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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로운 숲 혜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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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씁니다. 제 글을 읽고 누군가 삶의 희망을 찾길 바랍니다. 공황장애를 겪고 진짜 나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씨로 마음을 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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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0T02:59: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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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덕 너머 하늘 - 고생 끝에 느끼는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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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4:39:09Z</updated>
    <published>2025-07-03T14: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오는 길. 마주한 언덕 하나.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 달려본다.  속도는 점점 떨어지고 다른 차들은 앞장서 나아간다. 나는 늦었다. 너희들 먼저 가거라.  모든 걸 내려놓고 천천히 가고 있는데 언덕 끝에 마주한 하늘을 보니 참으로 찬란하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언덕 너머 하늘이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하루의 피곤함이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mghTsjDy_JKAWaueYYhLy_tRud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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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보통날을 기록하고 싶은가? - 흔적을 남기려는 인간의 본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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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0:47:06Z</updated>
    <published>2025-07-02T09: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끄적거림은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됐다.친구와 쪽지를 주고받는 걸 좋아했고, 담임선생님의 칭찬을 받고 싶어서 일기를 빠짐없이 썼다.&amp;nbsp;(물론 방학엔 밀려 쓰기도 했다.) 학급 임원이 되고 싶었지만, 소심했던 나는 후보조차 되어보지 못했다.내가 할 수 있었던 건 &amp;lsquo;서기&amp;rsquo;였다. 토요일 아침, 1교시 학급 회의 시간이 되면 교탁 앞 책상에 앉아 회의록을 펼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SuLFUGRp30bV56OixkPPtz-DP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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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렇게 애쓰며 살았을까 -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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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2:34:18Z</updated>
    <published>2025-07-01T11: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내 나이 41살.  안정적인 직업을 얻기 위해 20대의 젊음을 모두 내려놓고 컴컴한 도서관에 박혀 치열하게도 살았다.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와의 이별 앞에서도 눈물을 머금은 채, 공부를 해야만 했다. 그렇게 취업만 되면 인생이 다 해결되는 줄 알았다.  왜 그리 결혼을 빨리 했는지, 직장 생활 후에 처음으로 만난 남자와 아무것도 모르고 살게 됐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IngXPgZHS0Ud9QCGeOt4R51ye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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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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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0:34:09Z</updated>
    <published>2024-11-15T09: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사놓고 한 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한 우리 집에서 언니의 가족과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었다. 사람들을 보내고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웠다. 이 곳에서 평생을 살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집을 샀다. 침대도 사고 책장도 샀다. 냉장고도 사고 세탁기도 샀다. 이불도 모두 다 새로 샀다. 하지만 집을 사고 침대에 누워본 건&amp;nbsp;처음이었다. 집에 들어올 준비를 하던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06u0_kHceXXIweqVagH0t1zcQk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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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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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22:20:42Z</updated>
    <published>2024-11-14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니에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언니는 이후로 생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순간 겁이 났고 마음이 흔들렸다. 하지만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였다. 함께 해줄 사람이 생겼다. 언니의 얼굴이 무섭게 느껴졌다. 처음 내 손을 잡아주던 따스함은 사라졌다. 언니의 마음 속에 나는 없었다. 그저 자기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부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5e6N1ah4mJ6LNR8y86Z5uw9Z_7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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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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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5:35:19Z</updated>
    <published>2024-11-13T10: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 집에 처음 왔을 때, 나는 그동안 나에게 있었던 모든 일을 털어놓았다.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도 말했다. 나는 언니가 우리의 사랑을 안타까워하길 바랐다. 하지만 언니는 매몰차게 말했다. &amp;quot;이제 사랑따위 꿈꾸지마. 그냥 아이만 봐.&amp;quot;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자  언니는 내가 그 남자와 연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는 것 같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NPbBJwmcbmubTEvRdTRGATYy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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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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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10:30:05Z</updated>
    <published>2024-11-12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니는 내가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까지 간섭했다. 다른 사람과 연락하는 것을 철저히 관리했다. 외부와 연락하는 건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아이와 함께 살 집을 청소하기 위해 혼자 집을 나섰다. 때마침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언니의 행동이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당장 그곳에서 나오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hRCg5WszZQAhNCERCU37-nOAS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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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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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07:58:49Z</updated>
    <published>2024-11-11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과 모든 인연을 끊고 아이만 바라보기로 살기로 했다. 그 사람의 연락처도 지워버렸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매일 밤 그 사람이 꿈에 나타났다.  한 번은 꿈속에서 그 사람도 모든 걸 정리하고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우리는 이곳에서 새롭게 함께 시작했다.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눈을 떴을 때, 그 사람은 없었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Tt-YklYhLv95uJthkTVlQ28XY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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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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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2:05:31Z</updated>
    <published>2024-11-08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시 결혼 생활을 꿈꾸며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그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다. 사랑하면 어려운 순간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어떤 말인지 알 것 같았다. 나는 그 사람에게 떠나겠다고 했다. 이제 집도 사버렸고 돌아올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mmwud4Etv_yzKvPzeNoX0x4H-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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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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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2:51:01Z</updated>
    <published>2024-11-07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도망친 그 곳에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언니가 있었다. 언니에게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모두 다 말했다. 언니는 나에게 도와주겠다고 했다. 나에게 직접 도와주겠다고 말한 사람은 언니가 처음이었다. 언니는 아이를 셋이나 키운 사람이었다. 이 정도면 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혼자서 아무 것도 결정을 내릴 수 없었기에 모든 걸 알려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fK-0yPH216ylGOhA8dkDcQhm5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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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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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13:44:43Z</updated>
    <published>2024-11-06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어떻게든 추억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바다로 출발했다. 내가 어릴 적 추억을 쌓았던 그 바다로 떠났다. 그 곳에 가면 조금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  여름이라 바다에 놀러온 사람이 많았다. 모두 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고 모래사장에서 마음 껏 뛰어 다니다가 물에 풍덩 뛰어들기도 했다. 그 안에서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VpLQGr61dresYjTZ6-kNK93Hw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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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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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5T13:28:42Z</updated>
    <published>2024-11-05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국 더 이상 출근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일을 하려면 문서 작성을 해야했는데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어떤 단어를 써야 할 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진공 속에 갇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지만 내 시간은 멈춰 있었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빈 껍데기일 뿐이었다. 눈동자 속이 텅하니 비어 있었다.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d30caEnUubmXli8PZxRxMsXkr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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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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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17:29:24Z</updated>
    <published>2024-11-04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아이를 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했다. IQ 60, ADHD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지금부터 바로 약을 먹기를 권했다. 아이는 자신의 결과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진료실 안에 있는 물건을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의사는 돌아다니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약을 먹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a-Qk7d9q0mtCmDEH6Sj3AbFlK8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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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2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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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9:13:22Z</updated>
    <published>2024-11-01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검사를 예약해 놓고 기다리는 동안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아는 언니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언니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나를 대신해 아이를 위한 계획을 세워줬다. 우선 언어치료와 심리치료 그리고 뇌 훈련센터에 다녀보길 권했다. 나는 그 치료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amp;nbsp;안 될지 판단할 수도 없을 만큼 뇌가 멈춰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OMvxpmVMNgipfCnKcRBGy5LNx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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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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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11:24:54Z</updated>
    <published>2024-10-31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아이를 데리고 새로운 병원에 나는 날이 되었다. 그 곳은 교육청과 연계된 곳이었고 의사는 지역 신문과 뉴스에 여러번 나왔던 사람이었다. 여기에서 만큼은 아이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퇴근 후에 아이를 태워 병원으로 달려갔다. 예약한 시간은 5시 30분. 나와 아이가 병원에 가는 걸 방해라도 하듯&amp;nbsp;차가 막혀 움직이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lhNiS_ogTKezoiRDK9AXGiC56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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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명언-1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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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1T06:10:42Z</updated>
    <published>2024-10-30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엄마는 걱정하고 있을 내 마음을 달래주려고 전화를 하셨다. &amp;quot;옷 잘 갈아입혀서 집에 데리고 왔어. 딸 걱정하지 말고 일 열심히 하다가 와.&amp;quot; &amp;quot;엄마, 죄송해요.&amp;quot; &amp;quot;죄송하다는 말 하지말고, 너한테는 엄마가 엄마야.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마. 너를 위해서 엄마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일이야.&amp;quot;  나는 지금까지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기 위해 살아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cK6QoNhetB0CbvsIkJ9bvg8y1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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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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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13:39:40Z</updated>
    <published>2024-10-29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정 엄마가 대신 학교에 아이를 데리러 가주기로 하셨다. 콩나물 국에 옷이 젖은 아이를 만나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 지금 당장 아이에게 달려가지 못하는 내가 미웠다.  당장 휴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원망스러웠다. 일을 쉰다는 건 불가능했다.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더 많아졌는데 쉴 수가 없었다. 휴직을 한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KsKCj9OvcIYREStDnrBIcIClL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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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1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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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12:21:55Z</updated>
    <published>2024-10-28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학교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사무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른 사람에게 통화 내용을 들켜서는 안된다. 아무도 오지 못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계단 위로 높이 높이 올라갔다. 전화가 끊기기 전에 더 높이 올라가야했다.  계단 끝 컴컴한 구석으로 몸은 숨겼다. 통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다. &amp;quot;여보세요.&amp;quot; &amp;quot;어머니, 안녕하세요. 학교예요.&amp;quot;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fAVL29c9EkYlHtaB51wsNjm_G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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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1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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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00:24:13Z</updated>
    <published>2024-10-25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알려주기로 한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amp;quot;여기는 교육청 협력 병원이라서 더 잘 봐줄거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 꼭 가봐.&amp;quot;  언니가 새로 알려준 병원은 나에게 어떤 동아줄을 내려줄까? 부디 나에게 살 수 있는 단단한 동아줄을 내려주길 내심 기대가 됐다. 아직은 어두운 터널 속에 작은 희망의 빛이 살아있었다.   다음 날, 병원이 문을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QRfo0B2Nj0yioKsqQ8vovDpaL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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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으로 따라 쓰는 감사 명언-1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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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2:02:05Z</updated>
    <published>2024-10-24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아이의 손을 잡았지만 힘이 없었다. 땅만 바라보고 있던 눈을 위로 올렸다. 31층 아파트에 수많은 집이 보였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 안에서 환한 빛이 쏟아져 나왔다. 그 빛 중에 나를 위한 빛은 없었다. 그래서 나와 아이는 더 어두워졌다.  '다들 행복하게 잘 사는데 나만 불행하구나.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 걸까.'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vj%2Fimage%2F_h_w4IMK_Vv0EriIMqyM9tGjL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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