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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사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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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naie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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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랜차이즈 카페 사장. (먹)기위해 (사)는 (남)자의 글작소. 미식가 아닙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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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6T13:22: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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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영업자 일기(2) - 공익레이디 - 나는 이상한 말을 들으면 단답을 하는 버릇이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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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4:32:33Z</updated>
    <published>2025-10-09T14:2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끝물. 장마가 온다던 시기도 한참 지나, 그 망할 열돔 현상인지 뭔지가 사라지고 그간 밀린 폭풍우가 쏟아지던 날 오전이었다. 비 오는 날이면 늘 그랬듯 '에헤이 오늘 장사 조졌구나~' 하며 계산대 아래 쭈그려 앉아 쉬고 있을 때였다.  딸랑딸랑-  문에 달아 둔 종이 울렸다. 단발의 여자 손님이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 우산을 들고 들어왔다. 내 기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7oV-DRj_WGgkQNzHyU0_pr52G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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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영업자 일기(1) - 술주정 - 네? 카페라떼에 뭘 넣어달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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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16:18:38Z</updated>
    <published>2025-06-21T14:4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카페는 택지(宅地) 안 어중간한 자리에 있다. 이 동네서는 나름 큰길(?) 가에 있고,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는 데다가, 주택가와 상가와 조그마한 회사 따위가 모여있는 곳이라, 인구 적은 소도시 치고도 입지는 나쁘지 않다고 보았다. 아무래도 출퇴근 단골들과 마실 나오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잠깐 모이기 좋은 위치 아닌가. 실제로도 내 예상은 잘 맞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eJjkq3SThBFoIdEMz2Hhy-5qn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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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영업자 일기(0) - 오랜만에 키보드에 손을 얹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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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5:48:38Z</updated>
    <published>2025-06-21T1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 6월의 글을 끝으로, 벌써 3년. 취미처럼 일상처럼 편안하게 글을 써 보려던 다짐은 가볍게 휘발되어 사라지고 시간은 내가 수시로 엎은 커피처럼 흐르고 의지는 쏟아진 스무디 자국처럼 눅진하게 바닥에 눌어붙어 그 형체를 잃어버렸다. 그 사이 나잇살 좀 더 차올랐다고 체력은 잘못 구운 와플처럼 바사삭 타버려서 예전보다 뱃살턱살 출렁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VepYGTb2sTBGFBRUaGm8OyLz6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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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초적 파인 다이닝, 백숙 - 가장 깊은 곳에서 나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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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15:14:43Z</updated>
    <published>2022-06-03T02: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글부글. 딱 봐도 무거워 보이는 새카만 무쇠솥 안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을 버텼을까. 한여름의 열기를 무색하게 하는 뜨거운 불꽃이 치솟지만, 단단히 닫힌 솥뚜껑은 견고하기만 하다. 조바심을 참지 못해 힘겹게 뚜껑을 열어 속을 들여다보지만, 허연 김이 터져 나오며 안경 앞을 하얗게 물들인다. 그 안에는 노란 기름 동동 뜬 새하얀 국물이 펑펑 터져 오르며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xBFFcyZQuvJdwmqnVzkLCBmbh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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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그대, 치킨 - 아아, 도저히 떨쳐내지 못하는 그것은 사랑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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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22:35Z</updated>
    <published>2022-05-21T16: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엔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개성적이기까지 해서 후각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도저히 놓치지 못할 향기들이 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의 네 샴푸 향기, 이른 아침 주방 구석 포트에서 피어오르는 향긋한 원두커피 냄새, 화창한 날에 널어둔 이불에 배인 따스한 햇빛의 온기, 페이스트리 잘하는 베이커리의 고소한 버터 향기. 그리고 바삭한 옷을 입기 위해 자르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PC28URb2M8sKF0gEOb9reg2am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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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다는 당신을 위해서, 스테이크 - 같이 먹을 사람이 있어야 내가 행복해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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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5:28:27Z</updated>
    <published>2022-05-17T16: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떻게 구워드릴까요?&amp;quot; &amp;quot;추천하시는 굽기가 있나요?&amp;quot; &amp;quot;저희는 기본적으로 미디엄 웰 정도로 준비해 드립니다.&amp;quot; &amp;quot;그러면 그렇게 부탁드립니다.&amp;quot;  오기 전부터 생각했던 멘트가 끝났다. 이제부터 잠시 기다리는 시간. 두둑한 통장 장고에 한껏 기분을 내러 온 날이다. 저 멀리 오픈 주방의 그릴에 불꽃이 피어오르지만, 내 시선은 앞에 있는 그녀에게로 향한다.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_C26CoJeNCmSDxD4Utk1qDidb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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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 위에 화려함을 펼치면, 피자 - 별걸 다 올려 먹지만, 그 '갬성'이 빠지면 안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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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1:25:55Z</updated>
    <published>2022-04-26T11: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딩동댕동, 벨이 울린다. 인터폰 너머로 보이는 낯선 얼굴. 그의 손에 들린 넓적한 배달용 가방. 간밤에 치킨을 사 온 아버지 마중하듯 현관문이 활짝 열리면, 어딘가 바쁘고 초조해 보이는 배달원이 뜨끈한 열기가 전해지는 네모 반듯 납작한 종이상자를 내민다. 함께 내미는 검은 봉투 안에는 상자와 달리 청량한 냉기가 가득하다. 길쭉한 병에 든 것은 보글보글 기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fMGOVIpBkxK7KZcBeCXVpP4fA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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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 다 하면 어때서 - 탕짜면 - 선택을 꼭 하나만 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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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22:45:51Z</updated>
    <published>2022-04-20T13: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내가 죽는 그날까지 해결하지 못할 것 같은, 아주 오래된 고민거리가 있다. 다른 일에 몰두하며 잠시 잊을 수는 있지만, 어느 순간&amp;nbsp;그 고민에 휩싸여 시간을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amp;nbsp;오늘 점심 나절도 마찬가지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레&amp;nbsp;찾아온 그 고민거리에 30여 분을 여지없이 흘려보내고, 결국은 답 비슷한 것도 찾지 못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th2ogOgU7hbValS_eqEPOQPhb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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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모든 인생을 함께한 너, 돈가스 - 내 뱃살에 지분 45%, 그래도 늘 그 자리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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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6:20:36Z</updated>
    <published>2022-04-12T15: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렸을 적, 아마도 대여섯 살 즈음 얘기다. 우리 가족은 가끔 손에 손을 잡고 시내 가운데에 자리 잡은 경양식집으로 외식을 가곤 했다. 좁고 어둑어둑한 계단을 걸어 내려가면 지하에 네 명 정도가 앉기 딱 좋은 테이블이 듬성듬성 자리해 있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앉아 두리번거리고 있으면 하얀 와이셔츠에 조끼를 입은, 근사한 아저씨 한 분이 다가와 메뉴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OqlFOT5w6y3h22gLMs7Pf9SFU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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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가 고파도, 마음이 허해도, 국밥 - 따뜻한 것으로 속을 채웁니다. 어떤 의미로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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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4T07:30:51Z</updated>
    <published>2022-04-10T15: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밥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다. 식사를 할 때 반드시 국을 챙기는 것도 아니거니와, 아무래도 평소보다 과식을 하기 쉬운 탓이다. 뱃속을 두둑이 채우고 나면 그 포만감에 잠시 만족스럽지만, 잠시 후 쉬이 꺼지지 않는 배를 부여잡고 일을 하러 움직이려고 하면 세상만사가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마주하는 평생의 난제, '오늘 점심은 뭐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Z_iO1C4hDzJEWT8uXBVtkvZ2K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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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빠름+편리+기분 = 햄버거 - 가벼워서도 안 되고, 무작정 간편하지만은 않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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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1T19:42:14Z</updated>
    <published>2021-08-23T11: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거. 햄버거.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햄버거(세트)로 식사를 한다. 시간은 대개 점심.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느지막이 나온 음식을 허겁지겁 먹기는 싫고,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것도 싫고, 온갖 접시를 깔아놓고 서로 젓가락 부딪히고 싶지 않을 때 홀로 적당한 패스트푸드점에 방문한다. 손으로 턱 잡아서 한입 와구와구 씹은 다음, 목이 메는 것 같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3VZ6ZORPpbHDlAjtiPXk09Kyj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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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부림과 먹부림 사이, 파스타. - 그 오묘한 줄타기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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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2:40:56Z</updated>
    <published>2021-03-22T16: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스타를 참 좋아한다. 세몰리나 듀럼밀인지 뭔지 잘 알지 못하는 밀로 만들어서, 수시로 먹는 라면이나 소면과는 식감부터 다르다. 다소 오래 삶아도 푹 퍼지거나 하지 않고, 오일이나 라구, 크림 등 어느 소스와도 잘 어울린다.  샐러드에 넣어도 그만이니 말 다 했지. 파스타 면 종류도 스파게티, 스파게티니, 링귀니, 탈리아텔레, 페투치네...... 요리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Y7cwodTahq2kdbw2bI8Ld0n_O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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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은 파니니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기분을 곁들인 - 양이나 맛은 따지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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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6:32:26Z</updated>
    <published>2021-03-18T14: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칼질'하고 싶을 때가 있는가?   나는 있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능숙한 칼질로, 음식을 한 입에 얌전히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잘라 입에 넣는 모습은 몹시 우아하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포만감에 겨워 배를 두드릴 수는 없지만, 매일 수시로 찾아오는 뱃속 공허함 - 허기 -를 채우면서 우아하게 칼질하는 즐거움을 하나 꼽아 본다면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Mnc25rdBifWjnIweixgWuqq6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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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면에는 플래터(Platter) - 쟁반에 꽉꽉 담아서 너도나도 우걱우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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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5:44:58Z</updated>
    <published>2021-03-08T08: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낯선 사람과 만나서 떠드는 일을 직업 삼은 지 햇수로 16년이다. 당연히 초면에 밥 한 끼 하러 가자고 권하는 것도 업무의 일부분인데, 예전에는 대체 뭘 먹자고 권해야 이 사람이 좋아할까 고민이 어마어마했더랬다. 지금도 &amp;quot;전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amp;quot;라는 말이 세상에서 가장 싫으니 말 다 했지. 누가 편식하냐고 물어봤나?&amp;nbsp;뭘 드시면 당신이 기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KILXt-gmlwrX_Nd8-ufiqknds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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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가리고 아웅 - 시작하며  - 이 부분은 소설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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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30T05:56:58Z</updated>
    <published>2021-03-02T12: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뭐지? 하고 클릭하신 분들께 올리는 글  오래오래 고민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는데 덜컥 되어버렸다. 나는 '먹'기 위해 '사'는 '남'이고(이하 먹사남), 아무래도 먹는 이야기로 내가 만족할 때까지 에세이 한 편을 써 보자는 것이 목표인데...... 일주일에 한 편 정도만 끄적이자니 그건 또 뭔가 불만족스러워서?  일상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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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글을 쓰고 싶어서 - '내' 이야기를 쓰는 게 10년 만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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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22:03:20Z</updated>
    <published>2021-03-02T11: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된다. 그중에는 작가도 한 사람 있다. 생활 곳곳에서 의미를 찾아낼 줄 알고,&amp;nbsp;일상의 한 모퉁이에 공감과 감상을 담을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 기분 따라 글 한편을 후루룩 써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랜 기간 마음속에 무언가를 꾹꾹 눌러서 담아놨다가 어느 날 계기가 생기면 이때다 하고 꺼내어 인내심 있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Me%2Fimage%2Fx0KRL6CtoEXCsJKNlTvMW6ts-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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