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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북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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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booksa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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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입시 강사 생활 10년차의 삶을 소소히 돌아봅니다. 지난 삶의 흔적이자 현재 삶의 이야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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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1T16:42: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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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학교 1학년 시험 - 누구를 위한 자유학기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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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4T23:13:27Z</updated>
    <published>2023-03-14T16: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학기 마무리를 앞두고 각 중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이 돌았다.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년제에 관한 설문이었다. 여러 학교들에서 이런 설문들이 오가는 것을 보았고 그 결과가 새 학기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입시 강사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시험이 사라진 중학교 1학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주 단순한 논리로 시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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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자도 못 쓰는 아이 - 학습 격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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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01:04:44Z</updated>
    <published>2023-02-14T16: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비 중등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세대를 느끼고는 한다. 그리고 조금 무식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띠를 묻고는 한다. &amp;quot;아~ 너희들이 내 친구가 말했던 그 유명한 백사띠 애들이구나.&amp;quot;(초등 교사였던 친구가 꽤나 힘들어했던 학년의 아이들이었다.)&amp;nbsp;&amp;quot;어머! 너희는 역시 우직한 소띠야.&amp;quot; &amp;quot;역시 양띠라 순해.&amp;quot; 하는 식으로 아이들의 첫인상을 정리할 때가 종종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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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방학 추천 공연 4 - 뮤지컬, 연극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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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02:01:47Z</updated>
    <published>2023-02-01T12: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많은 학교들이 봄방학을 하지 않고, 3월 초까지 긴 겨울 방학을 하고 있죠. 남은 겨울 방학 한 달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실 학부모님들께 공연을 추천드려요. 추천하는 공연은 중고생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괜찮은 작품들이며, 대극장 공연이 아닌 중소극장의 공연들입니다. 많은 극장들이 대학로에 있다 보니 추천하는 작품들이 전부 대학로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Ln%2Fimage%2F2cU9qbQxUFSw-QYd2fOSfC-nh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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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읽기 좋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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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15:35:38Z</updated>
    <published>2023-01-15T08: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은 시가 좋아요?  예비 고1 아이들 수업을 현대시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하루는 한 학생이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이 내게 물었다. 그때마다 나의 대답은 솔직하다. 나도 딱히 교과서에 나오는 현대시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이다. 내가&amp;nbsp;어려서 좋아한 시는 &amp;lsquo;사랑&amp;rsquo;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그 유명하다는 시인들의 시는 나에겐 어떤 울림도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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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작 늘 같은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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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14:39:08Z</updated>
    <published>2023-01-01T11: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한 해의 마지막날이었던 어제까지 수업이 빽빽하게 있었던 탓에 나에겐 오늘 하루가 그저 평범한 일요일 같았다. 일주일간의 고단했던 일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일주일을 위한 휴식을 위한 날. 그래도 명색이 새로운 해가 밝았는데, 뭔가 계획도 짜고 남다른 하루를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에 빈둥거린 하루가 아쉬웠다.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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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말고사가 끝났다. - 노력의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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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09:14:10Z</updated>
    <published>2022-12-15T08: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시험이 끝이 나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우선 내가 담당하고 있는 학교들은 모두 시험이 끝이 났다. 3개의 중학교, 6개의 고등학교. 이번 시험 기간에 내가 담당했던 학교들의 숫자다. 너무 많은 학교에 관여하게 되어서 머리가 좀 아프기는 했지만, 어찌 되었든 끝났다는 생각에 홀가분하다.  생각보다 잘 본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각한 것만큼 봤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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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귀한 자식 -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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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23:43:03Z</updated>
    <published>2022-11-30T15: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외동딸이 된 것은 국가의 한 자녀 정책에 따른 것이기도 했고, 형제 많은 설움을 느끼며 성장하신 부모님들의 한이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셨음에도 엄마는 빨리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기도하고 기도하셨다고 했고, 그 시절에 아빠는 딸 하나면 끝이다를 외치며 나를 받아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음료를 돌리신 분이었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그때 간호진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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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대학 가고 싶어요 - 고등학교 진학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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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5T01:31:46Z</updated>
    <published>2022-11-14T16: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그 계절이다 싶었다. 수능이 코 앞이라서 수능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우리 학원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탓에 이 이야기를 남기기로 마음을 바꿨다.  중학교는 이맘때가 진학 문제로 나름 시끄러운 기간이다. 일찍 명확하게 진료를 결정한 친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맘때가 되어서 갑자기 고민한다. 학교에는 다양한 고등학교에서 입시 설명회를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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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2T00:42:28Z</updated>
    <published>2022-11-01T14: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민이 많았다. 무슨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나.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나보다 어린 삶에 생기는 모든 문제는 내 죄 같았다. 한 살이라도 나보다 어리다면, 내가 그보다 일 년이란 세월을 더 살았다는 것에 죄스러워지곤 했다. 조금이라도 나이가 많은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은 곧 나의 죄가 되었다.   그 봄에 꽃다운 아이들을 바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Ln%2Fimage%2Fu4MBwLKaINA5PLq5rAllO-nbl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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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과 현실 - 문학도의 마음과 입시 강사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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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5T03:40:10Z</updated>
    <published>2022-10-14T18: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A고교의 학생들은 잔뜩 뿔이 나있었다. 지난 1학기 중간, 기말고사에 담당 선생님이 교과서 작품이 아닌 문학작품들을 출제하셨다. 비교적 유명한 작품, 다른 교과서나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던 작품들이 고교 시험에 나오는 일은 흔하기에 사실상 문제가 안 되는 일이다. 문학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교과 목표이니 어떤 작품을 통하든 관계는 없다. 그러나 이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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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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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1T03:44:54Z</updated>
    <published>2022-10-01T01: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앞 반에서는 다르게 말해줬데요.&amp;quot;  자신의 오답을 보며 아이가 씩씩거렸다. 두 명의 국어 선생 중에서 앞 반을 가르치는 교사와 뒷 반을 가르치는 교사의 수업 내용이 달랐단다. 시험 문제는 앞 반을 지도하는 교사가 냈고, 뒷 반 아이들은 해당 내용을 들은 적도 없었단다. 국어 시간에 자신들의 교사에게 따져 물으니 읽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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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련한 로미오 - 사춘기 로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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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04:03:43Z</updated>
    <published>2022-09-15T09: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미오와 줄리엣'  가문의 싸움 때문에 비극적으로 끝을 맺은 남녀의 사랑이야기. 아마 대부분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서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게 너무 당연하게 아는 이야기라 생각하고 살다가, 몇 년 전에 제대로 원작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한 가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 로미오는... 사춘기 청소년이라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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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과 방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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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1T12:18:12Z</updated>
    <published>2022-09-01T08: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때로 나는 학교 선생님들의&amp;nbsp;강력한 방패에&amp;nbsp;맞서 싸우는&amp;nbsp;창이 되는 것&amp;nbsp;같다.  한 지역에서 오래도록 수업을 하다 보니 특정 학교의 분위기나 시험 형식을 추적(?)하게 된다. 공립학교의 경우 주기적으로 선생님들이 바뀌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패턴이 없지는 않다. 학교 선생님들의 의도는 그렇지 않겠지만, 치열한 시험의 전장에서 이기기 위해 전략을 세우는 것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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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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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5T15:40:35Z</updated>
    <published>2022-08-15T10: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업을 마치고 나왔더니, 웬 훤칠한 청년이 커피를 들고 서있었다. 졸업하고 반년, 스승의 날 쯤에도 왔었으니 석 달 만에 또 학원을 찾아온 이는 K였다. 지난 5월,&amp;nbsp;출근을 해보니 빈 책상에 쿠키 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amp;nbsp;하필 그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출근을 했는데, 그 사이에 K가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때 보지 못했던 것이 내심 아쉬웠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Ln%2Fimage%2FQ3RjYcKD-BTfXSATrptbIlkptjA"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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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 지옥에서 행복한 고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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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1:41:38Z</updated>
    <published>2022-08-01T06: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와 '두리'는 그 입시 지옥에서 행복했던 연년생 고딩 남매였다. '하나'는 중학교 때부터 학습에 의욕적인 여학생이었는데, 아이돌을 좋아해서&amp;nbsp;'덕질'에도 온갖 정성을 쏟는 친구였다. '하나'의 어머니는 그런 딸의 취미생활에 크게 제재를 가하시지는 않았다. 옆에서 봤을 땐 '하나'는 조금 많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 같기는 했어도 일상을 망칠 정도는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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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과 문화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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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2T09:35:11Z</updated>
    <published>2022-07-15T07:4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 같아요!&amp;quot;    내가 이런 소리를 들은 이유는 다름 아닌 '미술관'을 다녀왔기 때문이었다. 그때만 해도 페이스북에 일상을 자주 올릴 때였고, 나는 아이들과 온라인 소통도 적절하게 하는 편이라 애들이 내 여가활동을 잘 알 수밖에 없었다.     미술관에 간다고 해봐야 분기에 한 번이 고작이었고, 뮤지컬이나 연극 관람 역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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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이 주신 귀한 자양분 - 아이들과 문화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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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08:21:13Z</updated>
    <published>2022-07-01T15: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모님은 많이 배우신 분은 아니었다. 아빠는 당시는 물론 지금도 알아준다는 실업계 고교를 나오셨지만, 엄마는 국민학교 졸업이 끝인 분이다. 우리 엄마는 kb 이 두 글자도 구분을 못해서 은행을 헤매는 사람이다. (은행들이 자꾸 영어 명칭으로 바꾸던 당시에 엄마 때문에 너무 속상했고, 지금도 못마땅하다.) 두 분의 직업이 그럼 예술과 관련이 있냐면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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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신 사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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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5T06:31:00Z</updated>
    <published>2022-06-15T00:4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 시험마다 각 학교에서는 별별 일들이 벌어진다. 개별 학교에서는 어쩌다 한 번 벌어진 일이지만, 여러 학교의 소식을 접하는 나에겐 그런 어쩌다 한 번이 꽤나 자주다.    OMR 사고  중고교 시험에서 OMR 카드로 채점하는 일은 내가 학생이던 시절부터 아주 오래된 일이다. OMR사고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이다. 번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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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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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1:52:43Z</updated>
    <published>2022-06-02T04: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일이다. 집에 있을 때 핸드폰을 유심히 보지 않는 성격 탓에 부재중 전화를 뒤늦게 확인했다. 어쩐 일인지 졸업생 '태산(가명)'이가&amp;nbsp;전화를 했기에 나는 곧 문자를 보냈다. 혹여 무슨 일이 있나 염려스럽기도 하고, 모처럼 아이의 전화를 못 받은 것이 내심 아쉽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그저 실수였다고 했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싶었지만 내심 아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Ln%2Fimage%2F1XXD8m03AhKpMxKghhMjYcxIK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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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살이 아이들의 국어 공부 - 국어는 도구 과목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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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1T01:55:47Z</updated>
    <published>2022-06-01T14:3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입니다.*   국어 선생이기 때문에 하게 되는 조금 특별한 수업이 있다. 바로 외국에서 온 학생들의 수업이다.   우주는 해외에서 살다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내가 아이를 만났을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는데, 우주는 그 학년에 맞는 어휘력을 갖추지 못했었다. 딱히 한국어 대화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니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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