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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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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youngkimrqv</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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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7T12:4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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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세상 불편한 상황이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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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8:09:55Z</updated>
    <published>2025-12-01T08: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 수술 전날 밤 12시부터 금식이었다. 어차피 배도 별로 고프지 않았고, 목마름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다. 내 소변을 비워야 하는 S에게 미안해서 물도 잘 넘어가지 않았다.  이 즈음 내가 어느 정도 안정권이라 생각했는지, S가 교통사고가 내 과실이라는 걸 알려줬던 것 같다. 난 그전까지도 내가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헷갈려하고 있었다. 그 얘기를 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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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망할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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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2:37:28Z</updated>
    <published>2025-11-27T12: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며불며 엑스레이를 찍고 올라가는데, 수술한 의사 선생님을 만났다. 만난 건지 내 울음소리에 뭔 일인가 싶어 온 건지는 모르겠다. 왜 우냐고, 수술받았으면 수술한 자리는 안 아파야 정상인데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다. 너무 꽁꽁 조여지는 압박감이 든다고, 찢어지는 것 같다고, 아프다고 우니까 수술 부위에 감아둔 붕대를 다 잘라주셨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상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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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응가 모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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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2:01:19Z</updated>
    <published>2025-11-27T12: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가 그렇게 흘러갔다. 난 수시로 주사를 맞고, 수혈을 받고, 채혈을 하고, 약을 먹고, 혈압, 체온을 재고, 오토바이 이제 타지 말라는 잔소리를 들으며 누워있었다. 소변줄이 꼽혀있어서 소변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간호사 선생님들이 S보고 몇 시간에 한 번씩 소변량을 체크해서 통을 비워주라고 했다. 남의 집 귀한 자식인 S가 별일을 다 하는 걸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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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이래도 저래도 불편해 다 불편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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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1:38:11Z</updated>
    <published>2025-11-27T11:3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 완전 으스러졌네. 난리다 난리.&amp;quot;  '...응? 이게 무슨 소리지?' 눈이 떠졌다.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파악을 했다. 난 왠지 아직 살아있는 것 같고, 아직 수술 중인 것 같았다.  &amp;quot;저 마취 깼어요...&amp;quot; 하면서 마취 선생님을 불렀다. 다리 윗부분에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았다. &amp;quot;다리에 감각이 느껴져요.&amp;quot;  &amp;quot;환자분 수술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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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질긴 목숨 같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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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19:40:47Z</updated>
    <published>2025-11-25T05: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된 건지, 내 몸의 수치가 수술 가능 범위에 맞은 건지 나를 데리고 수술실로 올라간다고 했다. S보고 같이 가달라고, 같이 가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가는 동안 S에게 내 사후에 내 동물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빠에게 전해달라고 이것저것 말했다. 말하면서도 S랑 헤어지기 싫어서 눈물이 계속 났다. S에게는 차마 진지하게 작별인사를 할 수가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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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죽고 싶었는데 또 죽고 싶지 않기도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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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2:25:20Z</updated>
    <published>2025-11-24T11: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도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여자 다인실엔 남자 보호자가 밤에 상주할 수가 없어서 일단 1인실로 갔다. 병실 안에 베드가 따로 있었지만, 나는 몸을 옮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응급실에서 누워있던 베드 그대로 병실에 들어갔다.  몸에 뭔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다. 계속 주사를 놓고 체온을 재고 혈압을 재고, 나는 졸려서 눈이 자꾸 감기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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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갑자기 생각보다 아픈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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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24:50Z</updated>
    <published>2025-11-23T13: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도착하니 입원 수속을 위해 보험 여부를 물었고, 기억이 나지 않을 아주 어릴 적 입원했던 것 말고는 병원에 올 일이 별로 없었던 나는 덜컥 겁이 났다.  여기서부터 내 정신은 없어지기 시작했다. 어디가 아프냐고 물은 것 같기도, 머리는 안 다쳤냐고 물은 것 같기도, 평소 술은 얼마나 마시는지, 담배는 피는지, 알러지 반응이 있는 약물은 있는지, 복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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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주마등? 그런 건 없었어. 그냥 슬로우모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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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01:17Z</updated>
    <published>2025-11-23T01: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네비를 사용한다. 바이크 앞에 네비용 폰을 켜놓고, 헬멧 속 그의 음성에 따라 움직였다. 근데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는 걸 사고가 나고 퇴원한 후야 알았다, 네비는 참고일 뿐, 눈앞의 신호를, 상황을, 잘 봐야 하는 것이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이렇게 쓰고 보니 너무나도 당연한 말 같지만, 막상 갓 면허 딴 초짜였던 나에겐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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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이유를 알 수 없는 일 - 그날따라 그 슬리퍼를 챙기고 싶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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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7:01:01Z</updated>
    <published>2025-11-23T00: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알바를 하는 나는 평일엔 하고 싶은 일들을 한다. 때문에 풍족하게 살진 못해도,  나 먹고 개랑 집의 생물들 먹일 수 있으면 만족한다.  평일 새벽 2시, 새벽 시간엔 차들이 별로 없고 길도 뻥뻥 뚫린다. 원랜 새벽에 바이크를 타지 않았지만, 그전 주에 바이크를 타고 서울에서 고성으로 가서 해남을 찍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여행을 하고 온 나는 바이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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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선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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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00:58:41Z</updated>
    <published>2025-03-12T16: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포터를 읽거나 본 사람은 그린고트 은행 저 밑에 살던 용을 기억할 것이다. 목은 쇠고랑에 잠겨있고 여기저기 사슬에 묶여 온몸이 흉터 투성이로 그린고트 은행 바닥을 지키던 용. 고블린들은 이 용을 자신들의 '소유물'로 여기고, 자신들이 유용하게 부려먹을 수 있게 학대를 일삼았다.  나도 엄마에겐 '소유물'이었다. 넌 내 딸이니까 친구랑도 놀면 안 돼. 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biC3ABTasDcCjeITVGLeti85o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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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밍아웃 그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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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1:26:46Z</updated>
    <published>2025-02-04T00: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 건 30대 이후였다. 처음엔 그때 즈음 조울증, 불안증이 발병한 줄 알았다. 보통 2~30대 때부터 발병 확률이 높다고들 하니까.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학창 시절엔 머리카락을 뽑거나 몸을 심하게 긁는 등의 행위들이 지금은 몸에 칼을 대게 된 것이고, 죽음에 대한 생각, 늘 빨리 죽고 싶다는 생각, 20대가 넘어갈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Y-0hvbrXpgBAZe7WrR-Kn6pSU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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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노력은 해봐야지, 가족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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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14:22:42Z</updated>
    <published>2025-01-21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고 나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amp;lsquo;그래도 화목해지려는 노력은 해봐야지. 가족인데, 다들 그게 옳은 거라고 하잖아. 용서하라고.&amp;rsquo;  그걸 왜 저 혼자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혼자 엄마라는 사람이 저를 사랑했다는 흔적, 아빠라는 사람이 저를 사랑한다는 흔적을 찾아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그들이 사준 물건들이 사랑이라 여기며 저는 좋아하지도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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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이 슬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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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1:33:43Z</updated>
    <published>2025-01-14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를 시작하게 됐을 때, 친구들과 지인들이 그림을 보러 많이 와주었습니다. 저는 제 그림이 상당히 밝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amp;ldquo;그림이 뭔가 슬프다&amp;hellip;&amp;rdquo;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림을 보는 것은 관객이고 해석도 관객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의라 &amp;ldquo;아 자신들의 감정이 내 그림에 투영되나 봐. 신기하다.&amp;rdquo; 정도로 여겼습니다.  저는 꾸준히 그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8H6YC-iVlAo4UJlGpgsH1m8qc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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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rust Issue &amp;amp; et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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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21:54:54Z</updated>
    <published>2025-01-07T16: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가족들과 같이 살면서도 칫솔을 제 방안에 따로 두고 쓰며 생활합니다. 냉장고 칸도 따로, 수건도 따로, 밥도 따로 먹고, 모든 것을 다 따로 사용합니다. 그들과 저는 다른 존재라고 느껴집니다. 그들은 가족의 테두리 안에 저를 받아준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들과 팔이 닿거나 물 마시는 컵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꺼림칙합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가족인 것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UGNGOKh1NC_7qysLc_b1Kds5C4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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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자 기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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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1T00:30:40Z</updated>
    <published>2024-12-31T16: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이 글을 적어 내려가면서 제 머릿속에 든 생각은 &amp;lsquo;아빠가 명예훼손으로 나를 고소한다고 협박할 수도 있지 않나?&amp;rsquo;입니다. 법대출신의 아빠가 자신의 명성에 흠집이 나는 걸 가만 보고만 있지 않을 겁니다. 그는 늘 남들에게 보이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자식인 저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도, 제가 못나고 공부에도 별 관심이 없으며 환쟁이들처럼 그림이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mXl8Qe85fyH9o3vGiEkJCHjpu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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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을 거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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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22:44:26Z</updated>
    <published>2024-12-24T16: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10살 때 결심을 했습니다. &amp;ldquo;나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을 거야.&amp;rdquo; 엄마 아빠를 보며, 저렇게 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애를 낳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고학력을 자랑하는 엄마아빠는 그 생각을 왜 하지 못 했을까요? 그렇게 머리들이 좋아서 좋은 대학 좋은 대학원을 나와 놓고 그저 공부에 집중 못한다고 늘 후려쳐지는 저보다도 그 생각을 못 한 걸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WfUO1PCnc6s9ZxNDapaUIF9FU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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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전 변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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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0:01:29Z</updated>
    <published>2024-12-17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제가 이제 밀칠 수도 있는 나이가 됐다는 것을 깨닫고 작전변경을 합니다.  &amp;lsquo;요것이 이제 좀 컸다고 날 밀치네? 폭언과 협박 비율을 더 높여야겠어.&amp;rsquo;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차라리 맞는 게 나았습니다. 체구가 작은 성인여성에게 주로 맞았고, 뼈가 부러질 정도로 때리진 않았기 때문에 몸으로 때우는 게 나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 성인여성은 적당히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dmJhWHo3oFUVUgIcQMf80V7rf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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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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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03:17:03Z</updated>
    <published>2024-12-10T1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증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아빠가 강아지를 키워도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저랑 엄마랑 너무 싸워서 강아지라도 있으면 덜 싸울까 싶어 강아지를 키우자고 했다고 합니다.  아빠 눈에는 그게 싸우는 걸로 보였나 봅니다. 성인 여성과 초등학생의 피 터지는 빅 매치.  크리스마스이브날. 가족이 종로에서 외식을 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아빠가 퇴근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PIYeV7qqPZic8twmeixmaFZc8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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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매가 날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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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22:41:04Z</updated>
    <published>2024-12-03T15: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맞은 게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초반엔 소소하게 종아리 걷어 뭐 그런? 사랑의 매 같은 걸로 시작이 되었겠지요.  엄마는 이제 재미를 붙였습니다. 벽에 밀쳐놓고 손으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억울해서 말대꾸를 합니다. 강 스매싱 뺨 싸다구가 날아옵니다. 제 턱이 빠져버렸습니다. 당황한 저는 억지로 입을 닫았고, 턱뼈가 어긋나 버렸습니다.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fAkkT4pRCtlT05rUthqudC_29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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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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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13:30:00Z</updated>
    <published>2024-11-27T08:1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엄마는 악을 지르며 나가라고 합니다. 제가 말대꾸를 한다고 어디서 저런 게 태어났는지 묻습니다. 대답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  저는 그 &amp;ldquo;나가.&amp;rdquo;라는 두 글자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웠습니다. 저는 나가서 어디로 가야 하고 어디서 사는 건데요? 이제 집이라는 것도 없어지는 건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9S%2Fimage%2FFyS6ZWN_pEkgvNtAPZhs5nXPD8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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