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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스터 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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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에 대한 감상과 문학에 대한 감상 및 짧은 단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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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9T11:00: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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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병호의 &amp;lt;긴 잠에서 깨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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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7:21:43Z</updated>
    <published>2026-01-01T17: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1년 군대에 입대하였을 때 이상한 임무를 받았다. 부대 전원이 지방으로 이동하여 산을 파야 한다는 임무. 알고 보니 유해발굴이었다. 군대에서 그런 일을 하는 줄 처음 알았다. 시키니까 했고, 지켜보지 않을 땐 쉬었다. 땡볕에서 뭐 하는 일인가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유해발굴단은 우리에게 이미 이 산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했지만, 건진 건 없다는 말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K-INz6gG6m87wUrvbRpH1CL8H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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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레어 키건의 &amp;lt;남극&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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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3:39:49Z</updated>
    <published>2025-12-21T1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 또한 영화 같은 면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보면 그냥 저절로 영화를 보게 된다. 물론 어떤 감독은 아주 철저하게 능동적인 관람을 관객에게 요구한다.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대부분 영화와 같다. 아무 생각 없이 술술 읽힌다. 그것 또한 글발이라고 하고, 공모전에서 수상이라도 하려면 그런 글을 써야 한다. 하지만 클레어 키건의 글을 읽으면 정신이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9vMMOnn41P_eVSkWXLrQVdRKq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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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탈리 레제의 창공의 빛을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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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4:44:07Z</updated>
    <published>2025-12-05T14: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11년 동안 연애를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한 사람을 그렇게 오래 만날 수 있냐며 놀란다. 하지만 내가 놀라는 지점은 11년이 속절없이 흘렀다는 것이다. 덧없이 흘러간 시간. 아니, 덧없진 않다. 아직 내 옆엔 그 사람이 있다. 우리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이따금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amp;ldquo;둘 중 한 사람이 죽어도 남은 사람은 다른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7m8a-nwrJ1PSKz8YqpVSqVuk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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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처드 세넷, 조너선 코브의 &amp;lt;계급의 숨은 상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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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7:41:03Z</updated>
    <published>2025-04-25T14: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여든 살, 계급 전사로서 나의 시대는 끝났다. 그러나 앞으로도 노동 계급의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계급 의식이 더욱 투철한 사회가 도래하기를, 나는 희망한다. (p.15)  이 말은 마지막 부분인 &amp;lsquo;나는 희망한다&amp;rsquo; 때문에 자크 데리다가 이야기 한 &amp;lsquo;나는 해방이라는 위대한 고전적 담론을 버리는 것을 거부한다&amp;rsquo;가 떠오른다. 같은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pDneirZogRm9VoT-XxSuqO6Oi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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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현진의 &amp;lt;스파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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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22:27:23Z</updated>
    <published>2025-04-18T15: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지 모르게 투박한 문장들은 어색함을 불러오지만, 동시에 꾹꾹 눌러쓴 작가의 고민이 느껴진다. 유려하진 않지만 인물들의 마음에 가닿으려는 흔적들이 보이고, 몇몇 설정들은 부유하면서도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미덕은 단연코 그 '부유하는 감각'이다. 어딘가로 떠밀려가는 듯한 10대 시절의 그 아득한 감각은 유리의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kDA93WwxB97MIDJTSzzehmtEG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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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덤 윌킨스의 &amp;lt;인간얼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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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1:12:15Z</updated>
    <published>2025-04-15T01: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로 소설이나 인문학, 예술 서적을 즐겨 읽었던 터라, 과학에 대한 지식은 솔직히 많이 부족하다. 그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도 읽지 못했고, 몇몇 과학책들은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졌다. 이번에 읽은 『인간얼굴』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는 낯선 방식의 신기한 경험이 찾아왔다. &amp;lsquo;인간은 어디서 왔을까?&amp;rsquo; &amp;lsquo;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amp;rsquo;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QioO0pLH_QHBgN-Rji6HNfsLD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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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민의 &amp;lt;드디어 만나는 지리학 수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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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22:08:58Z</updated>
    <published>2025-03-25T14: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어렸을 때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됐다. 어른들의 말처럼 직업이나 수입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알고자 하는 욕망에 의한 후회였다.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대학의 타이틀이나 직업, 수입에 연연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다고 공부할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다.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의 노동은 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MZ_7qaYYEsKHUjwq1fDVfeJvV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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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항의 &amp;lt;어떤 패배의 기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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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17:02:38Z</updated>
    <published>2025-03-23T13: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처음 받았을 때 약간의 당혹감을 느꼈던 것부터 고백해야겠다. 기대했던 내용과는 상이한 전개에 속으로 큰일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과연 내가 서평을 성공적으로 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앞섰다. 하지만 의외로 어렵게 느껴지던 몇 페이지를 지나자 술술 읽혔고, 무엇보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어나갔다. 일본 전후 민주주의에 대한 비평으로 읽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DQ6CfiyGJ95baNQ9NQ1YdKuv0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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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지영의 &amp;lt;안녕하세요, 한국의 노동자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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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15:44:39Z</updated>
    <published>2025-03-12T15: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단숨에 읽고 느낀 첫인상은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아름답다고 느낀 나조차 약간의 당혹스러움이 있었다. 도대체 뭐가 아름다웠던 것일까. 어쩌면 내가 느낀 아름다움이라는 인상이 이 세상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2014년에 나는 처음으로 영화 스태프로 일을 하게 되었다. 노동 문제에 관심이 생긴 것은 그때부터였다.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Jn9dp6uxFsI1SCo1TT5tTAYs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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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머런 마이어의 &amp;lt;세컨드 브레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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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6T09:36:14Z</updated>
    <published>2025-03-06T07: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나의 독서 분야는 소설이나 인문학, 예술, 철학 등에 속해있다. 자기개발서는 10년 넘게 한 권도 읽은 적이 없고,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가받는 사람의 에세이가 아닌 에세이는 읽지 않는다. 건강 서적도 물론 잘 읽지 않는다. 다만 건강 서적의 경우는 좀 다른데, 개인적으로 인간의 몸에 관심이 많아서 꼭 읽고 싶었던 분야다. 수면이나 인간의 근육, 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HbN9ybJ0kk6yKfRjZ05EnpPsg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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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스 디킨스의 &amp;lt;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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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06:33:37Z</updated>
    <published>2025-03-01T06: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amp;gt;라는 제목에 이끌렸던 건, &amp;ldquo;왜 친구가 없을까&amp;rdquo;가 아니라 &amp;ldquo;남자는&amp;rdquo;이라는 단어였을 것이다. 내가 남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마도 &amp;lsquo;아버지&amp;rsquo;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안에 무엇이 엉켜있는지 나도 잘 모르지만, 여하간 아버지라는 존재는 나에겐 아주 불쌍한 존재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6b-eJiTOjO2SXwbMZFtme7Bnk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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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이 스탠딩의 시간 불평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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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4:49:38Z</updated>
    <published>2025-02-02T14: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우리는 나무늘보처럼 살고 싶다고 말한다. 이 세상의 속도가 나의 속도와는 너무나도 다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본주의 시장 논리에 따라 사고가 형성되고 습관이 심어진다. 밥도 빨리 먹어야 하고, 잠도 덜 자야 한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하고, 그게 무엇이든 더 많이 생산해 내야 한다. 심지어 보이지 않는 생산물까지 더 많이.  또한 하층계급이 노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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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콜로 마키아벨리의 &amp;lt;군주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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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0:03:44Z</updated>
    <published>2024-12-22T15: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군주론&amp;gt;은 필독서로 손꼽히는 도서 중 하나다. 이런 도서들은 무수히 많지만 살면서 이런 도서를 접하는 건 쉽지 않다.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좋은 책을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사실 어려운 건 없다. 어렵다고 한다면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에서 오는 막막함이다. 하지만 당시의 시대 상황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니콜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W1%2Fimage%2FhE-0UG1q1PvvAFYPawepJxFvo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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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펑] 도시전설의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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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10:22:26Z</updated>
    <published>2024-07-03T08: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글입니다.  오래된 습관 중 하나는 온라인 서점 사이트 서핑이다. 이 책이 신간 목록에 떳을 때 자연스럽게 보관함에 옮겨두었다. 이유는 하나다. 이야기를 쓰는 입장에서 이런 책들은 아이템 서치에 유용하기 때문.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쉽게 결제를 하지 못할 때 서평 이벤트가 열렸고, 응모해서 당첨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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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블로 베르헤르의 &amp;lt;로봇 드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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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21:21:22Z</updated>
    <published>2024-03-13T14: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씨네랩을 통한 시사회 관람 후 리뷰를 요청받아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리듬감이라고 생각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영화라면 카메라가 놓일 공간과 조명의 위치로 인해 인물 동선과 장면화의 많은 제약들이 애니메이션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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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드 헤인즈의 &amp;lt;메이 디셈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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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00:10:43Z</updated>
    <published>2024-03-06T17: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씨네랩을 통한 시사회 관람 후 리뷰를 요청받아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996년 여교사가 당시 만 13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여교사는 2급 아동 강간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었고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3개월 후 조기 석방되었다. 하지만 다시 남학생을 만나 관계를 가진 것이 적발되었고 최종적으로 7</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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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지 밀러의 &amp;lt;3000년의 기다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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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4T14:33:59Z</updated>
    <published>2023-01-03T14: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씨네랩을 통한 시사회 관람 후 리뷰를 요청받아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정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궁금하다. 왜 하필 3000년 전부터 이야기를 시작한 것일까. 원작 소설이 있기에 조지 밀러가 아니라 소설의 작가에게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왜 하필 3000년 전 시바 여왕으로부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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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보라,&amp;nbsp;박주희,&amp;nbsp;전혼잎의 &amp;lt;중간착취의 지옥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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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7:18:56Z</updated>
    <published>2022-12-21T14: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휴학했다. 영화 감독이 꿈인 나는 1년의 휴학 기간에 3학년 단편 영화 제작 워크숍에서 작품을 제작할 제작비가 필요했다. 제작비를 벌면서 경험을 쌓고 싶었다. 내가 생각한 방안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였다.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으니 비용이 400-600만 원이 필요했다. 3-4개월 동안 두 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 가능했다.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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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 크로이처의 &amp;lt;코르사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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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1T13:41:04Z</updated>
    <published>2022-12-21T11: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씨네랩을 통한 시사회 관람 후 리뷰를 요청받아 쓴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디스 루이스 허먼이 쓴 &amp;lt;트라우마&amp;gt;에는 유대인 강제 수용소에 관해 언급한다. 그는 강제 수용소에서 최악의 상태는 자살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최악의 상태는 아무런 능동적 행위 없이 수용소의 흡수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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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키 카즈아키의 &amp;lt;지옥의 화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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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8T10:58:36Z</updated>
    <published>2022-12-07T13: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씨네랩을 통한 시사회 관람 후 리뷰를 요청받아 쓴 글입니다.  포스터만 보고 눈을 돌리는 영화들이 있다. &amp;lt;외계+인&amp;gt;도 포스터만 보고 보지 않으려고 했다. 워낙 제작비가 높은 한국 영화여서 어쩔 수 없이 봤지만 여하간 이런 유의 포스터들은 영화를 보지 않는다. 2시간이라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난 2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화를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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