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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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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키 좋아하는 동네 삼촌.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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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9T02:56: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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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파도 많이 먹으면 살찔 걸&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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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00:03Z</updated>
    <published>2026-04-14T07: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파는 참 몸에 좋은 음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나도 양파를 매일 먹고 있다. 주로 생 양파를 썰어서 먹지만 가끔 햇양파인지, 엄청 매운 양파가 있다. 마늘이나 양파의 매운맛은 혀가 박살 나는 느낌이다. 고춧가루의 매운맛과는 확실하게 다르다. 매운맛도 종류가 있다니. 그러면 양파전 같은 걸 해 먹게 된다. 일단 계란 옷을 입혀 기름에 한 번 들어갔다가 나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0gpfFGRgEl0dkrGVD9qymUb3X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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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씨451 - 프랑소와 트뤼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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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4:00:11Z</updated>
    <published>2026-04-14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이퀄리브리엄] 속 미래 시대는 국가 통제에 의해 감정을 가져서는 안 된다. 특히 책을 읽는 것 또한 안 된다. 책을 읽으면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퀄리브리엄]은 고전 SF 소설가 [레이 브레드버리]의 소설을 엄청난 각색으로 만들어졌다. [브레드버리]의 소설 원작을 그대로 살린 영화는 66년에 나온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의 [화씨 45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d6FqZ6V2-lLrIkIlJzTSXpPR6F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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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역전 앞 독서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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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4-13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은 이렇게 잔인하게 흘러간다. 삼월과 다르고 오월과도 다르다. 여긴 구역 사거리. 많은 부분 변화되었지만 변함없는 건물도 있다. 나 어릴 때 여기 함월초교를 나와서 고등학교 다닐 동안 이 동네에서 살았다. 예전에 함월초교 옆 건물에 독서실이 있어서 고등학교 때 얼마간 거기서 먹고 자고 했다. 옷 갈아입으러 잠자리가 바뀌면 뒤척이거나 제대로 잠들지 못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oUzgUEqM74kFIGhdqUwDSb_2IBU.jpg" width="46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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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레스드 투 킬 - 브라이언 드 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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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13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라이언 드 팔마의 영화 중 가장 히치콕스러운, 히치콕을 닮은 영화가 아닐까 싶다. 히치콕의 영화 속 장면장면이 떠오르는 연출이 많다.  장르가 에로틱 스릴러인데 영화 시작 후 15분에서 20분 정도는 강력한 에로에로가 화면을 강타하니 같이 보는 사람을 가려야 한다.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이 강력한 15분 정도가 잘려 나갔다.  히치콕의 영화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ZtpVr2nlqV_Uru-9-fpU1Rc9IM4.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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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아내가 나를 찾아왔다 -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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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4-12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는 도중에 아내가 돌아왔다. 병문안 갈 때 병원 밑에 있는 빵집에 들러 빵을 잔뜩 사들고 갔다, 아직 그때 까지는 친구의 아내가 제빵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내가 빵을 사들고 가도 친구는 아파서 먹지 못하니까 아내와 아이들 먹으라고 들고 갔다. 그러나 친구가 멀쩡한 모습으로 빵을 여러 개 먹어 버렸다. 아내에게도 빵을 권했다. 친구의 아내는 빵을 먹는 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fgiWzw6p1nm_ETjU1x6fdS3uE_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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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택시 -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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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4-12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다. 31년생 거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91번째 영화로, 원작은 2022년 파리택시로 일본 정서에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다.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하다. 이 단순한 이야기가 복잡한 구조를 이겨버리는 느낌이 든다. 재미있다는 말이다. 이야기는 간단하게 택시 기사가 하루 동안 손님으로 85살 할머니를 태우고 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V9vsIl-x3IjCo4l0hbrEnJDO3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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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아내가 나를 찾아왔다 -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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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1:00:01Z</updated>
    <published>2026-04-11T1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는 곳으로 친구의 아내가 찾아왔다. 나를 찾아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어요. 가끔 이렇게 찾아오면 커피나 한 잔 같이 마셔주세요]  마셔 달라니? 그건 무슨 의미일가?  [그 정도는 해 주실 수 있죠? 저 누구에게 이렇게 부탁해 본 적이 없어요]  이유 없이 커피를 같이 마셔 달라는 친구의 아내가 처음에는 이상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C1V7kbRSv3I2SRPTmNKPpsmUc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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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버데일 시즌 2 - 내가 이걸 이어서 보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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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4-11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붕가붕가 하며 잘 사귀다가 어? 하는 이유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또 붕가붕가 하는 게 너무 갑갑하고 답답한 하이틴들의 이야기가 계속 펼쳐지지만 시즌 2에서는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며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또 재미있게 펼쳐진다.  욕하면서 계속 보게 되는 전형적인 시리즈물이다. 이 시리즈는 뭐랄까? 미국의 유명한 소설과 팝, 음반의 역사나 팝 가수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udE_RVCNeOTa58nAHt_dEUGmV7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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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반적인 밥상이 특별할 때가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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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4-10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어 집 떠나 생활하면서 식당 음식과 편의점 음식에 지쳤을 때 가끔 집에 내려가면 엄마가 한 창 차려주는 일반적인 밥상에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어릴 땐 참 별거 없고 반찬투정을 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별거 없는 밥상에 눈물이 나는 걸까. 집 떠날 때만 해도 기대에 차고 미래가 밝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일에 치이고 출퇴근 시간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kBMBRiKUNtsAcDIy9W3k-Ybof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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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윈픽스 시즌 3 - 1,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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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4-10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윈픽스 시즌 2 중반으로 가면 어둠의 윤곽이 드러난다. 어둠이란 인간의 공포를 먹고 조금씩 사람들을 데리고 간다. 그와는 별개로 오드리, 쉘리, 애니, 다나의 사랑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진다.  수녀원에서 나온 애미와 데일 쿠퍼의 사랑이 펼쳐지는데 애니는 이런 대사를 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망설이는 이유 알아요. 날 조심히 다루는 거요. 수녀원에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pub8rbK0BPblZFOqQn4onEd4F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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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잠과 호박전의  -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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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4-09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박전은 낮잠을 떠올린다. 물론 나만 그렇다는 것이다. 낮잠은 나에게 꽤 행복한 의미로 다가온다. 호박전은 낮잠을 떠올리니 호박전 역시 행복한 음식 중 하나다. 낮잠 십 년 정도는 낮잠을 자 본 적이 없다. 그 이전을 생각해 보면 집에서 낮잠을 잤는데, 십 년 정도는 낮에 집에 없었다는 말이고, 쉬는 날이 없었다는 말이다. 낮잠을 자는 건 몹시 행복한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uioW93A93tNtNnOO5A_JMjQ88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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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무지의 괴물 - 디에고의 성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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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09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없는 휑한 황무지에 사는 한 가족이 있다. 아빠, 엄마, 9세 정도의 아들 디에고. 집 주위는 아버지가 경계를 쳐 놓았다. 그 너머에는 악마가 살고 있고 넘어가는 순간 잡혀 먹힌다는 것을.   디에고는 아버지에게 토끼를 잡는 법을 배우지만 선뜻 죽이지 못하는 연약한 어린아이일 뿐이다. 어느 날 악마에 씐 사람이 나타나서 죽게 되고 아빠가 시체를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v51y3ZPZgrSKXDfSNIbYh2BFuIw.jp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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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 날의 멸망 40 -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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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4-08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렉트메시지: 동양의 멋진 친구의 유년기는 만나서 듣기로 하지. 동양의 멋진 친구의 소원은 무엇인지 말해봐.  마동은 자신의 유년기에 대해서 생각을 하니 갑자기 머리가 지끔거리며 아파왔다. 순간 어린 시절의 핏빛 가득했던 기찻길로 들어갔고 성난 얼굴을 한, 눈알은 빠져버리고 촉수를 마구 흩날리며 촉수 끝으로 끈끈하고 미끄덩거리는 액체를 흘리며 크르릉 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qfr_bJ9H2h0zMUqo3yra6Nb3i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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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쉘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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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08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이슨 스타뎀이 또 여자 아이를 구하는 이야기다. 제이슨 스타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액션 영화다. 근래 몇 년 동안 제이슨 스타뎀, 멜 깁슨, 케이트 베켄세일의 공통점이 있다.  극장에 걸리진 않지만 영화는 꾸준하게 찍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예전의 니콜라스 케이지를 보는 것 같다. 이것저것 불물 가리지 않고 영화를 찍어 대던 케서방.  그러나 케서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miDf0cmjL5Pi92ZtwRFu-mmV9mo.jpg"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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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월은 잔인하지만 계란말이는  - 맛있기만 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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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4-07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티에스 엘리엇의 말처럼 사월을 시적으로 표현하면 뭐가 좋을까. 티에스 엘리엇이 사월을 열두 달 중 가장 잔인하게 바라보았는데,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며, 추억과 욕망을 섞으며 봄비로 생기 없는 뿌리를 깨우기 때문이다. 꽃은 죽었다 다시 피어나는 것으로 영원성을 유지해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만, 인간은 매년 늙어가기에 희망고문의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N0l3i57MbABMmKE6J_eNWykWv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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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 굿보이 - 교화? 사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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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07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요르고스의 송곳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영화다. 폴란드 외진 곳에서 일어나는 음험하고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얀 코마사 감독이 잘 연출했다. 심리 스릴러물로 아주 기묘한 이야긴데 나처럼 재미있게 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극과 극으로 나눠지는 영화다.   제목이 heel 또는 Goodboy인데 영화를 보고 나면 역설적인 제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H12AR5BtB-tksPGQyNJgQKhv5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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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는 이유로 - 그것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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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4-06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나 사랑해? 그럼 당연하지. 날 사랑한다면 지금 이 호수에 뛰어들 수 있어?라고 여자 친구가 말하고 남자는 선뜻 호수에 들어가지 않아서 어이없게 헤어졌다는 글을 읽었다. 사랑한다면 그런 부탁은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왜 그런 부탁을 할까. 그 글 밑에 달린 댓글은 전부 잘 헤어졌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그 글이 진짜인지 알 수는 없다. 요즘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tnGhRW1bK54N8q2HxgjFNI5-o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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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윈 픽스 시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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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06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윈 픽스 시즌 2를 보고 있다. 시즌 2를 보면서 점점 트윈 픽스 캐릭터들에게 빠져들어 간다. 무엇보다 시즌 1부터 틀자마자 나오는 이 오프닝 곡은 사람은 기묘하게 만든다.  세상에는 그런 음악이 있다. 듣는 순간 내가 아닌 내가 되어 버리는, 그리하여 그 당시의 나를 소환하고 진정으로 그때의 모습이 되어 버리는 기분이 든다.  기시감 중에서 강력한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6cOaPIuhXBumrwh_P61Dq8HJgwc.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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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상이 있던 집에서  - 살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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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1:00:02Z</updated>
    <published>2026-04-05T1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옥상이 있던 집에 한 번 살았다. 옥상에 자주 올랐는데 옥상에 오르면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잠들면 옥상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을 자주 꾸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을 나는 거리가 짧아지더니 성인이 된 어느 날부터는 하늘을 나는 게 아니라 옥상에서 옥상으로 건너뛰는 정도로 날았다. 그러다가 하늘을 전혀 날지 못하게 되다가 지금은 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6niweqyogWxf6YAsx5_gQsRKU2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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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83 - 옐로우스톤 프리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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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4:00:01Z</updated>
    <published>2026-04-05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드라마는 미국의 개척지를 찾아 떠나는 이민자들의 이야기다. 독일에서 온 이민자들을 더튼가의 사람들이 이들을 데리고 개척지로 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온통 비극의 비극에 비극만이, 불운에 불행만이 펼쳐진다. 자연, 대지는 개척지를 찾아 떠니는 이민자들의 행렬을 가만두지 않는다.  싸우다 죽고, 강을 건너다 여자와 아이들이 죽고, 마차 바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Hh%2Fimage%2FH0sU4CUredDM7Psv-7T_aegmK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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