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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얼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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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애써 PD가 됐건만, 생각보다 그대로인 상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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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6T06:5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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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슴에 남는  다큐 한 편을 만나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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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5:18:32Z</updated>
    <published>2026-02-22T15:1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어느 날, EBS &amp;lt;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amp;gt; 1편 '어메이징 데이'를 보았다.&amp;nbsp;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직접 찍고 인터뷰하며 같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때도 대학생은 처절했다. 돈을 아끼려 학교 화장실의 휴지를 훔쳐가질 않나, 취업을 위해 친구 관계를 끊고 도서관과 집만 오가기도 했다. 반면 강의실은 고요했다. 언제쯤 수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bqYxh7AEUW6yNpy5CwT7t6IWM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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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D가 되었다, 그렇게 기뻐만 해도 되는가 - 아주 약간 운이 좋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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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53:34Z</updated>
    <published>2025-12-31T08: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써야 할까 한참 고민하다, 올해 처음으로 쓴 글을 다시 읽고 이 글을 쓰기로 다짐한다. 이미 메모장에 썼던 글을 고쳐 쓰는 수준이지만, 브런치에 남긴다. 나의 글은 나의 족쇄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은 바뀌기 마련이다. 주변과 환경이 변함에 따라, 그리고 경험이 쌓임에 따라 끊임없이 입장과 태도가 변한다. 타인의 그런 모습을 두고, 혹은 나의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35qX0Pt50Y2N1w_aymU20Qzga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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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는데 아기를 어떻게 낳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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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2:50:13Z</updated>
    <published>2025-06-18T09: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기들이 소나타에서 내리는지, 모닝에서 내리는지, 아니면 벤츠에서 내리는지 다 보인다니까.&amp;rdquo;  큰 매형이 어느 날 내게 했던 말이다. 주말에 쉴 때, 그럴 때 공원을 가면 유아차에 아기를 태운 젊은 부부들이 많다고 한다.  유아차도 브랜드별로 가격 차이가 크다고 한다. 그냥 절대적인 가격대도 높은데, 브랜드마다 차이도 크다. 내 눈엔 보이지 않는 가격표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Jxvu5B5q3hlYUekNTRgshs8ky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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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이란 건 도무지 완전히 버려지는 게 아니어서 - 저널리스트가 되어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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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2:50Z</updated>
    <published>2025-06-12T09: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6월 12일. 오늘은 찌질한 이야기를 흩뜨려 볼까 한다.  어느 분야건 취업이 어려운 요즘이다. 내가 도전하는 언론 산업도 마찬가지다. 최종 합격 인원이 고작 4~10명 안팎. 적으면 1명을 뽑는 채용에 수백 명이 지원한다. 며칠 전, 8월까지만 도전하고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겠다는, 언론고시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부모님께 건넸다. 심란하고 막막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1GmBLdCki4B6uP8d07xM8i070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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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금성 공장 소녀에서 고입검정고시 합격까지 - 엄마의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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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2:33Z</updated>
    <published>2025-05-13T09: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때론 아무 생각도 않던 그 사소한 질문들 속에서&amp;nbsp;누군가의 인생이 살며시 드러나곤 한다. 여름날의 파리처럼 언제나 귀를 맴도는 엄마의 기억을 길어 올려본다. 1962년. 엄마가 태어난 곳은 포항의 한 시골이었다. 마을은 집집마다 농사를 지었고, 더러 소를 키우는 집도 있었다. 엄마의 엄마는 그 시골보다 더 골짜기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4oSgklxGfSXUfBj0Ez_YBm4lH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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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고향은 이제 없어요 - 누군가의 우주를 만나는 직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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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2:17Z</updated>
    <published>2025-04-21T09: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한겨레&amp;gt; 최종 면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였다. 광명역을 들어서자 한 할머니가 탔다.&amp;nbsp;무수한 흰머리들 사이로 까만 머리들이 조금씩 섞여 있는, 뽀글뽀글 파마 스타일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우리네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내 앞에 서서 열차 좌석 위와 티켓을 번갈아 보았다.&amp;nbsp;이윽고 내게 표를 내밀며 &amp;quot;이 자리가 어디예요?&amp;quot;라고 물었다. 할머니가 내민 티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g9OhYp4-X0Ndc76moqI0RbW9hz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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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고요한 취업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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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1:52Z</updated>
    <published>2025-02-13T14: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요즘은 사회와 구별된 '내 생각'이란 걸 해 본 적 있나 싶은 저녁이었다. 전공은 언론학이었고, 대학원에서도 언론 실무를 배웠다. 언론사를 들어가길 희망하고 며칠 전까지 최종면접을 준비하던 시간을 보냈다. 머릿속엔 온통 언론, 기사, 프로그램, 민주주의, 법치주의... 이런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숱하게 적어두던 지나치게 감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HkP-9daulWGxH7J-7QFQ-RJWJ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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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길다고 생각하나,  짧다고 생각하나 - 서른 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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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1:21Z</updated>
    <published>2025-01-01T02: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라인드를 걷어 올렸다. 먼바다에서부터 달려온 햇빛이 거실에 쏟아졌고, 깔린 어둠이 흩어졌다. 어젯밤 잠자리에 들기 전 식탁 위에 둔 자리끼를 들이켰다. 차갑지 않았다. 미지근한 온도에&amp;nbsp;다시 침대에 누워도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amp;nbsp;빛이 스며들었고 물을 들이켠, 어떤 서른 살의 시작이었다.  몇 주 전, 대학원 종강 날 오전이었다. 두 친구에게 무심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HBgg_gR2FW00EIiwHmVw04Abw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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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자마자 집주인이 되는 미성년자 임대인 - 90년대생과 2000년대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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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1:01Z</updated>
    <published>2024-09-29T12: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9시. 야근을 마친 성준이 2호선 신림역에 내렸다. 와이셔츠 소매는 주름이 가득 잡혀 팔꿈치까지 올라와 있었다. 그 바람에 여름 내내 탄 성준의 팔뚝이 보였다.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맡긴 성준은 목 끝까지 채운 와이셔츠 단추를 두 개 풀었다. 막히지도 않았던 숨통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신림은 늘 그렇듯 시끄러웠다. 길을 걸으면 왼쪽에선 술집의 음악소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sJV5rqA16-26LB2OjBWUAjKp8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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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비는 그치지 않았다 - 침수 피해의 현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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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0:42Z</updated>
    <published>2024-09-21T12: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날도 걸음을 재촉하며 출근길에 나섰다. 거리엔 비가 퍼붓고 있었다. 거센 폭포를 닮은 굵은 물줄기가 하수구로 곧장 박혔다. 신발은 얼마 안 가 몽땅 젖어, 걸을 때마다 &amp;lsquo;찰박&amp;rsquo; 소리를 냈다. 비는 위가 아닌 앞에서 나를 때렸다. 그 덕에 정수리 대신 얼굴을 막아야 했다. 카톡. 팀장이었다. &amp;ldquo;오늘 1시간 늦게 출근해라.&amp;rdquo; 황급히 집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EV91pAf423Qwyee6TdRaIw-jts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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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 알바생이 &amp;nbsp;잡스보다 뛰어날지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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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7:00:16Z</updated>
    <published>2024-08-06T14: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애는 길어지는 나의 말에 &amp;quot;진국이 또 필리버스터 하네...&amp;quot;라고 카톡에 말한다. 한때는 나도 과묵한 스타일이고 싶었다. 10년도 전에는 적은 말수를 가져 은근한 신비주의가 내게 있길 바란 적도 있다. 지금처럼 PC와 젠더에 덜 감각적이었던 때엔 그게 소위 '남자다운' 건 줄 알았다(이 말을 하면 또 언피시인가?). 물론 통 안 된다. 태생이 하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iyRV0GnBiljyujTfihnFkfhNdo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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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항해를 멈추지는 않는다 - 솔직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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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8:52Z</updated>
    <published>2024-07-30T08: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쓸데없는 감정을 나열해볼까 한다. 언젠가 이불킥을 할 수도 있는 글이지만, 이마저도 29살의 생각과 감정이라면 남겨봄직하지 않을까.  아는 사람은 알 테지만, 한국에서 언론사에 입사하는 걸 언론고시, 흔히 '언시'라고 부른다. 당연히 고시는 아니다. 고시만큼 어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사실은 그냥 언론사 입사 시험이다. 수많은 언시생들은 이른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8kweEGCpiQ9TxA95VW8M6kNaB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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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 너도 진짜 쓸데없는 학과 나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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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8:28Z</updated>
    <published>2024-04-05T09: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지역 방송국에서 일을 할 때의 일이다. 보도국에서 일을 했었다. 어느 회사가 안 그렇겠냐만은 휴학생 신분의 계약직에게는 그리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물론 중요하지 않을 뿐, 힘든 건 개힘들다)  차츰 적응이 될 무렵, 팀장이었던 기자가 내 전공을 듣고는 말을 붙였다. &amp;quot;너도 신방과야? 진짜 쓸데없는 학과 나왔다~&amp;quot; 팀장 자신은 영문과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Pkd_ZbJw47Kn1qjcueGvl0SKg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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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월급 받으면서 남일처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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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07T07: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내일 준비할 일이 있다. 하다 보니 며칠 일도 많고, 쉬고 싶고... 꼭 이럴 때만 딴생각이 들어 브런치에 들어왔다. 오늘은 일에 대한 이야기다. 혹은 어떤 목표에 관한 이야기다.  난 참 축구를 좋아한다. 독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6년 초등학교 4학년.&amp;nbsp;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위스에게 져 탈락했을 때 아침 댓바람부터 울었다. 2007년엔 내 고향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2qU-jFEN-RlHViB9du8d3QhZP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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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문대 합격 현수막의 슬픔 - 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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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2-01T10: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버지와 저녁 식사 중에 이런 말이 나왔다. &amp;quot;수고(포항 해양과학고, 옛날 이름이 수산고) 총동문회 가면 엄청 화려하다카대?&amp;quot; 공업도시긴 하지만, 바다를 끼고 있어 여전히 수산업이 발달한 포항에선 수고를 나온 졸업생들의 힘은 굉장하다. 이들의 힘이 안 닿은 곳이 없다. 물론 내가 체감할 순 없다. 다만&amp;nbsp;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들이 졸업 후 진출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R2g0PI5-iiDpHzLZfxTD5VjRUd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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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꽃이 피는 곳은 진흙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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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2-20T10: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그만큼 바빴다. 밤을 새는 날이 많았다. 대학원 학생으로서 과제를 해야 했고, 독립언론의 PD이자 부서장으로 편집과 취재, 온갖&amp;nbsp;일을 했다. 거기에 입사를 준비하는 언시생으로 나름(?) 꾸준히(??) 공부도 이어갔다.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였다.  11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대학원 특강에 손석희가 왔다. '손석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MwfGXosZwU3Au_pehhOI-qt78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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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천에서 로또 자랑하던 아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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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2:25Z</updated>
    <published>2023-11-03T09: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 친구들과 대천에 놀러 갔다.&amp;nbsp;여기저기 둘러보다 그래도 대천에 왔으니&amp;nbsp;조개구이라도 먹자며 친구 하나가 잘 아는 조개구이집으로 향했다. 그날 나와 같이 놀았던 친구는 총 셋이다. 언론사를 준비하며 대학원에 다니는 나와 삼성전자에 입사한 녀석, 토스에 다니는 녀석 그리고 IT 업계를 꿈꾸며 지금은 쿠팡에서 관리직(정확히는 모르겠다)을 다니는 녀석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bdThmUShMnaxDX2PEIImnO7qqi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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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우디 타고 필기시험 보러 간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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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2:01Z</updated>
    <published>2023-10-15T12: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누나가 얼마 전 차를 바꿨다. 폭스바겐이었다. 작은매형의 차는 아우디고, 지난해 아빠가 바꾼 차가 BMW니 벤츠만 있으면 독일 자동차사 4개가 다 모인다. 드래곤볼을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데, 독일 자동차 4개 사가 다 모이면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  이건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부끄러움에 관한 이야기다. 며칠 전 방송사 필기시험을 봤다.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zuFzSZzSBHUSIxiPWvUBTJhZv6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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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 바닥을 돌아다니는 기자 명함 - 불쌍한 게 아이템이 될 거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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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1:29Z</updated>
    <published>2023-07-23T09: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에 와서 친해진 선배 기수 중 지역 MBC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온 형이 있다. 지금은 좀 편해져서 그런 감이 없지만, 학기 초만 하더라도 날카롭고 인텔리(?)한 모습에 &amp;lsquo;기자답다&amp;rsquo;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그 형과 서울 가좌동 모래내시장을 취재차 방문한 적이 있다. 모래내시장은 인근이 재개발로 점점 축소되고 있는 동네 재래시장이었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ijtQxMPJIBNjh-8pLHNdBw3TE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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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널리즘과 물리학 - 누군가의 평온을 깨어 세상을 바라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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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6:50:11Z</updated>
    <published>2023-06-29T13: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턴의 3법칙.&amp;nbsp;이과를 나온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법칙이다. 더러는 문과를 나온 학생들도&amp;nbsp;각 법칙의 이름&amp;nbsp;정도는 얼핏 기억하고 있다.&amp;nbsp;공대에서&amp;nbsp;언론학과로 전과해서인지 내게도 매우 익숙한 법칙이다. 때로는 익숙함을 넘어 언론 그리고 사회를 볼 때 심심찮게 활용하기도 한다. 매우 자연스럽게 말이다.  &amp;quot;죄송한데... 혹시 인터뷰 가능하실까요?&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Ue%2Fimage%2FLQ64yvFEueWu4rzB2x_Rymcau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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