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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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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ragon3-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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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일상 중에 종종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럴 때면, 써 두고 싶어요. 앨범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옛 사진 한 장이 반가워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것처럼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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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5T12:15: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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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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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9:43:49Z</updated>
    <published>2025-06-06T01: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시작하겠다. 이 놀이의 규칙은 유일하다. 내가 기준인 거다. 어떤 상황, 어느 때, 어디에서든 옳고 그름의 기준은 나다. 내가 생각하는 데에 부합하면 맞는 거고, 내 생각이랑 다르면 이유여하 불문하고 틀린 게 된다. 규칙은 이거 하나뿐이다. 그리고 틀린 사람에겐 응당 벌칙이 주어진다. 시작! 쿵쿵거리는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린다. 소리에도 모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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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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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1:51:50Z</updated>
    <published>2025-05-18T2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여&amp;hellip;주여&amp;hellip;주여. 이런 소리라도 들렸다면, 그렇기만 했었어도. 그랬다면 내 머릿속에 영영 지울 수 없는 문신 같은 선으로 새겨지지 않았을 텐데. 그날 언니는 절대로 풀어지지 않을 한이 서린 것 같은 붉은색 방석 위에 있었다. 무릎을 꿇은 두 다리 위로 밥그릇을 엎어둔 것 같은 가슴을 포갠 채 언니는 거기에 엎드려 있었다. 교회 문을 들어선 언니가 그곳</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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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폭싹 속았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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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02:14:16Z</updated>
    <published>2025-05-17T16:4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인사를 하는데 맥없이 눈물이 났다. 아침 출근 때마다 우리 부부는 꼭 안아주는 걸로 인사를 하는데, 남편이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눈시울이 데워졌다. 처음으로 남편이 불쌍했다. 어떻게 그토록 한결같을 수 있을까. 피곤해도 아파도 어김없이 때를 맞춰 집을 나선다. 다쳐도 맘 편히 쉬지를 못한다. 나한테 저리 살라고 했으면 못 버텼을 것 같다. 우직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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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색하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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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0:47:30Z</updated>
    <published>2024-04-19T11: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식사는 자취방을 나서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돌면 자리 잡고 있던 편의점에서 구입한 딸기 우유 한 팩이 전부였다. 대학교를 4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조기 졸업을 한 나의 아침 식사는 더 이상 기숙사 식당의 따끈따끈한 밥일 수 없었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동안은 매일매일 생활비를 계산하며 살아야 하는 긴장감을 접어둘 수 있었는데, 졸업을 하고 나니 기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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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모임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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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09:05:52Z</updated>
    <published>2024-01-28T04: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2월 말에 지금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하기 3개월 전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새 학기인 3월이 되었어도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집 근처 교회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그나마 새집 주변이 봄철 내내 벚꽃이 만발하는 곳이라서 아이들과 하루가 멀다 하고 함께 산책을 하며 지냈다. 산책을 하다가 연이 닿은 반려견과 반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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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애랑 어른이랑 똑같냐?&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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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0T10:33:30Z</updated>
    <published>2024-01-21T00: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저녁에 큰아이의 손바닥을 때렸다. 새해 들어 중학생이 되는 큰아들이다. 일주일이 넘도록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정도가 지나치다 싶었는데, 저녁에 내 옆을 지나며 들으라는 듯 욕을 뱉는 거였다. 모든 기분을 입 밖으로 내야 하는 건 아니라고 경고를 주었건만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는 물건을 패대기를 쳤다. 그간 큰아들한테 꾸준히 말해 주기를, 부모를 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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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편의 마음 내가 챙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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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2:17:18Z</updated>
    <published>2024-01-09T22: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살 터울인 두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 나는 밤마다 친구한테 톡을 보냈었다. 자니?로 시작한 톡은 큰아이가 떼를 쓰는 게 감당이 안 된다, 작은아이가 잠들기 직전에 잠투정이 심해서 진이 빠진다, 잠투정으로 우는 아이를 달래랴 위아래 층에 아이의 우는 소리가 피해를 줄까 봐 신경 쓰랴 내 속이 속이 아니다, 아이가 울어대도 남편은 잘만 잔다 등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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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생긴 김치볶음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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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1:16:38Z</updated>
    <published>2023-12-10T09:4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겨울 방학은 스키장에서 보냈다. 초등학생 때 두어 번 눈썰매를 타러 갔던 곳을 10년이 훌쩍 지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난생처음 가는 기분으로 갔다. 하필 스키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게 크리스마스이브라니. 그때 이후로는 너무나도 확실하게 스키장의 대목을 안다. 하지만, 그때는 눈썰매장이 아닌 스키장에를 처음 발 디딘 거였으니 전혀 절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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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가 편한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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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06:47:13Z</updated>
    <published>2023-11-21T11: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지역에서 다니던 교회에 성품으로나 인정으로나 내가 마음속으로 높이 사던 분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녀를 자그마치 네 명이나 다 키워낸 분이어서 그분이 해 주는 한 마디 한 마디를 가슴에 새기려고 했다. 그분이 인도자가 되어 주마다 1회의 정기 소모임을 했었는데, 그 모임이 때마다 얼마나 기다려졌던지! 7살, 4살 두 아들을 연고지 하나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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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들 눈으로 관계 맺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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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9:26:33Z</updated>
    <published>2023-11-14T13: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6학년 여름부터 1여 년간 할머니와 함께 살았었다. 할머니가 큰댁에서 나와서 혼자 사실 거라는 얘길 부모님으로부터 듣자마자 나는 짐을 싸서 할머니의 새 보금자리로 들어갔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가 나를 이뻐해 주셨고, 그대로 나도 할머니를 참 좋아했다. 할머니는 큰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명절 때마다 큰댁에 가면, 삼각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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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짜리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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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00:05:30Z</updated>
    <published>2023-11-08T06: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이 내게 다가오는 중이다. 나에게로 가깝게 올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내가 예상하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나에게 오고 있다. 이게 뭐지 싶다. 왜 다가오지? 내게로 올 때마다 지인은 나에 대한 그의 마음을, 나와의 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매번 톡으로 밝히고 있는데도 나는 그가 왜 나에게 오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뭐라고.     나는 나와 관계를 맺</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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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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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0:21:23Z</updated>
    <published>2023-10-21T06: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후, 도서관으로 향하는데 비가 내렸다. 한 방울씩 톡톡 떨어지던 빗방울이 도서관에 도착하자 빗줄기로 바뀌었다. 도서관 안에 가방을 내려놓고 커피 한 잔을 든 채 비를 피할 수 있는 도서관 벤치에 앉았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공원의 나무들 위로 소나기가 부었다. 쏴ㅡ 쏴ㅡ. 순간, 아, 이 비! 이 비를 얼마 전에 본 기억이 났다.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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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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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4:41:44Z</updated>
    <published>2023-10-15T10: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동료와  밥을 먹는데 자연스럽게 십 대인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가 소재가 되었다. 하고 싶은 게 많고 꼭 해내고 싶어 하는 아이인데 시작에 앞서 지레 걱정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동료는 자녀의 얘기를 꺼냈다. 그럴 때면 자녀가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다고 했다.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면 되지 울 때도 있다는 거다. 그런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려고 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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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킬 건 지켜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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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4:41:45Z</updated>
    <published>2023-10-07T14: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땐 고향집에서 지냈다.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생맥주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저녁 6시에 출근해서 새벽 2시에 퇴근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배워야 할 게 좀 있었지만 금세 적응하였다. 작은 마을이라서 오는 사람이 또 오는 단골 장사로 운영되는 가게였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한편으로는 흥미롭기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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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 세 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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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4:41:47Z</updated>
    <published>2023-10-01T23: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인데,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들과 떨어져 대학 때 친구와 1박 2일을 함께 했다. 기차를 타고 몇 달 전에 예약해 둔 숙소가 있는 도시로 향하면서, 도착한 숙소의 카페에서, 숙소 둘레의 산책로를 걸으면서 우리는 아이 얘기, 직장 얘기, 다시 아이 얘기를 죽ㅡ 했다. 맥주를 사들고 방에 들어와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서 맥주캔을 따며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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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질된 전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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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7:12:27Z</updated>
    <published>2023-09-24T00: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이를 낳았을 때 나의 직업은 과외 교사였다. 수능 국어영역 과외 교사. 그때 남편은 박사 과정 중에 있었는데, 출산 후부터 남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저녁 6시에 집에 왔다. 6시까지 종일 아이를 돌보던 내가 6시 이후부터 수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내가 수업하는 동안 남편이 아이를 봤는데, 초반에 아이는 먹으면 자는 게 일이었기에 아이는 아이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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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re You 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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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15:42:09Z</updated>
    <published>2023-09-17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는 집으로 돌아가서 근처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주차 요원으로 일했는데, 주차장 출입구에 요즘처럼 무인 차단/정산기가 있는 게 아니어서 차가 들어오거나 나갈 때마다 주차 요원이 일일이 차량을 확인해야 했다.  &amp;quot;안녕하십니까? OOO 해수욕장입니다. 1일 주차     요금은 5,000원입니다.&amp;quot;     차가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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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하는 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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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21:46:01Z</updated>
    <published>2023-09-04T17: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는데 영화 속 주인공이 두 손을 모아서 커다란 고동 모양으로 만들더니 부ㅡ우 하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그의 어린 딸이 아빠를 따라 하며 소리를 내려고 연신 애를 썼다. 그 순간 번쩍! 나도 할 수 있는데!  &amp;quot;자기야. 저거 나도 할 수 있어. 얘들아, 엄마도 할 수 있어.&amp;quot;    이내 양손을 모아 잡고는 후ㅡ 후ㅡ 바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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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같이 당해서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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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1:12:48Z</updated>
    <published>2023-08-27T00: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때 일이다. 다음날에 새벽부터 학교 밖 동아리 활동이 예정돼 있었다. 학교까지 버스로 통학을 하고 있을 때인데, 집에서 학교까지는 버스로 40분이 걸렸다. 평소처럼 집에서 버스로 출발했다가는 너무 늦어서 동아리의 새벽 활동이 끝나고 나서야 도착하게 될 판이었다. 그래서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 중이던, 학교 근처에서 살고 있던 친구한테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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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함? 고마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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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1:32:57Z</updated>
    <published>2023-08-12T11:5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수 양희은 씨가 시골 마을에 들러 때가 되면 이집저집에서 밥과 찬을 얻어다가 끼니를 해결하는 내용의 티비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 번은 제작진이 양희은 씨한테 무어라고 물었는데 그때 답한 양희은 씨의 대답이 대충 이랬다. 뭐 미안할 게 무어냐고. 어르신들이 냉장고에 있던 김치랑 찬을 꺼내서 흔쾌히 주시니 그저 맛있게 먹으면 되지. 그리고 내가 다시 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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