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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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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끔 읽고, 어쩌다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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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9T02:05: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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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헨더슨빌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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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8:16:41Z</updated>
    <published>2026-03-08T13: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헨더슨빌을 다녀와 한국에 돌아온 뒤, 한국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타국에서 '주변인'으로 살아본 사람은 압니다. 내 피부색이나 서툰 언어 때문에 누군가 나를 무시해도 되는 존재로 취급할 때의 그 깊은 상실감을요.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눈치와 설움을 곁에서 보며 너무 일찍 철이 들곤 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1aHlgITAwMoxwIy-Dm9tlABvl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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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운 이들에게  - From miles away, &amp;nbsp;From mountain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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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3:32:26Z</updated>
    <published>2025-11-09T06: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고,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을 지나, 펑펑 눈 내리는 겨울까지 &amp;mdash; 마음이 시렸던 그 시절,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산마을 친구들과의 추억은 마음 한켠에 따뜻하게 간직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뒤 어느 날, 헨더슨빌에서 엽서가 도착했어요. 짧은 안부와 손 글씨 몇 줄, 그 속에는 수천 마일을 건너온 &amp;nbsp;마음의 온기가 담겨 있었지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MA3hZ8SMQGILhntKDmzrwtGv0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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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 Long, Hendersonville - 이민 가방이  준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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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5:33:13Z</updated>
    <published>2025-10-26T13:0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던 그날. 매 순간이 마지막처럼 느껴졌다. 한순간은 웃음이 터졌다가, 다음 순간엔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미국으로 떠날 때, 이민 가방에 걱정과 생존의 무게를 가득 담아갔었다. 언어의 벽, 문화의 차이, 아이들의 적응,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워서 살아남기 위한 짐만 챙겼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 가방은 완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lBAh9VV0UzoDaVntLGf_ZjUUgw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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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디너 테이블  -  커뮤니티 자원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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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2:11:11Z</updated>
    <published>2025-10-26T12: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No one should be alone on Christmas Day.&amp;rdquo; 이보다 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잘 표현한 문장이 있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헨더슨빌에서는 The Bounty of Bethlehem의 크리스마스 디너 행사가 열렸다. 무려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지역의 전통이다.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이 지역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tLOP0CVSU2WRTqT_UKbzDeXHc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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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고기를 먹어 봤나요?  - 산마을 사람들 (6) : 니콜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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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22:25:04Z</updated>
    <published>2025-10-26T11: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린빈. Ms.Nicole 선생님 집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서 만든 Greasy Back Bean. 니콜 선생님, 감사합니다.  ⭐️ 한글쪽지. 맛난 빵을 직접 만들어 나눠주시곤 하는 옆 집에 남편표 지코바 치킨을 드렸더니 받은 귀여운 한글 쪽지.  음식으로 정을 주고받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다. 연로하신 부모님, 그리운 사람들이 있는 내 나라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oglMvnfDnAgku32VpOz-c8nIL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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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도바 슈퍼스타 - 산마을 사람들  (5) 어느 은퇴 부부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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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9:11:32Z</updated>
    <published>2025-10-26T09: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정착했던 친구집의 이웃에 한국인 아주머니 한 분이 살고 계셨다.나이는 친정엄마와 같지만,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인지 옷차림과 생각이 훨씬 젊어 보였다.  친구집에서 나와 새로운 집에 이사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amp;ldquo;필요한 거 없어요?&amp;rdquo; 하시며 그릇과 숟가락, 믹서기, 스탠드, 의자까지 내어주셨다. 그 덕분에 새집에서 아이 생일 파티도 무사히 치르고, 손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CvXrAlkOVYJ2VtMJKHk5qwAzj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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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운틴이 울고 있다  - 대자연은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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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0:14:01Z</updated>
    <published>2025-09-28T06: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스킷 &amp;amp;  그레이비   한국 사람들이 바쁜 아침에 된장국에 밥 말아먹듯, 미국 남부식 아침식사는 비스킷에 소시지 크럼블이 들어간 소시지 그레이비를 듬뿍 끼얹는다. 벌써 봄, 여름, 가을, 겨울 한 번의 사계를 보내고도(말로는 짧은 시간 동안 미국 남부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서), 나는 여전히 이 흔한 남부의 아침 메뉴를 피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3lukgrMtw27ScgnNrrORDltO5t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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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리얼 데이에 뭐하지? - 채터누가 추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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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3:39:24Z</updated>
    <published>2025-04-06T01:4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말, 계절은 이미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 나무들은 마치 벌크업이라도 한 듯 우람해졌고, 숲은 짙푸르게 우거져 있었다.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앞두고 TV와 라디오에서는 연일 여행 상품 광고가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휴가의 신호탄이 바로 Memorial Day이다.    &amp;ldquo;Pigeon Forge, Tennessee.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lo89bfNQy8cBwhoyvvwdC9sRd7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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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김밥 - 산마을 사람들 (4) 아이 러브 불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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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8:34Z</updated>
    <published>2025-02-20T04: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헨더슨빌에서 보낸 첫가을, S는 미국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영어 한 마디 하지 못한 채 커다란 미국 아이들 틈에서 어색하게 서 있던 S의 뒷모습을 보며 나는 간절히 기도했다.  &amp;ldquo;햇님, 달님, 별님, 부처님, 하나님, 마리아님, 내가 아는 모든 신이시여! 제발 S가 좋은 친구를 사귀게 해 주세요.&amp;quot;  낯선 환경 속에서 아이가 외롭지 않기를,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bG8H8FQnNzdzMTRfXqvkzKnza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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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의 발품 지도 - 공원에서 맥주 양조장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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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9:47:51Z</updated>
    <published>2025-02-06T09: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헨더슨빌에 머물고 있는 이방인에게 매일 하루가 여행이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걸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구글맵에 작은 하트를 하나씩 찍어 나가다 보면 나만의 헨더슨빌 지도가 서서히 완성된다.    한국에서는 즉흥적인 P 성향이었지만, 이방인이 되자 계획형 J 성향으로 변해야 했다. 그래야 하루를 무탈하게, 그리고 조금이라도 알차게 살아갈 수 있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nU2rI52X01pq1O-RpCZBKw0G-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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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체통 실종 사건 - 범인은 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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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58:24Z</updated>
    <published>2025-01-25T02: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범하고 따스한 봄날, 새집으로 이사 온 지도 어느덧 석 달째 되어간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이곳에서 이제 제법 살만하다고 느껴졌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잠시 외출을 했다가 점심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 집 앞 드라이브웨이를  따라 차고로 들어서는데, 뭔가 허전해서 주위를 살펴보니, 멀쩡하게 있어야 할 우리 집 하얀 우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LrExmJH0rhcY7v7szn_2XqzdS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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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해줘! 홈즈 - 내 쉴 곳은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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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57:54Z</updated>
    <published>2025-01-19T1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파에 누워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며 낄낄거리던 나른한 시간들이 언제였을까. 친구 집에서 머무는 동안 소파에 누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른 아침 7시에 집을 나가 저녁 8시 무렵에 들어오며, 차에서 쉬고, 차에서 밥을 먹고, 차량용 DVD로 영화를 보거나, 차에서 아이를 기다리며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봤다. 차가 가장 편안한 집이 되다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azuusNNe4qYmkDlyylHynqdm0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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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윽고 90세  - 산마을 사람들 (3) 어느 은퇴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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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9:07Z</updated>
    <published>2024-11-03T02: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스캐롤라이나주 헨더슨빌의 평균연령은 56세입니다. 동네의 이웃을 둘러봐도, 커피숍을 가도, 식당을 가도, 교회의 오전 예배를 가도, 도서관을 가도,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도,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운타운을 활보하는 사람들 또한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분들이고 언뜻 보기에 이곳은 거대한 실버타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ySBkUNXwuoNX71R0iEiE5nfxZg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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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11시에는 와인이지 - 산마을 사람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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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4:07:01Z</updated>
    <published>2024-10-27T16: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만남이며, 좋은 친구는 축복입니다.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은 아주 행복하고 근사한 일입니다. 어땠을까요? 이런 친구를 타국, 낯선 땅 헨더슨빌에서 만났다면요.  힘든 시기에 짠하고 나타나 &amp;nbsp;햇살이 되어준 Jessica, 내가 했던 사소한 말들을 꼼꼼히 기억해 두었다가 도움 되는 정보를 쓰윽 공유하거나, 내가 좋아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gkGGsOYrRvUl43ZGsOWlGwKkc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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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의 밥상  - 산마을 사람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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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3:19:05Z</updated>
    <published>2024-10-27T05: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는 가끔 기적 같은 순간들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 나에게 그런 순간은 헨더슨빌에서 K 아주머니를 만났을 때였다.    아이들의 학교가 개학하자마자 남편과 나는 아침 7시에 집을 나가서 오후 7시에야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근처 공원에서 터덜터덜 걷거나, 도서관을 방문했다. 그 두 장소가 우리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dbn3wnsqk99_D2fAQ1GZoNYrA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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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생활 생존 가이드 - 설렘과 걱정 속에 떠나는 당신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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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7:57:13Z</updated>
    <published>2024-10-20T08: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순간, 미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설렘과 걱정이 교차하고 있을 신입 이방인들에게 작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떠오르는 대로 몇 자 적습니다. 출발 전에는 &amp;quot;정말 가야 하나?&amp;quot; 고민하고, 도착하고 나서는 &amp;quot;왜 왔지?&amp;quot; 후회와 깊은 빡침이 몰려왔던 게 사실이지만, 여행이란 결국 글자 없는 책이라는 말이 맞더군요. 백 권 이상의 책을 한꺼번에 속독한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o6eaDH4QMF5reoLalegGxGkge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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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헨더슨빌의 가을색 - 불타오르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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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5:30:46Z</updated>
    <published>2024-10-14T00: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가을이 시작되면, 펌킨 스파이스 라떼가 빠질 수 없다. &amp;ldquo;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마셔야 비로소 가을이 시작된다&amp;rdquo;는 말처럼, 그 분위기에 휩쓸려 한 잔을 주문해 보았다. 달콤하고 알싸한 향, 그리고 시나몬이 가득한 라떼 한 잔에 가을이 온전히 담겨 있었다. 비싸서 자주 마시지는 못하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이곳의 가을이 나에게 조금 더 특별해진 기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0Jvak2rIFq_OS7ABxtFRix1Zm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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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존 아니고, 애머존!  - 슬픈 영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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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3:12:44Z</updated>
    <published>2024-10-05T19: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 몰입 환경을 찾아서.   이민이 아닌 방문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영어를 늘리기 위해 한국 사람이 드문 이곳에 왔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한국어 사용 환경이 줄어드니 단기간에 영어가 정말 많이 늘긴 했는데 그것도 딱! 첫 3개월 초기 정착을 위한 영어 수준에서 도무지 늘 기미가 안보였다. 그러다 친구집에서 나오기로 결심하고, 우리 가족의  &amp;lsquo;Home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4jG_o5VcoEqAAHC2E2ICklv5z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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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소식 - Hurricane Hele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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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1:31:44Z</updated>
    <published>2024-09-29T14: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미국 시간으로 목요일)부터 헨더슨빌 친구들의 페이스북에 계속해서 올라오는 허리케인 헐린 소식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원래는 영어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주제로 글을 쓰려했지만, 헨더슨빌과 그 주변 지역의 피해 소식을 접하면서 도저히 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추억이 깃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xPEkeNkdddRp5dMJL_ODwHwg9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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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 축제는 처음이야  - 노스캐롤라이나 애플 페스티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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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4:13:24Z</updated>
    <published>2024-09-22T14: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pple Country  뉴저지에 살고 있는 내 친구와 자주 전화 통화를 한다. 같은 미국땅에 있어도 보지는 못하지만 전화로나마 안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으니 큰 힘이 된다. 간혹 헨더슨빌 살이가 쉽지 않다고 친구에게 땅이 꺼질 듯 넋두리를 할 때면 전화기 너머로 친구의 목소리에 나를 향한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한 시간 거리의 맨해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2X%2Fimage%2F6TMNBR0zfTD4x78rrgn3oviXr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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