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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희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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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etelc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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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짝이는 금속을 다루는 디자이너로 일하다가,영롱한 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미술치료사로 일해왔다. 이제는 따뜻한 해가 드는 '자리'를 찾아서쓰고 그리는 여행자로 돌아다닌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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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7T04:44: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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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주파수를 맞춰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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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3:28:24Z</updated>
    <published>2025-11-24T08: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마음의 주파수가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다.한동안은 아무리 다이얼을 돌려도 전혀 다른 곳만 잡히고, 잡음 섞인 &amp;lsquo;치지직&amp;rsquo; 소리만 가득해 스스로가 어딘가 엇나가 있는 듯했다. 방향을 잡으려 하면 할수록 더 멀어지는 기분도 들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큰 노력을 했던 날보다 오히려 가만히 숨을 고른 날들 속에서 미세하게 신호가 안정되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PJeWcnAZmO0qnWGAA8gJOZeCJ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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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번의 쓰기 - 백일백장 100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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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0:48:18Z</updated>
    <published>2025-10-14T10: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일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썼다.오늘이 바로, 대망의 100일째다. 100일 동안 쓴다고 해서그게 평생의 습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00일을 목표로 삼는 이유는,아마 그 안에 &amp;lsquo;가능성&amp;rsquo;이라는 단어가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무언가를 시작하고, 이어가고,결국 하나의 습관으로 남길 수 있는 가능성. 그 가능성을 기회로 만들지그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64-UPef1qobhSjr4w0sXDsF6G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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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빚은 작은 그릇 - 백일백장 아흔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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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9:35:56Z</updated>
    <published>2025-10-13T09: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백일백장 24기는 내가 직접 빚은 작고 소중한 그릇이다.   백일백장 100일 글쓰기, 어느덧 99번째 날이다.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사실 큰 결심도, 대단한 목표도 없었다.그래서인지 오히려 이렇게 꾸준히 쓸 수 있었던 것 같다.초반에 힘을 많이 주었다면 중간에 지쳐버렸을지도 모른다.살아오며 느낀 건, 이제 내 그릇의 크기를 조금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F9BvWfoPDM1FsGVgqi_XWUiif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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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하는 즐거움 - 백일백장 아흔여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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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8:49:08Z</updated>
    <published>2025-10-12T08: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우리 성당의 &amp;lsquo;본당의 날&amp;rsquo; 행사였다. 쉽게 말하자면 생일 같은 날, 올해로 11주년이다. 원래는 안내 봉사를 맡기로 했는데 다른 단체에서 해준다고 해서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주임신부님께서는 &amp;ldquo;본당의 날이니까 꼭 오세요. 제가 사비로 출장뷔페도 불렀습니다&amp;rdquo;라며 여러 번 참석할 것을 당부하셨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꼭 이럴 때 습관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xaWrzu_PxnylbtikI_39rq4A_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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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Nice한 기분 - 백일백장 아흔일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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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8:47:53Z</updated>
    <published>2025-10-11T07:1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엔 밖에 나가면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곤 했다. 일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서점에도 들러 책을 구경하다가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에 한 가지 일만 해도 꽤 벅찰 때가 있다. 이를테면, 스타필드가 아무리 넓다지만 지하에서 쇼핑을 하고 나면 2층 매장까지 올라갈 기운이 남지 않는다. 예전 같으면 &amp;lsquo;가는 김에&amp;rsquo; 둘러봤을 텐데,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QRPrMFpfCmizNLNTY3jM0xQwT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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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밤, 새로운 드라이빙 - 백일백장 아흔여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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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5:29:23Z</updated>
    <published>2025-10-10T12:5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빗길을 운전해 본 건 정말 오랜만이다.애초에 밤엔 잘 나가지도 않고, 나가더라도 늘 남편이 운전대를 잡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는 어둠 속 운전은 조금 긴장되면서도 새로운 감성을 자극한다.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 앞유리에 번지는 불빛들, 그리고 그 사이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와이퍼의 리듬. 운전석 안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마치 오래된 영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JuXE8GNWFjpAOH3q4L_6hsCeR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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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력 앞에 멈춰 서다 - 백일백장 아흔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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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8:26:08Z</updated>
    <published>2025-10-09T06: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면서도 가장 놀라운 건 세월의 흐름이다. 생각보다 훨씬 앞서 가 있다. 오늘 날짜를 정확히 맞추기도 쉽지 않다. 늘 한 박자 늦는다.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니 종이달력의 존재감은 희미하지만 그래도 책상 위에는 놓여 있다. 우연히 눈에 띄어 한 장을 넘길 때만 달력을 만지는 셈이다. 그런데 두 자리 수가 되는 순간, 굳이 놀랄 일도 아닌데도 괜히 흠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Zau2rcbhxZg3AsbvUL2zlrQs4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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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 짱 좋은 날 - 백일백장 아흔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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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2:28:22Z</updated>
    <published>2025-10-08T12: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나가야 했다. 얼마 전 알게 된 &amp;lsquo;선운각&amp;rsquo;이라는 곳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동편 등산로로 이어지는 길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차를 조심조심 몰고 도착했는데, 웬걸&amp;mdash;휴무란다. 연휴지만 추석도 지났으니 당연히 영업하겠거니 했던 우리의 착각이었다.하는 수 없이 다시 내려와 갓길에 주차를 하고 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NzdDpulm3dVmKHFFZz3DQs2cU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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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감히 쳐내는 연습 - 백일백장 아흔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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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1:30:00Z</updated>
    <published>2025-10-07T11: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읽은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에 이런 구절이 있다. &amp;quot;예전에 마거릿에게 들은 말인데, 여자는 자신이 가장 매력적이었던 시절의 헤어스타일을 늙어서까지도 고수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감히 쳐내는 게 두렵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더는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에 줄곧 매달리는 것이다.&amp;quot;  작년에 정말 오랜만에 파마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ME2JaG9l_UBeZtIawO3ok6sqf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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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코는 분위기 메이커 - 백일백장 아흔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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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11:24:01Z</updated>
    <published>2025-10-06T11: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이지만 양가 모두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음식 준비는 거의 하지 않는다. 우리 집도, 시댁도 이제 아버님만 계신다. 시아버님은 말수가 적으시고 몸도 편찮으셔서 전화를 드려도 잘 받지 않으신다. 무뚝뚝하지만 그렇다고 불편하게 하시지도 않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추석이라고 친정 식구들과는 미리 저녁 식사 예약을 해두었지만, 시아버님께서는 연락이 닿지 않아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O-n6FoPfb8KVWuAqagBOyv5MDJ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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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다. 내 자리! - 백일백장 아흔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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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6T00:19:04Z</updated>
    <published>2025-10-05T10: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지만 주일이니까 성당에 가야 하는 날. 오늘은 독서봉사도 있어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야 한다. 문제는 성당 주차장이다. 너무 협소해서 불안하다. 그래도 봉사하는 날은 일찍 가니까 자리가 있는  편이지만 그게 또 애매하다. 9시 미사가 10시에 끝나고, 조금 늦게 나오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일찍 가면 그 차들이 아직 안 빠지고, 반대로 늦게 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OyEOKABg44L7XZOKwlfFIO9bk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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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의 한가운데서 - 백일백장 아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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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0:44:51Z</updated>
    <published>2025-10-04T12: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미용실에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점심을 좀 과하게 먹은 탓에 저녁은 고구마로 가볍게 때운다는 게 많이 먹었나 보다. 배가 더부룩해서 남편이 커트하는 동안 바로 앞 스타필드로 향했다.워낙 넓어서 몇 번만 돌아도 제법 걷게 된다. 혼자 쇼핑을 한 적은 많지만 이렇게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다닌 건 오랜만이다. 보통은 늘 남편이나 리코와 함께였으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GmMXgP5VVDZNvK6QzwGy2nEna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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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편이 적이 되는 시간 - 백일백장 여든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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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0:37:35Z</updated>
    <published>2025-10-03T10: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만나고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역 도착 시간을 남편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평소라면 &amp;ldquo;금방 나갈게&amp;rdquo; 하고 답장이 온다.그런데 오늘은 묵묵부답.전화를 걸어도 신호만 한참 울린다.다시 걸고 또 걸고...  요즘 같은 날씨라면 걸어가도 괜찮지만 오늘은 짐이 많았다. 하필 이런 날 전화를 안 받다니. 테라스 정리를 한다더니 휴대폰을 두고 신경 안 쓰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TEVxo_AuObxp3AjMcMT3nDvowb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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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미사보, 새 마음 - 백일백장 여든여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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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9:32:41Z</updated>
    <published>2025-10-02T09: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례 때 샀던 첫 미사보도, 친구가 선물해 준 미사보도 불편해서 잘 쓰지 않았다. 봉사를 할 때만 어쩔 수 없이 사용했는데 너무 가벼워서 자꾸 흘러내려 늘 신경이 쓰였다. 여러 군데 성물방에서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장식이 있으면 무게는 있어서 흘러내리지는 않지만 너무 화려한 건 싫었기 때문이다.그러다 우연히 온라인에서 예쁜 미사보를 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NjC131MwrJE36zgGJjxreg5wv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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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둔 물건 찾기! - 백일백장 여든일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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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1:04:51Z</updated>
    <published>2025-10-01T08: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와이 여행 중에 마음에 쏙 들어온 모자가 있다. 와이키키 근처 쇼핑몰에서 남편은 감기약에 취해 쉬는 동안 심심해서 들어간 편집숍에서 운명처럼 만났다. 너무 거창한 표현일까.  내 취향인 페이즐리 무늬, 가볍고 시원한 재질, 뒷짱구인 내 머리에도 꼭 맞는 핏. 자주 쓰는 볼캡보다 어려 보이지도 않고 세일도 안 했지만 집에 돌아가도 생각날 것 같아 결국 사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olm676lHb_1qBU0yStW3tMA3p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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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 favorite things Vol. 1 - 백일백장 여든여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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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9:05:29Z</updated>
    <published>2025-09-30T10: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떠올려보기! 리코와 함께 있을 때의 포근함, 아이스크림 한 입이 주는 달콤함, 남편과 여행길에 오를 때 느끼는 설렘,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순간들. 햇사과를 베어 물 때의 아삭함, 오랜만에 걸려온 옛 친구의 전화, 그리고 친구와 미술관을 함께 거니는 시간은 내 일상을 환하게 밝힌다.  쫄깃한 한국식 베이글, 순식간에 머리를 말려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5t1obf89lNb-VCDLMBAmraAOA9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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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어. 월요일이니까 - 백일백장 여든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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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57:07Z</updated>
    <published>2025-09-29T10:3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싯다르타가 &amp;ldquo;사색, 기다림, 단식&amp;rdquo;을 할 줄 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그중 &amp;lsquo;기다림&amp;rsquo;을 제대로 실습한 날이었다. 며칠 전부터 배꼽 오른쪽이 불편해서 눌러보니 묘하게 아팠다. 검색해 보니 그 부위에 압통이 있으면 충수염일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열도, 설사도 없고, 다른 증상도 없어서 망설이다가 결국 동네 내과에 갔다. 월요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lKvV5PHLSYz0CM8QH7x2m6eL5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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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자자로서 마음을 다잡다 - 백일백장 여든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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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0:51:23Z</updated>
    <published>2025-09-28T09: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투자자로서 세미나에 다녀왔다. 여행 후유증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어제부터는 다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되찾았다. 오늘은 새벽 5시부터 눈이 떠져 혹시 강의 도중 졸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유명 강사들의 강의라 그런지 오히려 에너지가 넘쳤다. 목소리, 전달력,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 내용이 좋아 점심시간을 제외한 4시간을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pYB-PVgEIwKIg92YEkgL4AIJqJ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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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가까운 길, 도보 여행의 맛 - 백일백장 여든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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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4:23:46Z</updated>
    <published>2025-09-27T11:3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등산을 즐기는 타입이 아니다. 그러니까 굳이 경사로를 찾아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자연이 좋아지고, 사람들이 등산이 건강에도 좋다니까 우리도 덩달아 &amp;quot;언젠가 가볼까?&amp;quot;라는 말만 해보곤 했다. 우리 동네에서는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그 장대한 풍경은 늘 감탄스럽지만 정작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본 적은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yTHN8a0glOpyLbL5UkKCkyh9r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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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물과의 동거 끝 - 백일백장 여든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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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23:40:26Z</updated>
    <published>2025-09-26T12: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 이사 와서 맞이한 첫여름. 마침 장대비가 연일 쏟아졌다.새벽에 폭우가 내린 아침, 거실에 올라가 보니&amp;hellip; 세상에, 천장에서 빗물이 새고 있었다.전주인이 보수를 했는데 그 뒤로 큰 비가 없어서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는 말이 떠올랐다.급히 관리실에 연락하니 하자보수팀이 와서 &amp;ldquo;위 테라스 배수 쪽만 손보면 된다&amp;rdquo; 하길래 맡겼다. 그런데 며칠 뒤 또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4m%2Fimage%2FqRvbbNYCZlAc5lAlHOFEDSY0b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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