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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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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고 싶은 글 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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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5T13:1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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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데려가세요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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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14:50:32Z</updated>
    <published>2023-02-09T07: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는 내게 말했다.  &amp;quot;이젠 더이상 만날 일 없어.&amp;quot;  나는 울음을 그쳤다.  그 뒤론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얀 창문에 걸린 얇은 커텐 사이로 햇살이 내 이마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잠옷엔 어제 점심으로 먹었던 토스트에 발린 잼이 묻어 있었다. 한숨을 쉬며 옷자락을 슬몃 비비다가 걸음을 옮긴다.  아래층으로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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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영 - 2111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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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01:39:07Z</updated>
    <published>2022-03-14T19: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사랑은 비싸요 &amp;mdash; 제 사랑은 값싸요 &amp;mdash; 제 사랑은 주워서 담을 수 없어요 &amp;mdash; 제 사랑은 별 많은 은하수 아래 폭포에 가득 흐르고 넘쳐요 &amp;mdash; 제 사랑은 꿈이에요 &amp;mdash; 제 사랑은 턴테이블을 따라 빙빙 돌아가요 &amp;mdash; 제 사랑은 마주본 거울 틈 사이에 있어요 &amp;mdash; 제 사랑은 인어가 훔쳐갔어요 &amp;mdash; 제 사랑은 아이슬란드에 있어요 &amp;mdash; 제 사랑은 퀘백에도 있어요 &amp;mdash; 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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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자기 자신을 - 2111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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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01:39:35Z</updated>
    <published>2022-03-14T19:5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연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은 뭘까 어렸을 적 나를 마주칠 수 있다면 뭐라고 해줘야 하는 게 맞지 지금 내가 나한테 해줄 수 있는 말은 뭐지 나는 사실 몇 년째 당신에게 궁금한 것이 있었다 혹시 당신도 나와 같은지? 곰곰이 생각해 적은 문장은 오해를 부른다 사색의 다른 이름은 우울이 아닌데 사색의 별명은 우울인 것 같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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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종 - 211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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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1:30:21Z</updated>
    <published>2022-03-14T19: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세상은 날 비웃듯 성인은 단순히 미성년의 나이만을 벗어난 신분일 뿐이라며 대찬 비를 내리게 해 쫄딱 맞았다. 감기야 걸리다 말다 한다. 나는 내가 독종인 줄 알았다. 뒤틀리고 깨져도 뿌리가 뽑히지 않던 독종. 아무도 챙겨 주지 않았던 성년의 날을 지나 몇 해가 더 지났다. 나는 이제서야 어른이 되어 가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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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00730 faceboo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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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01:40:03Z</updated>
    <published>2022-03-14T19: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  예전엔 나 스스로가 주체로서 서보고자 했었다면 여러 가지의 실패와 경험들로 그것들이 밀려나면서 내가 어떠한 보람을 느끼는 데에 있어서 주체는 남이 되었다. 누군가가 무대에 서고 누군가가 빛이 나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고민하는 과정들, 바로 디렉팅을 하는 것이 더 재미있게 되었다. 다양한 브랜딩, 경험디자인, 그래픽디자인, 기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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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독 그 선생님은 - 2020.11.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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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0:47:47Z</updated>
    <published>2022-03-14T19: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유독 그 선생님은 내가 밥을 먹었는지 꼭 확인하셨다. 친구가 없는 나는 급식실에 혼자 앉아 먹는 경우가 빈번했는데, 겉으로 보기엔 주위에 무심한척 밥을 먹어도 선생니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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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스 1,000원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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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0:47:56Z</updated>
    <published>2022-03-14T19: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 잔고에 870원밖에 없는데, 130원만 가지고 오면 우리도 로맨스 살 수 있어. 1000원짜리 로맨스가 10000원짜리 로맨스보다 맛있다곤 장담 못해.  그래도 해볼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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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잘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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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06:07:17Z</updated>
    <published>2022-03-14T19: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잘 안 돼? 원래 사랑이 잘 안 돼. 그런데 사랑이 자란대. 사랑이 잘 안대.  사랑하지도 않는데 사랑니가 세 개나 날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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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의 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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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0:48:23Z</updated>
    <published>2022-03-14T19: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얘 미미야, 너 친구 하나도 없다고 했을 때 나는 그러려니 했다. 네가 외롭다고 너에게 문제가 있다고 했을 때 나는 거리낌이 없었지, 왜냐하면 나도 나를 그렇게 느꼈던 날이 있었으니. 원래 그래, 고독한 팔자는. 나는 대충 고개를 주억거리며 열심히 엄지를 두드려댔지. 그 새벽 두 시부터 아침 해가 뜨는 여섯 시 반까지. 나는 너를 동류라 여기고 온전히 이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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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개 - 로맨스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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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0:50:06Z</updated>
    <published>2021-06-16T15:4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에 돌아왔다. 이유 없는 반항심은 버린 지 오래다. 그들은 그랬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고. 할머니는 혀를 끌끌 차며 죽을 쑤었다. &amp;quot;그러길래 그 아픈 강아지를 무엇하러 주워 왔어?&amp;quot; 나는 말 없이 신발코로 애꿎은 땅만 팍팍, 찼다. 그 애 다 나으면 할머니는 저보다 더 예뻐할 거잖아요. 속으로 중얼거렸다.  &amp;quot;어여 이 죽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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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소설 - 아무 의미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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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20:49:31Z</updated>
    <published>2021-06-03T11: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축축한 냄새를 맡으며 이불을 개다가, 따끔.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다.    02. 오늘은 이것저것 하다가 저녁 7시가 다 넘어서 장을 보러 나갔다 왔다. 비 오는 날 원체 나가길 꺼려하는 난데, 오늘은 섬유유연제가 꼬옥 필요해서 거리낌 없이 집에서 10분 거리 마트로 향했다. 직접 맡아보지도 않은 냄새. 인터넷에서 향이 좋다고 떠들썩하여- 마트 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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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미 - &amp;quot;릴리 슈슈의 모든 것&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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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9T03:03:41Z</updated>
    <published>2021-04-30T1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 지는 여름,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대강당에 모여 축제 연습을 할 때 나는 아무도 없는 음악실 앞 복도에 철퍼덕 앉아 있었다. 다리를 쭉 펴고 고개는 내 배꼽 부근을 바라보며 '일반적인 호흡'을 쓰지 않고 아가미로 헐떡거리고 있었다. 다듬지 않아 덥수룩한 뒷머리에서 땀이 삐죽, 목을 따라 흘러내린다. 수학 선생님은 마주칠 때마다 내 머리칼을 자로 휘적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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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는 타협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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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19:15:14Z</updated>
    <published>2021-03-07T04: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들 현재 남이 주목하는 것에 관심이 없고 남의 관심이 저조한 것에 관심이 많다면 시대착오적인 걸까? 지금 필요한 메시지도 좋지만 아닌 메시지는 모두 필요 없는 걸까? 추후에 필요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시대를 앞서간다는 것. 지금 당장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언젠간 인정받게 될 것.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누군가는 말한다. &amp;quot;그것의 시대는 끝났어, 다 지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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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2020.11.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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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19:15:25Z</updated>
    <published>2021-01-01T13:0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대부분의 이야기는 &amp;quot;나는 종종 꿈을 꾼다&amp;quot;로 시작되겠지만 나는 &amp;quot;종종 꿈을 꾸지 않는다&amp;quot;로 시작된다. 나는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아니, 눈을 감으면 무조건 꿈을 꾼다. 5분을 자든, 4시간을 자든, 8시간 이상을 자든 말이다. 색깔은 다채롭다. 가끔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몽환적이어서 시각적으로 기록해두고 싶기도 하다. 실제로 몇 번은 꿈을 손으로 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Ld%2Fimage%2F24OU0wrX47IPaksHz2XnQ3g0o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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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느 때처럼 솔직한 연말 결산 문장 - 2020의 마지막 옆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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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19:19:05Z</updated>
    <published>2021-01-01T12:4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항상 경험이 우선이었다. 내가 무언가를 낙관적으로 웃어넘기거나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뭐, 언제 또 이런 걸 겪어 보겠어.'라고 생각하는 데에서 왔다. 열여섯 살, 가장 좋아하던 과목은 영어였다. 사교육을 하진 않았지만 그 치열한 학교 분위기 속에서 홀로 힘을 쏟아봤었다. 때는 고사 이틀째, 정확히 영어와 과학 시험이 있던 날이었다. 새벽 다섯 시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Ld%2Fimage%2FM2H4I9xm27QiiUiZCs5QZp711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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