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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 빗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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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murguitar</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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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쳐가는 장소에서 건져올린 시와 산문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과 사랑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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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3T09:32: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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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찢고 싶은 봄 - VOL.39 / 2026. 4월호. 시의 노래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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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2:54:16Z</updated>
    <published>2026-04-06T12: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찢고 싶은 봄   시 창작반을 현대문학감상반으로 바꾸니 간신히  4월 동아리, 첫 꽃잎은 하나에서 일곱으로   윤동주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다, 잠을 자는 아이들        윤동주와  정호승과  하상욱의 시를 나란히 놓고 감상을 나누기도        결국 난 하얀 대지에 쌓이는  각자의 봄날을 발표하게끔 하고  인상(印象)을 물었지, 자유로운  공중의 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57u-ahPikaBNP6CE3_IXLm0I_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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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39 / 2026. 4월호. 이창호 소설_제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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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35:13Z</updated>
    <published>2026-04-02T01: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제5화   2024년 9월. 저녁식사를 마친 면수가 해수네 공장으로 찾아왔다.  - 야, 너 오늘 국회 청문회 봤냐?  - 어, 봤어. 고명연이 국방장관 된다며.  - 근데 거기서 민주당 의원이 계엄 얘기를 하던데.  - 감성민이 말하는 거? 나도 봤어.  해수는 낮에 TV를 켜두고 일하던 중, 보던 청문회 중계를 떠올렸다.  - 계엄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tYju0WcZHouFH1VL0IY30mVie5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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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열쇠의 비유 - VOL.39 / 2026. 4월호. 시의 노래_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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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4-01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열쇠의 비유  이십대 때 그런 시를 쓴 적이 있다 꼭 들어맞는 열쇠 되어 캄캄한 당신 자물쇠를 열고자 한다고 새벽 문을 여는 태양처럼  마흔 되어 본 사진 한 장 태국 아유타야 왕조 시절 버마군이 침입했을 때 떨어져 나간 부처상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보리수나무의 뿌리  부처의 머리 모양대로 자라난 것은 사원의 나무뿌리가 아니라 그 삼백 년에 가까운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6sdhpSle-WPrM4IPwcqOADeGk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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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38 / 2026. 3월호. 이창호 소설_제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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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3-04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제4화   2024년에도 특전사 OB 예비군훈련은 계속됐다. 지난해보다 참가 인원이 조금 늘었다. 해수와 면수, 영권은 다섯 번째 훈련이었다. 이제는 어색하지도 않았다. 군복을 입고, 총을 잡고 사격 자세를 취하는 것이 몸에 배어버렸다. 그러나 불안했다. 사격장에서 영권이 과녁을 맞히고 나서 씩 웃으며 말했다.  - 야, 나 아직 되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ywdvSS_ZnwzDS6h4-fXkIs6M0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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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는 문장 - VOL.38 / 2026. 3월호. 짧은 소설_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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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3-01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는 문장  &amp;ldquo;하동주 작가 선생님이시죠?&amp;rdquo; 전화가 걸려온 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두 송이 가는 눈발이 흩날리던 지난해 겨울날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구청 소속 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고, 지인을 통해 지역에서 문인으로 활동하시는 선생님을 알게 됐다며 정중히 부탁할 일이 있어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amp;ldquo;겨울방학을 맞이해 지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Rr99zIFJCmcHECezqlpK-dcW7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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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마음 - VOL.37 / 2026. 2월호. 짧은 소설_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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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3:26:08Z</updated>
    <published>2026-02-01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마음              대학시절 문예창작 동아리에서 함께 열정을 불태우던 동기와 선후배들이 취업과 동시에 모두 문학판을 떠났다고 느낀 서른 무렵, 그는 여전히 아무도 봐주지 않는 무명의 시를 끄적이고 있었다.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던 꿈. 그것마저 내려놓으면 그나마 미약하게 남아있던 청춘의 마지막 이파리마저 모두 지고 말 것 같은 생각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jjRAXG30F1RkEIejdsLQlxVZX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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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36 / 2026. 1월호. 이창호 소설_제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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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19:54Z</updated>
    <published>2026-01-31T08: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제3화   특전사 OB 예비군훈련은 2023년에도 진행됐다. 2022년보다 하루 더 늘어 대테러와 실탄사격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훈련이 끝나고 며칠 뒤, 면수가 해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 야, 해수야. 요즘 '서울의 봄' 영화 난리던데, 우리도 한번 볼까?  - 안 그래도 궁금하긴 한데, 어차피 아는 얘기고 보면 찜찜하지 않겠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QUkB7WD3EHibjyBXRDguwBa03t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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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노트 - VOL.36 / 2026. 1월호. 짧은 소설_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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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31:53Z</updated>
    <published>2026-01-05T02:0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노트   그는 며칠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수시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 마감일이 다가옴에도 여전히 학급엔 단 한 군데 대학에도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새벽마다 잠에서 깨는 일이 잦아졌고, 그렇게 깨고 나면 이런저런 걱정이 밀려와 쉽사리 다시 잠들지 못했다. 고3 담임을 맡은 지 사 년째. 매년 이맘 때면 반복되는 마음의 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ZNTFiZxu6I6en2x88M4fhKdu2n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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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35 / 2025. 12월호. 이창호 소설_제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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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22:50Z</updated>
    <published>2025-12-28T11: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제2화   서울시 강서구 제2공수특전여단. OB들이 하나 둘 입소하고 있다. 지역별로 가까운 군부대를 통해 특전사 전투복은 이미 지급된 상태. 해수와 면수가 멋지게 군복을 차려입고 등장한다. 50이 넘었지만 아직 특전사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뒤에서 영권이 뛰어오며 부른다.   - 야, 같이 가. 해수 아직 살아있네!  - 하드웨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Qb9QIj5WNwqGNQLxZQZQBdp8R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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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의 문장 - VOL.35 / 2025. 12월호. 시의 노래_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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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1:29:33Z</updated>
    <published>2025-12-25T01:2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의 문장  비가 끝없이 쏟아지는 어젯밤 다음날 발생할 일에 대해 일어났으면 싶은 하늘에 관해 마치 실제 그 일이 일어난 것처럼 나는 아주 자세히 소설을 썼다, 일기 예보처럼 내일을 살아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쓴 소설을 읽고 또 읽으며 몇 번이나 내일을 살아본 것 같았다 소풍을 가기로 했지 하루 후의 시간과 날씨 파란 하늘과 흰 구름들을 상상하며 그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6nkrgPWWmg21yaHu3W6le07p_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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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만나는 길 - VOL.35 / 2025. 12월호. 짧은 소설_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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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1:49:24Z</updated>
    <published>2025-12-04T01: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만나는 길  &amp;ldquo;이제 다시 영상 찍는 거야?&amp;rdquo; 아빠가 부산에 가자고 했다. 아빠는 여행 유튜버였다. 내가 학교를 쉬는 주말마다 아빠는 나와 전국을 누비며 여행을 다녔고, 그것을 영상에 담아 채널에 올렸다. 채널명은 두 가지 의미가 담긴 &amp;lsquo;부자 여행&amp;rsquo;. 열 살 아들과 단둘이 떠나는 중년 아저씨의 평범한 여행에 구독자들은 예상치 못한 응원을 보내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gothSiiczVOiE0TXDwAiMWzyt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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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 VOL.34 / 2025. 11월호. 짧은 소설_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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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1:49:13Z</updated>
    <published>2025-11-09T05: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1             스물세 살 가을, 첫사랑이 떠나갔다. 그때 난 최전방 GOP근무 중인 육군 병장이었다. 밤샘 야간 경계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초소 내무반의 공용전화로 전화를 걸었는데, 수화기 너머 잠이 덜 깬 목소리로 그녀가 말했다. 연하의 신입생을 새로 만나고 있다고, 그러니까 그만 헤어지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L4qNC4N9mdk2LBmbSqZafd2nw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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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내리는 비누 - VOL.33 / 2025. 10월호. 시의 노래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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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1:13:25Z</updated>
    <published>2025-10-01T08: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내리는 비누  비에 젖은 비누 욕실 비누가 왜? 당신은 의아하겠지 어릴 땐 세숫대야와 수도 지붕 없는 마당 한편에 있어 재떨이 같은 비누 받침대와 비누칠이 싫었지 나를 마당 구석에 앉혀놓고 내 얼굴에 박박 비누칠을 하는 사람 앞에서 눈이 맵다며 매일 매일 찡그리기만 했던 날 사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내게 머물렀던 것뿐인데 비누는, 그 손길은 거친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kO8iVTJtBfcCI3uBuLVHhVj-K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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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의 여름 - VOL.32 / 2025. 9월호. 짧은 소설_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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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7T02: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의 여름   1        2002년 그 여름방학 동안 내가 한 일이라곤 새내기 1학기 컴퓨터 교양 수업에서 배운 자바스크립트로 몇몇 초보적인 기능을 활용해 개인 홈페이지를 만든 것뿐이었다. 들어오는 첫 페이지를 빗물이 흘러내리는 흑백 이미지로 꾸미고, 2001년 개봉했던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의 OST중 대표곡인 「One Fine S&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pJdA3txxF61pQPJjIwd2S8blF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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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점에서 만나요 - VOL.32 / 2025. 9월호. 시의 노래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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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1:00:07Z</updated>
    <published>2025-09-0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점에서 만나요  한 사람 사연을 듣게 되면 나도 무언가를 말하게 돼요 한 문장이 끝나면 또 한 문장이 끝없이 이어지는 한 편의 기나긴 글처럼 마르지 않는 강물처럼 함께 듣는 사람들과 함께 말하는 사람을 그곳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이후부터 무언가 만들고 싶어졌지요 당신의 시를 그 서점에서 듣고 난 후 나는 무엇인가를 쓰게 됐고 그건 사람들과 나에게 들려주고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aBFMX9aIP4TYny4JMMEud_l3J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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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31 / 2025. 8월호. 이창호 신작소설_제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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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1:24:34Z</updated>
    <published>2025-08-06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제1화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을 열고 들어가려던, 해수는 잠시 멈췄다. 혹시 누가 감시하는 것은 아닌지, 주변을 살폈다. 다행히 인기척은 없었다. 현관으로 들어선 뒤에도 해수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신발을 벗고 현관 옆 작은방에 고개를 넣어 안을 살폈다. 그리고 화장실과 안방을 살핀 뒤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작은방에 들어갔다. 옷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xAKBVTKuCrF5dajUesXcf8uM5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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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안녕 - VOL.30 / 2025. 7월호. 짧은 시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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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0:08:34Z</updated>
    <published>2025-07-01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안녕   스무 살에는 세상이 붉고 노랗게 낙엽 지는 것 좋았는데  중년의 나이 되니 연둣빛 오월 푸른 가로수들이 좋아졌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언제나 섞이는 것 같다  떠나는 평화와 만나는 평화  그렇게 안녕 이렇게 안녕   허민&amp;nbsp;&amp;ndash; 2015년 웹진 『시인광장』 신인상으로 시를, 2024년 계간 『황해문화』 창작공모제를 통해 소설을 쓰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eaxc3f7f38irR_WA_UlwuKqta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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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B - VOL.29 / 2025. 6월호. 이창호 신작소설_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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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3:35:02Z</updated>
    <published>2025-06-08T0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OB - 이창호   &amp;lt;프롤로그&amp;gt;  소식  2022년 8월 경기 포천. 한적한 국도를 따라 언덕 넘어 보이는 작은 산업단지. 공장직원 서너 명이 빨랫줄을 엮어 망을 만들고 있다. 사장인 해수가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에 맞춰 다 함께 빨랫줄을 엮고 있다. 공장 밖에는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윽고 멈췄다.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리는 소리가 공장 안으로 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LqFFG9vymemOOrqht3klVFc2W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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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쓴 편지 - VOL.29 / 2025. 6월호. 짧은 소설_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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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2:24:00Z</updated>
    <published>2025-06-01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쓴 편지  1  &amp;ldquo;해외에서도 사례가 드문 남녀 간 팔 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국내의 팔 이식 수술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 양팔을 이식하면서 남녀 간 성별을 달리한 수술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4년 전 교통사고로 두 팔을 잃었던 여고생이 남성 뇌사자의 팔을 이식받아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이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amp;rdquo; &amp;ldquo;신촌 세브란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UgVbixzdLHLjXH6LLiiTfjhaG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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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계의 끝에는 - VOL.28 / 2025. 5월호. 짧은 소설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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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2:24:29Z</updated>
    <published>2025-05-01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계의 끝에는  1  죽음과 세계 속 존재에 대한 그의 천착은 어느 밤 한 뉴스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밤늦게 유튜브로 뉴스를 보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단순히 그가 살고 있는 인천의 한 거리에서 &amp;lsquo;묻지 마&amp;rsquo; 살인이 일어난 까닭만은 아니었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해 숨진 여성이 바로 그가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으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pPj%2Fimage%2Fv9wMx5OyyHQv-8xKSxnOWFcWmL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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