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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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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글을 읽고 쓰고 걸으며 자연에서 얻은 창조성을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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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0T11:0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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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자신을 믿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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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4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머슨의 《자기 신뢰》를 읽다가 문득 아버지가 떠올랐다.  나는 에머슨 같은 아버지와 유리잔 같은 엄마 밑에서 자랐다.두 분의 생각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달라 혼란 속에서 26년을 살아왔다.  결혼을 통해 독립하며 살아온 지금의 삶에도 두 분의 흔적은 여기저기 남아 있다. 굳이 어떤 점이 나에게 더 많은 영향을 주었을까 생각해 보면, 아버지의 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8zfI47TspLaP234q3gsMV0ZJp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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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진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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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3-07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독립해 집 근처 셰어하우스에서 혼자 살던 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6개월간 혼자 자유를 만끽하다 싫증이 나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역시 문제는 돈이었다. 방세와 새벽 출근 때마다 타야 하는 택시비가 혼자만의 자유를 포기하게 만든 이유였다.  MZ세대 자녀들의 금융 계산은 이렇듯 빠르다.자유에 대한 포기도 그만큼 빠른 것 같다.  그동안 집에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oU3ObWX66dR_REuheyTViP2Xb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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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살아야만 하는 삶에서 온전하게 누리는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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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6:31:56Z</updated>
    <published>2026-02-28T06: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년이 코앞인 남편은 젊을 때보다 야근이 더 많아졌다.  젊은 직원들과 일하며 일을 던져준 채 뒷짐 지고 있는 부장의 모습으로 남는 것이 싫어서일까.아직은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남편만의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그런 생각을 하던 며칠 뒤, 가까이 살고 있는 스승님께 연락이 왔다.이것저것 물어보시다가&amp;ldquo;요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wYJQHpOkI6TvAzf8F2a-hX-DV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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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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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55:23Z</updated>
    <published>2026-02-21T14: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설 명절 연휴가 조용히 지나가겠지 싶어 마음을 내려놓고 있던 연휴의 끝자락, 나는 다시 펜을 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명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는 걸 느낀다. 함께 모이면 좋다고 말하지만, 각자의 삶에서 겪고 있는 아픔을 잠시 감춘 채 웃고 헤어지는 시간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된다.  이번 명절은 주말에 친정을 먼저 다녀오는 바람에 형제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HsOS9nGqSPOz7A5yebtDeZvI_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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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보내기 좋은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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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1:00:20Z</updated>
    <published>2026-02-14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근처에 방을 얻어 나가 살던 딸이 3박 4일을 집에서 보냈다.  자유롭게 살던 4개월.늦게 들어와도, 늦게 자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시간이 편하고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새 직장 출근을 앞두자 몸살이 났다.집에 와 며칠 푹 자고, 엄마 밥을 먹고, 다시 돌아갔다.  내보내고 나서는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밥은 제대로 먹는지, 몸은 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qtKOB48dBi9veqv8dAl77tO0v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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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차림의 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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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2:42:20Z</updated>
    <published>2026-02-07T12: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읽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에서주인공 나티코는 어느 날&amp;lsquo;이제 앞으로 나아갈 때가 되었어&amp;rsquo;라는 감각을 느낀다.  그리고 곧바로 행동한다.회사를 그만두고, 깊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출가한다.  출세한 청년의 선택 치고는 극단적이다.그래서인지 주인공보다 그의 부모 마음이 더 궁금해졌다.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스웨덴이라고 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Og3LApQXu7tj_8yiqk8gZAe6k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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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존중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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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7:53:54Z</updated>
    <published>2026-01-31T07: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어 오십이 넘었는데도사랑과 인정이 고플 때가 있다.이 감정은 아마도 사라지지 않고,대상만 바뀌며 계속되는 희망고문 같은 걸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부터 나는엄마와 언니 앞에서 말을 아끼는 사람이었다.불편해도 참고, 억울해도 삼키는 게 익숙했다.그게 집 안에서 내가 배운 방식이었다.  아빠가 돌아가신 지도 어느덧 9년.그 이후 엄마는 집을 정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RfR0BlQwXmCwh8dBfvnr-5c2k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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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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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42:36Z</updated>
    <published>2026-01-24T07:4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은 어떤 해가 될까?신년이 되면 괜히 토정비결이나 타로가 궁금해진다.  타로마스터 정회도는2026년이 궁금하다면 굳이 점을 보러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대신 이렇게 말한다. &amp;ldquo;10년 전, 2016년에 있었던 큰 변화들을 돌아보세요.&amp;rdquo;  어제 일도 잘 기억나지 않는 나에게10년 전이라니,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나에게는그 시절로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owpqs4B6UnclWXZRF2fwSsuQR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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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더 많이 사랑해야 하는 시간 - 나를 알아가는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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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8:09:23Z</updated>
    <published>2026-01-17T08: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을 만나는 방식이 달라진다.직접 만나기도 하고, 책을 통해 만나기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기도 한다.신기하게도 점점 내 주변에 오래 함께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사람들이다.  나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이 아니고, 심하게 표현하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그런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wpf6B1qwyGmfbYiH-97hT6v8B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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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쉬어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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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3:29:27Z</updated>
    <published>2026-01-10T03: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연재글 50, 나는 건거나는 중입니다&amp;gt;  10화가 끝났습니다.  처음에은 10화만 쓰려고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여러방향으로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번주는 몸도 좀 쉬게 하고다음 방향도 정리하려고잠시 멈춥니다.  10화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umfzYYmJgalF5MSWrtemPYLdm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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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겁게 맞이한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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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4:52:10Z</updated>
    <published>2026-01-03T04: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겁게 맞이한 2026년 1월이다.지난 성탄절 아침부터 시작된 머리와 허리 통증은그저 몸살쯤으로 지나갈 거라 여겼다.  젊을 때라면 그랬을 테니까.하지만 50대의 몸은 달랐다.통증은 2주 가까이 더 심해졌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했다.  평소 운동도 꾸준히 하고 먹거리도 신경 써왔다는 안도감에&amp;lsquo;곧 괜찮아지겠지&amp;rsquo;라고 생각했지만그건 말 그대로 생각에 지나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Eg8T67vaDffFCnqbvAUGlyOQj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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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또 한 번의 연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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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1:00:18Z</updated>
    <published>2025-12-27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가 지나간다.50이 넘어 무슨 설렘이 있겠느냐고 묻는다면,나이를 먹어보니 나이는 그저 나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성탄이 다가오는 계절에 마음이 설레는 감성만큼은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 같다.  12월은 강의가 줄어 비교적 한가한 달이기도 하지만,그동안 만남을 미뤘던 친구들, 지인들과의 연말 모임이 몰려오히려 더 바쁜 시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fFVM6lCCD8xSfz7sJQO8zvlWf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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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 찬탄할만한 직업 - 50, 소중한 것을 알아차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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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4:52:51Z</updated>
    <published>2025-12-20T04: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림질, 세탁, 요리,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하는게 좋아요. 직업을 묻는 질문을 받으면 늘 &amp;lsquo;가정주부&amp;rsquo;라고 적어요. 찬탄할 만한 직업이죠. 잼을 저으면서도 셰익스피어를 읽을 수 있으니까.&amp;rdquo; &amp;mdash; 타샤 튜터  지난주 시작된 타샤 튜더 전시회에 다녀왔다.정원을 가꾸며 그림동화를 쓰는 할머니라는 정도의 짧은 지식만으로도충분히 궁금해지는 전시였다.  11월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hsk30hvJMdRzrPfSOxDe9W9GJk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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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과 이별할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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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1:00:26Z</updated>
    <published>2025-12-13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도 12월이 되면 &amp;ldquo;우리 얼굴 봐야죠?&amp;rdquo; 하는 연락들을 해온다.  나는 평소 일도 혼자 하고, 산책, 카페, 혼밥, 쇼핑까지 대부분 혼자 하는 편이라누군가에게 시간과 감정을 맞추는 일이 은근히 힘들다.  그래도 예외가 하나 있었다.가까운 동네 친구들과의 저녁 술자리만큼은나를 내려놓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p_6jAUR74Lo6wkWE8sOhOoK8a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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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알아차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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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2-06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침마다 잠깐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도 책을 읽다 문득 3분 정도 명상을 해보았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떠오른 감정은 불안, 두려움, 서운함, 그리움, 사랑&amp;hellip; 참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겨울이 되니 강연이 줄어 일이 뜸해지는 계절이 오면 마음 한구석에서 작은 불안이 스친다.  딸이 요즘 나에게, 다른 가족들에게 불만과 분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qYE7ElTmU5CT-s5Ci0fhCcbtD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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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주부에서 가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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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10:20:47Z</updated>
    <published>2025-11-29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50이 넘도록 한 번도 &amp;lsquo;집을 사거나 팔아본 적 없는 사람&amp;rsquo;으로 살았다. 누군가는  &amp;ldquo;편하게 살았구나.&amp;rdquo;  또 누군가는  &amp;ldquo;어려웠구나.&amp;rdquo;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돌이켜보면, 두 말 모두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리다.  결혼하고 처음 전셋집을 얻을 때, 시부모님이 함께 나서서 계약을 했다.전세계약서도 그분들이 보관하셨다.  우리가 아직 어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lYxNF2Um1As6TLlktmglgir11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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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에 대한 인사이드 - 세상이 원하는 일로 건너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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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0:00:25Z</updated>
    <published>2025-11-22T00: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중&amp;middot;고등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접목한 환경교육을 한 적이 있었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amp;ldquo;아이들에게 이 분야가 매력 있을까?&amp;rdquo;그 이유는 결국 머니(Money) 때문이었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직업은 단연 AI다.돈도 AI로 몰리고, 이쪽 분야에는 아직은 &amp;lsquo;대가&amp;rsquo;라고 불릴 만한 인물이 적다.그러니 미국 기술주를 이끄는 AI 기업들은 인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ilapp6mTBzbEoBuKrHftJ4Cn_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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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일로 건너가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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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23:57:48Z</updated>
    <published>2025-11-14T23: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사라는 직업은 20년 가까이 나에게 큰 만족과 행복을 주었다.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돌아보면 노력의 결과로 그 꿈과 닮은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 10년 전쯤에는 강의하러 가는 교실의 담임교사들이괜히 부럽기도 했고,나는 마치 &amp;lsquo;잠시 들러 교육하는 외부 인력&amp;rsquo;처럼 보이지 않을까스스로 움츠러들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kjKbBdf-mVGxf2G7NwKda9Z1an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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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3시 - 몸이 나를 깨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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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0:00:17Z</updated>
    <published>2025-11-08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새벽 세 시만 되면 눈이 떠진다.눈이 떠지는 게 아니라, 잠이 깨는 것이다.방광이 가득 찬 듯한 느낌에 일어나면시계는 어김없이 새벽 3시.  처음엔 그저 &amp;ldquo;어젯밤에 물을 너무 많이 마셨나?&amp;rdquo; 싶었다.그런데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똑같았다.저녁 아홉 시 이후엔 물 한 모금도 안 마시기로 해봤지만, 그래도 소용이 없었다.  이런 건 나만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vzD8j1b7JlGOZsSFAm62vKOLV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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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나는 지금 건너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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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22:23:27Z</updated>
    <published>2025-10-31T22:2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의식은환경의 변화를 제때 따라가지 못할 때혼란을 겪는다.  요즘 나는,육아에서 일로,그리고 &amp;lsquo;당연하다&amp;rsquo; 여겼던 생각의 세계에서새로운 의식의 세계로 건너가는 중이다.  아이의 빈 방을 바라보며,나의 하루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음을 느꼈다.누군가의 엄마로, 누군가의 일원으로 살아왔던 나는이제 나 자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일 또한 직장이 아닌평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x3%2Fimage%2FuqsIItGB6HHLcY6aKPqrDXG4D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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