T8j/557</id>
    <updated>2026-03-25T01:44:42Z</updated>
    <published>2026-03-25T01: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때로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판타지를 보여주며 우리를 위로한다. 특히 우리가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던 정의 구현이 스크린 위에 펼쳐질 때, 관객은 가슴 깊은 곳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리는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  나에게 그 짜릿하고도 서글픈 해방감을 선사한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amp;lt;해바라기&amp;gt;다. 주인공 오태식은 과거의 과오를 씻고 새사람으</summary>
  </entry>
  <entry>
    <title>워커(Walker)</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55" />
    <id>https://brunch.co.kr/@@8T8j/555</id>
    <updated>2026-03-24T06:17:50Z</updated>
    <published>2026-03-24T06: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분노의 질주: Furious 7》의 마지막 장면,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의 'See You Again'이 흐르는 가운데 두 대의 차량이 갈림길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멀어진다.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를 향한 이 아름다운 작별 인사는, 영화적 연출을 넘어 동료들과 팬들이 그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따뜻한 추모의 방식이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한가한 조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53" />
    <id>https://brunch.co.kr/@@8T8j/553</id>
    <updated>2026-03-20T03:51:37Z</updated>
    <published>2026-03-20T03: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상사로 모시던 한 임원이 소속 팀장들을 불러 모아놓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amp;ldquo;당신들도 이제 조직의 리더다. 매일 정신없이 일만 하지 말고, 의도적으로라도 여유 시간을 만들어라. 사람이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리면 결국 관성대로 일하게 된다. 시간을 두고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과를 낼 기회를 찾을 수 있</summary>
  </entry>
  <entry>
    <title>연극배우 같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9" />
    <id>https://brunch.co.kr/@@8T8j/549</id>
    <updated>2026-03-16T06:23:58Z</updated>
    <published>2026-03-16T06: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amp;lsquo;연극배우&amp;rsquo;라는 표현은 언제나 두 갈래의 상반된 풍경으로 다가온다.  같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투영하는 빛과 그림자는 놀라울 정도로 극명하게 대비된다.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순수한 열정의 전율이다.  화려한 카메라 렌즈와 자극적인 편집 뒤에 숨는 대신, 먼지 날리는 연습실과 관객의 거친 숨소리가 직조하는 소극장을 선택한 이들이다.   영화</summary>
  </entry>
  <entry>
    <title>TF(Task Force)의 그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5" />
    <id>https://brunch.co.kr/@@8T8j/545</id>
    <updated>2026-03-11T02:46:43Z</updated>
    <published>2026-03-11T02: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업은 효율을 위해 칸막이를 친다.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능별로 나누고, 시장 대응을 위해 상품별로 쪼갠다.  이 정교한 설계도 위에서 각 조직은 각자의 R&amp;amp;R(역할과 책임)이라는 성벽을 쌓는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설계도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amp;lsquo;회색 지대&amp;rsquo;가 반드시 생겨나기 마련이다.  '회색 지대'가 성공의 기회</summary>
  </entry>
  <entry>
    <title>CEO 풀어쓰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3" />
    <id>https://brunch.co.kr/@@8T8j/543</id>
    <updated>2026-03-10T04:15:59Z</updated>
    <published>2026-03-10T04: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우리 사회에서 &amp;lsquo;사장님&amp;rsquo;이라는 투박한 호칭은 &amp;lsquo;CEO&amp;rsquo;라는 세련된 직함 뒤로 밀려났다. ​ 글로벌 경영 환경에 발맞추려는 의도일 수도, 혹은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지위를 명확히 하려는 시대적 요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전히 규모가 작은 조직에서 마주하는 &amp;lsquo;사장&amp;rsquo;이라는 호칭 속에는 CEO라는 단어가 담지 못한 특유의 정겨움이 배어 있다. ​ 어쩌면 우</summary>
  </entry>
  <entry>
    <title>은둔의 경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2" />
    <id>https://brunch.co.kr/@@8T8j/542</id>
    <updated>2026-03-02T04:24:34Z</updated>
    <published>2026-03-02T04: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amp;nbsp;통신 회사에 근무하던 시절 'FMC'라는 약어가 업계의 화두였다. 유선(Fixed)과 무선(Mobile)의 융합(Convergence)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곧 다가올 통신 시장의 거대한 대세이자 미래로 여겨졌다.  그해 자동차 회사로 이직한 나는 새 직장의 전략 보고서에서 이 익숙한 알파벳을 발견하고 내심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문서</summary>
  </entry>
  <entry>
    <title>CEO의 기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1" />
    <id>https://brunch.co.kr/@@8T8j/541</id>
    <updated>2026-02-27T05:16:09Z</updated>
    <published>2026-02-27T05: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투표'는 공동체의 의사를 하나로 모으고 정당성을 부여하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다.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라는 4대 원칙 중 비밀선거의 원칙은 유권자가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자신의 양심과 소신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그러나 이 숭고한 원칙이 기업 경영이라는 특수한 조직 구조 안으로</summary>
  </entry>
  <entry>
    <title>정보화의 그림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40" />
    <id>https://brunch.co.kr/@@8T8j/540</id>
    <updated>2026-02-25T01:12:24Z</updated>
    <published>2026-02-25T01: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보유율과 같은 각종 정보화 통계 순위에서 늘 세계적으로 수위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 명실상부한 &amp;lsquo;IT 강국&amp;rsquo;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인프라는 공기나 물처럼 당연한 존재가 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일상 속에서 '대기 시간'이 사라진 초고속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신선한 식재료가 새벽 문</summary>
  </entry>
  <entry>
    <title>믿거나 말거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T8j/529" />
    <id>https://brunch.co.kr/@@8T8j/529</id>
    <updated>2026-02-23T03:15:22Z</updated>
    <published>2026-02-23T03: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 굴지의 대기업에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일화가 있다.  연말 임원 인사를 앞두고 그룹의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CHO가 주력 계열사의 부회장을 찾아갔다. 전문경영인으로서 정점에 올라있던 부회장에게 CHO가 건넨 말은 서늘한 퇴직 권유였다. &amp;quot;회장님의 뜻입니다. 이제 용퇴해 주셔야겠습니다.&amp;quot; ​ 그 서슬 퍼런 선고 앞에 부회장은 잠시 침묵하다가 짧게 답했다.</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