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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싱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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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ungkyung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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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을 가꾸는 '싱싱글쓰기교실'을 운영하고, 성장독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읽고 쓰기' 그룹을 이끌며《어떤 계절: 통과하는 시간에 관하여》와 '통과하는 시간'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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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17T10:3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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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교실 일기 - 작고 사소한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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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0:50:31Z</updated>
    <published>2025-11-27T00: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싱샘은 동네 문구점 단골이다. 복사할 일이 많아 자주 가지만, 사실 자주 가는 이유가 또 있다. 이번 주 눈길을 사로잡을 문구계의 뉴페이스를 만나러. 어른에겐 &amp;lsquo;그게 그거&amp;rsquo;인 그래서 &amp;lsquo;아무거나 얼른 골라&amp;rsquo;의 물건일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싱싱샘에게도 그렇다. 문구점엔 언제나 새 옷 갈아입은 다크호스들이 출격을 기다린다. 싱싱샘 서랍은 곧 터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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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확한 단어를, 제자리에 놓는다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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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34:45Z</updated>
    <published>2025-11-25T02: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물 휴대폰 찾은 날, 2학년  어제 고물 휴대폰을 찾았다. 예전에 터질 뻔해서 너무 놀랐다. 휴대폰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예전에 터질 뻔했던 그 휴대폰이다. 그런데 전원을 켰더니 안 터졌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조금 했다. 게임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음에는 내 휴대폰 최신 버전을 사면 좋겠다.  영어 학원에 새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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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량은 글의 살이다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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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7:57:41Z</updated>
    <published>2025-11-17T07: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글쓰기 교실에 온 아이들은 편안하게 평소 쓰던 대로 글을 써본다. 보통 3~4학년은 원고지 노트(400자) 한 쪽 정도를 쓴다. 그 한 쪽이 글의 알맹이가 된다. 그 한 쪽에는 아이가 전하고 싶었던 말이 담기며, 핵심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그 분량으로 충분한 글감도 있지만 처음 쓰는 아이들의 글은 대부분 뼈대글이라 살이 없다. 살이 없어서 더 들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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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이 있는 글, 살아 있는 글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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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2:38:31Z</updated>
    <published>2025-11-14T12: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보고 듣고 말하며 산다. 순간순간을 산다. 그런데 글을 쓰려면 자꾸 설명하게 된다. 독자가 알아야 할 기본 배경은 반드시 설명해야 하지만, 나의 감정과 생각을 일으킨 순간, 장면만큼은 생생하게 살려내야 한다. 그래야 독자가 글쓴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공감하는 글이 되기 때문이다.   생생하게 살려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눈앞에 그려지듯 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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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보내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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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22:57Z</updated>
    <published>2025-11-09T12: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 서점 등록 중이라, 애정하는, 글 쓰는 이웃분들께  먼저 책 선물 보내드립니다.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 통과하는 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 나만의 책을 쓰고 싶은 사람, 에세이로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조용히 자기 속도를 회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추천해요.    편하게! 손 들어주셔요❣  pungkyung14@nav&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P%2Fimage%2F9itNowhPgonnJ79qH_mNfDkVk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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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쟁이, 한 일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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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2:02:40Z</updated>
    <published>2025-11-08T0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은 특별 수업이야. 칠판에 나와 각자 한 문장씩 써볼 텐데. (시계 보며) 우리가 만난 지금 시각 이전까지 내가 한 일 가운데 딱 하나만 써보는 거야.&amp;rdquo;   아빠가 9시쯤부터 아침을 만들었다. 나는 오전 10시에 수학 숙제를 하고 만두를 먹었다. 나는 오후 12시 54분부터 2시 13분까지 친구와 띄엄띄엄 카톡을 했다. 나는 1시부터 2시 50분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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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나왔어요! - [어떤 계절: 통과하는 시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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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5:01:02Z</updated>
    <published>2025-11-06T05:0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어요. 책 사이에 편지가 한 장 끼워집니다.    어떤 계절을 보내고 계신 독자님께  &amp;lsquo;통과하는 시간&amp;rsquo;을 쓰면, 책이 된다.  새엄마만 다섯인 여자가 있었다. 장남이었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입양 보내진 남자가 있었다. 상 처 품은 둘이 만나 가정을 꾸렸으나 그곳은 곧 전장이 되었다. 이불 속에서 울며 자란 딸이 있었다. 딸이 딸을 낳았을 때 부모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bmP%2Fimage%2FLsVygMHMo_uGo9qVqramrp7Frh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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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곧, 책이 나옵니다! - 어떤 계절: 통과하는 시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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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2:33:12Z</updated>
    <published>2025-10-30T03:4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통과하는 시간&amp;rsquo;을 쓰면, 책이 된다.  새엄마만 다섯인 여자가 있었다. 장남이었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입양 보내진 남자가 있었다. 상 처 품은 둘이 만나 가정을 꾸렸으나 그곳은 곧 전장이 되었다. 이불 속에서 울며 자란 딸이 있었다. 딸이 딸을 낳았을 때 부모처럼, 엄마처럼 기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자신의 상처와 결핍을 들여 다보고 기억을 들추며 수선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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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 같은 첫 문장 쓰기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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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5:00:36Z</updated>
    <published>2025-10-25T04: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의 커서가 깜박인다. 아이들에겐 네모 칸이 가득한 원고지 노트가 펼쳐져 있다. 나는 깜박이는 커서 앞에서 편안해지는 사람이지만, 백지가 공포스러운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안다. 아무거나 써봐, 이것처럼 도움 안 되는 말이 있을까. 글감 연습을 하고 같이 쓰기의 힘을 보태면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대폭 줄지만 나는 가끔 특수 임무를 준다. &amp;lsquo;나는 요즘&amp;rsquo;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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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민과 비밀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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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3:13:34Z</updated>
    <published>2025-10-22T14: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민을 털어놓는 비밀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우리 교실에서 글공부하는 아이들의 글은 대부분 솔직하다. 어쩌면 이토록 솔직할 수 있을까 혼자 읽다가 감탄할 때가 많다. 글로 솔직하기란 어른도 힘든 일인데 나는 아이들의 글을 통해 그들을 배우고 글 쓰는 마음까지 바로잡을 때가 많다. 누군가의 글이 그것이 어린아이의 글이라 해도 스승이 되는 것이다.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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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자루 형광펜의 비밀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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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4:34:59Z</updated>
    <published>2025-10-21T04: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걸음, 딱 한 걸음. 누군가보다 한 걸음 앞서라고 하는 것은 부담일 때가 많다. 그것이 글이라면 더욱 한 걸음은 지나치고 반보 정도였으면 한다. 독자보다 먼저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했기 때문에 앞서 있는 건 맞지만, 독자를 배려하며 자신의 생각과 표현 속으로 데려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게 반보로 다가온다. 글감의 감(?)을 어느 정도 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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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사는 아이들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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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10:39Z</updated>
    <published>2025-10-20T07: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날이 추워진다. 서울에 첫눈도 내렸다. 어른들의 단톡방은 눈 내린 사진에 대한 댓글로 북적북적했다. 아이들 카톡방엔 어떤 말과 영상이 오갈까 궁금하던 터,  &amp;ldquo;선생님, 이번 주 쓸 게 없어요.&amp;rdquo; &amp;ldquo;에이, 나도 없어. 자, 가만 보자. 어? 이번 주에 눈 왔잖아? (모르는 척) 언제였지?&amp;rdquo;   매주 글쓰기 수업은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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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감은 관찰력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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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11:25Z</updated>
    <published>2025-10-17T05: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쓸 게 없어요.&amp;rsquo; &amp;lsquo;아무 일도 없었는데요.&amp;rsquo; 글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의 호소다. 글감이 없다는 이야기다. 글감은 글의 내용이 되는, 재료다. 나는 글감 모으기에 공을 들인다. 심지어 새로 만들어지는 반의 숙제가 글감 모으기일 정도. 싱싱한 글감이 있다면 좋은 글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고, 글감을 찾아낼 줄 안다면 글의 생산이 가능해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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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시작, 관계 맺기 - 글쓰기 교실에 오세요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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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09:43Z</updated>
    <published>2025-10-16T09: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도서관에서 초등생 엄마를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 제목은 &amp;lsquo;우리 아이 글쓰기 어떻게 시작할까&amp;rsquo;였다. 1회 강의니까 기본 정도 다룰 수 있겠는데 그 안에 의미까지 담아내는 건 쉽지 않다. 의미가 깊이 전달되어야 자그마한 변화라도 시작되니 그동안 특강을 했던 자료를 뒤적이며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뽑은 키워드가 &amp;lsquo;관계&amp;rsquo; 그리고 &amp;lsquo;함께&amp;rsquo;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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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계절: 통과하는 시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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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14:03Z</updated>
    <published>2025-10-09T08: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통과하며 쓰고 남긴 문장들  시간은 늘 흘러가지만, 마음에 남은 순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그 순간들을 붙들며, 통과하는 시간을 건너기 위해 쓰고 다듬은 문장들의 기록이다.  화려한 위로나 거창한 해답은 없다. 대신 꾸준히 살아가는 삶의 힘, 스스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기록의 의미가 있다. 흘러가는 시간을 놓치지 않고 단단히 붙잡고 싶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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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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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14:47Z</updated>
    <published>2025-10-09T08: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amp;nbsp;때를 따라 아름답게  1부 겨울  01. 마음을 쉬세요 02. 이번 생은 그냥 애틋해버릴까 03. 계속 이렇게 살진 않을 거예요 04. 문어체의 진심 05. 만남과 이별 그리고 시작과 끝 06. 미워하는, 미워하지 않는 (1) 겨울을 보내며: 첫사랑은 걸어서 왔다  2부 봄  01. 당신에게 친구가 있다면 02. 일하는 사람 03. 미워하는, 미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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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어떤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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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49:29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원 수속 마치고 병동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섰을 때, 온통 회색이었다. 회색 맨투맨, 회색 추리닝, 회색 운동화, 허름하지 않으려다 보니 결국 회색이 겹쳤다. 가자마자 입원복으로 갈아입으니 누구에게도 보일 새가 없었다.  전날까지 열심히 청소를 했다. 당분간 무거운 것도 들지 말라고 하고 잘 시키는 성격도 못 되니 할 수 있는 한 많은 일을 해놓고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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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공방으로 오세요! - 가을을 보내며 2019. 5.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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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49:07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를 할머니라 불러야 할까. 나는 흰머리가 좀 늦게 나는 것 같다. 그러니 머리가 하얗게 되면 할머니라고 불러도 되겠다.  할머니는 서울 외곽 주택단지 골목, 손글씨 입간판이 놓인 글쓰기 공방에 앉아 있으면 좋겠다. 벽을 돌아가며 빼곡히 채운 책, 하지만 레일 책장은 싫다. 그림책, 청소년 도서, 책 모임에서 수십 년간 읽은 책을 계절별로 두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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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이 사랑이라고 - 4부 가을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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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48:47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열 달간 인생 선배이자 엄마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서로 뚝 떨어져 지낸 특별한 한 해였다. 매일 성경은 읽었지만 정작 기도는 백일 전부터 시작했고, 몇 줄 혹은 몇 문단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내가 한 일의 전부인 것 같았다.  11월에 접어들며 큐티는 사무엘상上으로 이어졌다. 나는 딸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  &amp;lsquo;여기까지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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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사랑을 택하겠다 - 4부 가을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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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5:48:34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차를 가지고 가는 곳이 있다. 혼자 좀 걷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지하철 타고 여행 가듯 가는 곳도 있다. 차를 가지고 가면 내 앞에 펼쳐지는 풍경과 달리는 차들을 본다. 사십여 분 달리면 십 년 넘게 다닌 카페에 닿는다. 지하철을 타면 앉아 있는 사람, 서 있는 사람, 통화 소리, 안내 방송, 휙휙, 덜컹덜컹 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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