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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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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r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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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된 자발적 백수. 하고 싶은 건 그냥 하자. 잘 못해도, 하다 망해도 괜찮다. 그냥 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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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5T08:15: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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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19. 반성식 - 애증의 4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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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2:22:51Z</updated>
    <published>2026-04-21T02: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전 보다 더 불어난 체중. 괜히 다이어트 한다고 나댔나 싶은 순간. 거기다 이 일도 진전없는 다이어트를 브런치에 써대고 있으니, 다행이 많은 이들이 보진 않지만, 죄송할 따름. 이 글을 봐주시는 몇 안되는 희귀한 독자님들께 감사와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때려칠까 생각도 해보지만, 하지만 내 최후의 보루인 60이라는 숫자가 0.1 앞으로 다가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pPG12HPV6G4KR4SKdrIoMnhBC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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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9~18. 술과 호르몬의 나날들 - 애증의 49.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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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6:53:49Z</updated>
    <published>2026-04-14T06: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병은 아님이 분명해졌지만, 곧 다가올 지병의 역습은 알아차리지 못한 한 치 앞을 모르는 어리석은 인간의 다이어트.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젊은 시절, 난 그게 내 삶의 불행과 감수성의 콜라보라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깨달았다. 삶의 불행이 어깨에 한껏 내려앉은 것 같은 우울감이 밀려오고, 그에 따른 술과 이어지는 식욕 잔치의 쳇바퀴를 돌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9EON7wDi9iLqT2yyUEzKeBCQI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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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기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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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0:53:28Z</updated>
    <published>2026-04-10T00: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사한 벚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회색빛 하늘의 며칠. 내 마음은 벚꽃이 아닌 하늘을 따라 하염없이 가라앉는다. 호르몬과 술의 나날들이 이어지다, 뭐가 뭐가 더 나쁠까, 우울증 약을 처방받을까 생각하고 있을 때 지인에게 톡이 온다. 암에 걸린 친구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은데 추천해 달라고. 책과 멀어진 지도 한참. 여덟 단어, 생에 감사해, 아버지의 해방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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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9. 큰 병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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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05:44Z</updated>
    <published>2026-04-06T04: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의 탄수화물 대잔치를 반성하며 오늘의 다이어트 의지를 다진다! 아침 운동을 다녀오고 천천히 집 근처 카페로 간다. 아메리카노로 해장. 저녁 약속이 예정되어 있어 &amp;mdash; 당연히 술과 함께하는 &amp;mdash; 점심은 생략한다. 조개구이와 소맥으로 시작된 자리. 6만 원에 나온 조개 양이 하찮다! 나의 다이어트를 도와주기 위해 조개구이 사장님까지 나서주셨다!! 모자란 안주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V86hNSyNXbkhvvrBfegPdQMVe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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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8. 나의 &amp;lsquo;애&amp;rsquo;증하는 탄수화물에게 바침.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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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4:31:30Z</updated>
    <published>2026-04-04T04: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56.95! 아, 예전 같으면 슬펐을 숫자가 지금은 놀랍도록 기쁘다. 도전 시작 후 가장 고무적인 결과. 혹시 체중계도 만우절 행사를 하나?! 잔뜩 고무된 나는 아침 운동을 가볍게 마치고 계란과 간식을 챙겨 집 근처 스타벅스로 출근한다. 아직 심란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마음을 다잡고 9월까지 연장된 감옥 생활에 대비해 업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B7kwbkebAU2Y3ttf8s8qAm4Pw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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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7. 조각조각의 의지가 모여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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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1:13:00Z</updated>
    <published>2026-04-03T01:1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쨌든, 일단, 마지막 출근날.  마지막 출근날 해보기로 했던 미션들. 학동역 지하철역 안에서 빵 사먹기, 그리고 꽃 사기. 출근길, 다이어트 중인데 하고 잠시 망설이다 늘 그러했듯 갓 구운 빵 냄새에 이끌려 빵을 집어든다. &amp;mdash; 애초에 미션이 된 이유가 그 놈의 빵 냄새! 사무실에 도착해 늘 그러하듯 커피를 뽑아들고 작은, 나의 사무실로 간다. 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iWylmRJa6CdJMouUU1QtwBEBc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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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6. 뒷걸음질 치더라도 앞으로만 나아가면.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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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58:27Z</updated>
    <published>2026-04-02T03: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예상했던 결과. 보다 조금 더 심한. 하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다운된 기분은 밑바닥을 기어다닌다. 그럼에도 출근은 해야 한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새벽 출근길. 사무실에 들어가자 익숙한 감각이 다가온다. 이미 망한 거. 문제 해결될 때까진 계속 스트레스받을 텐데. 결국 다이어트 못할 거 아냐. 너무 일찍 시작했어. 나중에 해결되면 다시 하지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bpRpb4Q9ej8Qtz15neMhcEGN9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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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4~5. 작심삼일은 정확하기도하지.&amp;nbsp;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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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2:04:46Z</updated>
    <published>2026-04-01T02: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4일째, 위기의 주말이다. 나에게 평일은 가볍게, 주말은 무겁게 먹고 마시는 날. 다이어트 시작 후 처음 맞는 주말.  토요일, 사무실 등산 행사가 있어 그나마 좀 덜 찌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구룡산으로 향했다. 그러나 역시. 3시간 등산 후, 체감상 30시간은 먹고 마셨다. 해장으로 순대국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서야 끝을 본다. - 아주 약간의 정신머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ifdWkj2WQ3beuaWQV6KRbFzsk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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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3. 운동은 약간, 아주 약간 거들 뿐.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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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05:37Z</updated>
    <published>2026-03-31T05: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자리걸음에 쭉 빠진 힘! 힘!겹게 다시 뽐뿌질하고 집을 나선다.  나는 운동량이 적은 편이 아니다. 백수 시절엔 매일 운동을 했고, 백대 명산 도전을 했으며, 1킬로미터 이하는 당연히 걸어 다닌다. 작년 4월부터 서울로 출퇴근을 하며 운동은 꽝꽝 얼린 언감생심이 되었지만, 악명 높은 고속터미널 환승과 서울-인천이라는 거리 덕에 출퇴근만으로도 7천 보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jnYls5tHLC8j9a0S87Al48u81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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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2. 스트레스라는 복병을 마주하다.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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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5:07:07Z</updated>
    <published>2026-03-31T02: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남지 않은 출근(이라 믿으며)을&amp;nbsp;한다. 계약 종료까지 5일. 일하는 중, 인사담당이 이야기를 하자더니 계약 연장 서류에 사인을 하란다.  분명 종료 의사를 밝혔다. 지금껏 아무 말도 없다가, 무슨. 당연히 내가 받아들일 거라 생각했나 보다. 연장하지 않겠다는 대답에 상대도 당황하고 끝이 없을 이야기가 오간다. 일단 다음에 이야기하자 마무리하고 사무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0oyGgj6XqIJnXMtBfBk6GuMoK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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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1.&amp;nbsp;속세와의 인연을 끊지 않겠다.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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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3-27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의 라떼는 무지방으로. 오후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로 발전한다. 나름 성장이다.  오늘은 다이어트의 가장 큰 복병, 모임이 있는 날. 다이어트 기간엔 사람도 좀 줄이고 술은 더더욱 줄이면 좋겠지만,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내가 포기할 수 없는 영역이다. - 뭘 포기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략은 단순하다. 모임 전엔 최대한 클린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rDhoKiTGRUrCX4zOj8i0FtTsT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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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올해가 지나면 불가능해진다. - 애증의 49.9, 마지막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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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5T02:5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42살에 목표를 세웠다. 40대에 몸무게 40대 찍기. 49.9kg. 나름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했다. 43살, 50.5kg까지 갔다. 손에 잡힐 듯했다. 0.6kg 차이였다. 그리고 실패했다.  그 뒤로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저탄수, 키토, 간헐적 단식, 계란식단, 콜리플라워라이스, 천사채당면, 단식까지. 다이어트와 요요는 어느새 내 일상이 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Uc7U6MbyR7NEpk_qvsmp7Ih-S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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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기로 시작하는 하루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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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4:04:37Z</updated>
    <published>2025-10-22T04: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보다 조금 늦게 집을 나섰다. 너무 밝았던 여름을 지나, 금새 어두워졌던 새벽 출근길이었는데, '조금'만큼의 시린 빛이 번져있다.  이어폰을 꽂고 어제 수집해 둔 음악을 소비하고, 도서관에서 빌린 경쾌한 단편 소설을 꺼내 채운다.  문득 고개를 들자 흘러가던 지하철 창 밖, '지금'에 딱 알맞을 여명이 전시되어 있다.  아! '오늘의 행복은 다 채웠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AYcrpBUHr4v0pCLPjWdKHQcnU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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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만 알려줄게, 부정적 기운을 털어내는 비법&amp;nbsp; - 일상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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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1:22:31Z</updated>
    <published>2025-09-09T11: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 특히 조직생활은 어느 곳이나 어느 때나 힘들었지만 어째, 하면 할수록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 이래서 나는 배움의 길을 '足道(언어순화 차원..)'라고 부른다. '조또 끝이 없어...' 기존 오찬 대상에서 배제, 회의 일정 미공유, 뒤늦은 회의 참석에 대한 타박 3종 세트에 이어 선약이 있는 내게 미리 공지되지도 않은 저녁 술자리를 오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jxyvlkMhQvyz9jTMoQDgeakgZ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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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6세 친구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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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2:49:45Z</updated>
    <published>2025-09-02T12: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나의 최연소 친구를 만나는 날 내 친구의 헹복은 마신는 거 먹는거 백까지도 셀 수 있고 나의 나이를 사십팔살이라 부른다.  친구를 만나면 작은 공원 산책은 인디아나 존스의 모험으로 바뀌고 돌맹이도, 풀도, 매미 허물도 모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 된다.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는 자랑스런 내 친구  볼때마다 한 뼘씩은 커져, 곧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LV-4sJ8diLrM8aWeA1XQ7h3bc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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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정상의 정상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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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1:31:46Z</updated>
    <published>2025-08-27T01:3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이상하다. 나는 미친년이다.  정상처럼 보이기 위해 해왔던 나답지 않은 행동들 수많은 자책들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이상하다. 나는 심지어, 미친년이다.  내가 비정상임을 인정해야 비로소, 조금 정상인듯 숨이 쉬어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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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틴이 패턴이 되지 않게  - 일상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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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1:27:20Z</updated>
    <published>2025-08-20T01: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을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힘, 그중 하나는 루틴이다. 나이가 들수록 나는 일상을 루틴으로 채워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자 한다. 줄어드는 뇌 용량(?)을 감안해서라도!  하지만 어느 순간, 루틴을 지키려는 마음이 삶 전반을 잠식하고 있지는 않은가. 같은 사람을 만나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가 하나의 패턴으로 굳어져 가는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8Slf-Yvun7QxRovztINc71uDI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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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은, 이미 가을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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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4:04:29Z</updated>
    <published>2025-08-12T14: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늘 밑 바람이 서늘하다  초록의 잎들이 폭력적으로 내뿜던 생명력도 한 풀 꺾이고  바람을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가을 앞에 우리는 결국 이 싸움이 지리란 걸,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고야 말리란 걸 알지만  태양을 앞세운 여름은 아직은, 물러날 생각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un4%2Fimage%2FEZaPZfbaVOpkh6sTKHctX5jrC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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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도 병이라면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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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9:22:07Z</updated>
    <published>2025-07-26T07: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란지교의 우정도 애 끓이는 애정도 아닌, 나는 그저 다정이 필요한 사람  내게 나눠 줄 만큼 넉넉히, 多정한 이를 만나 딱 남는 만큼, 병이 나지 않을 만큼만 조금, 덜어내  허기진 마음 꼭꼭 채워 넣기를  그러다, 어쩌면, 나도 넘쳐 지나는 길마다 다정이 병이라 뚝뚝 흘리고 다니는, 누군가 되었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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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심장에 노화를! - my little po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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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4:02:51Z</updated>
    <published>2025-07-14T08: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술사의 상자 속 머리와 심장은 이미 분리되어 버렸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수없이 말하지만 칼날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나이 들어 심장이 고장 난 걸까 &amp;mdash; 멈추는 것보단 울렁이는 게 나을까.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내젓다, 하릴없이 술을 들이켜고 새겨지지 않는 글자, 들리지 않을 음악으로 뛰는 심장을 모른 척하는 수밖에. 그럴 수밖에. 그 수밖엔.  내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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