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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혜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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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의 공간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표가 되기를 바라며, 종종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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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5T15:3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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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 - 늘 그렇듯 수많은 애정과 따뜻함을 준 이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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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1T14:50:03Z</updated>
    <published>2024-02-20T16: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람 너무 믿지 마. 그러다 너만 상처받아.&amp;rdquo; &amp;ldquo;너 그렇게 세상물정 모르고 살다가 뒤통수 맞아, 조심해.&amp;rdquo; &amp;ldquo;ㅋㅋㅋ야. 너 사기당하기 딱 좋게 물러터졌다ㅋㅋ&amp;rdquo;  어렸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꼭 한 번씩 들어본 말들이다. 바로 &amp;lsquo;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amp;rsquo;는 속담처럼.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내가 겪었던 사람은 날 수없이 아프게 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wTyyh_LVjtRZmOFgog60b-zup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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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 지극히 흔해 빠진 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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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7:37Z</updated>
    <published>2023-01-06T14: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눈이 작은 편이라, 평소 나보다 큰 눈을 좋아하지 않고 내 눈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너와 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런 내 눈이 작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웃을 때 너와 내가 닮았다는 말이 가만히 있어도 너와 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말이 절대 섞일 수 없을 것만 같던 너와 내가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 싶었다.  넌 내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qY3Gz0Uh05bIC90L48dxpnvXK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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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식년(安息年) - -언제든 괜찮을 당신의 휴식을 응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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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16:39:34Z</updated>
    <published>2022-03-06T05: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식년(安息年),&amp;nbsp;말 그대로 편안할 안, 쉴 식, 해 년. 편안하게 쉬는 해를 뜻한다. 옛 유대인들이 7년마다 1년씩 휴식하던 해로, 그 기간에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고 했다. 이유로는 1년 동안 땅을 쉬게 해주기 위함이라 본 것 같다. H의 안식년은 64년째 되든 해 처음으로 자신의 65년 해의 안식년을 공표했다. 유대인들도 7년마다 1년씩은 쉬었는데, 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djJeg-G_Kho1ghWmMh-AKTiyE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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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할 가족입니다. - -세상의 수많은 사랑 이야기 중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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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3:56:29Z</updated>
    <published>2022-02-27T07:1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나와 다른 누군가, 나 자신, 가족, 동료, 친구, 반려동물, 자연... 무수히 많은 객체를 짧거나 혹은 길게 사랑하며 살아간다. 각자의 방법, 방식대로 아끼며 챙겨주고 보살피거나 잠잠히 바라보며 누구나 사랑을 하고 사랑받으며 살아간다. 내가 아는 한 사람, H의 사랑은 그러했다. 배고프진 않은지 늘 끼니를 걱정하고 혹 냉장고 속 반찬은 충분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ZbCoFX5Zf607n0wyMX2Z45hG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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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곶감 - -우리 집엔 호랑이 한 마리가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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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9T04:59:37Z</updated>
    <published>2022-02-19T15:2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었다. 입에서 나오는 하얀 김을 창문에 하-불어 나만의 낙서장을 만들어 놀던 모습이 생경한 것을 보니.  외할머니 산소에 성묘를 다녀오던 길, 뒷 자석에 앉은 어린 시절의 나는 갓길에 주차되어있던 트럭에 「곶감 판매」라는 문구를 보고 &amp;ldquo;엄마, 나 곶감 먹고 싶어.&amp;rdquo;라 말했고, 그 날의 엄마는 평소와는 다르게 &amp;ldquo;먹고 싶어? 엄마가 사줄게.&amp;rdquo; 하고선 곶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pfndVht9tsBXtPl251to-Elxl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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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취향 - -그 애매하고도 미묘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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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23:52:39Z</updated>
    <published>2022-02-12T15: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던 J는 물었다. &amp;ldquo;이런 내 모습 별로지?&amp;rdquo; 나는 답했다. &amp;ldquo;네가 아무리 별로고 찌질하고 보잘것없어도, 그런 너도 누군가에겐 취향이야.&amp;rdquo; 3초 후 덧붙였다. &amp;ldquo;그러지 않을까?&amp;rdquo; 자신 있게 종결형 어미로 맺었던 답에 금세 의문형을 덧붙이고 말았다. 이는 분명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과 혹 공감의 부재를 염려하는 나의 진심이었음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GS3SXKKJCb0-onB6zaMXOzc39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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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에게 - 他人을 넘어 挅人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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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4T23:51:21Z</updated>
    <published>2022-02-06T14: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끝자락인 2월의 어느 날, 문득 타인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amp;lsquo;당신은 나에게, 나는 당신에게&amp;rsquo; &amp;lsquo;우린 모두 서로에게 타인(他人)이다.&amp;rsquo;  쌍둥이로 태어난 형제자매도 생김새든 성격이든 반드시 다른 부분은 있다.  이처럼 우리는 태어남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에게 분명한 타인인 셈이다.  다르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다르기 때문에 그 상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rSJue_V22NiwpX6g6YN_-yMNB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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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월 1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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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20T04:57:41Z</updated>
    <published>2021-02-19T12: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이라 여기고 싶지만 실은 종종 그런 날 속에 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amp;lsquo;누구 하나 책임져줄 사람 없고누구나 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은데나만 내 길이 없고 덩그러니 길 위에 남겨진&amp;rsquo;다시 말해,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진 것 같은그런 날.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땐 두 사람으로 인해 태어나지만, 세상을 살아갈 땐 오직 두 발로만 살아간다.야속하다.내 의지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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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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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4:16:57Z</updated>
    <published>2020-06-23T13: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지고 있을 땐 소중한 줄 모르다 잃어버리고 나면 그제 서야 소중함을 깨닫고 찾아 헤매는 모습이, 참 간사하다 생각이 들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는 이 대단한 문구를 매일 같이 마음속에 새기고 사는 것일 텐데도 다시금 익숙함에 속고 소중함을 잊어버리는 것을 반복하는 것을 보니, 사람 마음이란 게 참 알 수 없다 싶었다.  사람이란 게, 결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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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날, 그러고 싶었다. - -세상의 수많은 별 거에 기꺼이 마주하겠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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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6T16:39:58Z</updated>
    <published>2020-05-22T13: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기예보와 친한 편은 아냐. 그래서 오늘은 비가 오는지,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는 몇인지, 안개가 잔뜩 껴 운전에 주의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전혀 알 길이 없어. 말했듯 나는 일기예보와 친하지 않거든. 근데 꼭 그런 날이 있다. 아침부터 비가 올 것 같은 거야. 뭔가 순간 내가 강아지가 된 것처럼 비 냄새를 맡은 거지.  아니나 다를까 오늘 저녁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Z4i_uT1kPZWRZ34x_szSMnrRO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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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 속 맹점 - -나라는 오답지를 안고 너를 바라본 지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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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14:07:06Z</updated>
    <published>2020-05-17T14: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네가 알고 있는 사람 중 가장 긴밀한 관계이다. 눈빛만 보더라도 네가 그것을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 원하는 것인지 원치 않는 것인지, 기분은 괜찮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나와 이 정도로 꽤 진솔하지만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하니까. 네가 뱉은 모진 말 안에도 나는 네가 어떤 의도로 이를 한 것인지 알고 있다. 너는 결코 모진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kr8wVKF1RO458pJPxEVJgTMHb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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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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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14:17:10Z</updated>
    <published>2020-05-10T12: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서 변하는 것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길어진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다. 오후 5시부터 슬슬 제 할 일을 마친 해는 꾸물꾸물 서쪽에 있는 제집으로 들어갈 채비를 하는데,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참 좋다. 고맙게도 우리 집은 남향이다. 동남향도 서남향도 아닌 정남향 집. 그래서 &amp;ldquo;나 여기 있소!&amp;rdquo;하고 해가 중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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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모여 추억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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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4T00:20:54Z</updated>
    <published>2020-05-03T13: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외출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한다. 무슨 옷을 입을까부터 시작해 어떠한 경로로 이동해야 최단 거리 대비 고효율을 낼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 감히 예상하건대 이것은 바로 세상의 모든 집순이의 정석이지 않을까. 맞다. 사실, 내가 그 집순이다.  그런데 막상 집 밖을 나오니 참 좋다. 그리 쌀쌀하지도 덥지도 않은 적정 실외온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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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지고 싶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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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15:19:05Z</updated>
    <published>2020-04-01T12:1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방의 한 병원에 태어나 지방의 한 가정집에서 나는 자라는 내내 들은 말이 있다. &amp;ldquo;이곳은 너무 좁아. 더 큰물로 가서 놀아야지 않겠니. 좁은 곳에 있으면 생각도 좁아져.&amp;rdquo; 그럴 때마다 나는 생각했지. &amp;lsquo;큰물은 위 지방이겠구나, 그럼 난 서울로 가야겠다.&amp;rsquo;  대학교를 중부권으로, 대학원을 경기도로, 취업은 서울로. 나는 위로 향할수록 나의 세계가 더 넓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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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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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2T16:02:13Z</updated>
    <published>2020-03-25T12: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여워할수록 당신이 더 소중해지고 바보 같은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다가도 나의 분노에 잔뜩 귀가 접힌 모습에 이내 속이 타들어만 간다. 사랑하고 동시에 증오하는 마음이 너무도 반반씩 섞였으나,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은 더 큰 편이다.  아, 어차피 이 또한 애증인 건가. 당신의 삶과는 결코 다른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껏 쉼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TAqGxCRDSElgGyDxiyAo6SJM5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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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염치없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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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7T12:08:16Z</updated>
    <published>2020-03-19T14: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네 삶은 탄생과 동시에 상실의 카운트가 시작된다. 어린 시절의 친구, 감사했던 선생님, 가족, 나의 동물 친구 그리고 당신과도. 언제나 그래왔듯 만남의 기쁨과 상실의 아픔을 반복하며 나이를 먹어간다. 반복한 횟수만큼 마음이 튼튼한 어른이 되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삶에 그런 옵션 따위 있을 리 만무하다. 더 아파라, 더 겪어봐라하는 심보만이 가득한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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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 말고 하나 - 우리는 말고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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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8T14:12:31Z</updated>
    <published>2020-03-15T12: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괜히 투정 부리고 싶은 날. 어제 고향에 온 둘째 언니가 1박 2일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고, 출근이 오후인 첫째 언니가 내내 집에서 나와 함께 있었으면 하고, 오늘은 엄마가 잔소리 말고 나랑 기똥차게 장난 한번 쳐줬으면 싶고. 나의 친구들이 나를 한 번 더 들여다 봐줬으면 하고. 아, 쓰다 보니 알겠다. 나,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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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중한 엉덩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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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7T12:24:05Z</updated>
    <published>2020-03-03T13: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하나 믿고 공부를 안 할 수가 있나, 그럴 머리가 없는걸. 책벌레처럼 기본서가 닳도록 볼 수가 있나, 이것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사람이니까. 이처럼 믿을 머리도 없고 책벌레가 아닌 사람인 내가 적어도 자신 있는 부위는 엉덩이다. 잠깐, 여기서 엉덩이가 자신 있다는 의미는 동그랗고 예쁜 애플힙을 말하는 게 아닌 무게로 따졌을 때 엉덩이 하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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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이 헛헛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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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1T06:24:34Z</updated>
    <published>2020-02-28T15:0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삼 느꼈다. 어떤 이별이든 늘 마음 언저리를 헛헛하게 한다는 것을. 정이 많은 편이다. 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남들보다 나는 조금 더 정이 많은 편이다. 초, 중, 고등학교 12년과 대학교 4년, 그리고 갖은 아르바이트의 경력까지 합하면 인생의 반절 넘게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살았다. 그래도 어릴 땐 만남이 헤어짐보다 쉬웠다. 누구든 언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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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름이 두 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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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2T16:01:03Z</updated>
    <published>2020-02-11T11: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름이 두 개다. 하나는 호적상에 등록된 이름이고, 또 하나는 우리 집 지붕 아래에 존재하는 이름이다. 호적상에 등록된 이름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가운데 혜자를 돌림으로써 완성되었고, 또 다른 이름은 내가 태어남과 동시에 첫째 언니가 나의 눈을 보고 떠오르는 단어로 지어준 이름이다. 호적상의 이름은 나의 자매들과의 결속력을 다져주었다면, 또 다른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WC%2Fimage%2FvrwNAzJ8N3VvTNI7QaxczGMzp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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