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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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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삶을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 지 전 잘 몰랐는데요. 그렇다고 쓴 대로 살아지지도, 안 쓴 대로 살아지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쓰면, 그대로 살아가는 게 제 스탠더드가 되더라고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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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6T03:01: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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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 가엾은 나를 고집할 수밖에 없다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1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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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0:00:56Z</updated>
    <published>2022-07-01T00: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유에서든 우리는 시련을 겪는다. 그 시련 모양은 각기 다르겠다. 누군가는 친구의 배신으로, 또 누군가는 가족의 죽음으로, 또 누군가는 사소한 직장 상사와의 다툼으로, 시련이 찾아온다. 저마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시련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없다. 매번 내가 강조하는 것이겠지만, 그 누구도 다른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을 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Xd%2Fimage%2FKqPn_sSCuL-JjuiNX8-J-t4tf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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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의 발 끝에 두고 싶은 일 - [아침 8시 39분], 8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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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23:58:20Z</updated>
    <published>2022-02-04T1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8&amp;gt;  &amp;ldquo;아, 그래.&amp;rdquo;  어제 나는 그 남자를 소개하는 친구의 말에, 아, 그래, 라고 했다. 내가 말이다. 마치 당신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아, 그래, 라고 했다. 아니, 따지고 보면, 나는 그 남자를 알고 있고, 그렇기에 어쩌면 당연스러운 대답이었을지 모른다. 그 상황에서 나는 그 남자를 몰랐어야만 했던 것처럼, 그렇다고 거짓말을 잘하는 편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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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다 없으니까 그저 괜한 외로움을 타는 일 - [아침 8시 39분], 7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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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2T04:08:01Z</updated>
    <published>2021-10-01T02:3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7&amp;gt;  벌써 퇴근 시간이다. 오늘은 유난히 아침부터 바빴다. 늦잠을 잔 탓에 아침 댓바람부터 놓친 것이 없는지 집 이리저리 정신없이 뛰어다녔었는데, 출근하고 나서도 이렇게 손발부터 뇟속까지 활발하게 운동을 하게 될 줄이야, 오늘은 참 바쁜 날이었다. 덕분에 시간은 잘 갔다. 오전에 그 남자와의 그 강렬했던 일이 단 한순간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머릿속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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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알지 못하는 그의 눈치를 대강은 알아챈 일 - [아침 8시 39분], 6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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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10:26:24Z</updated>
    <published>2021-08-27T22: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6&amp;gt;  오늘 결국 나는 그에게 나라는 존재를 명확히 했다. 사실 그 선배는, 지금은 선배는 아니지만, 5년 전쯤 일 것이다. 츄러스(정식 명칭은 추로스겠지만, 우리 가게에서는 &amp;lsquo;츄러스&amp;rsquo;라고 했었다) 가게에서 함께 일하던 남자였다. 상냥하지만 까칠했던, 솔직하지만 가장 속을 알 수 없었던 남자였다. 잘생긴 얼굴에 그다지 야망이 없었던 사람이었기에 가게 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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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이지만, 너는 너이길 바라지 않는다.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1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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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00:27:11Z</updated>
    <published>2021-08-22T12: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한순간이었다. 땅 아래로 와르르 무너지는 것도, 기뻐 벅차올라 구름 위를 걷는 것도, 무던히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 평안하다 느끼는 기분 따위도 결국은 잠시 한순간이었다. 한치도 알 수 없이, 매초 매분 예상치 못한 일들로 나를 괴롭혔다. 왜 이렇게 힘든 일은 나에게만 있는지, 왜 그렇게 서럽게도 매듭은 늦장을 부려 짓는지 원. (202007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Xd%2Fimage%2FheHlUzj29MgAU306UsjU7xHDj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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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타던 열차를 타지 못했어도 불평하지 않은 일 - [아침 8시 39분], 5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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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13:13:46Z</updated>
    <published>2021-08-04T03: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5&amp;gt;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지하철에서 그 여자를 만난 날 이후로 말이다. 소름 돋게도 매일 같이 그녀 눈치를 봤다. 아 물론 전철 플랫폼에서 눈치를 살폈다. 나도 내가 왜 이렇게 그 여자를 신경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물론 한 3일쯤이나 그랬었지, 지금은 그냥 일상 같은 일이 되었다. 오늘 아침도 칼퇴나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근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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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는 시간을 속절없이 마주한다는 것은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1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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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6-25T07: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름이 생겼다. 목주름이다.&amp;nbsp;내 또래 친구들이야 벌써 생겼다며 부러운 소리 하지 마라 하겠지만(은근슬쩍 동안이라는 사실을 자랑해본다), 나는 이제야 내 피부 간 옆집을 마주하게 한 거다. 살갗 한 집의 바깥과 바로 옆집의 안쪽이 마주 보는 일, 그것이 주름이다. 어쩌면 주름은 세상사에 당연한 일이기도 한데, 전제 조건이 있다면 나이가 들었다는 점이겠지.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Xd%2Fimage%2FfQTQ60Sh4Lr3_u70TrIAv8KnPT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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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하기 싫지만, 요즘엔 꽤 그녀를 신경 쓴다는 일 - [아침 8시 39분], 4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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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6-07T03: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4&amp;gt;  피곤하다. 여느&amp;nbsp;때와&amp;nbsp;다르게&amp;nbsp;나는&amp;nbsp;잠기는&amp;nbsp;눈을&amp;nbsp;달고&amp;nbsp;출근길에&amp;nbsp;올랐다. 불과&amp;nbsp;어제만&amp;nbsp;해도&amp;nbsp;말똥 했던&amp;nbsp;내&amp;nbsp;눈이&amp;nbsp;이렇게&amp;nbsp;피폐해진&amp;nbsp;것은&amp;nbsp;아직까지도&amp;nbsp;선명한&amp;nbsp;그&amp;nbsp;지하철의 악몽 때문일 거다. 아무도&amp;nbsp;없는&amp;nbsp;그&amp;nbsp;지하철&amp;nbsp;속&amp;nbsp;나와&amp;nbsp;딱&amp;nbsp;그녀뿐이었던, 심장을 조여 오는 숨 막히는 어젯밤의 그 꿈. 흉흉하다. 이런 걸&amp;nbsp;두고&amp;nbsp;흉흉하다고&amp;nbsp;하는&amp;nbsp;거다. 괜히&amp;nbsp;어둑한&amp;nbsp;분위기에&amp;nbsp;어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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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챙기지 못한 것을 두고 꼭 챙긴 것에 집중하는 일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11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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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5-07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주변에는 이것저것 잘 해내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하는 일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이 투성이라, 이것저것 하다 보니 그냥 모든 일들에 특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하나 못하지도 않는, 여러 분야에 중간 이상으로 잘 해내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대부분의 것들을 잘 해낸다는 것은 좋은 말로 들린다. 예를 들면 공부도, 아르바이트도, 대인관계도 그저 원만하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5U4EqnpPgXj9IYO27Uf0alk7w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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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같이 타는 소요산행 열차가 두려워지는 일 - [아침 8시 39분], 3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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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5-06T04: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3&amp;gt;  또 시작이다. 내 동생은 집에서 먹는 집밥에 늘 토를 단다. 맛이 없다는 투정으로 밥상머리를 채운다. 오래간만에 어머니께서 실력 발휘를 하셨다며 찜닭을 내오셨는데, 감칠맛이 어떻다는 둥, 간이 어떻다는 둥,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는 둥,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마치 쫌생이 같다. 그냥 좋게 넘어가면 될 일을 굳이 밥 먹는 순간까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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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한 호수에 파도가 이는 일처럼 흔치 않은 일 - [아침 8시 39분], 2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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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4-09T00: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amp;gt;  직장인은 오전이든 오후든 하고 싶은 것이 있다. '퇴근' 말이다. 5시 55분부터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매일 속이나 썩이는 회사 ERP를 켜 놓은 채로 퇴근 버튼을 최대한 빠르게 누르기 위해 1초 1초 가는 시계를 바라본다. 아날로그시계라면 초침 돌아가는 것에 가만히 지켜보는 맛이 있었을 텐데, 요즘은 컴퓨터 디지털시계를 보니 그저 1분 1분 지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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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출근길을 불편하게 하는 그 이를 궁금해 하는 일 - [아침 8시 39분], 1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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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4-05T02: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amp;gt;  오늘도 그 요란한 소리에 눈을 떴다. 매일 듣는 알람 소리가 지겨워서 어제는 다른 느낌으로 다시 맞췄는데, 정작 그 알람을 켜 두지 않고 그냥 잔 것이다. 그래도 아침잠이 많아 게으른 나로서는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이것이라도 없었으면, 눈을 뜨지도 못했을 것이니 다행이었다. 깊은 잠을 흔들어 놓을 무언가가 있었다는 건 월급 받는 직장인의 아침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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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히 특별한 일은 없지만 퇴근은 하고 싶다.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10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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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1Z</updated>
    <published>2021-04-02T05:1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퇴근을 원한다. 매일 매시간 퇴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경우는, 오늘 퇴근한 후에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이 내일의 퇴근일 것이다. 하지도 않은 출근에 퇴근을 바라는 일을 왜 이렇게 반복하는 것인가.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일해본 내 경험상으로 말하자면, '그냥 내 일이 아니라 남 일 같은 일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나 자신을 1초라도 빨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Xd%2Fimage%2FZxTH8MUFqfHwjLT3DuPxcrTonx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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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장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나 자신이다. - [내가 사는 세상을 말해보자면], 9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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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8:20Z</updated>
    <published>2021-03-24T01: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믿는 지금 이 순간과, 지금 이 느낌과, 지금 이 직감을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아닌 누구도 나의 선택을 비난하지 않길 바라곤 한다. 그리고 모순적이게도 내가 아닌 누군가의 선택에 태클을 걸길 바라곤 한다. 나의 가치관, 생각,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견뎌온 시간의 끝에서 나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 그러니까 내가 괜히 신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Xd%2Fimage%2FwbkXK9TiFoDKSChMNWQA-q864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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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일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100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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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28:27Z</updated>
    <published>2021-03-11T23: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100일 차를 맞았다.&amp;nbsp;한참 남았었기에 내가 매일매일 잘 해낼 수 있을까 했었는데, 그저 매일 출근하는 잠깐의 시간을 내는 것에 이제는 그렇지 않았을 때의 공허감이 있다.  브런치를 시작했던 순간 마음먹었던 긴 글을 쓰겠노라 하는 마음이 100일간의 긍정을 쓰는 일에는 적용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긴 글을 매일의 작은 글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6IBhlqHXi6tsTyS9L4-zkJ1b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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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모성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99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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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3:24:46Z</updated>
    <published>2021-03-10T23:5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생산적인 행위들을 정말 하기 싫었다. 의지의 차이라기보다는 취향의 차이에 가까웠다. 왜 그리도 어제는 그 시간들을 소모해버리길 원했는지, 그럼에도 왜 어제는 재빨리 잠드는 일마저도 귀찮고 싫었는지 별 일이었다.  써 버리는 일에서 느끼는 쾌감이 있긴 하다.&amp;nbsp;어제는 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소모했는데, 유튜브보다는 그저 티비 채널을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dICLEPEaE-1qQoBmyuiS_F6m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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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스키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98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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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7T13:52:07Z</updated>
    <published>2021-03-10T00: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어도 어제까지, 위스키는 나에게 그저 소주와 다를 술일뿐 별다른 의미의 술이 아니었다. 그러다 우연히 커피를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던 바에서 위스키를 배우게 되었고, (그것도 무료로) 클래스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시향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종류는 어떻게 다른 건지, 이름이 왜 이렇게 붙은 건지,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보고 듣고 느끼면서 먹으니,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BSJ56Sf6cbSY4rzeuzASZOCJ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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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속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97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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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4T08:38:19Z</updated>
    <published>2021-03-09T01: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이 꽉 찼다.&amp;nbsp;야한 생각도 아니고 이건 뭐 영 마음에 안 드는 것들만 꽉꽉 찼었다. 어제 퇴근 후에는 할 것이 많아 머릿속이 텅텅 비어 있어야 효율적이었을 터인데, 그러지 못했다. 입이 어버버 거리기만 했다.  그래도 나름 리프레시를 한다고 초밥도 시켜서 먹고 라운지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맛있는 드립 커피도 테이크 아웃했는데, 영 쉽지 않았던 듯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FjssopQedn8J-g4IJqlup1-68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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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한 걱정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96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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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0T15:13:42Z</updated>
    <published>2021-03-08T02: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으로 꽉찬 내 머릿 속이 불쌍할 때가 있다. 사실 결국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되려 걱정하는 것이 태반이다. 괜한 걱정을 한다는 말이다. 인생 2회차라면 좀 낫겠다.&amp;nbsp;이렇게 살아봤자 똑같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나서라면 꽉 채운 괜한 일들을 좀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말이다. 불확실성에서 멀어지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다.  어제 나는 꽤나 큰 시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6bmymVGktFtWIvDcPP6k_-y6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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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격지심 - [100일의 긍정에 대하여], 95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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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9T00:19:36Z</updated>
    <published>2021-03-07T12: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누구도 본인이 자격지심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편이 마음이 나아지는 편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일을 만드느니, 차라리 숨어버리거나 죽어버리는 편이 낫겠다는 사람들 투성이니까.  논외의 이야기지만, 인스타그램에도 잘되는 꼴들만 올리고 싶을 뿐이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그리고 잘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sYiSui53YIOh1tEmzPpVjvpE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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