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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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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동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 느낀 것들로 아이를 가정 보육하며 책육아를 했습니다.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의 일상과 책 읽고 글쓰는 저의 일상 속 단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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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7T14:54: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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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시, 반복되는 삶이 운율이 된다.  - 영화 &amp;lt;패터슨&amp;gt;을 보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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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3:06:38Z</updated>
    <published>2024-11-06T05: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패터슨&amp;gt;이라는 영화를 봤다. 주인공 패터슨은 버스 운전사지만 시를 사랑하며 매일 시를 쓰는 시인이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같은 아침을 먹고, 똑같이 출근해서 같은 코스를 운전하는 따분하다고 할 수 있는 일상을 보낸다. 하지만 패터슨은 성냥을 보거나, 아내의 꿈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받아 시를 쓴다. 일상은 시 속에 반복되는 운율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SE21rFlXTFiOcczBftkQw9aUG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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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대화하는 방법&amp;nbsp; - 나에 대해 알아가는 아침 일기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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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0:16:25Z</updated>
    <published>2024-10-17T06: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배고파.&amp;quot; 아이의 성화에 밥 짓는 속도가 빨라진다. 보글보글 끓이는 된장찌개에 곱게 만 계란말이와 여러 밑반찬들을 차려낸 식탁은 화목하고 따뜻한 가족 풍경의 클리셰가 아니던가. 그에 비하면 요리 실력이 한없이 부족하지만 한 시간 가까이 주방에 서서 아이가 좋아하는 우엉조림에 콩나물무침, 어묵탕을 열심히 요리한다.  책도 읽어 주고 유치원에서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WQVPcMCRuBRryxVJ3PpO9ZMDG1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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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낭독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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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3:36:38Z</updated>
    <published>2024-05-22T01: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낭독회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지만 내가 쓴 글을 사람들 앞에서 읽었으니&amp;nbsp;생애 첫 낭독회를 가졌다.  '좋은 생각'에 기고한 엄마의 보리차라는 수필이다. 첫 응모한 글이 좋은 생각에 실린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내겐 보상이었다. 그런데 주위 지인들로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그 결과로 낭독회까지 한 것이다.  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부서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2oGNxIUNUmcr6KI0DqtzPId78G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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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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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1:06:36Z</updated>
    <published>2024-05-02T09: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류시화의 산문집,&amp;nbsp;[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글쓰기 공부 책으로 읽었다.  한 문단 문단이 주옥같고 내 마음에 깊이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책 앞부분은 밑줄을 쳐가며..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에 수많은 책과 글쓰기가 만나서 이런 통찰을 얻게 되는 걸까.  읽으며 느낀 점은&amp;nbsp;전혀 나와 동떨어진 문장도 아니었고 평소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이었는데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QFj2LI1V_T_nrZG9die16c1CIV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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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육아가 좋은 현실적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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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30T03:55:18Z</updated>
    <published>2024-04-30T00: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교육비에 비하면 정말로 돈이 안 든다]  우리 집 아이는 책육아 교육법 중 '영어로만 만화 보기'방법으로&amp;nbsp;영어를&amp;nbsp;습득했다. 미디어 노출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책육아를 시작할 때쯤인 생후 9개월부터 영어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줬다. 영어동요도 따라 부르고 마더구스를 입에 달고 살았다. 아이가 자라서 미디어 노출을 조금씩 할 때부터는 오직 영어로만 된 만화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U_m_vrdkA8ImarkKrPK9_SYBQ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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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에세이스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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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1:13:30Z</updated>
    <published>2024-04-26T02: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로서 이야기꾼은 되지 못해도 경험이나 생각을 풀어내는 에세이스트는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상력을 글로 옮겨내기보단 내 생각을 풀어내는 게&amp;nbsp;더 쉽다랄까. 그 시작은 일기였고, 육아 에세이였고 지금은 책과 함께하는 나의 삶에 관한 수필이다.  연말연초에 새롭게 도전한 수영을 하면서 떠오르는 고찰을 에세이로 써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에세이'에 대한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VanHX1fqwd-NSsVZVgUB_5rWzB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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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4  - 2024 온유의 매일필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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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5:55:33Z</updated>
    <published>2024-04-05T02: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슬쩍 긴장을 푸는 것을 보고 그녀는 순간적으로 그가 증오스러웠다. 로제는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 모든 것이 감정적인 위기일 뿐이고 자신은 여전히 폴의 애인, 그녀의 진짜 애인, 그녀의 남자가 아닌가. 그는 줄곧 꿈을 꾸고 있었다. 다만 그의 모든 꿈들은 폴을 향해 출발해서, 요동치는 강들이 고요한 바다로 유입되듯이 폴에게로 귀착되었다. 그녀는 한번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MPuyWIVjyslYM2zqPEXwvQCIVK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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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체와 정신의 줄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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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8:32:24Z</updated>
    <published>2024-04-05T01:5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특히 대한민국은 전 연령대가 건강과 뷰티에 거의 미쳐있다고 할 정도로 갖가지 이슈와 제품이 넘쳐나고 있다. 나 역시 다를 바 없이 건강과 뷰티에 대한 건 일상 한편에 두고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비단 신체적인 건강만 이야기하지 않고 정신적인 건강도 적지 않게 화두에 오르곤 한다.  OECD 가입 국가 중 자살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CEITVUtHslJOxc-jhgC3xvZYXx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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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버엔딩 월요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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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15:26:13Z</updated>
    <published>2024-03-19T09: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 출근할 때나 있는 줄 알았던 '월요병'은 육아휴직 중에도, 주부여도 찾아온다. 아이를 키우면 아이가 기관에 가지 않는 주말이 더 피곤하다고 느끼는 게 대부분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주말에는 오직 '가정'을 위한 하루하루를 보내기 때문에 나의 생활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월요병'에 걸리는 이유는 뭔가. 주말에는 캠핑도 하고 모임도 다녀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OJodcIBA8pIswFvbBlzbJSd5gH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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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생각' 에세이 응모  -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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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2T01:07:13Z</updated>
    <published>2024-03-13T06: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모전에 내려다 분량을 마저 채우지 못하고 끝낸 글이 있었다. 가족 모두 잠든 밤에 여유를 겨우 가지고 써내려 갔던 글을 놀리는 게 아까워서 [좋은 생각] 에세이 코너에 응모를 했다. 여러 번 떨어진 사람도 보았기에 첫 도전만에 되겠냐는 마음으로 잊어버렸었다.  봄은 대체 언제 오는가 싶은 흐린 날들이 연속되던 어느 날, 서울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그저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mZ1YFv-Lpex8eSVTqn9XTl1dY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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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 대해 알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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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14:04:39Z</updated>
    <published>2024-02-16T14: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 나보다는 남에게 더 관심이 많았다. 서글서글 웃으며 모든 사람들과 부딪침 없이 잘 지냈지만 정작 끝까지 곁에 남는 내 사람은 별로&amp;nbsp;없었다. 친구의 고민을 내 것처럼 여기며 열심히 들어줬지만 정작 나에게 고민이 생겼을 때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다.  두루 관계를 맺는 것보다 마음을 나누는 편안하고 따뜻한 관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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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 - 2024 온유 매일 필사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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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7T10:32:55Z</updated>
    <published>2024-02-16T14: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에게 있어서 그는 늘 왠지 어떤 것에 사로잡힌 포로처럼 보이지 않았던가. 그 자신의 안이한 포로, 안이한 삶의 포로처럼. 그런데 지금 그는 더 이상 발버둥 치지 않는, 반쯤 죽은 듯한 옆얼굴을 자신에게가 아니라 나무를 향해 돌리고 있었다. 동시에 그녀는 처음 만났을 때 실내복 차림으로 경쾌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던 시몽을 떠올리고는 그를 원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D3rLYAbzNNFI1hLiUoVHdUSoIS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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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 - 2024 온유 매일 필사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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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13:21:11Z</updated>
    <published>2024-02-06T05: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데 다음 순간 갑자기 다른 사람도 아닌 시몽이 들어오는 바람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시몽은 그녀를 보고 못이 박힌 듯 그 자리에 멈춰 서서는 기쁨을 감추기 위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 모습에 그녀는 마음이 움직였다. 폴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웃은 것은 두 번째 구절 때문이었다. &amp;quot;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quot;라는 그 구절이 그녀를 미소 짓게 했다. 그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iG0cu5X2MJoamMvYIXtCjCDa0Z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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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불안한 사람들에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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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7:30:11Z</updated>
    <published>2024-02-02T02: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는 꿈이 뭐야?&amp;quot; 어릴 때부터 종종 들어오던 질문이다. 선생님, 경찰, 대통령, 과학자, 화가.. 해마다 바뀌기도 하고 오래 간직한 꿈도 있다. 그에 반해 자신의 꿈이 뭔지 모른다 하는 답도 적지 않다.  내가 커서 꿈을 이루겠다는 말이 '어떤 직업'을 갖겠다는 말과 혼동되어 사용되어 왔다. 직업이 곧 꿈을 뜻하는 것은 아닌데 왜 그 시절에는 직업이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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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amp;nbsp; - 2024 매일 필사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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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02:34:35Z</updated>
    <published>2024-02-02T02: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이렇게 거울 앞에 앉는 것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였으나, 정작 깨달은 것은 사랑스러웠던 자신의 모습을 공격해 시나브로 죽여온 것이 다름 아닌 시간이라는 사실이었다. 침대에 길게 누워 두 눈을 감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시간, 긴장을 풀 시간, 휴식을 취할 시간, 하지만 저녁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할 만큼 고단하게, 낮 동안 자신이 무언가에 열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gNT3hWdpCJnVA6H_Ym6zCkkAc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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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4 - 2024 매일 필사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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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6T02:17:36Z</updated>
    <published>2024-01-26T00: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노인의 머리는 맑을 대로 맑아졌고 단호한 결의로 흘러넘쳤지만 희망은 별로 없었다. 좋은 일이란 오래가지 않는 법이거든, 하고 그는 생각했다.  &amp;quot;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amp;quot;그가 말했다. &amp;quot;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amp;quot; 힘든 상황 속에서 판단력도 흐려지고 한계에 도달하지만 목적에 대한 의지와 집념으로 계속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RuBHOWNoZ3LXjB3Dl6NXvExVwg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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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3 - 2024 매일 필사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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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4:43:02Z</updated>
    <published>2024-01-24T14: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을 맞은 고기는 갑자기 생기를 되찾은 듯이 수면 위에 길쭉하고 널찍한 몸뚱이와 함께 그 위력과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배 안에 있는 노인보다도 더 높이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뒤 고기가 첨벙 하고 물속에 떨어지는 바람에 물보라가 일어 노인과 배 위에 왈칵 쏟아져 내렸다.  그는 두 손을 펴 보고 고물에 기댄 등의 감촉을 느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5ncCbIRz4XstDkBhwKmGeBacet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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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2 - 2024 매일 필사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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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04:48:22Z</updated>
    <published>2024-01-19T02: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끼 상자를 덮어 두었던 부대를 벗겨 낮 동안 햇볕에 말려 놓았었다. 해가 떨어지자 그는 등이 덮이게 그것을 목 주위에 감고는 어깨에 가로질러 있는 낚싯줄 밑으로 조심스럽게 밀어 넣었다. 부대가 낚싯줄의 쿠션 역할을 해 주었고, 뱃머리에 기대어 몸을 앞쪽으로 기울이고 앉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에 제법 편안한 자세가 되었다. 실제로는 견딜 수 없는 자세를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9Gfq_NOkioLxlf_Y964ZPz-Pbp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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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내가 되는 시간, 퀘렌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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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11:31:49Z</updated>
    <published>2024-01-19T00: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파도가 밀려오듯 좌절감에 막막함에 눈물을 흘리다가 안도와 감사함의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노력해도 탈출구를 찾아도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두꺼운 벽 앞에서 귓속에 물이 차듯 먹먹함을 안고 눈물이 났다. 순식간의 감정적 동요로 벌어진 일이었다.  미처 말릴 새도 없이. 끔찍하게도 깊은 땅굴에 빠져 그저 울 수밖에 없던 나를 또 한 순간의 희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9tT9_6aJxB5rTugSuKgnuUJnbD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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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1 - 2024 매일 필사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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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02:21:31Z</updated>
    <published>2024-01-16T00: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에 읽고 3년 전쯤에 다시 읽었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필사를 시작했다. 3년 전에 읽을 때도 감동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필사를 하니 좋은 문장이 마음에 새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날 필사가 기다려질 정도니 이 정도면 필사의 매력에 푹 빠진 것 아닌가. 마음속에 남은 문장을 브런치에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본다.   그는 너무 단순한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rCc%2Fimage%2FwIKLa9XBf1wL-4fpdRvAMHPMvS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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