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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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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nonun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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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우울증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 나의 내면과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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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8T13:27: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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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마음: 약간, 아니 많이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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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6:32:53Z</updated>
    <published>2024-02-08T05: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마음이 참 불안하기도 하고, 답답하다.  며칠전 너무 울어서인지 왼쪽 눈에 처음으로 다래끼가 생겼다. 그걸 해결하느라고 오전엔 찜질을 좀 해주었다.  이 마음의 착찹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아침약을 먹지 않은 탓일까. 지금 내 상황에 대한 불안감일까. 내 인생에 대한 회의감일까.  어제 상담을 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을 말해달라고 하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rrX_z8XcGYiSY-eiiLX6vOGj_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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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죽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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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6T03:26:17Z</updated>
    <published>2024-02-06T02:1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병원에서 약을 감량해보기로 의사 선생님과 약속하고 아침약부터 먹지 않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아침약 1알, 저녁약 2알을 먹어왔다.   아침약을 먹지 않은 이후로 약간 우울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며칠이 더 지나자 나도 모르게 죽음에 대한 생각이 몰려왔다.   '살아봤자 고통 뿐인데.. 내가 왜 더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이 불쑥 고개를 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5weghFZAKZOeVJffkrCbcfjWA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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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우울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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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6:57:52Z</updated>
    <published>2024-02-02T04: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나의 마음 아픔과 우울증에 대해 글을 쓴지 1년이 다 되어 간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아직도 내가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돌아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댓글과 하트로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저 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읽어내려가며 어쩌면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원했을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HauAoG12Q-ZvwwK1jMjxJLtjE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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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돌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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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10:06:49Z</updated>
    <published>2023-04-13T03: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  서너 달 동안 머리를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길러왔다.  머리 스타일을 바꿔볼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대로 관리하지 않고 두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결국엔 시원하게 자르고 나니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내게 맞는 곳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요즘은 내가 뭘 원하는지 빤히 들여다보고 있다.  언제나 나 자신을 위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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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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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1T08:02:37Z</updated>
    <published>2023-04-10T03: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을 치유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다.  아직도 우울증에서 완전히 나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라 볼 수 없으나 지금까지 내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보겠다.   첫째, 약을 먹는다.  나의 경우 중증 우울증이었기 때문에 혼자서 우울감을 떨칠 수 없는 상태라 약물치료가 반드시 필요했다. 주변에서 의사를 신뢰하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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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와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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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0T04:34:31Z</updated>
    <published>2023-04-07T06:0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 약을 먹고 나서 1~2주 동안은 아주 행복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약을 먹으면 기운이 반짝 솟았고, 저녁 약을 먹고 나면 자고 싶은 때 바로 잠들 수 있었다. 잠도 모처럼 잘 잤고 머릿 속을 어지럽히던 생각들도 자리를 잡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한 때 평생 이 약을 먹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종교가 주는 위안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삶과 죽음의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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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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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4T00:34:49Z</updated>
    <published>2023-04-06T06: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겪는 엄마의 죽음과 우울증 앞에서 나는 길을 오랫동안 헤맸다.  어떻게 이 상황을 정리하고 헤쳐나가야 할지를 잘 몰랐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잘 헤쳐 나왔는지 의문이다.   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유품을 정리했다. 옷가지, 약, 영양제를 정리하고 나니 남는 물건은 없었다.  엄마의 유언에 따라 정리해야 할 현금이나 패물은 형제들과 상의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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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도 모르고 치솟는 분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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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13:34:19Z</updated>
    <published>2023-04-05T06:3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날 갑자기 불쑥, 화가 났다. 엄마의 죽음 그리고 내 슬픔과 고통에 대한 분노가 마음 속에 가득 찼다. 도대체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왜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지, 신에게 따져 묻고 싶었다.  상담을 하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후 생활 하는데 집중하면서 나름대로 잘 지내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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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말을 걸어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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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5T02:12:20Z</updated>
    <published>2023-04-04T04: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주간 상담을 받았다.  보건소에서 정신건강을 관리해 주는 무료 상담 프로그램이 있었다.   슬픔이 너무 무거워서 당장 이 짐스런 감정을 좀 내다 버릴 수 있었으면 했었다. 선생님은 감정은 그럴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 감정은 어떤 순간에도 같이 데려가야 하는 존재라서, 감정을 내 마음속에서 깨끗하게 잘라서 버리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내게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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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활이 엉망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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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1T19:25:17Z</updated>
    <published>2023-04-03T06: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나는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밥도 겨우 챙겨 먹었고, 하루종일 슬퍼하면서 밀려오는 감정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잠도 잘 자지 못했고, 자면서도 엄마 꿈을 꾸고는 슬퍼했다.   엄마의 죽음은 내게 너무나 생소한 첫 경험이었다.   엄마를 잃은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생각보다 내 주변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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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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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0:46:28Z</updated>
    <published>2023-03-31T06: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1년 4개월을 투병하셨다. 엄마에게는 아주 긴 시간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중 1년 정도는 건강한 편으로 생활하셨으니 이제 와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언니 집에서 1년 이상을 지내며 통원치료를 했고, 나머지 3개월은 동생네 집에서 식단 조절과 투약을 하면서 지내셨다. 마지막엔 다리 마비가 와서 거동이 불편해졌고, 기침도 심해지는 증상이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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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다섯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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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1T06:46:08Z</updated>
    <published>2023-03-29T06: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정에는 아이가 넷이었다.  하지만 숨겨진 아이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내 뒤를 이어 생긴 딸아이.   그 아이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뱃속에서 죽임을 당했다.   엄마는 딸 셋을 낳는 건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들은 귀하고 대를 이을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만, 세 번째 딸은 굳이 원하지 않는, 없어도 되는 거였다.  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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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넷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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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1T06:46:59Z</updated>
    <published>2023-03-27T07: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은 아이가 넷인 가정이었다. 첫째는 딸, 둘째도 딸, 셋째도 딸, 넷째가 아들.  어릴 적에는 형제가 많다는 이유로 주목 받는 것이 좋지만은 않았다. 내겐 부모님의 사랑을 덜 받는 이유가 되는 것 같아서 솔직히 말하면 조금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아들을 낳기 위해서 끝없이 노력한 집안처럼 비춰질 때가 많아서 내가 보기에 부모님은 강박적이고 처절해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Yqh7dQZ9XpYWtGhheeskutLya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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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아픕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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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8:51:01Z</updated>
    <published>2023-03-24T09: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도색 작업을 하는 공장에 다니시다 2010년 유방암 선고를 받으셨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난 후 이웃이 운영하는 공장에 어쩌다 취업을 하게 되어서 가게된 곳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산재인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도, 당시 산재 신청을 해서 보상을 받았다는 얘기를 내가 듣지 못한 것으로 보아서는 엄마는 아무런 보상도 대책도 없이 일터를 떠나야만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CMy2rmuAotpptHP9-KJj5agNF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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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원치 않는 아이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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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1T06:08:36Z</updated>
    <published>2023-03-23T09: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첫째로 딸을 낳았고, 둘째도 딸을 낳았다. 그 둘째가 바로 나다.  내가 태어나던 시절에는 남아선호사상이 만연하던 때였다. 산부인과에서는 성별을 알려주는 것이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었고, 낳고 나서야 성별 확인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amp;nbsp;남녀의 성별은 과학적으로 수정 시점에 이미 결정되는 것인데, 과학적 지식이 알려지지 않은 당시에 사람들은 아들 낳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_PKCOXEtBZLLFPFUpoZxKA_kp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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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자 마지막 생일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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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7T08:51:05Z</updated>
    <published>2023-03-21T08: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Prologue  세상에는 태생이 그리 반갑지 않게 여겨지는 사람도 있다. 아들이길 간절히 바랐으나 아쉽게도 딸이었다는 사람. 너무 흔하디 흔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 모든 이야기의 출발이 여기에 있다.  -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에 맺히는 억울함과 슬픔이 항상 있다. 내 기억 속의 엄마는 집안일로, 생계형 일자리로 늘 바빴고, 내 기억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AR%2Fimage%2FeJfE_y8fFcMF0ejQ0pRYnRsgV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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