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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건너목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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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k347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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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돈이 되지 않아도, 격려 한 마디 없어도, 그저 운명이라는 이름의 탯줄에 각인된 듯 글을 써 내려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들을 위한 잔칫집 브런치에 저 또한 속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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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6T06:3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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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꽃을 피워내지 못한다고 해도 목련은 목련이다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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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3-29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어린 시절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 무슨 글을 쓰고 싶다든가, 어떤 작가가 되고 싶다든가 하는 거창한 목적도 없이 나는 그저 작가가 되고 싶었다. 생각해 보면 참 어이없는 일이지만 나라는 사람은 이상하게도 늘 작가가 되고자 했다.    물론 끝내 작가가 되지는 못했다.    내내 어떻게든 글을 쓰고 있긴 하지만 '글먹'은 하지 못하고 있으니 끝내 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49aUpl85pe2ILIgU5GmRlJaoi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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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가여워지기까지 자그마치 25년이 걸렸다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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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3-22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당신은 현빈도 아니고, 난 손예진도 아닌데 어떻게 진심을 다해 사랑할 수 있겠어?&amp;quot;  이미 아름다운 외모가 전부가 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험한 것'이나 다름없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험한 것'인 나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  우리 부부가 어떻게 결혼도 하고, 애까지 낳아 20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LRKkqXTRS4rx-fEKXXldyviDd1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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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이 늘어나는 끔직하고도 찬란한 기적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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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3-15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첫 집은 아파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작은 나 홀로 아파트였다. 내 두 번째 집은 그 아파트의 조금 더 큰 평수였다. 물론 더 큰 평수라고 해봐야 방 두 개에 거실이 전부인 작은 집이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난 그 첫 번째 집과 두 번째 집을 동시에 날려먹었다.    꽤 오래전 일이지만 그때 생각을 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자금을 융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ftVIwl0QkisZAHutSYxt4ZeAE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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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쌀 포대와 맞바꾼 '가난'이라는 사진 한 장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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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3-08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집에 어른 안 계셔? 괜찮아, 괜찮아! 아저씨 이상한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거기 그대로 서 있어 봐. 아저씨가 딱 사진 한 장만 찍고 갈게.&amp;quot;     열 살 즈음으로 기억한다.    난 그 무렵 요즘 사람들은 말해도 모를 슬레이트 지붕의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다. 엄마와 오빠 그리고 나, 딱 세 명이 사는 우리 집에 어른은 오로지 엄마뿐이었다. 그들이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zmSYZ8in7SfyJTgLnZEQc4JIb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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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팀목이 될 재목은 못 되는 남편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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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3-0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식실에 근무하는 조리실무사들은 대부분 방학에 일하지 않는다. (제주도는 상시 근무로 전환했다고 함) 대신 며칠 되진 않지만 방학 중에 청소 기간이 있다.    식판과 기물들을 모두 삶고 세척하고, 후드 청소부터 시작해서 바닥 청소, 냉장고 청소, 아이들이 급식을 먹는 식당 창문과 책걸상 닦기, 그간 사용했던 물건들을 바꾸고 새 물건으로 교체하는 간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S13Kepe7moKmFa3V3bwczuEg-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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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디 사람은 제 서러움에 겨워 우는 법이라고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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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2-22T14: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그때 난 남대문 상가에서 일을 했는데, 거기에서 일하던 언니가 해줬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었다.   &amp;quot;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내가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어대니까 상갓집에 온 사람들이 전부 물어봤었대. 혹시 쟤 밖에서 낳아온 딸이 아니냐고.&amp;quot;   당시 난 눈물이 많은 그 언니의 이야기가 재미있기만 했다.   &amp;quot;언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0CI_8jOzHEHVXfmM2w2EedA3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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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나도 AI가 걱정이라길래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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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2-15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요즘 젊은 버스기사들이 걱정 많이 하더라.&amp;quot;   오후 근무였던 남편이 느지막이 일이나 아점을 먹으며 말했다.    요즘은 버스 감차 시즌인 데다가 방학 기간이기도 해서 우리 부부는 본의 아니게 같이 밥 먹을 일이 많아졌다. 덕분에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긴 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amp;quot;무슨 걱정?&amp;quot;   &amp;quot;이제 운전도  AI가 한다니까, 버스 운전기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W7r0VmqWIB3BU_fH05CDCEWor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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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억짜리 아파트를 사는 소시민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 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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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2-08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빼고 모두가 부자다.  물론 기분 탓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잘 산다. 지금 일하는 곳도 그렇지만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도 그랬다. 나랑 같이 일하던 언니들은 내 기준에서 모두 부자였다. &amp;nbsp;꼭 신이 일부러 나만 따돌리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말이다. (물론 내 기준이 문제일 수도 있다. 어쩌면 언니들이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9cpcd6VNA-np7aAtzKUBLm5xB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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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 토막 난 나의 쥐꼬리 월급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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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4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식실 조리사 월급은 최저시급에 미치지 못한다.   방학 기간 동안은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노동 무임금,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일을 하지 않았으니 돈을 줄 수 없다는데 거기다 대고 누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게다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노동자들 중에 방학을 즐길 수 있는 직종은 또 몇 개나 되겠는가. 우리에게는 모든 직장인의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DSzGuWfAKHoooD60jWSx_zvMa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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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남편은 버스 기사가 되었다. - 쓸모를 다한 우리의 정착지_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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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1:02:43Z</updated>
    <published>2026-01-25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있잖아, 처음 세척실에서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손목에 난 이 뚜렷한 목장갑 자국이 너무 부끄러웠어.&amp;quot;    친한 언니가 몇 년 전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시 우리는 한 대학 식당 세척실에서 일하고 있었다. 당시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나는 그저 '그런가?'하고 웃어넘겼었다.   그래도 손목에 남은 목장갑 자국은 조금 지나면 어김없이  없어지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msn%2Fimage%2FSdbkNrXItjDJiLAZSLUo7ec-V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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