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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자연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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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주말 자연인을 꿈꾸며 가족과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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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2T08:19: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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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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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1:51:04Z</updated>
    <published>2025-03-03T11: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소중하고 아련히 남아있는 순간들이 있다. 꽤 오래 잊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일상에 스치는 장면이나 냄새 같은 것에 당장이라도 느껴질 만큼 강렬해서 &amp;lsquo;어딘가에 기록해 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 &amp;lsquo; 싶은 순간들이 있다. 머릿속으로 여러 문장들을 배열하면서  이런저런 문구로 남겨놓으면 참 근사하겠다 느끼다가도 일상이 바빠 그냥 지나가버린 일이 많았다.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E5p90gWMzl_X_25zgOx4X1k7d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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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백뇨 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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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20:53:49Z</updated>
    <published>2024-10-19T11: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온다며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너무 귀찮아서 안 받았더니 다음 해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모처럼 휴가 쓸 일이 생겼다. 아이들과 외출한 김에 단백뇨 검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한가해 보이는 심장내과를 방문했다. 심장 쪽에도 이상이 있어 건강검진 자료를 의사에게 보여주었고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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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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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17:20:57Z</updated>
    <published>2023-11-18T13:2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이 주 전에 찾아뵈었던 것 같은데 사진을 찾아보니 두 달 전 추석이었다. 이번 추석에 본 할아버지는 살이 좀 붙고 정정해 보이셨는데 최근에 병원에 입원한 상황도 아니고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 하니 당황스러웠다.  추석에 문밖에서 배웅하는 할아버지의 손을 두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다시 오겠다고 했었다. 할아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LBmh8gT4WGuAqk62zEL-v9w38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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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새벽의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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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11:54:58Z</updated>
    <published>2023-10-07T18: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우연히 도윤이에게 다연이 말고 다른 동생이 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다. 도윤이는 고개를 흔들며 그렇다고 했다. 말을 안 듣는 다연이(베리)는 다른 곳으로 던져버리겠다고 했다. 말을 잘 듣는 동생이 필요하다고 한다. 도윤이는 베리가 탐탁지 않은 모양이다.  조금 있다 아이들 양치질을 시키는데 도윤이가 다연이는 던져버리고 세트동생이 가지고 싶다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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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바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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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01:01:30Z</updated>
    <published>2023-07-16T14: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는 바보다. 돌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이나 풀데기를 집어 기어코 입에 넣어본다. 그리곤 인상을 쓰면서 내뱉는다. 하지 않을 때도 된 것 같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한다.  가끔 쓰레기통에 버려진 봉지에 묻은 부스러기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리기도 한다. 간밤에 아빠 엄마가 몰래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먹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Z08ykXh95T005frZyOY4mL9p6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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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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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5:27:21Z</updated>
    <published>2023-03-31T12: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중 가서 자식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글로 남겨두면 더 낫겠다 싶다.  돌이켜보면, 일하느라 바쁜 부모님 대신 나를 키워준 건 할머니였다. 그래서 사실 부모님보다 할머니가 더 애틋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자취생활을 시작하기 전 중학교 때까지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2cfA3eZI4ZCL7zgYjKZSSWzPp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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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료함과 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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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8T01:15:03Z</updated>
    <published>2023-03-31T11: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육아휴직 중에 무료해서 썼던 글인데 업무에 복직한 지 한 참 지나 갑자기 정리해서 마무리한 글이다  요즘은 꿈도 꾸던 것만 꾼다. 몇 개의 스토리가 반복될 뿐이다. 전날 밤 꿈자리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다 생각되면 어김없이 예전에 꿨던 꿈을 또 꾼 것이다.  요사이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도 자주 힘에 부친다. 이해하기가 싫거나 힘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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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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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7:39:19Z</updated>
    <published>2023-03-08T08: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봄날 주말에 큰 벽돌 50장을 사다가 절반을 써서 슈필라움에 틀밭을 만들었다. 일전에 도윤이가 자주 읽는 추피 책을 보고 꽃을 심고 싶다고 했다. 폭은 세장 너비는 열 세장이 들었다. 큰 벽돌 간에 단차를 맞추기 위해 삽으로 흙을 파거나 돋았는데 도윤이가 필요하다며 삽으로 흙을 가져갔다.   방해만 하던 도윤이가 한 동안 안 보였는데 오렌지를 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p0O8Y8MK6bZdGWCoiUliJ_Z9Z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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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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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2T11:17:19Z</updated>
    <published>2023-02-11T02: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출근할 때가 오고야 말았다. 1년 육아휴직이 끝나감은 아랫배가 먼저 알아차렸다. 휴직 전엔 보통 일요일 저녁에 왼쪽 아랫배가 묵직하고 한숨이 나왔는데 첫 출근 일주일 전부터 아랫배가 아파왔다.   발령 희망지를 제출하고 인사발령 발표까지 친한 동료들에게 전화를 돌려 분위기를 살펴봤다. 인사발령에 대한 소문이 각자 달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가 퇴직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B98p1mWwU5Asdyo3i4cKoubCd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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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한 달 살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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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3T04:08:11Z</updated>
    <published>2023-01-15T15: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우도다. 제주 서쪽 치우친 곳에 자리를 잡아 한 달 살이를 하는 동안 그곳에서의 대척점, 성산일출봉이나 우도는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아내와 나의 분명한 목적지였다. 별로 한 것도 없었는데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느낄 즈음 우도행을 결정했다. 일기예보를 주시하며 바람과 파도가 잔잔한 날을 골랐다.  역시 차는 크고 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pWLSqT6dAndsEIlHwe0nnod1b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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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한 달 살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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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13:02:51Z</updated>
    <published>2022-12-14T14: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 트렁크가 터지게 한 달 살이 짐을 챙기면서 바닥에 가장 먼저 실은 것은 패들보드와 자전거 두대였다. 날씨 좋은 날 패들보드를 타고 제주의 해안가 기암괴석을 감상하고 또 자전거로 딸을 태워 아들과 나란히 제주 해안을 달리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아쉽게도 패들보드를 타며 주상절리 구경은 못했지만 아들과 패들보드로 협재해변을 즐길 수 있었다. 물을 무서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BXViwrrBiKY7MD0FvT3UuABt9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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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의 캠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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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0:39:49Z</updated>
    <published>2022-11-20T19: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윈디라는 어플에서 바람이 잔잔한 날을 골라 네 식구가 슈필라움으로 캠핑을 떠났다. 육아휴직 중이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상관없다. 회사 복직일이 곧 다가옴에 따라 날씨가 좋을 때 자주 캠핑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슈필라움에 도착하자마자 넷이서 산책을 했다. 아들은 빨간 자전거를 탔고 딸아이는 유모차에 태웠다. 바람이 불지 않아 따뜻했다. 아내와 내가 번갈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OD3_9YmcFZM-lXnTMYMzvXMSr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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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한 달 살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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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6:45:03Z</updated>
    <published>2022-10-18T13: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 숙소에 도착해 2층 현관문을 열자 녹슨 철문에서 끼익 소리가 났다. 순간 할머니 집 문에서 나던 소리가 뇌리에 스쳐 소름이 끼쳤다. 잃었던 물건을 수십 년 만에 찾은 기분이 그러할 것이다. 길가다 제목을 잊어버렸던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 가사 몇 마디를 듣고 기억했다 검색해서 그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자주 듣는다거나, 잠깐 흘리듯 맡은 냄새로 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JWHTRLWNGcSzKnZUw1Evdx474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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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져 가는 아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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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6:44:52Z</updated>
    <published>2022-09-21T13: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의 옹알이 소리가 참 듣기 좋다. 기분 좋을 때 흥얼거리는 콧노래 같다. 플랫한 사운드로 읽힐 문자로 옮기기도 난해하다. 냐냐냐, 뇨뇨뇨 같은 소리라고 생각해두었다가 글을 쓰면서 다시 딸아이의 옹알이 소리를 들어봤다. 에에에, 이이이, 아아아 하는 소리인데 역시 글로 전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이 마저도 딸아이가 곧 의미 있는 말을 하기 시작하면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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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필라움 꾸미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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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5:58:21Z</updated>
    <published>2022-08-23T04:5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공간을 내 뜻대로 꾸며가는 과정은 내게 성취감을 안겨준다. 바라만 봐도 편안한 바닷가 앞에서 속도는 더디고 보잘것없는 것일지라도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를 만들고 효용감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나 자신이 대견해진다.  나는 지금 육아휴직 중이다. 아이를 만으로 3년은 보육기관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고 싶은 아내의 교육철학에 동조해서이다. 곧 태어날 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dqci8b1rC21HqC3W5HOvqFEd2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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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필라움 꾸미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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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5:58:07Z</updated>
    <published>2022-08-15T00: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슈필라움 꾸미기의 대원칙은 웬만하면 돈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아기자기 잘 꾸며진 농막과 당장에라도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잔디밭이 탐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 중이기 때문에 금전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궁상맞게 슈필라움을 꾸미기로 마음을 먹었다.  국유지를 낙찰받고 당장 그 주말에 삽과 낫을 들고 호기롭게 땅을 찾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638EnarlNNeU0ITuwnvbwA5yz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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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윤이의 자연주의 출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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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2T13:03:21Z</updated>
    <published>2022-07-23T21: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의 첫째 아이인 도윤이는 예정일보다 3주나 늦게 세상에 나왔다. 출근 때마다 직장 동료들의 애가 아직 안 나왔냐는 걱정을 듣는 것도 부담이었다. 동네 산부인과에서도 예정일을 훌쩍 넘긴 아이가 부담스러워 대학병원에 가라고 할 정도였다. 무엇보다 아내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다.   다행히 두 시간 거리의 대전의 한 산부인과에서 나는 아내의 왼쪽 다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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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파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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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5:57:42Z</updated>
    <published>2022-07-17T14: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 슈필라움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비파나무를 심는 것이었다. 왜 그게 하고 싶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렸을 때 슈퍼마켓을 하던 친구는 뭐든 집어먹을 수 있었겠다며 부러워하던 시선과 약간 비슷하다. 김정운 교수는 어렸을 때 꿈꾸던 것을 하는 것이야 말로 행복한 삶이라고 했다.  어렸을 때 우리 집은 바로 앞에 멋진 몽돌해변이 펼쳐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eRlsxuehnSMcc1KeKUs79azf5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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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윤이의 신나는 우주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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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08:25:16Z</updated>
    <published>2022-07-04T22: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짱구 에피소드 중 단연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짱구의 신나는 우주여행 편이다. 짱구가 콜라를 마시고 응모권을 모아 우주여행 체험을 가게 되면서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   짱구는 미리미리 우주 비행 훈련을 해야 한다며 아빠를 닦달했다. 짱구 아빠는 하는 수 없이 어린아이의 꿈을 깰 순 없다며 대충 짱구에게 맞장구를 쳐준다. 어디 짱구가 그리 호락호락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5%2Fimage%2FmbXjXj4bsAhwW7KqsHp7HKxIs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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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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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1:06:44Z</updated>
    <published>2022-07-03T02: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난리가 났다. 이웃 아주머니와 대판 싸운 것이다. 뭐 내가 일방적으로 말로 얻어맞았다.  사건의 발단은 축산과 담당자의 민원처리였다. 이웃 아주머니는 시골에서 개 좀 풀어놓을 수 있지 않느냐며 항의하다 담당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주의에 조심하겠다 했다. 담당자는 이제 괜찮을 것이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추가적인 갈등을 피하고 싶었던 아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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