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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창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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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ins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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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산과 여행을 주제로 글을 씁니다. 게재하는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촬영한 것들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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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8T04:16: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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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반전: 북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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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1:06:32Z</updated>
    <published>2026-04-21T11: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 차는 텅 빈 도로를 미끄러지듯 달린다. 낮 동안 그렇게 붐비던 서울이, 지금은 깊은 잠에 빠진 듯 고요하다. 이 시간에 스스로 이불 밖을 나온다는 건, 솔직히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알람이 울릴 때만 해도 &amp;ldquo;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amp;rdquo;하는 망설임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런데, 막상 차에 올라타면 묘한 쾌감이 번진다. 모두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CZuPjjgykJ_2EgG2lpsyJI0i7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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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둔산, '높이'가 아닌 '깊이'로 건네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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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2:19:16Z</updated>
    <published>2026-03-15T02: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발 878미터. 대둔산의 높이다. 숫자로만 보면 굳이 &amp;lsquo;산&amp;rsquo;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을 다 채우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산은 높이로 말하지 않는다. 거친 바위들이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과,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의 깊이로 말할 뿐이다. ​ ​대둔산을 오르는 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붙드는 것은 기암괴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찔한 철계단이다. 등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CZeOrNodoGkVWzWSXmh4RG4iV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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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악(雉嶽), 동토(凍土)에 핀 뜨거운 생(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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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0:13:00Z</updated>
    <published>2026-02-28T00: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치악산은 고요하다. 그러나 그 &amp;lsquo;고요&amp;rsquo;는 비어 있음이 아니라, 가장 치열하게 생을 붙드는 존재들의 뜨거운 숨 고르기다. 해발 1,100미터 높이에 자리한 &amp;lsquo;상원사(上院寺)&amp;rsquo;로 향하는 길은 시간마저 얼어붙은 듯 적막했다. 하지만 렌즈 너머로 마주한 치악의 겨울은 어느 계절보다 뜨거웠다.  산객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은 나뭇가지에 두껍게 맺힌 상고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uDZB-o42vRSxFHAWkjPu_WGf8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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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멘토 모리, 태백의 아침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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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7:17:38Z</updated>
    <published>2026-01-18T07: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의 태백산에 서면, 보내야 할 시간과 맞이해야 할 시간이 또렷해진다. 발아래에는 눈 속에 묻힌 지난날들이 조용히 물러나 있고, 능선 너머에서는 막 시작된 하루가 천천히 밝아온다. 겨울의 정점에 선 태백은 혹독한 추위보다 먼저 마음을 비우는 법을 가르친다. 사람들은 저마다 내려놓지 못한 시간을 품고 이 산을 오르지만, 정상에 다다를 즈음에는 그것을 하나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kAPiiT_pqNAa7WtYPMjELAElx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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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을 걷다 - 직지사와 해운사,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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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1:42:21Z</updated>
    <published>2025-12-13T11: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실감한다. 가을이 왜 '갈'이라고 불릴 만큼 찰나의 계절인지. 제철 음식을 제대로 맛보려면 비싼 '시가(市價)'를 치러야 하듯, 짧아진 가을의 절정을 만끽하려면 '운(運)'을 걸어야 한다. 여유로운 주말, 화창한 날씨, 절정의 단풍이 삼박자로 맞아떨어지는 날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기 때문이다. 김천 황악산 &amp;lsquo;직지사&amp;rsquo;와 구미 금오산의 &amp;lsquo;해운사&amp;rsquo;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ezVX-paUp380eQn5M2lalwF92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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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량산(淸凉山), 숨겨진 보석 같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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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7:06:15Z</updated>
    <published>2025-11-16T07: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산은 그 산이 가진 특징을 담은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비록, 사람이 붙여준 이름이긴 하지만, 산은 그 이름을 닮아있다. 그중 경북 봉화의 청량산만큼 &amp;lsquo;맑고 시원한(淸凉)&amp;rsquo;이라는 의미와 완벽히 일치하는 산도 드물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폐부 깊숙이 들어오는 신선한 공기와 함께 마치 안구 정화가 되듯, 오랜 세월 동안 지각 변동이 만들어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I8wpJbBKjNsOUaV5X81a9GzZ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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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악산 기암과 단풍의 '더티댄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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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3:05:19Z</updated>
    <published>2025-11-07T13: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설악산에 처음 간 것은 가을이었다. 거칠고 우람한 기암괴석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이 빚어낸 풍경을 본 순간, 대학교 1학년 때 보았던 영화 &amp;lt;더티 댄싱(Dirty Dancing)&amp;gt;이 떠올랐다. 스크린에 펼쳐진 격렬하고 관능적인 춤사위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박동했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이었다. ​ 설악에서 만난 바위는 건장하고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QF-jdXGG00CmIOdJAePBKYQ3x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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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의 산, 덕유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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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05:32Z</updated>
    <published>2025-10-25T00: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처음 찾은 산은 덕유산이었다. 아버지와 함께했던 모든 산행이 소중한 추억이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어느 해 여름 덕유산에서 보낸 시간이 다른 어떤 순간보다 뚜렷하게 가슴에 새겨져 있다. 나란히 중봉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았을 때, 산행의 힘듦은 말끔히 씻기는 듯했고, 드넓은 덕유평전을 내려다보았을 때는, 세상 전부를 얻은 듯한 기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tATO_a3nkHTKPsgoM9iPxFiXC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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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지니(Genie), 지리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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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0:54:46Z</updated>
    <published>2025-09-27T00: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산이 어디냐고 물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지리산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왜냐고 다시 물으면 할 말이 없어진다. 지리산이 왜 좋은지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싱거운 사람이 되어 버리기도 하지만, 나는 굳이 그 이유를 정리하려 애쓰지 않는다.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둘 번호를 붙여 정리해 둔다면, 왠지 나중에 그 이유가 변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lRi15snYS-2Hwmhw1WkQueRSL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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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백산의 여름 - 일월비비추와 함께 한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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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1:55:06Z</updated>
    <published>2025-08-25T11:5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 산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옷을 갈아입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각기 아름답지 않은 산은 없지만, 그중 &amp;lsquo;소백산(小白山)&amp;rsquo;만큼 계절의 변화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는 산도 드물다. 소백산은 1,439m로 우리나라에서 열여섯 번째로 높은 산인데, 다른 일천 미터 이상의 고산들이 주는 중압감이 없다. 능선은 장엄하면서도 부드럽고 경사는 완만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YRY9M4cMp0fzmCxj2Ru7UG7zJ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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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를 초월한 사색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둘러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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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8:54:17Z</updated>
    <published>2025-08-03T08: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중앙박물관 &amp;lsquo;사유의 방&amp;rsquo;에 들어서자, 세상의 모든 소음이 사라지는 듯하다. 부드러운 조명 아래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에 올리고, 손가락을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반가사유상이 고요하게 나를 맞이한다. 방의 입구에 적힌 &amp;ldquo;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amp;rdquo;이라는 문구처럼, 이곳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두 점의 불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Dfro3c6Q3evsG5hMTBOuw4U-R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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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에필로그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 KAR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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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1:13:56Z</updated>
    <published>2025-06-12T13: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이캠프에서 마차푸차레 뷰포인트로 가는 길, 바위 위에 '카르마'라고 적힌 글귀를 보았다. 산스크리트어로 '행위'나 '행동'을 뜻하는데, 불가에서는 '업(業)' 또는 '업보(業報)'로도 풀이된다. 세상 모든 인연이 과거의 카르마로 인해 맺어진다고도 한다. 누가 하필 기나긴 트레킹 코스가 절정으로 치닫는 길목에, 무슨 이유로 이 단어를 적어 놓았을까. 아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C-jMcrKphk6_3_MQ-CY9M-MLg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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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6화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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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26:41Z</updated>
    <published>2025-06-09T12: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 하늘의 붉은 기운이 깊고 푸른 새벽의 적막을 깨뜨렸다. 실낱같던 여명이 하늘 높이 번져갔고, 어둠에 가려져 있던 마차푸차레 봉우리가 마침내 그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차푸차레는 힌두교 삼대 신(神) 중 신도들이 가장 많이 받드는 &amp;lsquo;시바&amp;rsquo; 신이 머무는 곳으로 믿고 있고, 그래서 네팔 정부는 등산을 금지했다. 어둠의 장막을 걷고 나타난 마차푸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Q5t0-g6bVBu_hsipdRs1pE4W8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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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5화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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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25:34Z</updated>
    <published>2025-06-02T15: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레킹 나흘째 새벽, &amp;lsquo;바달단다캠프'(3,200m)에서 히말라야 봉우리들 사이로 일출 빛이 부챗살처럼 퍼지는 순간을 경험했을 때, 일행들 가슴에는 트레킹을 완주하고자 하는 열망이 더욱 커졌다. 견고하게 다져진 의지와 부푼 희망은 다음 목적지인 &amp;lsquo;하이캠프&amp;rsquo; (3,900m)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었다. 그러나, 일행의 밝고 쾌활한 기운과는 달리, 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eaeYe3Cg2Q6l1of_LuuVM28c4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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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4화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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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22:58Z</updated>
    <published>2025-05-28T12: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레킹 3일 차에 접어들자, 본격적인 고산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amp;lsquo;포레스트캠프(2,550m)'에서 &amp;lsquo;바달단다캠프(3,350m)'로 가는 5km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산증세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한다는 해발 고도 3,000m 대역을 통과하는 길이기 때문에, 가이드 람은 일행에게 더욱 천천히 걷기를 강조했다. 이 구간에서 고소에 적응해야만 고도 4,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UgqEzurUtnH8Aujor7SyGCxT6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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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3화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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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20:53Z</updated>
    <published>2025-05-22T11: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스따리, 비스따리!&amp;rdquo; 가이드를 맡은 람(Rame)이 트레킹 내내 외치던 말이었다. 우리말로는 &amp;ldquo;천천히!&amp;rdquo;라는 뜻이다. 오스트레일리안 캠프(2,060m)에서 포레스트 캠프(2,550m)까지 가는 12km 구간은 때로는 순했지만, 때로는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했다. 천천히 걸어야 고소에도 적응할 수 있고, 체력도 안배할 수 있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Bb2p837M8tyS15cSilQXK4L2k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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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2화 - 마르디히말 베이스 캠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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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19:25Z</updated>
    <published>2025-05-18T02: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칸데(Kande)&amp;rsquo;를 출발한 것은 오후 세 시였다. 이날은 &amp;lsquo;오스트레일리안 캠프(Australian Camp)&amp;rsquo;에서 하룻밤 묵어갈 계획이었고, 칸데에서 캠프까지는 2.5km가 되지 않는 짧은 거리,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할 이유는 없었다. 길은 순탄했다. 칸데의 고도는 1,770m이고,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는 2,060m여서, 오르막은 숨 가쁘지 않았고,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0nw2dvHppEmiL81PQdjv2IeRf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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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버킷리스트, 히말라야 대장정 -1화 - 마르디히말 트레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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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17:42Z</updated>
    <published>2025-05-15T12: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꾼 것 같다. 히말라야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나는 어느새 직장인의 일상으로 복귀했다. 히말라야는 마치 꿈에서 다녀온 것 같은 느낌만 남았다. 아내에게 말했다. 출근한 지 하루도 안되어 히말라야의 기운이 송두리째 뽑혀나간 것 같다고. 다시 가야겠다고. 그래서일까. 히말라야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g_KFR1MSE-wjY8-ZMkC77X8UC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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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과 인문의 조화 - 문경의 깊이를 거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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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4:49:11Z</updated>
    <published>2025-04-26T03: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상북도 문경은 우리나라 내륙 깊숙한 중산간 지역이다. 속리산, 대야산, 월악산, 조령산, 주흘산, 도락산 등의 고산준령이 휘돌아 감싸 안아 해발은 높고 밤낮의 기온 차는 심하다. 빼어난 자연경관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일찍부터 발달한 영남대로(嶺南大路) 덕분이었을까, 문경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재들을 품었고, 그들이 만든 정자와 누각들은 자연 속에 스며들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H96GGNEVo_aNR5ZidBA3ZYGQF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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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맞이 여행 - 할머니, 아들, 손녀의 남해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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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5:17:30Z</updated>
    <published>2025-04-10T1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1년간 휴학을 결심한 딸아이는 요즘 인턴 자리를 알아보느라 여념이 없었다. 여러 곳에 지원하고 면접을 봤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속상해하더니, 최근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인턴 자리도 확보해놓았으니, 여행을 떠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가 왔다.   첫 번째 목적지는 어머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fsz%2Fimage%2F3c9Q-gTRREkeSdMXIayUtddqU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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