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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민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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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활 에세이에 사회-문화 비평을 곁들여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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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2T09:46: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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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문명과 자본주의 - 인간을 도구가 아니 목적으로 삼으라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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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07:30:29Z</updated>
    <published>2025-02-16T05:2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는 변하지 않았다. 세계는 늘 경이로운 공간이었다. 사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이 변했을 뿐이다. 현대인의 눈 안에 더 이상 경이는 없다.  대량생산과 분업의 은혜로 1100원에 쓸만한 삼각김밥을 20년 간 먹지 않았다면, 수 천 번의 따듯한 샤워와 수백 번의 항생제 찌름이 없었다면, 그 많은 시간을 어떻게 누렸을까.  문명에 등지지 않으면서도, 자연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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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냐오냐 키운 금쪽이에게 고려장을 당하다. - 한국의 출산율 감소와 노인 빈곤율 상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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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11:55:42Z</updated>
    <published>2025-01-25T10: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 한국 사람들의 자식을 향한 집착과 사랑은 상상을 초월한다. 고생을 향한 40, 50대의 증오가 자식에게 투영되어 오냐오냐 키워놨더니, 석박사 학위를 받은 자식들은 부모의 등골 만을 뽑아 먹으며, 할 줄 아는 일은 없고, 끈기와 근성은 없고, 귀찮은 것은 싫고, 꼰대 상사가 너무 싫고, 아침 일찍 출근하기 싫고, 유투브에 영상 쪼가리, 쓰레드에 글이나 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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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면 비로소 잠시 멈춰서 삶을 돌아본다. - 돌아본 내 삶은 쓰레기장이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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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3:56:00Z</updated>
    <published>2025-01-22T02: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인간의 범주에 교묘하게 걸친 사람들에게 인간의 언어와 인간의 도덕과 정치, 화합, 관계, 신용, 의리, 명예에 호소를 시도하다가 실어증에 걸렸다. 실어증 싫어싫어. 말을 잃고 분노 조절 장애가 도졌다.  버튼이 눌리는 표현이 461301개 있다. 정상인인척 연기하며 겨우 살아 내다가 과거의 한 순간으로 돌아가서 면상을 후려갈기고 싶은 사람이 51203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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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파냐 우파냐 그것이 문제로다. - 움파룸파 하면 안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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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0:47:47Z</updated>
    <published>2025-01-22T02:2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좌파의 바람은 모든 사람의 자유와 평등이다. 수탈과 착취의 사회구조를 완화하거나(사회주의) 제거하면(공산주의) 비슷한 도덕성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만인이 평등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주의를 존중하는 중도 좌파의 경우에도 인간의 의지와 연산력 신체능력이 크게 다르지 않고 조금 다르다고 해도, 그 존엄성은 모두 같아서 가능한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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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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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3:50:13Z</updated>
    <published>2025-01-17T01: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에 부딪혀 턱뼈가 부러진 고라니 한 마리가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실려 온다. 간단한 주사액으로 모든 짐을 내려놓는다. 어려운 수술이 아닐 것 같은데, 오는 족족 다 살리기엔 의술의 한계보단 운영비의 한계가 있겠다. 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교통사고 났을 땐, 100만 원을 지불해 살렸다. 식은 고라니의 목숨과 살린 애완견의 목숨의 무게는 같은 저울에 달리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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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내리면 다 같이 우울해서 조금 덜 우울해 - 해가 뜨면 혼자 우울해서 조금 더 우울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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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0:33:36Z</updated>
    <published>2025-01-15T07: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삼일국민학교 교실에서 짝꿍과 2인용 책상에 금을 긋고 넘어온 지우개를 칼로 잘라 빼앗을 때 시작된 것 같다. 나와 남,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사이에 선을 긋고 소유욕과 상향심과 정체성을 느낀 것.  인간은 또는 동물은 나와 나의 소유욕을 확장하며 쾌감을 느끼고 타인의 인정과 사랑을 주식 삼아 죽는 순간까지 지랄 염병을 떤다. 지가 맞다고, 지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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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제도의 유래와 종말 옆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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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5:02:42Z</updated>
    <published>2025-01-08T02: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은 자본의 증식과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해 이별을 유보해 질병과 파산에 사회로부터의 이탈을 남녀가 서로 책임지고 청소년을 양육하게 하도록 도덕적 종교적 법적 구속력을 가하는 제도 또는 전통이다.  결혼을 고민하는 10~40대, 재혼을 고민하는 20~60대, 이혼을 고민하는 20~90대 글과 삶이 보인다. 한쪽이 파산하거나 심하게 아프거나 돈을 너무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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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자들과는 겸상이 안된다. - 공주들과는 오래 연애할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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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02:14:44Z</updated>
    <published>2025-01-08T02:1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가 결핍 없이 오냐오냐 사랑으로 범벅해 키운 애들이랑 오래 말 섞기가 힘든데, 또 그런 애들이 돈은 많아서 표정관리 하면서 자리를 지키면 맛있는 걸 많이 사줘서 개꿀이다. 돈도 없고 재수가 없으면 고립된다.  도련님 공주님은 사소한 시련에도 쉽게 무너지며 자신이 규정하는 대중을 속물, 속인, 천민으로 손쉽게 판정하고 자신은 그들과는 다른 고고한 정신세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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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해 다짐 같은 것은 없다 - 언제나 밥을 먹고 똥을 싸고 살아남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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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12:56:01Z</updated>
    <published>2025-01-01T07: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뵈르뵈르 안국점에 와 있다.  백 년 된 건물에 병원이 있었고 오래 방치된 건물이  와인바가 되더니 현재는 아이스크림을 판다. 인구의 급감에 용산과 강남 판교로 졸부들의 천박한 자본이 몰리면 강북의 미래는 어디로 갈까. 옆에는 조선 땅에서 가장 긴 줄을 자랑하는 가게가 있다. 무려 런던베이글을 판다.  길 건너편 헌법 재판소에는 내란 수괴 범죄자를 응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hy%2Fimage%2Fg5U9yd3j0bLBvKia7QNbOZ5C5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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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항공 항공기 추락에 더하여 - 참사에 수다를 떨어 얹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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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0:07:25Z</updated>
    <published>2024-12-31T09: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일 두 다리가 땅에서 떠 있는 것 같네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비통함을 느끼는 것 외에는 별 도움이나 위로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몇 가지 화두가 있어 답해봅니다.]  1) 왜 물로 가지 않았나? (허드슨 강의 기적) : 고속의 강체에겐 물의 탄성과 점성이 더 위 위험하다. 점섬유체가 동체를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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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덕과 윤리와 법률의 관계 - 도덕은 무슨 외제차 타는 몸짱이 최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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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23:18:48Z</updated>
    <published>2024-12-24T07:0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어떤 사람이 쓰레드에 도덕과 윤리의 차이에 대해 적었는데, 정확히 반대로 적어놨다. 틀렸다는 누군가의 댓글에도 아니라고 우긴다.  내가 이해하는 도는 멀리 세계와 우주의 구동 원리고 성리학의 '리' (사물의 구동원리 작동원리 working principle) 기독의 '말씀' (logos)과 통한다. 덕은 그리스의 아레테 (탁월함과) 통한다. 마음이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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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에 카페로 간다 - 카페를 최대로 즐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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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4:06:38Z</updated>
    <published>2024-12-22T02: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섹시하다는 단어를 땅에 심으면 커피가 날것이다. 산지마다 커피콩이 유전적 특징을 품고 바람과 볕의 맛을 몸에 바른다. 흙과 풀, 과일의 풍미를 지닌 커피콩을 열에 덖으면 캐러멜을 덮은 견과류의 고소하고 달큰한 향미가 피어오른다. 향을 맡으면 정신이 아득하고 마실수록 혀에 인이 박혀 끊기 어렵다.  프림과 설탕을 넣은 인스턴트커피에 길들여져 공부한다는 핑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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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뱅 - G.D. 태양 대성 그리고 천지창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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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02:02:29Z</updated>
    <published>2024-12-22T02: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뱅은 3인조다. 나는 탑을 좋아한다. 키가 170cm 이 넘는 멤버 한 명 정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음의 래핑과 더불어 무대 위에서 어기적 거리며 술 취한 미친놈처럼 허우적거리는 빈정거림이 좋다.   그러나 나는 GD를 훨씬 더 좋아한다. 비슷한 인간끼리는 서로를 알아보는데, 지독한 원칙주의로 쌓아 올린 자기 학대의 완벽주의 너머로 건너가는 자가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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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구공과 삼다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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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7:38:53Z</updated>
    <published>2024-12-19T06: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초반의 내겐 일이 많이 쌓이면 갑자기 다 놓고 대책 없이 사라지는 필살기가 있었다. 하루는 뿔이 나서 내일로 기차표를 갑자기 사 순천만에 갔다. 그 시절엔 매사에 짜증이 났는데 역시 돈은 부족하고 날씨는 덥고 습했다. 순천만 공원을 산책 중 보슬비가 내렸다. 땀에 젖은 몸과 분노에 젖은 마음을 비에 아주 적셔버리면 차라리 나을까 싶어 산 정상 전망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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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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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6:03:00Z</updated>
    <published>2024-12-19T06: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은 봄과 섞인다. 봄의 온도와 그 적절한 온도의 바람이 몸을 누르고 감싸는 압력과 질감은 사람을 녹인다. 봄바람이 내 몸을 흔들고 같이 흔들리는 꽃을 보고 있으면 지난날의 어둠과 앞으로의 두려움을 잠시 잊는다. 꽃을 산다. 사라질 줄 알고 산다. 꽃은 땅에 뿌리 박혀 살아있음을 적당한 거리에서 관조하는 것이지 뽑거나 잡아 뜯어 죽여 선물하기 위함이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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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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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6:02:32Z</updated>
    <published>2024-12-19T06: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결혼식에 축사를 했다. 사랑은 나의 생각과 감정이 닿지 않는 곳에 있다. 나서서 말하는 걸 좋아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 떠드는 것이 유일한 장기인데 축사는 하기 싫다. 사람과 관계를 두려워하는 도피성 인간이 축사를 하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다.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동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말이 적다. 당사자와 쌓은 세월에 기대 억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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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력의 세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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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8:45:34Z</updated>
    <published>2024-12-19T05: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체의 분위기를 심하게 훼손하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를 하지 않거나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약한 학우를 습관적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을 내가 괴롭혔다.  스스로 선의 편에 서 있다는 착각에 통제를 못하고 폭력을 저질렀다. 양성평등을 일찍이 시연한 페미니즘 일 세대(?)였다. 여학우도 팼다. 혀가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과 빗자루로 팼다. 그래도 남학우는 책상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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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 기술의 철학적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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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9T05:42:08Z</updated>
    <published>2024-12-19T05:4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주 전공은 정밀기계계측공학이다. 길이, 형상, 다자유도 힘 관련 측정 및 평가방법을 연구하고 산업계의 구체적 요구 상황들에 알맞는 측정기를 개발하거나 선진국의 측정기를 모방하는 일을 했다. 마이크로, 나노 단위의 표면 형상 데이터를 얻으려 시도하면 접촉에 의해 시료 표면이 변형되어, 측정 행위 자체가 진실에 변형을 가한다. 동떨어진 두 사물이 독립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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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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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3:14:51Z</updated>
    <published>2024-12-03T09: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명은 기억으로 뭉쳐있다. 물질과 영혼은 기억에서 만나 생명을 이룬다. 기억은 욕구의 출발이고 미래에 투사되어 공포를 낳는다. 후회와 욕망이 엉킨 인간 인식의 한계가 시간을 창조하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가른다. 시간이라는 물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은 관념이고 시간은 단어이다.  자연은 수치심을 모른다. 물고기의 기억력이 3초라면 3초마다 새로 태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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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각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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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9:57:41Z</updated>
    <published>2024-12-03T09: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님께서는 오랜 기간 직이 없어서 내 등록금을 지불하지 못했다. 날 위한 등록금은 없었지만 골프연습장의 사장 딸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돈을 빌려주었다. 체면이 살아야 했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본인의 미래를 위해 없는 돈을 긁어모아 대학원에 다녔다. 두 번 망한 사업 준비를 하다가 세 번 망했다. 세 번 망하고 나서 정신병에 걸렸다. 정신 병동에서 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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