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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 잃은 작가 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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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jell140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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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 가까이 남의 이야기를 써왔습니다.어느 날 내 문장을 잃어버렸고, 필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따라 쓰기, 고쳐 쓰기, 새롭게 쓰기로 문장을 회복하는 기록을 씁니다.그리고</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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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9T08:2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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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여행계획 X 유럽여행강탈 O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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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4-23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일한 걸림돌은 신랑이었다.  그리고 이 걸림돌은 단순히 &amp;quot;귀찮아서&amp;quot; 세워진 게 아니었다.  신랑은 여행을 싫어했다. 정확히 말하면, 싫어한다기보다 여행이라는 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신랑의 논리는 이랬다.  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인데, 왜 굳이 낯선 곳에 가서, 불필요한 소비를 하면서, 시간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느냐.  (들으면 반박하기가 어렵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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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 덕분에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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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1:45:41Z</updated>
    <published>2026-04-22T01: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여행은 나의 로망이었다.  여행하는 사람은 왠지 멋있어 보였다.  캐리어를 끌고 공항을 걷는 뒷모습, 비행기 창가에 앉아 구름을 내려다보는 옆모습, 어딘가의 골목에서 낯선 언어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 이국적인 마을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고 일을 하는 모습&amp;mdash;  그런 게 나한테는 동경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 허영이었다. 여행을 다녀야 글이 깊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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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식년이라 쓰고 쉬는 년이라 읽는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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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3:00:34Z</updated>
    <published>2026-04-19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키를 따라 하다 실패하고, 코엘료의 뜨거운 말들도 식어갈 즈음, 나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했다.  출력이 안 되는 건, 입력이 없어서 아닌가?  20년을 글로 먹고 사는 동안 나는 거의 멈추지 않고 뱉어내기만 했다.  방송 대본, 기획안, 자막, 섭외, 질문지, 구성안.... 마감을 치고 또 치고 또 치고.  그러는 사이 내가 뭔가를 제대로 읽어본 기억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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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만드는 재능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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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1:08:54Z</updated>
    <published>2026-04-16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어린 시절의 나는 늘 조바심이 났다. 그 이유를 이제야 되짚어 보면 나에게 특출 난 재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술적으로 뭔가 빛나는 것도 아니었다. 심지어 박치, 음치에 노래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으며 사유의 폭도 평범함, 그 수준이었다.  주변을 보면 다들 뭔가 특별한 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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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 하자 무라카미 하루키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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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3:00:38Z</updated>
    <published>2026-04-14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금술을 아는가.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기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것.  단순 무식하던 20대의 나는 연금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연금술사》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베스트셀러였으니까.  교보문고를 지나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 꽂혀 있는 걸 봤다. 그리고 지나치지 않고 한 권을 집어 들어 후루룩 훑어보는 척 한 뒤 바로 계산을 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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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날 문장이 사라졌다  - 나의 문장을 찾아서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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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3:24:27Z</updated>
    <published>2026-04-13T03:2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여 년 가까이 글로 먹고 살았다. 방송 대본을 썼고, 기획안을 썼고, 마감을 맞췄고, 또 기획을 했고 다른 장르의 방송에 도전했고 또 대본을 썼고 자막도 쓰고 그렇게 밥도 먹고 옷도 사고 작은 사치도 부르고 저축도하고...  그게 나의 20여 년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노트북 앞에 앉아 첫 문장을 치려는데 손가락이 멈췄다.  10초. 30초. 1</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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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율배반적인 뇬  - 자연친화적인 멕시엄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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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9:59:46Z</updated>
    <published>2025-03-24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친애하고 사랑하는 늙은 신랑이 나를 정의하는 수많은 명칭 중 하나, 이율배반적인뇬이다.  언젠가 일 년에 한 번, 이년에 한 번 만나는 나의 몇 안 되는 절친에게 신나서 떠들어 댄 적이 있었다.   신랑에게 '이율배반적인 뇬'이라고 들었다.  당시 나의 친구는 인상을 팍 쓰면서 어떻게 와이프에게 '뇬'이라 부를 수 있냐며 놀라는 눈치였다.  나의 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l%2Fimage%2FvsWKzBgBdkJLpDMSJe4oEZdSP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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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밌다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 약간은 극단적일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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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13:33:30Z</updated>
    <published>2025-03-05T10: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재미있는 것에 빠졌다, 바로 챗GPT. 나름 얼리어덥터라 나오자 마자 써봤는데 그때는 '뭐 이런? 이런게 인공지능인가? 그냥 인공 아닌가?' 싶었는데  최근 써보고 재미가 붙어 매달 20달러를 내다가, 이 달에는&amp;nbsp;무려 200달러짜리 구독료를 내 보았다. 그리고 그 돈을 다 뽑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GPT와 이것저것을 상의하고 꾸미고 있다.  나의 GP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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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지사지로 말할 것 같으면 - 내 안에 스며든 첫 번째, 철학이랄까? 인생 다짐이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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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2:57:52Z</updated>
    <published>2025-03-03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그러한지, 나만 이러한지 모르겠으나   나는 어린 시절 스스로를 연민의 대상으로 여겼었다.   초등학교(국민학교였다가 중간에 바뀌었다)도 입학하기 전에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다.  이혼이 지금처럼 흔치 않던 시절이었던지라  홀아비가 된 나의 아버지는 홀로 고군분투하다가  우리 남매를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맡겼다.   나는 지금도 어르신들에게 예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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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이 바라본 나 - 유일하게 20년이 넘은 고등학교 동창인 나의 친구 J와 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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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5:13:46Z</updated>
    <published>2025-02-28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이 지나 이제는 가끔 만나거나, 그마저도 어려운 사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내 헛점을 정확히 알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나는 친구에 살고 친구에 죽는 사람이었다. 그 시기엔 왜 그렇게도 친구가 내 인생에서 커다란 존재였는지, 어쩌면 가족보다도 더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다행히 나는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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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딩크 남편이 딩크 라이프에 만족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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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5:45:31Z</updated>
    <published>2025-02-27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5살 많은 전 남자 친구가 계속 다른 남자들을 만나보라고 부추길 때, 나는 그의 뜻대로 다른 남자들과 데이트를 해봤다. 새로운 것, 자극에 쉽게 이끌리던 나였지만, 그들과의 시간은 더 이상 새롭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전 남자 친구와 수다를 떨고 놀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때, 나는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상상력이 풍부한 (N같은)S인지라 그와 결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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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amp;ndash; 나도 모르겠는 나를 탐구하는 글 - - 나는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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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5:14:46Z</updated>
    <published>2025-02-27T01: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잘 아는 건 '나'라는 생각, 착각일까? 가끔 남들에게 듣는 '나'는 너무 낯선 존재여서 이 사람이 아는 '나'와 내가 아는 '나'가 같은 이인가 싶기도 하다.  흠, 흠...  여기서 나를 소개하자면, 나는 마흔을 넘겼지만 마음은 스물인 여자 사람으로 오랜 시간 방송작가로 활동한 기혼녀로서....  여자사람, 마흔 둘, 방송작가, 사업가,&amp;nbsp;여자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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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색깔이 무엇이냐면?  - 빨강이 파랑이냐 그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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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0:29:55Z</updated>
    <published>2025-01-3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나는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이유는 많았지만, 가장 큰 것은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 갔을 때 받은 충격이었다. 정치적 신념을 떠나,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그날 마주한 장면들은 쉽게 잊히지 않았다. 사실 나는 태극기 집회가 어르신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 왔다. 전쟁과 격변의 시대를 거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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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 계엄령부터 탄핵 투표 부결까지&amp;nbsp; - 87학번 남편과 사는 84년생 마누라의 첫 계엄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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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12:45:29Z</updated>
    <published>2024-12-11T09: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일 밤 11시경.  혼자 카페에서 일하던 나를 신랑이 데리러 왔다.  &amp;quot;여보 큰일 났어 윤석열이 계엄령 선포했어! 빨리 들어가자&amp;quot;  나는 계엄령을 글과 영상으로만 보았기에 체감되지 않는 단어였는데, 직접 데모도 하고 백골단에게 쫓겨도 본 적 있는 늙은 내 신랑은 꽤 겁을 먹은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해 나는 옷을 갈아입고 유튜브로 상황을 살펴봤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l%2Fimage%2Fmzmn7tJZW8L2-Z8JrzXmEEiQT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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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우디와의 첫 만남 - 여기가 까사 바트요라굽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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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14:42:23Z</updated>
    <published>2024-12-09T14: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본격적인 스페인 여행 일정이 있는 일요일 아침이었다. 스페인에 도착한 지 이틀째였으나, 스페인을 본격적으로 여행하는 첫 날이었다. 8시 20분에 만나는 가우디투어에 늦지 않기 위해 우리는 6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7시 30분에 시작인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10분 전부터 문앞에서 기다렸다. 이번 여행의 첫 시작지였던 바르셀로나 호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Tl%2Fimage%2FP1prrP2GAdhtbvStKwEfx1R6z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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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여행은 처음이라 - 계획했지만 부족했다, 파워 J의 바르셀로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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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0:30:37Z</updated>
    <published>2024-12-04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거리 비행이 자신 있었다.  내 첫 비행기 경험은 브라질이었고, 당시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이스탄불에서 경유하고 30시간 정도 비행 일정이었던 것 같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12시간 정도 걸렸고, 이스탄불에서 브라질까지도 거의 1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당시 다들 힘들어했는데 나는 전혀 힘들지가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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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 여행의 타이밍, 과연 지금인가? - 시 아빠의 입원 소식, 유럽 여행 포기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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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6:10:39Z</updated>
    <published>2024-12-02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가 바뀌면서 나는 여행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졌다. 이탈리아였다면 최애들의 힐링 투어(세븐틴의 나나투어)를 따라갈 예정이었는데, 스페인은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여행지였던 것이다. 그제야 스페인을 조사했다. 우리의 여행 콘셉트는 '여유 있게'였으므로,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만 가기로 했다. 그라나다 쪽에 탱고 친구들이 살아서 거기도 가고 싶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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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100 현타 온 신랑 달래기  - 다시 한번 쓰자면, 나도 계획은 있었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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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6:04:55Z</updated>
    <published>2024-11-29T0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나 데이트를 할 때, 계획을 하거나 어딜 갈지 무엇을 할지 찾는 것은 사실 거의 나의 몫이었다. 신랑은 어딜 가든 무엇을 먹든 나와 함께라면 다 좋다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래 놓고 기껏 찾은 맛집에 웨이팅 40분 하고 들어가서 먹었을 때 그는 말했다. &amp;quot;와, 사람들 미쳤다. 이걸 40분 기다려서 먹다니. 그지? 되게 별로지? 역시 맛집은 마케팅이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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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의 여행 계획이 다를 때  - 이제야 말하는 거지만, 나는 다 계획이 있었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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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1:53:04Z</updated>
    <published>2024-11-2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랑의 동의(사실상 강탈이었으나)가 떨어지자마자 비행기를 예약하기 위해 살펴보았다.  당시 비행기 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두 가지였다. 첫째, 한국 항공사의 비행기일 것. 둘째,  직항일 것.  그 사이 나의 늙고 조심성 많고 준비성 철저한 반려인이 유튜브로 해외여행을 하다 곤란에 처한 영상들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amp;lsquo;해외 항공사의 비행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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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랑에게 유럽여행을 강요하다 - 신랑에게 유럽여행을 강요하다결혼 10주년은 핑계지만, 먹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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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05:32:24Z</updated>
    <published>2024-11-25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결혼한 지 만 10년이 된 나는,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건 바로 신랑 덕분, 신랑은 나와 15살 차이가 나는데.  위로.  신랑을 처음 봤을 당시, 신랑과 결혼은커녕 연애를 할 거란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당시에 본인은 다소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이었던 지라 남자에 대한 편협한 시선이 있었다.) 그런데 신랑을 지켜보니 &amp;lsquo;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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