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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경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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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iybk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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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학의 관점에서 살아온 일상을 턴한다.  세상에 유영하는 글에 공감하며 하루를 살고, 글을 통해 보여지고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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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0T08:46: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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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린공주와 라벤더 - 다시 쓰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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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21:34:08Z</updated>
    <published>2021-08-14T13: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고 먼, 깊은 바다 왕궁에 여섯 인어공주가 살고 있었다. 여섯 공주 모두 아름답고 예쁜 마음씨를 가졌지만,  그중에서 막내 공주는 호기심이 많고 사려가 깊었다.    막내 공주가 열다섯 살이 되자, 인간 세상을 구경하러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바다 왕궁을 나선다. 깊은 바다에서 빠르게 헤엄쳐 수면 위로 고개를  든 순간, 찌르듯 강한 햇살에 저절로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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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폼페이의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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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4T04:35:49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방이 짙은 회색빛이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먼지가 피어오르듯,  도시는 화산재의 색깔로 물들어 있다. 하늘에서 먼지가 내려오고, 먼지로 가득한  공기는 안개보다 더  확실하게 소리를 죽인 도시. 존 스타인 백의 《분노의 포도》가 곳곳에 새겨져 있다.  하늘에서 비석이 비처럼 쏟아지는 최후의 날. 희생자의 얼굴에는 그날의 공포가  그대로 달라붙어있다.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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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운동에 갇힌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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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23:37:54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물체가 한 점을 중심으로 일정한 속력으로 회전하는 것을 원운동이라 한다. 원운동은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구심력과 원의 중심에서 멀어지려는 원심력에 의해 일어난다.   태양계가 탄생한 이래 수억 년 동안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달은 지구의 중력을 동력으로 원운동을 하고 있다.   하루를 시작한다. 만나는 대상에 따라 알맞은 거리와 속도를 예상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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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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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6T10:04:03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촉촉이 내린다.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본다.  붉게 물든 나뭇잎에서 물방울이 구른다.  길게 고인 웅덩이,  떨어지는 빗방울 수에  맞춰  파랑이 동글동글 줄지어 일어났다 사라진다. 우리의 일상도 수없이 피었다가 사라지고 또 피어난다.  이서진을 입은 버스가 떠나간다.  못다 읽은 광고판에서 벗어난 시선을 집안으로 거둬들이고 거실을 둘러본다.  정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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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의 서머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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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5:59:10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조트는 젠 스타일로 휴양에 더없이 쾌적하다.   눈을 뜨자 간밤의 피곤을 떨쳐내기 위해 몸을 뒤척여 본다.  등허리에 늘쩍지근한  방안 공기가 느껴진다. 선뜩했던 서울 기온과 사뭇 다르다.  일어나 테라스 문을 연다.  스콜을 쏟아낼 듯 후덥지근한  바람이 얼굴로 달려든다.  찌를 듯  솟아오른 야자수 나무와 육각형 나무 조각을 정교하게 이은 지붕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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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시간은, 나의 시간과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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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5T12:56:05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인터스텔라&amp;gt;  먼지바람이 이는 황폐한 지구는 이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아빠 쿠퍼는 지구인을 이주시킬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야 하고,  울면서 아빠를 붙잡는 열 살의 머피.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지구는 오랜 가뭄으로 키울 수 있는 마지막 작물이 된 옥수수만이 멀리 펼쳐져 있다. 머피는  자신을 지구에 남겨 두고 우주로 떠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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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그녀의 가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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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5:00:08Z</updated>
    <published>2021-08-13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오려나 보다.  깊고 차분한 회색빛 하늘이 시간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조용히 관조하듯 지켜보는 한강을 마주하며 한남대교를  건넌다.  올라퍼 엘리아슨의 &amp;lt;세상의 모든 가능성&amp;gt;을 보러 리움미술관에  들어선다. 아이슬란드계 덴마크인 엘리아슨은 예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안한다.    빛,  움직임과 시간 등 비물질 요소를 시각화하고 이끼 벽,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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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순영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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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23:59:12Z</updated>
    <published>2021-08-13T14: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눈이 펑펑 쏟아진다.  둔촌사거리에서 서하남 IC 방향으로 직진을 하고 있다. 양 옆으로 늘어선 가로수에는 눈이 풍성하게 쌓여있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서문교회  지붕과 첨탑에도 눈이 덮여 세상이 온통 하얗다. 마침 라디오에서는 빙 크로스비의 '멜레 칼리 키마 카'가 흐르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내 생애 처음 받아 본 크리스마스 카드가 눈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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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 바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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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23:38:42Z</updated>
    <published>2021-08-13T14: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층 카페에서 밖을 내려다본다.  어두워진 거리는 비로 촉촉이 젖어있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의 헤트 라이트가 도로의 고인 물에 반사되어 내 마음에도 물기를 더한다. 겨울비치곤 상당하다.  퇴근하는 차들이 라이트를 비추어 차량의 불빛이 긴 꼬리를 날리며 물고 달린다.  종착점은 다르지만, 지금은 하나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맨 앞의 1번 남자는 흰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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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뢰딩거의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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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4:56:04Z</updated>
    <published>2021-08-13T14:5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과 달걀의 얘기를 해보자.  일부 물리학자는 세상만사가 물리의 구조에 속해 있으며,  그들은 철학을 밟고 학문의 최정점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물리의 구조 속에서 돌아가고 있을까  아니면  그들이 우리의 삶으로부터 물리 구조를 끌어낸 것일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우리의 삶이 미분 적분으로 표현되든,  슈뢰딩거의 고양이 아니면 아인슈타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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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라, 그 후 이야기 - 테네시 윌리엄스 연극 《유리 동물원》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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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3T14:54:34Z</updated>
    <published>2021-08-13T14: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을  보고 난 후 로라가 나의 머릿속을  맴돈다.  그녀를 세상 속에서 살게 할 수 없을까? 나는 로라가 행복해지기를,  삶의 세계를  찾기를 바라며 로라의 삶을 재구성한다.   새벽녘, 창밖이  어스름하게 동이 튼다. 아만다는 어제 톰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어두운 거실에서 불안하게  서성이고 있다.  로라가 방에서 나온다. &amp;quot;로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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