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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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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dupower9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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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쳐지나가는 순간을 붙잡아 어떤 맛이 나는지 글로 맛보는 순간을 즐깁니다. 가르치는 이야기,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책, 영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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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0T12:59: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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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읽기는 괴로워 - 스크류바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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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8T22:50:14Z</updated>
    <published>2023-01-27T02: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다. 그간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 준 사람과 사건을 끄적거리며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싶어졌다. 떡볶이를 사달라며 매년 한번씩 전화하는 제자가 떠올랐다.&amp;nbsp;네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겨울방학을 마치고 방학숙제를 검사했다. 딴 건 몰라도 일주일에 책 한 권은 꼭 읽자고 그리도 외쳤는데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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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선생님.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이게 최선이에요!&amp;quot; - 내 기준으로 최선을 요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준 고마운 학부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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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4T11:09:33Z</updated>
    <published>2023-01-24T04: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다. 그간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 준 사람과 사건을 끄적거리며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싶어졌다. 2003년에 만난 학부모에 대한 기억으로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2003년 교사가 된 첫해 여름이었다. 지현이는(가명) 자주 말썽이었다. 언제나 화낼 준비를 하고 있었고 친구들과 다툼이 잦았으며 수업시간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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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변봉투가 불러온 놀라운 결과 - &amp;ldquo;선생님. 저 성공 했어요!&amp;rdquo;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나에게 꽂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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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2:42:18Z</updated>
    <published>2023-01-18T12: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다. 그간 교사로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준 사람과 사건을 끄적거리며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싶어졌다. 교사가 되고 가장 많이 생각났던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 이야기로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상에 욕이 있다는 것을 인지한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 즈음이었다. 쉬는시간 종종 &amp;lsquo;개새끼&amp;rsquo;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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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저 좀 안아주시면 안 될까요? - &amp;ldquo;나 지금 외롭고 힘들어요.&amp;rdquo;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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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8:58:57Z</updated>
    <published>2023-01-16T06: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만에 복직을 앞두고 있다. 그간 교사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해준 사람과 사건을 끄적거리며&amp;nbsp;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싶어졌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제자 이야기로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근길 중기(가명)에게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라 망설이다 받은 전화였는데 제법 굵어진 목소리로 중기는 자기를 기억하냐고 물었다. 몇 년 전 내가 졸업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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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자궁 - 2편 - 까만 비닐봉지에는 과자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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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3T02:04:36Z</updated>
    <published>2022-06-13T23: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는 글 어느 날 문득 나와 45년을 함께 해온 자궁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졌다. 포궁이란 표현을 지지하고 그래서 포궁으로 글을 쓸까 했으나 40년 넘게 자궁이라 불러왔던 내 몸속에 이 아이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려니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다. 나는 이 아이와 함께 하면서 내 인생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을 잔잔히 풀어놓으려고 하기에 이 글에서는 자궁이라 표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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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자궁 - 1편 - 뭐?? 구멍이 세 개라고?? 그럴 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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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14:00:14Z</updated>
    <published>2022-05-30T23:0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는 글 어느 날 문득 나와 45년을 함께 해온 자궁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졌다. 포궁이란 표현을 지지하고 그래서 포궁으로 글을 쓸까 했으나 40년 넘게 자궁이라 불러왔던 내 몸속에 이 아이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려니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다. 나는 이 아이와 함께 하면서 내 인생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일들을 잔잔히 풀어놓으려고 하기에 이 글에서는 자궁이란 표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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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뒤에서 벌어진 재난 소탕기 - 출근길 타인의 뒷모습이 내게 걸어오는 말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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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8T07:06:49Z</updated>
    <published>2022-04-08T01: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밀한 장소가 필요해  내가 연재하는 글의 주제는 출근길 뒷모습이다. 그러나 오늘은 볼 수 없는 뒷모습과 닿을 수 없는 뒷모습으로 인해 벌어진 재난상황을 알리려 한다.&amp;nbsp;재난상황이란 표현은 문학적 과장이 아니다. 정말 재난상황이다. 왜냐하면 내 뒷모습이 큰 곤란에 빠졌는데 통제할 방법도 해결할 방법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재난상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uTldxWNW-x0wS2FMgNBlm1U59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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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열심히 사는 건 존경 안 할 테야 - 출퇴근길 누군가의 뒷모습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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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11:38:20Z</updated>
    <published>2022-03-20T14: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다음 역은 서대무우운~ 서대문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amp;rdquo; 1시간 전철 여행이 끝나간다. 문이 열리기 전 언제나 그렇듯 약간의 긴장감과 피로감에 사로잡힌다. 곧 전철문이 열리면 사람들은 쏟아져 내려 계단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과 다르다. 그 무리에 합류하기 전에 고민이 많단 말이다. 우선 &amp;quot;너 같은 사람 웬만하면 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Qnb_J5_oUk-4dh4XgXUqjkfHu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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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앞에 죽음을 대하는 자세 - 출근길 도심 한가운데서 로드킬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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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3:40:14Z</updated>
    <published>2022-02-11T02: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아침 출근길. 먼발치에서 바라봤을 때는 구겨진 택배 상자 덩어리라 여겼다. 운반차량이 떨궜나? 가까이 다가가면서 종이 재질이 아니라 털 재질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곧 옷 뭉치가 아니라 털이 길고 소복한 개라는 걸 확인했다. 로드킬이다.  어째야 하나.. 안절부절못하면서 버스정류장을 바라보니 날 전철역으로 데려다줄 버스가 신호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LwIgdxH37OgSM8kI_PqV0F4_gbg.png" width="23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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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단발에 튀어나온 머리카락 한올 어찌해야 하오리까 - 출퇴근길 누군가의 뒷모습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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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06:13:56Z</updated>
    <published>2022-01-13T09: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가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들다가 문득 글로 풀어내고 싶어졌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뒷모습이 저에게 걸어오는 말! 즐겨주세요   부평역. 단 몇 분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전철안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급행을 타려는 사람들이 줄에 줄을 서는 곳. 누가 줄을 서라고 한 적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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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다코코낫과 희망 한조각 - 출퇴근길 누군가의 뒷모습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 첫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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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8T15:26:11Z</updated>
    <published>2022-01-12T00: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가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깊게 빠져드는데 문득 글로 풀어내고 싶어졌습니다. 뒷모습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 즐겨주세요  신길역 1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지나가야 하는 꽤나 길고 반듯한 통로. 나는 보통 아침 8시쯤 그곳을 지나 일터를 향한다. 그곳을 걸을 때마다 나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dScJi3xVgmeRady0EUGUm9ZhX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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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00차? 더 이상 놀라지 않으리라 - 1500차 수요집회를 기다리며 할머니 말씀대로 우리의 마음은 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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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9T14:19:20Z</updated>
    <published>2021-07-09T08: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7월 14일이 1500차? 당황스러움에 잠시 생각이 멈췄다. 1000을 지나 500이 더해진 시간을 지나왔구나. 1000을 기념했던 그 시간을 떠올렸다. 2011년 12월 14일. 1000번째 수요 집회가 열린 날이다. 나는 그날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일본대사관 앞에 있었다.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이 쌓이고 쌓여 1은 1000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rXVWAsN8VBuaqvMjwiNesiN6Qb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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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이로운 배민라이더 - 배민 라이더를 2시간 기다린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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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8:05:34Z</updated>
    <published>2021-01-17T13: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금요일이었다. 6시에 배민으로 저녁을 시켰는데&amp;nbsp;배민 고객센터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정신 못차리게 날리며 배달불가로 주문을 취소한 시간이 8시였다. 2시간을 기다리다가 영혼을 털린 우리 가족은 조리시간까지 20분만에 와주는 동네 중국집 덕에 저녁을 겨우 해결했고 밥을 다 먹고 배가 부르니 아까보다 더 많이 궁금해졌다. 도대체 배민 라이더에게 무슨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kYtLxULhpFDnuen0O1iosOft1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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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부비부비] - 외로움에 취약한 어른들에게 보내는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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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0T13:26:20Z</updated>
    <published>2020-07-25T07: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30대를 앞둔 제자들이 나에게 물었다. &amp;quot;결혼 꼭 해야하나요?&amp;quot; 대답을 망설이며 나는 생각했다. 딴건 솔직히 다 필요없는데 다정하게 체온을 나눌 사람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다.  아침 출근길 자고 있는 아들 머리맡에 앉아 머리카락을 쓸어주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부벼주며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때 느껴지는 안정감과 따뜻함. 잠자리에 들기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8Ja6hF00IKV8e2PV58kOCkB5Z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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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릴 적 여름] - 에어컨도 정수기도 없었지만 등목과 전설의 고향이 있던 그때 그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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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0T13:27:00Z</updated>
    <published>2020-07-25T07: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어릴 적엔 &amp;nbsp;어차피 그 어디를 가도 에어컨은 없었다. 냉장고는 있었지만 얼음 정수기 따위는 없었고 학교도 집도 선풍기가 전부였다.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에는 나에게는 세상만큼 키가 컸던 나무가 있었고 나는 그 나무를 보면 왠지 반갑고 힘이 나서 종종 뛰어 나무 그늘 밑으로 쏙 들어가 플라스틱 부채로 땀을 식히며 다리 쉼을 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bf96IW895_06e0pWI4oBFhEkcjg.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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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위로가 그런 뜻이었구나 - 여행중 자기 위로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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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15:40:49Z</updated>
    <published>2020-06-27T07: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 여행중 자기 위로는 어떻게 하세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코로나 시대를 살다보니 우리 가족은 요즘 유튜브로 여행을 구경하는 시간이 늘었다. 아들이 푹 빠진 유튜버는 빠니 보틀. 이 자는 (이 사람은 영상 멘트에 자신을 3인칭화 하는 &amp;lsquo;이자는&amp;rsquo;이란 표현을 즐겨쓴다. 그래서 나도 이 사람을 이 글에서 이 자라고 부르려 한다.) &amp;nbsp;돈 2천만원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Eos_fT-UDbOty5_EZfsZ_7bhEQE.pn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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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는 라라랜드 - 연인의 꿈까지 사랑했던 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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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7T00:02:02Z</updated>
    <published>2020-06-09T13: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만에 간 영화관일까. 넓디 넓은 공간 어둠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이 하나의 소실점으로 수렴되는 스크린. 의자에 푹 파묻혀 그곳을 바라보면 안도감과 편안함이 몰려온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나만의 공간! 내 안에 무엇인가가 속삭인다. &amp;ldquo;숨었다. 괜찮아!&amp;rdquo; 영화를 본다. 2시간 가까이 주인공이 사는 삶을 숨가쁘게 같이 살면서 울고 웃는다. 그리고 큰 숨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K5s4n2h8YU7WmBNu3-WTWVUN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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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구별해야 속이 시원하겠습니까? - 영화 톰보이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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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8T01:55:30Z</updated>
    <published>2020-06-09T13: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 이 글에는 영화 톰보이 결말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여자 수영복 바지에 살랑살랑 거리는 라인을 가위로 잘라내 버리고 입은 뒤 거울 앞에 서서 자기 몸을 앞뒤로 유심히 살핀다. 뭔가가 부족하고 아쉽다. 느닷없이 동생에게 고무찰흙 놀이를 하자고 하더니 무언가를 쪼물 쪼물 만든다.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와 남자 삼각팬티 모양이 되어버린 수영복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MiX1uL0oIxVGjFfIU0CP55kr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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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야. 미안해. - 여행 가방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이에게 글을 올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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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8T03:07:35Z</updated>
    <published>2020-06-07T07: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없는 학교는 조용하다. 더더군다나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수다 소리로 가득하던 아침은 지저귀는 새소리와 놀이터인양 뛰어 노는 고양이들 울음소리만 가득하다. 교사들은 각자 교실로 들어가 온라인으로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종종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내가 학교 안에서 어떤 사람도 마주치지 않았음을 깨닫곤 한다. 그래서 복도에서 사람 목소리나 웃는 소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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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과 사춘기와 가출 - 사춘기 아이와 동행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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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1T08:20:44Z</updated>
    <published>2020-05-18T21:3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호박을 손질하다가 왼손에서 가장 쓰임이 많은 두번째 손가락 첫번째 마디를 우리집 가장 큰 칼로 베었다.  음식하다가 손가락을 베는 일은 잘 없었는데 철철 흘러내리는 피를 보고 있자니(내 느낌으로는 철철. 누가 봤으면 뚝뚝이었으려나?) 내가 매우 위험한 일을 매일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다행이 피는 멈추었고 불안한 마음이 진정되니 그제서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It%2Fimage%2FjC_PcO_YDM4_xpwtPHQxmpqffxc.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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