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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uswe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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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런던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회사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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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2T08:58: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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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하우주소설 『삼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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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57:13Z</updated>
    <published>2026-03-21T01: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삼체』 3부작의 내용이 곳곳에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삼체』 3부(사신의 영생)를 열면 앞부분에 아래와 같은 연대 대조표가 등장한다.  위기의 세기: 서기 201x~2208년 위협의 세기: 서기 2208~2270년 포스트위협의 세기: 서기 2270~2272년 전송의 세기: 서기 2272~2332년 벙커의 세기: 서기 23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HozYT0pXa9Py2IyK-0tJGwULM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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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두 번째 담당국은 어디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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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3:28:31Z</updated>
    <published>2026-03-15T03: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묘한 긴장감이 공기를 지배하는 1월 말의 어느 날. 오후 2시가 되는 순간 회사 인트라넷이 마비된다. 대부분 직원들이 인사발령 파일을 보기 위해 동시에 게시물을 클릭하기 때문이다. 이후 부서별로 부서 내 인사 배치까지 완료되는 데 또다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제야 이동 대상 직원들이 전입희망서를 제출하면서 시작한 인사 시즌이 장장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zaDumMijhiFVt8VSt3Ri4d_9e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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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열심히 하는 태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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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3:35:23Z</updated>
    <published>2026-03-06T03: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출연진들이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수능을 언제 봤는지 잘 기억도 안 나는 40대 아저씨지만 '시험의 결과와 상관없이 한 순간이라도 뭔가를 열심히 해봤던 기억과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기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는 조언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태도가 반복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J3BLz66RcOxMkboMyz3EXqhTE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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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평양 섬나라로의 첫 번째 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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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9:12:31Z</updated>
    <published>2026-02-05T09:1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7개월 전부터 일하기 시작한 이곳에서 내가 담당하게 된 나라는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중 하나다. 참고로 내가 속해있는 부서(division)에서는 무려 13개나 되는 태평양 국가를 맡고 있는데, 파푸아 뉴기니, 동티모르, 피지를 제외한 10개 국가(키리바시,&amp;nbsp;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나우루, 팔라우, 사모아, 솔로몬 제도,&amp;nbsp;통가, 투발루, 바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eA_awq3mZp7xWo8TCAHfUuU-N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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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탕'이라는 제목의 공상과학소설 - 『곰탕』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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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23:46:46Z</updated>
    <published>2025-11-30T23: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63년 부산. 곰탕을 파는 식당에서 주방보조원으로 일하던 이우환은 갑작스러운 시간 여행 제안을 받는다. 지금은 노인이 된 식당 사장이 젊었을 때 먹었던 곰탕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사장 대신 과거로 돌아가서 그 곰탕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오고 재료도 가져온다면 따로 식당을 차려주겠다는 조건이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여행 과정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DGELYuYGXpzprTF_6-N5J0EBXOM.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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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보다 소설 - 『탄금』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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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2:50:00Z</updated>
    <published>2025-11-26T02: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 소설가 성해나가 쓴 『혼모노』라는 책의 띠지에 인쇄되어 있는 배우 겸 출판사 대표 박정민의 추천사라고 한다. 아직 그 책을 보지는 못했는데 책도 재미있는 데다 유명인이 쓴 추천사가 워낙 강력한 덕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들었다. 역시 범상치 않은 직업을 하나도 아닌 두 개씩이나 가진 사람은 책 추천사도 예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3VBkeDAUlJf8kU11BCL1ZWoVL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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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실력의 순환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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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3:33:40Z</updated>
    <published>2025-10-15T02: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경기가 안 좋아서&amp;hellip;'. 여러 매체의 기사와 주변 사람들의 말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표현이다. 도대체 건국 이래 불황이 아니었던 해가 있긴 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경기는 일반적으로 회복기, 확장기, 후퇴기, 수축기를 거치면서 순환하는데 이렇게 경기 변동이 반복되는 주기를 '순환주기'라고 표현한다. 경기 순환이 존재한다는 건 후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SGGF1j_fUYHgupc9Gp1IdgJ2V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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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레슨: 우선순위 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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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3:33:16Z</updated>
    <published>2025-09-23T01: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온 지 벌써 석 달이 되었다. 그동안 처리한 수많은 일 중 덩치가 큰 것들만 나열해 봐도 은행 계좌 개설, 집 구하기, 차 사기, 아이 학교 등록, 회사 온보딩 프로세스, SSN(사회보장번호)과 운전면허증 신청 등이 있다. 각각의 과정에 대해 글을 하나씩 쓸 수 있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넘쳐나지만, 딱히 교훈도 감동도 없이 징징거림이나 미국에 대한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mH8lyEpZybP5bwBK_vJfqZCrO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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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국지, 40대에 다시 읽어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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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40:15Z</updated>
    <published>2025-08-24T0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 아버지께서 빌려오신 삼국지(이문열 번역)를 중간 정도까지 읽은 적이 있었다. 이야기는 흥미로웠지만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꽤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끝까지 읽지는 못했다. 그 이후로 삼국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기억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내용은 또렷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대학교 때 수강해야 했던 국어 수업의 과제 중에 삼국지 독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8EoDxYb5qJ3CO940ijVafP3qY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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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병 환자, 미국에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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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3:32:46Z</updated>
    <published>2025-08-04T01: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아내는 요즘 농담 삼아 나를 중증 미국병 환자라고 부른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10여 년 전 유학을 준비할 때 어떻게든 미국으로 가고 싶어서 끝까지 가망 없이 미국 학교의 합격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다. 둘째, 미국에 있는 국제기구에 한 번 일하러 가보겠다고 올해까지 장장 2년에 걸쳐 문을 두드렸다.  이에 대해 나는 여러 차례 반박을 시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lpeP3WZ93p13X5HyGBS-ttmr5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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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는 발전과는 다르다. - 『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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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1:21:30Z</updated>
    <published>2025-08-03T01: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래는 물에서 숨 쉬지 않는다』는 유튜브 채널 &amp;lsquo;과학드림&amp;rsquo;의 추천(광고) 영상(링크)을 보고 알게 된 책이다. 원제는 &amp;lsquo;자연의 결점들(Flaws of nature)&amp;rsquo;이라는 평범하고 밋밋한 제목이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최소한 흥미 유발 차원에서는 번역본의 제목이 기가 막히게 뽑혔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물에서 숨을 쉴 수 없는 고래는 진화의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GiLrC5qgVS6ScLJxjcioEpNC4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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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정치 책인데 왜 이렇게 익숙하지?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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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2:35:23Z</updated>
    <published>2025-05-20T11: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렸는데 그 결정문에 미국 연방대법원의 2000년 대선 재검표 관련 판결을 인용하였다. 당시 플로리다 주의 재검표 상황을 다룬 뉴스를 보면서 미국 대선이 직접선거가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대학 시절 어떤 책에서 미국 상원의원의 임기가 6년이고 2년에 한 번씩 선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uC-Z0u1d1WZE-zULW7cFjGPcX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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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5&amp;middot;18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 『소년이 온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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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2:04:27Z</updated>
    <published>2025-03-19T10: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들에게 2024년은, 계엄만 아니었다면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해로 기억되었을 것이다.' 누군가 이런 취지로 쓴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강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년이 온다』가 1980년 5월 18일 전후의 계엄 기간 동안 광주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일들과 고통스러운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짓궂은 역사의 장난이라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8TN_zOb27BjaApshK7cb3esr8v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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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무원들만 공감할 책은 아니다. -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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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1:56:51Z</updated>
    <published>2025-03-09T06: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 시절 초반에 친하게 지냈던 일본인 친구가&amp;nbsp;있다. 그는 일본 금융청에서 일하던 공무원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2년 동안 유학을 나와 있었다. 둘 다 직장을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서야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고, 공공부문에서 일했으며, 바로 이웃 나라 출신이었기 때문인지 빠르게 친해졌다. 그때부터 야근, 근로시간 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링크) &amp;quot;너희도 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i4l420VxtBCrFpl6vhRvRcTtW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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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트콤에서 본격적으로 죽음과 윤리를 다루는 방식 - 「굿 플레이스」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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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4:53:50Z</updated>
    <published>2025-02-24T11: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영합니다! 모든 것이 괜찮습니다.' (Welcome! Everything is fine.) 첫 장면에서 주인공 엘리너는 눈을 뜨자마자 하얀 벽에 초록색 글씨로 쓰여 있는 이 문장을 마주한다. 곧이어 백발의 남자가 자신을 마이클이라고 소개하며 엘리너에게 '당신은 죽었고 지금은 굿 플레이스에 있다'라고 알려준다. '좋은 곳'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굿 플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NErdr5z-ywYID77f352U_w5U_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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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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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4:50:19Z</updated>
    <published>2025-01-10T13: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우리 아이가 산타클로스에게 받은&amp;nbsp;성탄절 선물은 부루마불 게임이었다.&amp;nbsp;다른 집과 마찬가지로 우리 집에도 비밀리에 설치되어 있는 성탄절 선물 선정 위원회는 최근&amp;nbsp;아이의 선호와 행동을 볼 때 부루마불도&amp;nbsp;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렇게 부루마불을 선물로 선정하게 된 계기가&amp;nbsp;된 보드게임이 바로 '부자만들기'였다. 내 아들은 이 게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ML-8ZBx_HBUYPiBs-ZZsib59EWU.jpg" width="4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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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조업 도시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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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3T12:57:45Z</updated>
    <published>2024-11-03T07: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의 서문은 &amp;lsquo;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산업도시 울산.&amp;rsquo;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울산이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기준으로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음을 고려할 때 전적으로 타당한 수식어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울산은 다양한 위기를 맞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연구개발과 설계 기능이 수도권으로 옮겨 가 말단 생산기지로 전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NR1NPYbx1c5xcfjknXBqnZQ85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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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점에 갔다가 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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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4:27:31Z</updated>
    <published>2024-10-16T13: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서점에 갔다. 가족들 중 아내는 쇼핑을 좋아하고 아들은 쇼핑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주말마다 나들이 장소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치열한 편이다.&amp;nbsp;사실 나도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집에 있기보다는 나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확히 중립의 위치에 있다.&amp;nbsp;다행히도 아이가 서점은 좋아하기 때문에 보통은 서점이&amp;nbsp;있는 쇼핑몰에 가는 것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ZB5VfaXHeeAwcuK2jToD30NRi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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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릴러 장인이 변했다? - 정유정의 『영원한 천국』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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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13:18:35Z</updated>
    <published>2024-09-19T13: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언젠가 교보문고에서 보낸 광고문자를 받았다. 곧 정유정의 신작 『영원한 천국』이 출간될 예정이고 이 책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구매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amp;nbsp;굳이 교보문고까지 가지는 않겠지만 정유정의 책은&amp;nbsp;항상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amp;nbsp;당연히 책을 사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작가의 전작인 『완전한 행복』이 평범한 제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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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고급스러운 과학소설 -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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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1:28:46Z</updated>
    <published>2024-09-09T11: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드 창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amp;lsquo;내가 제대로 들은 게 맞나?&amp;rsquo;였다. 그때까지 내게 익숙한 테드 창은 영화 극한직업의 마약범죄자 창식이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테드 창은 중국계 미국인 소설가로 단 두 권만의 책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과학소설 상을 휩쓴 작가라고 한다. 장 씨가 아닌데도 영어로 이름 짓는 방법을 제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kWH%2Fimage%2F7zmoHud6S3W-VSp6BPWZiruUf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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