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미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 />
  <author>
    <name>alswl3931</name>
  </author>
  <subtitle>직업은 사진가이긴 한데요. 그건 이거랑 상관없어요.</subtitle>
  <id>https://brunch.co.kr/@@8WJq</id>
  <updated>2019-12-08T09:22:15Z</updated>
  <entry>
    <title>달래된장찌개 - 달래 된장찌개를 먹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6" />
    <id>https://brunch.co.kr/@@8WJq/6</id>
    <updated>2020-03-01T21:10:51Z</updated>
    <published>2020-03-01T15: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에 무게추를 단 것처럼 무거운 날이었다.송곳도 아닌 망치로 탕, 탕, 하고 맞은 것처럼 멍이 드는 날이었다.하루종일 올라오는 눈물을 꾹 참고미안도 하고 원망도 하고 감사도 했다.무너진 허리로 덜렁덜렁 집에 돌아오니어떤 사람이 달래 된장찌개를 끓이고 있다.좋은 버섯으로 전을 부치고 있다.당신이 버섯을 좋아하니 한 송이는 남겨놓았다고 말한다.어떤 버섯 한</summary>
  </entry>
  <entry>
    <title>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 이한솔 산문집 '오늘은 가을이 조금 지겨워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5" />
    <id>https://brunch.co.kr/@@8WJq/5</id>
    <updated>2020-03-06T16:00:37Z</updated>
    <published>2020-01-04T16: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던 날들&amp;gt;  너도 모르게 네 생각을 하는 날들이 있었지죄스러운 마음에 뒷자리에서 너의 뒤통수만 지켜보던 낮들이 있었고지난날을 떠오리며 나를 뉘우치는 밤들이 있었지어떤 밤은 그저 잠자코 듣기만 할 뿐이었지.그러지 말걸, 듣기만 하지는 말걸.다시 너를 만난 그 어느 날네가 내게 와준 그 긴 긴 어느 날나</summary>
  </entry>
  <entry>
    <title>너무 작았던 나에게 - 조남주 외 6명 '현남오빠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2" />
    <id>https://brunch.co.kr/@@8WJq/2</id>
    <updated>2023-09-28T06:51:44Z</updated>
    <published>2020-01-01T18: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나도 스물다섯 살, 곧 스물여섯. 어느 모임에서나 연장자인 사람이 되었다. 학교를 너무 오래 다닌 탓이겠지. 이제 곧 다시 막내가 되겠지만은, 일단 지금 나보다 어린 친구들과 지내는 삶에 익숙해지는 중이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연습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는 중. 20살, 21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브로콜리 너마저의 &amp;lsquo;서른&amp;rsquo;을 들으며 요새 나의</summary>
  </entry>
  <entry>
    <title>건빵을 먹으며 - 자주 '발효보리건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3" />
    <id>https://brunch.co.kr/@@8WJq/3</id>
    <updated>2020-01-01T23:20:24Z</updated>
    <published>2020-01-01T18: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11시 25분. 건빵을 먹으며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합니다 나는 치즈맛 크래커보다는, 초콜릿 맛 비스킷보다는 건빵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건빵봉지를 뜯을 때는 가위로 자르는 사람입니다. 나는 2-3번의 밤에 걸쳐 한 봉지의 건빵을 끝내는 사람입니다. 나는 먹다 남은 건빵은 봉지 끝을 돌돌 접어 나무집게로 집어 놓는 사람입니다. 나는 이 고소한</summary>
  </entry>
  <entry>
    <title>딸에 대하여 - 김혜진 '딸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1" />
    <id>https://brunch.co.kr/@@8WJq/1</id>
    <updated>2022-09-23T07:25:03Z</updated>
    <published>2020-01-01T18: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자주 그런 표정을 지었다. 내 딸이 피해망상이 있나. 왜 나한테는 남 일에 신경 끄라면서 자기는 저렇게 남 일에 신경을 쓸까. 왜 이렇게 화를 내는 걸까. 하긴 젊어서 뭘 모르니 그러겠지. 자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지. 이는 카톡으로 &amp;lsquo;&amp;hellip;&amp;rsquo;라고 표현된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거겠지. 말로는 &amp;lsquo;아휴.. 또 지랄이네.&amp;rsquo;</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 나도 망고 정도는 살 수 있어. - 정말 큰 망고를 먹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WJq/4" />
    <id>https://brunch.co.kr/@@8WJq/4</id>
    <updated>2021-03-10T10:02:28Z</updated>
    <published>2020-01-01T18: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쌀이랑 수분크림 좀 보내줘.&amp;quot;  누가 들으면 참 어처구니없는 말일 수도 있겠네, 생각해보니.&amp;nbsp;나의 본가는 논과 저수지를 끼고 있다. 평생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도정해주시는 쌀만 먹었더니 당최 서울에서 사 먹는 쌀은 맛이 없다. 수분크림은 어머니께서 직원 할인(화장품 가게 직원은 아니다.) 50%를 받을 수 있어 지난달부터 쓰고 있다. 뭐</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