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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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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와 예술을 사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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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9T05:5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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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엥기리다 1 - 설레이다 in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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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22:23:44Z</updated>
    <published>2021-11-22T16: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자연에 이끌려,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이들과의 인연에 이끌려 제주에서 봄, 여름, 가을을 맞이하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한달살이를 계획하고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성산항에 들어설 때만 해도 내가 제주에서 사계절을 오롯이 체감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코로나 시대, 사람과의 접촉이 금기시되고 내 집 앞을 나서는 것조차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sprNj-Vo-Hx0-wAhn0IpCRgIc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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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엥기리다 2 - 설레이다 in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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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2:46Z</updated>
    <published>2021-11-22T16: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B      간단히 준비해 온 재료로 아침을 챙기고 주변을 살피고자 차를 몰고 나왔다. 펜션을 감싼 몇 채의 집들과 잘 조경된 도로를 지나 대평포구 초입 자리한 나지막한 가옥과 상점들을 거쳐 박수기정 앞에 다다랐다. 그날 포구를 휘감던 바람과 울렁이던 파도 위, 억 겹의 세월이 솟구쳐 떠밀려지듯 올려지고 그 위를 또다시 만 겹의 계절 속에서 뿌리 내리고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soQhrVrovybGN9Q9BgyM6GfRE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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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엥기리다 3 - 설레이다 in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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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3:08Z</updated>
    <published>2021-11-22T16: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섯 마리 고양이와 행복한 집사&amp;rsquo;라는 예명을 이름처럼 쓰고 계신 &amp;lsquo;오묘한 집사&amp;rsquo;님은 강원도에서 특수학교 교사로 30년이 넘게 근무하시고 제주 이주를 선택해 7년째 살아가고 계신 분이다. 교사 시절 학생들의 성장과 사회 정착에 헌신했지만 점차 소실되어가는 자신을 느꼈고, 1년간의 오고감과 고민을 거쳐 제주에 정착, 제주는 자신의 마지막 고향이라 늘 말씀하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JviN1QjKsWvoWVlr6XFjwpJ04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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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엥기리다 4 - 설레이다 in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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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3:23Z</updated>
    <published>2021-11-22T1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 길고양이 봉사 활동으로 많은 이들을 알고, 다채로운 문화 관련 소식을 접하시던 &amp;lsquo;오묘한 집사&amp;rsquo;님은 어느 날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에서 후원하는 소모임 활동인 &amp;lsquo;노지문화탐험대&amp;rsquo;에 서귀포 마을 그림 이야기 &amp;lsquo;제주 엥기리다&amp;rsquo;로 지원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꺼내셨다. &amp;lsquo;엥기리다&amp;rsquo;는 낙서하듯 &amp;lsquo;끄적거리다&amp;rsquo;라는 제주어로 제주의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낸다는 뜻이라는 말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9Bs2a611EdzNtb1ynnXoYWNnN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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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엥기리다 5 - 설레이다 in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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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3:44Z</updated>
    <published>2021-11-22T16: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말 제1차 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0~2024년까지 5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인 서귀포시에 제주살이를 시작한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 &amp;lsquo;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문화 서귀포&amp;rsquo;라는 기획의 방향도 매우 만족스럽다. 역사적으로 문화의 꽃을 피운 나라들은 침략과 약탈의 재화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w6OQSaLAzATGjmyeaoxGCp_2r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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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11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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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4:35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에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엄마가 좋아하는 이&amp;nbsp;바다를  엄마를 사랑하는&amp;nbsp;바다와 함께 걸어요.   아름다운 예래 논짓물 앞을 오가며 나른한 햇살,&amp;nbsp;때론 거친 바닷바람 속에서 밖의 삶을 살아내는 길고양이들을 마주했습니다.  도심 속 캣타워가 아닌 숲과 들을 내달리며, 거리를 두되 호기심 어린 동공을 거두지 않는 그들을 보며 삶과 생명에 대한 여러 생각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qrgyVJU-UtgqLrNu34dvhaZpK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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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10 - 히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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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4:51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나를 떠나는 엄마의 눈은 슬펐지만 나를 버리던 언니의 눈도 슬펐지만       엄마의 털빛을 닮은 나는 엄마의 온기를 아직도 간직한 나는       은빛 지느러미 물고기의 숨을 맡고 초록 풀벌레 울음을 들으며 사계절 피고 지는 꽃내음을 쫓아       때론 거친 개를 피하고 허기져 먹이를 구하고 매서운 바람에 털이 얼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84fcsGa7hnVyGvD124pK65jZ-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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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9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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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5:01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흑 같은 어둠이  무겁게 내려앉으면 곧 붉은 새벽이 다가와  수풀 속  어른거리는 거친 개의 숨소리에 귀를 세우다 여명 속  푸득거리는 종달새 무리를 쫓아  고요함 속 커지는 파도 소리 홀로 이겨낸 밤  수평선을 떠밀며 오르는 붉은 오로라 홀로 맞이하는 아침       난  해와 달의 순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대기와 대지의 움직임을 알아  바닷속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hl0Eh06D29IHvsYlcykNcyVoW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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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8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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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5:13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하면 바다는 푸른빛을 잃어 그 대신 오색 빛을 덧입지  해가 바다로 빠지고 해를 머금은 바다는 순간 밝게 빛나지만 그리곤 곧 어두워져  어둠 속 파도 소리 내 발밑 서걱거리는 소리가 커질 때쯤       조각처럼 서 있던 등대에서 길고 환한 빛이 쏟아져나와  그 빛 끝 수평선이 가까운 곳 두 척의 배가 보여  두 등대의 불빛이  주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HRfEc9F7xK9hsmEccxh3LtT_8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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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7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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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6T09:02:09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덕 위 바람이 불어 바다 앞 보다 맑은 바람이       엄마,  이렇게 높은 곳을  올라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허리를 쭉 펴면  저 구름에 닿을까? 저 구름 위 올라서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파도를 따라 파도치는 바닷가 늘어선 돌을 따라 민물과 바닷물이 마주치고 이어진 길 위 언덕을 올라       더욱 넓어진 바다와 그 위 펼쳐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7d0fAAR2Gw8Zf5XVMLZwicFl6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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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6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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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5:24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덜미가 빨간 친구가  내게 물어 넌  어디서 왔느냐고       난  네모난 작은 창밖으로 좁은 골목이 보이는 작은 방에서 왔다고 했지  난 넌  어디서 다쳤냐고 물어 쥐를 쫓아 언덕을 오르다 이빨이 사나운 노란 개를 만났다고 했어  &amp;ldquo;아프지 않아?&amp;rdquo; &amp;ldquo;지금은 괜찮아&amp;rdquo; &amp;ldquo;아직 아파 보여&amp;rdquo; &amp;ldquo;목덜미가 다 뜯겼었어. 지금은 거의 나은 거야 난 살아있고,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v99-At-ml54V1dYSns6s6JKUL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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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5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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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5:38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이 있어  바닷바람이 천장에 매달린  커다란 천을 흔들고 그 아래 놓인 탁자와 의자 사이로 노란색, 검은색, 하얀색 무늬가 뒤섞인  친구들이 있어  익숙하면서 낯선 향기가 나는 그곳엔 물과 사료 그릇이 놓여 있고 배를 채운 친구들은 나른한 눈으로 자갈 위에 누워있어  엄마, 다가가 볼게 살며시, 서두르진 않을 거야       엄마 기다릴게 내게 기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UMOKUxsQp3t9cNX0pv7r7IEGE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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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4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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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5:45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려오는 파도,  그 위 구름 위  눈부시게 하얀 미소를 띤 엄마가 있어  이 길을 걸을게 이 길 끝 또 어떤 바다가 있는지 그 끝이 어디인지  내가 보겠어  엄마가 이야기했어 갇힌 삶은 엄마의 선택이 아니었다고, 언젠간 이 창을 나가겠다고&amp;hellip;   하지만 그날 밤, 집에 들어선 A가 언니를 밀쳤고 엄마는 A에게 달려들었고 A는 엄마를 벽에 내리쳤지 그리고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suspOVw1f8roU6hX757bZe2WI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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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3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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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6:22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를 지나고 풀과 나무 사이, 흐르는 맑은 물을 지나왔어      배고픔을 달래고 바닷가 옆 놓인 돌들을 따라  마냥 걸었어      구름이,  하늘의 하얀 뭉게구름이 따라오며 내게 말을 걸어      바다가, 오묘한 빛을 입은 바다가, 반짝이는 물결 위 밀려오는 파도도 다가오며 내게 말을 걸어      &amp;ldquo;괜찮은 거지?&amp;rdquo; &amp;ldquo;괜찮은 거지?&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pMd3zjuMPlKyrh8hv7gF_lcO5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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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2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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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6:16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이기에 두렵진 않아 사실 늘 혼자였으니까 언니는 늘 늦었고, 난       작은 방 가라앉은 분위기 작은 창 위로 내리쬐는 햇살의 온기에 털을 말리며  좁은 골목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였지   깜깜한 어둠도 익숙해 다만 이곳의 어둠엔 낯선 것들이 가득해 엄마가 들려주던 이야기 속에는 없었던 누워있던 언니의 발밑에서 보았던  TV 속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OMgUNHMBQ2tlxU3B4srJINxfs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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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가 바다에게 1 - 하솜의 그림책이야기 첫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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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2T13:27:01Z</updated>
    <published>2021-11-21T16: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좋았어 털이 살포시 들썩거리고 눈꺼풀에 닿는 햇살은 살짝살짝 간지러웠지 파도 소리, 사람들의 웃음소리       눈을 뜨기 두려웠어 츄르에 섞인 하얀 가루와 언니의 떨리던 손과 감기는 나의 눈을 바라보던 슬픔 가득한 눈동자가 떠올랐거든   몸이 파르르 떨리고 귀를 움직여 소리를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어     이어지는 파도 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PiP328ZqMSiO_oZlVsidLsNvT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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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사마에게&amp;gt; - 또 다른 사마를 위한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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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13:16:43Z</updated>
    <published>2020-09-05T17: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사마에게&amp;gt;는 2019년 칸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1세기 최악의 내전으로 일컬어지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캠코더 영상으로 기록한 한 여성의 용기 있는 행동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쟁의 비극을 알리고 전쟁 난민에 대한 인식을 재고시키고 있다.     2010년 북아프라카와 중동을 흔든 반정부시위 물결을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xwwW8j77cD9Kh9yAF_qqUUZ4x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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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타오르는 여인의 초상&amp;gt; - 거세된 남성성,&amp;nbsp; 동등한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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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27:23Z</updated>
    <published>2020-08-26T13: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학생들 앞에서 직접 모델이 되어 소묘를 지도하던 마리안느의 눈에 보름달 아래 치맛자락이 불타오르던 엘로이즈를 그린 자신의 그림이 보인다. 마리안느의 허락 없이 화실 중앙에 그림을 꺼내놓은 학생은 제목을 물어본다. 어느새 젖어든 눈빛으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라고 대답한 마리안느는 회상에 잠긴다. 파도치는 바다 위 나룻배, 남성들이 가득한 배의 후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u2txHbYK2glQ1XwdEOrbSUUeu1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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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어톤먼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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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05Z</updated>
    <published>2020-08-02T11: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국내 개봉한 영화 &amp;lt;어톤먼트&amp;gt;(2007)는 &amp;lt;오만과 편견&amp;gt;, &amp;lt;안나 카레리나&amp;gt; 등을 연출한 조 라이트 감독이 영국 작가인 이안 매큐언의 소설&amp;nbsp;『속죄』(2001)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안 매큐언은 맨부커상을 비롯한 영미권의 주요 문학상을 모두 휩쓸며 향후 노벨문학상 수상이 가장 강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며, 그는&amp;nbsp;『속죄』를&amp;nbsp;통해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mCjNZLM8u6jFg8J3gtjQqG7-V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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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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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1T08:32:07Z</updated>
    <published>2020-08-02T03: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팠다. 그냥 아팠다는 설명으로는 부족한... 무릎이 꺾이고, 허리가 꺾이고, 머리가 꺾이는 무기력함을 느꼈다.&amp;nbsp;가슴 중앙을 찔러대던 묵직한 통증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두피의 따끔거림에 손을 대기 두려웠다. 다만 고열과 기침을 동반하지 않았기에 식은땀과 오한의 반복에도 동네 병원을 오고 가며 주사와 링거에 의존하며 이 주 가까이를 보냈다. 심한 몸살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vKi%2Fimage%2FHy0yJEMuKoh8ooXj8_UXm13qmO0.pn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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