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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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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통의 날을 보내고 있는 라이테의 브런치입니다. 서정적 풍경과 토속어를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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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8T11:3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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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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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2:05:32Z</updated>
    <published>2026-04-17T01: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애  모두 우듬지를 향했다 그 곳만이 살 길인 듯 낮은 곳에 머물지 않으려 기를 썼다  아침이면 갓 구운 햇살이 비치고 바람이 문안하고 종달새가 깃드는 곳  너는 홀로 곁길을 품었다 아무도 탐내지 않는 수간 자투리 햇살이 비쳤고 이끼가 번졌다  잔치를 펼친 날 구경꾼은 다복다복한 우듬지만 보았다 수간에 핀 한 송이를 눈여겨 보는 이는 없었다  밤새 비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hGFsd-E6k1uRSrZq9elcLNp0V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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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소개-도시와 테이블에 놓인 노트 - feat. 베리티작가. 우리 사이엔 의리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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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리티 작가님(이하 작가)은 브런치에서 3천 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에세이 창작자이다. 그에 비해 관심작가는 62명에 불과하다. 그런 작가가 어떤 이유로 나를 구독하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내가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두어 달도 채 되지 않았던 무렵이었다.  나는 지금껏 그 이유를 묻지 못했고 짐작도 하지 못한다. 아마  우연히, 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IcYd9NxsaBdGYRGfIvfBNq04L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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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소개-다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 온벼리작가 - 이벤트 선물 받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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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22:03:51Z</updated>
    <published>2026-04-11T05: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안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생겼다. 다른 것은 잠시 미뤄둘 수밖에 없는, 온전히 몰입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 시작과 맞물리며, 마음까지 한층 더 단단히 붙잡아야 했다.  그 와중에 온벼리 작가님의 책이 4월 1일에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예약판매도 없이 온&amp;middot;오프라인 동시 판매가 시작된다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57_gD8pvkRK-FLVviOxGcIaJo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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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정으로 빚은 찐빵 - 찐빵과 두쫀쿠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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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7:44:12Z</updated>
    <published>2026-03-26T04: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숫돌에 칼을 가는 동안 눈치가 빨라야 했다. 자주모란꽃이 박힌 양은쟁반을 발돋움으로 잽싸게 꺼내왔다. 우물물 한 바가지를 끼얹고 나니 매끈하고 불룩한 배를 타고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한가운데 다소곳이 앉아 있으면 예리한 칼이 몸을 찌르고 들어갔다. 광 한쪽에 몰래 숨어 꿀단지 뚜껑 열 때도 두근두근 이랬다. 칼끝을 견디지 못해 이내 쫘악 벌어졌다. 소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PGq3rgpBepEO_qJmMyL8GwAAv1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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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곡성 두가리에서 - 레옹-라이테 콜라보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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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3:19:51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락산 골짜기에 그대는 몰래 와 귀 하나 심어놓고 갔다  꽃샘잎샘 지나 남바람꽃이 다보록해도 그물에 침묵만 낚여있더니  솔새처럼 그 이름 읊조리자 갔던 길  되돌아서 두가세월다리에 마중 나왔다  강물은 눈동자로 흘러들고 옷  솔기만  만지작거리다 괜히 헛기침으로 돌아선다  찻잔에 사과꽃 띄워 마주 앉으니 강에 볕뉘가 쏟아진다   덧)  레옹작가님의 연재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0vpWwXmiDAaTzYeqMj4hd0RMw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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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운영꽃 오보록하게 필 무렵 - 환타가 뱀을 이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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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3:41:05Z</updated>
    <published>2026-03-21T00: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꼰지발 선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헤싱헤싱하던 햇살이 선명해졌다. 봄볕에 목마른 목련이 잘 다듬은 붓끝처럼 꽃봉오리를 옹송그리고 속살을 아꼈다. 그러더니 소녀의 초경처럼 두근두근 설레게 꽃잎을 터뜨렸다. 하늘을 배경으로 핀 목련은 푸른 비단 위를 유영하는 백조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겨우내 꽃봉오리를 지키느라 뵈지 않는 물밑에서 안간힘을 썼을 또 다른 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beOYWLAfVNK9ouUnQAJ746JJJ4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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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 틈 냉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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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2:24:38Z</updated>
    <published>2026-03-15T15: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긴 날 생(生)을 열었다  찌르지도 못할 톱니를 세우고 동토를 건넌 나그네의 사투 탐내지 않는 땅에 깊은 발을 뻗었다  살아가는 것은 밀물 같아서 무리 진 고독을 투과하는 일  멀미 나는 생 대롱 따라 숨꽃을 디밀고 마침내 스러졌다  가슴을 검뜯는 밤 심장을 감싼 향낭으로 남아 허허벌판 긴 꿈을 삼켰다   돌틈에서 당당히 자라는 냉이를 봤습니다. 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LIB7kuuNcUcyfdxedWeXVdjse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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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쓸하고도 충만한 박하사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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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3:43:40Z</updated>
    <published>2026-03-12T02: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밀려오던 날들 뒤로 며칠째 자발 없는 추위가 이어졌다.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하는 한낮이면 동지팥죽 끓일 때 뽀글뽀글 거품 터진 자리처럼 그늘의 흙이 딱 그 모양새로 녹았다. 얼었던 물기가 슬그머니 주저앉으면서 흙이 푸석푸석해지는데 이럴 땐 옹골진 무엇인가 빠져나간 듯 일상도 시들해지고 맥없다. 환절기엔 감정도 자리바꿈을 오지게 하려나 보다. 햇볕에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O6rQIYBGDxmn2c4_tfgC21fQPp4"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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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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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4:42:40Z</updated>
    <published>2026-03-08T12: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지랑대마냥 기운 노인 108번 버스 타고 무왕로 895 건너에서 내려 18초 남은 횡단보도 기둥을 붙잡고 긴 숨 내쉰다         스무 해 넘는 동안 진료실 앞 파란 의자에 앉아 어메 없는 내 강아지 장가갈 때까정 살어야 허는디       온 몸을 돌아 한 대롱 빠져나간 피는 모니터 안 노란 수치로 변환되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사의 한 마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qRPEGxBaZRjQCJbf9Yu9gYjhx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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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도해해상국립공원-외나로도 3 - 염포해변 해송숲의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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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4:42:25Z</updated>
    <published>2026-02-25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쑥섬 여행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는 곳, 갈매기 카페 유리문을 밀고 들어섰다. 손님이 한 명도 없다. 평일이면서 하루 중 두 편의 배를 남겨놓은 시간으로 봐도 그럴 수밖에.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고흥 유자향을 기대하며 주문대 앞에 섰는데 커피 향이 그윽하게 먼저 다가왔다. 마음이 잠깐 흔들렸지만 유자차로 결정했다. 테이크 아웃 잔에 가져가겠냐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zD6QG-rGeKMikM1AdaLYzxJgH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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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도해해상국립공원 - 외나로도 2 - 단독대여-쑥섬 비밀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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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5:07:16Z</updated>
    <published>2026-02-22T07: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문사진은 쑥섬의 초여름입니다. 제가 방문한 계절이 연말 한겨울이라 절정사진을 네이버에서 끌어왔습니다.   쑥섬은 단순히 바다만 보는 섬이 아니라 사계절 정원형관광지다. 섬 곳곳에 테마 정원이 조성돼 있고 계절에 따라 꽃과 식물 구성이 달라져서 방문 시기에 따라 분위기가 다채롭다.  선착장 부근에는 현지 분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민가가 길 따라 옹기종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N3w3qS5hgjoftyO-k--__0-uDO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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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도해해상국립공원-외나로도 1 - 이브의 경고-뜬금포 습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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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15:43Z</updated>
    <published>2026-02-13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서 중요한 재인증 절차를 앞두고 있었는데 뜻밖의 휴가 이틀이 생겼다.  갑작스러운 휴가를 어찌 보낼까 고민했다. 가고 싶은 곳은 많았다. 다만, 두 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이 마뜩잖았고 만나게 될 누군가의 스케줄을 미리 알아보고 약속을 정하는 게 번거로웠다.  휴가 전날까지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시뮬레이션을 그리다가 기차표는 매진되었고 떠올렸던 몇몇 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kPwxqmOiVN-W0DWiX1I214iIF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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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소개 - 작가 선언 - 꾸준히 가는 길에 선 엄민정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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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5:03:06Z</updated>
    <published>2026-02-09T03: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거둬들인 매거진 '우기면 다 시'에 어쭙잖은 시를 써서 올린 적이 있다. 시를 한 편 발행하면서 대문사진으로 지역의 민간정원 내 메타세쿼이아 사진을 불러왔다(민간정원은 연재북에 소개된 곳). 사진을 알아보는 이가 있었다. 댓글에 &amp;quot;여기 제 친정이랑 가까운 곳이에요.&amp;quot;  더 이상 이어 쓸 수 없는 내 매거진 글(남편 간병기)에 응원금을 보냈던 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4Y790UTNwu0N3_Bgy6AylKhFo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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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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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9:32:15Z</updated>
    <published>2026-02-02T05: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복하게 눈이 내립니다 밤 새 속앓이를 들숨으로 머금은 호흡은 체념(滯念)을 날숨으로 풀어놓습니다 종아리를 덮는 외투와 털신을 꺼냅니다  새벽창에  닿을락 말락 입김을 올립니다. 손가락을 꺼내 흐릿해진 풍경 안쪽에 곡선을 무겁게 끌어 이름 하나 새깁니다.  첫눈 위 발자국을 찍으며 길을 나섭니다. 쏟아지는 눈발 속에서 엇갈림길 신호등이 심장을 도는 붉은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uqx5KuGrFG2nsUpkLMXuD5fM_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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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 있어야 할 자리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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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23:33:58Z</updated>
    <published>2026-01-28T02: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사는 게 힘겨웠다. 동굴로 숨어들었다. 바람막이가 될 줄 알았던 동굴까지도 폭풍이 들이쳤고 춥고 미끄럽고 거칠었다. 숨어있던 박쥐들이 푸드덕 날아오르는 이벤트는 끊이지 않았다. 놀라 지르는 비명은 울림이 되어 더 크게 나를 뒤덮었다. 그럼에도 동굴에서 나올 수 없었다. 세상은 광명한 빛으로 눈부셨고 나는 세상이 무서웠다.  아팠다. 내 등을 사정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lrCHniu8T51om-BNfSto0d6B9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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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싹 난 마늘을 오래 바라보다 -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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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23:01:36Z</updated>
    <published>2026-01-26T04: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전, 오랜만에 집에 온 라이언과 함께 마트에 들렀다. 점심 메뉴는 오겹살 통구이. 고기와 버섯류,  사이드 메뉴로 도토리묵사발 재료와 딸기를 구매해 돌아왔다.  곁들여 구울 통마늘을 고구마, 감자 틈새에서 찾아냈다. 지난여름 마늘 수확철에 아버지께 받아 온 것이다. 종자씨 몫으로 선별해 둔 것 중에서도 눈에 띄게 좋은 것으로 따로 골라주셨다. 무더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mCDAyVT5T1rOI6Eh_YDg1j5yG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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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방지턱을 넘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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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3:17:06Z</updated>
    <published>2026-01-20T03: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속인 듯 걱정에서 비롯된 가상체험인 듯 온갖 상황이 혼란스럽게 펼쳐졌다. 잠이 든 것 같은데 시계를 보면 겨우 20분이 지나있고 기를 쓰고 잠이 들려고 뒤척이다 보면 다시 30분이 지나있었다. 밤새 날개를 비벼 소리를 내다 쉬다 하는 귀뚜라미처럼 내 옅은 잠은 분침과 시침 사이에서 수면과 불면을  비벼 둥둥 떠돌다 아침이 되니 달아나버렸다. 몸도 마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Or0FQzz8TsuVhlT_DdTpsVaYL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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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짜 방지턱을 넘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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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5:01:55Z</updated>
    <published>2026-01-13T15: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겨울 속 봄날 같았다. 추위가 질병 수준인 내겐 덤으로 얻은 선물 같은 날들이었다. 주중에 있을 성탄절에 특별한 계획은 없었지만 설탕가루가 솜사탕으로 부풀려지듯 괜히 덩달아 들떴다.   분주했던 교회 일정을 마쳤고 적당히 다습해서 낮잠이나 책 읽기가 딱 좋은 안온한 오후.  아들이 관사로 출발하기까지 두 시간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Gr1UuhkOe09fNuLU7R_A-nVHM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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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부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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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9T13: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부르는 것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생각한다는 진행형입니다 언제든 돌아와도 좋다는 약속입니다 반겨주겠다는 손짓입니다 익명의 단순한 존재가 아닌 특별한 의미의 상징입니다 흘러가버리는 것을 멈춰 세우는 일입니다 격려와 위로이며 잠재된 힘입니다 나, 너가 아니라 우리라는 토닥임입니다 함께 도모할 이유입니다 희망입니다  다정히 이름 부를 때 심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ogAggfz5PvNLf5e-4Tn814tJi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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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소개 - 삶은 도서관 - 별 밝히는 이 - 인자작가(브런치명 포도송이 X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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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살아있는 모든 이야기들은 정해진 자리보다잠시 길을 잃은 순간에 피어난다.오늘 찾지 못한 &amp;lsquo;용지호&amp;rsquo;처럼,우리도 때로는 제자리를 떠나야비로소 자신을 찾게 되는 법이다.&amp;rdquo;       포도송이 X인자작가님(이하, 인자님), 그녀는 별부자다. 일 년 넘게 독자로서 읽은 글을 복기해 보면 땅도 집도 소유하고 있다. 얼마나 상속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jyl%2Fimage%2FmOffl63opDYYAkKGPsiSbIV39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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