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 />
  <author>
    <name>yijae</name>
  </author>
  <subtitle>유난히 사람과 사랑을 지켜보는데 시간을 많이 쓴다. 그리고 어떤 형태라도 사랑은 늘 옳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늘도 당신의 사랑이 안녕한지 궁금하다.</subtitle>
  <id>https://brunch.co.kr/@@8vTj</id>
  <updated>2019-10-09T13:51:20Z</updated>
  <entry>
    <title>기대하고, 실망하고. 또다시 기대하고 - 저물어 가는 약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61" />
    <id>https://brunch.co.kr/@@8vTj/61</id>
    <updated>2024-10-13T11:22:58Z</updated>
    <published>2024-10-13T10: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현이 처음 미래에게 사랑에 기대어 수많은 약속의 말들을 속삭였을 때. 미래에게 그 약속은 마치 자신과 상현의 마음을 더욱 굳건히 묶어주는 어떤 매듭처럼 느껴졌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겠다던 상현의 자신 있는 한 마디 한 마디와, 거듭되는 다짐에 미래는 더 깊이 그리고 아주 자세히 상현을 사랑하고 신뢰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어떤 균열도 없이 완고할</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럼에도 生 - 어머니를 보냈습니다. 저 높고 먼 곳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60" />
    <id>https://brunch.co.kr/@@8vTj/60</id>
    <updated>2024-10-11T22:51:11Z</updated>
    <published>2024-10-11T14: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을 방바닥에 거머리처럼 찰싹 달라붙어 누워 있었다. 삼일이 지났는지, 일주일이 지났는지. 아니면 그 이상이 지났는지 가늠도 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문을 두드리는 인기척에 눈을 떴다. 이모였다. 이모는 내 몰골을 보자마자 가슴을 두드렸다. &amp;ldquo;명제야, 하이고. 너 언제까지 이럴래.&amp;rdquo;  이모가 벌컥 열어젖힌 창문에서 찬바람이 불어왔다. 시원한 바람에</summary>
  </entry>
  <entry>
    <title>어머니의 콩나물국 - 그것은 나에게 마지막 남은 어머니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8" />
    <id>https://brunch.co.kr/@@8vTj/58</id>
    <updated>2024-10-08T09:58:42Z</updated>
    <published>2024-10-08T0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옷을 갈아입은 후 그간 나를 살펴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보호사에게 차례대로 인사했다. 그리고 옆에 앉아있던 정남에게도. 항상 붙어 다니던 정남을 뒤로하고 이렇게 병원을 혼자 떠나자니 마치 내가 그를 병원에 버려두고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 어떤 말이라도 붙일까 하다가 말기로 했다. 어정쩡한 미소로 정남에게 다시 한번 인</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당신이 권태롭다. - 미안해요, 당신과 나의 사랑은 오늘까지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9" />
    <id>https://brunch.co.kr/@@8vTj/59</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10-07T02: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고서라도 당신을 내 삶에서 밀어내고 싶다.  내가 살던 공간으로 당신이 들어온 지 딱 이 년이 지났다. 730일. 이 시간 동안 내 사랑은 수 십, 수백 번 변했다. 영원을 꿈꾸던 그 마음이, 이 년 만에 한 줌의 재로 남았다. 얼마나 뜨겁게 불타버렸는지.  아이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당신. 나는 꽃처럼</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사랑은 저주받은 거야 -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7" />
    <id>https://brunch.co.kr/@@8vTj/57</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10-05T13: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이 지지부진한 연애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되었다고, 더 이상은 당신과 내게 힘든 일이 될 거라며 두서없는 이별의 말을 쏟아내고 나는 황급히 도망쳤다. 당신이 찾지 못하는 멀고 먼 곳으로.  하루, 이틀. 바다를 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삼일 째 되던 날부터 당신과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지워냈다. 오랜 시간 삶의 많은 부분을 함께했던 우리인지라</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친구가 나의 연인과 결혼했다.  - 낯선 이로부터 받는 완벽한 위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6" />
    <id>https://brunch.co.kr/@@8vTj/56</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10-04T10: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힘들 때면 바다로 달려가곤 했다.&amp;nbsp;늦은 새벽일지라도 최대한 멀리멀리.  2023년 9월 30일. 상진은 연인이었던 주연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친구 민우를 동시에 잃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표정으로 상진은 그들의 결혼을 축하해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방문을 걸어 잠그고 누가 들을까 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 어디에 그냥 콱 고꾸라</summary>
  </entry>
  <entry>
    <title>지수는 말했다.  이별 후 오히려 후련했다고.&amp;nbsp; -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5" />
    <id>https://brunch.co.kr/@@8vTj/55</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9-25T05: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랑은 마침표를 찍는 순간, 눈물보다는 한숨이 나온다. 지수와 영호의 사랑이 그랬다.  그들은 서로를 처음 본 순간,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좋아하는 영화나 계절이 같다는 이유로, 커피 취향이 비슷하다는 작고 작은 이유로 그들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금세 사랑을 키우는 사이가 되었다. 내가 보기에도 두 사람은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닮아, 필시 하</summary>
  </entry>
  <entry>
    <title>그녀가 죽었다. 오늘.  - 염치없지만, 그럼에도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4" />
    <id>https://brunch.co.kr/@@8vTj/54</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9-19T07: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현이 떨어졌던 바로 그 대교 위에서 재명은 눈을 감고 한참을 서있었다. 그리고 신에게 맡겨놓은 행복이라도 있는 양 이제는 제발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오늘로써 재명이 지현을 떠난 건 딱 5년이 되었다.  그들은 한때 너무 뜨거워서 서로가 불타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랑을 나누었다. 재명은 자그마한 지현의 손을 잡고 꽃이 있는 곳으로, 바다가 있는 곳</summary>
  </entry>
  <entry>
    <title>어머니를 떠나보낼 준비 - 이제야 어머니를 떠나보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3" />
    <id>https://brunch.co.kr/@@8vTj/53</id>
    <updated>2024-09-18T04:40:07Z</updated>
    <published>2024-09-18T03: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했다. 밤낮없이 어머니를 그리다 보니 가끔은 진짜 어머니가 눈앞에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약에 취한 탓인지 몽롱해진 상태로 한참 어린 시절로 돌아가 가난에 짓눌려 발버둥 치고 있을 때 정남이 나를 흔들어 깨운다. 정남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내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 아무것도 묻지 않고 무심히 한 마디를 툭 뱉는다. &amp;ldquo;최순임 씨, 아까 만들기 방에</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을 함께하던 연인들은  이별도 쉽지 않다.&amp;nbsp; - 함께 살던 집에서 그가 떠났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2" />
    <id>https://brunch.co.kr/@@8vTj/52</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9-15T14: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제대로 이별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라도 하면 좋겠다.&amp;nbsp;이대로 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 살던 집에서 당신이 떠났다. 옷가지, 책, 컴퓨터, 책상 등. 그리고 당신의 온기까지 모두 들고서. 먼저 이별을 고한 것은 나였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을 후회하면서 미친 사람처럼 울고, 악을 질렀다. 당신은 반쯤 영혼이 빠진 표정으로 이런 나를 한참 동안 바</summary>
  </entry>
  <entry>
    <title>성민이는 한 대 맞았다.  지독한 첫사랑에게.&amp;nbsp; - 스물다섯. 첫사랑의 기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1" />
    <id>https://brunch.co.kr/@@8vTj/51</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9-14T13: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민은 한 대 맞았다. 지독한 첫사랑에게 말이다. 첫사랑의 아픔을 잊는 방법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겠지만, 성민은 내가 본 그 누구보다 처참히 망가지는 방법을 택했다. 스무 살 중반. 젊은 간으로 술을 마시고 게워 내고, 그리고 또 마시며. 성민은 그렇게 그녀를 지워냈다.  그날도 다르지 않았다. 하나, 둘, 셋... 여섯. 소주 여섯 병. 술을 그렇게 마</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어머니의 인생을&amp;nbsp;뜯어먹으며 자랐다.&amp;nbsp; -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50" />
    <id>https://brunch.co.kr/@@8vTj/50</id>
    <updated>2024-08-29T21:15:57Z</updated>
    <published>2024-08-27T14: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머니의 죽음에 왜 이렇게 무너진 것인가. 의사의 말대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어찌 어머니의 죽음은 이렇게까지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인가. 나는 왜 아직도 어머니를 놓지 못하는 것인가.  어머니와의 추억을 따라 유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어머니는 나를 키우기 위해 남에게 굽신거리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그렇게 남의 눈치를</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각장애인 창석 씨의 봄 - 매년 봄이 오면 그녀를 기다립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9" />
    <id>https://brunch.co.kr/@@8vTj/49</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8-23T15: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석 씨는 태어나서 한 번도 앞을 본 적이 없다. 서른네 살의 그는 섬마을에 사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그곳에서 슈퍼를 운영했다. 목포에서도 배를 타고 4시간 30분이 걸리는 먼 곳. 그곳에 창석 씨와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  창석 씨가 그녀를 만난 건 날이 제법 따뜻한 오월의 어느 날. 도시의 한 처녀가 큰 차를 몰고 해변에 왔다는 이야기가</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이라는 위로 - 마음이 복잡할 때면 바다를 찾았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8" />
    <id>https://brunch.co.kr/@@8vTj/48</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8-23T14: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지치거나 힘들 때면 바다를 찾았다. 그것이 아무리 늦은 밤이나 새벽일지라도, 끓어오르는 마음을 식히기 위해서라면 나는 언제든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당신은 내가 &amp;ldquo;바다를 보러 가자&amp;rdquo;라고 할 때면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나와 함께 떠났다. 때로는 따뜻한 차를 나눠 마시며, 때로는 오래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먼 길을 달려 도착한 해변에 앉아 내가 하</summary>
  </entry>
  <entry>
    <title>정신병자 김명제 그리고 이정남  - 저마다의 아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7" />
    <id>https://brunch.co.kr/@@8vTj/47</id>
    <updated>2024-08-23T15:54:41Z</updated>
    <published>2024-08-23T14: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걸 잃은 사람처럼 공허하게 앉아 천장만 바라보던 나는 병원에서 유일하게 말을 섞는 사람이라곤 정남뿐이었다. 그는 대답 한번 시원하게 한 적 없는 내게 굴하지 않고 언제나 친절하게 다가왔다. 그는 최순임 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게 병원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떤 간호사가 친절하고, 어떤 보호사가 까칠한지. 병원에서 따분할 땐 어떻게 시간을</summary>
  </entry>
  <entry>
    <title>정신병자 김명제 그리고 최순임 - 정신병원에서 만난 사람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6" />
    <id>https://brunch.co.kr/@@8vTj/46</id>
    <updated>2024-08-26T03:44:13Z</updated>
    <published>2024-08-20T04: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의 시간은 생각보다 단조로웠다. 소등시간이 되면 어두워진 병실에서 잠을 자야 했고, 다시 불이 켜지면 일어나 밥과 약을 먹었다. 약을 먹은 후에는 간호사에게 입을 벌려 소리를 내고 아~ 하며 약을 삼킨 것까지 확인을 시켜 주어야 했다. 그리고 의사와 상담을 하거나 몇몇 환자들끼리 모여 자신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나는 누</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의 밤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사랑한단 뜻이에요.&amp;nbsp; - 당신이 아프면 나는 그냥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하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5" />
    <id>https://brunch.co.kr/@@8vTj/45</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8-18T08: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색한 마음은 어디에서나 티가 나기 마련이다.&amp;nbsp;사랑받지 못했던 이는 사랑할 줄 모르고,&amp;nbsp;용서와 이해를 받기만 했던 이는 상대에게 베푸는 방법을 모른다.  사랑하는 이에게 그 소중한 마음을 모두 꺼내 보여주기보단 숨기는 게 더 익숙했던 나는 당신이 고열에 시달리던 밤, 해열제를 건네며 결국 화를 내고 말았다. 대체 왜 내 말을 듣지 않느냐고, 날씨에 맞게 옷</summary>
  </entry>
  <entry>
    <title>갓난쟁이의 엄마,  보람이 죽기로 결심한 이유 - 서로의 눈치를 보는 딩크부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4" />
    <id>https://brunch.co.kr/@@8vTj/44</id>
    <updated>2024-10-13T10:37:56Z</updated>
    <published>2024-08-18T08: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를 매우 사랑하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이다. 내가 딩크족을 선언한 것은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다. 나와 남편이 직업상 서로가 아닌 제3의 누군가를 돌보고 살필 여력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혼 전부터 나는 남편이 &amp;lsquo;결혼&amp;rsquo;을 입에 올릴 때마다 내 인생에 아이 없다며 선을 그었고,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퇴근 후</summary>
  </entry>
  <entry>
    <title>프러포즈를 받던 날, 나는 도망쳤다.&amp;nbsp; -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3" />
    <id>https://brunch.co.kr/@@8vTj/43</id>
    <updated>2024-10-13T10:37:55Z</updated>
    <published>2024-08-18T07: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히 함께하자며 수줍게 내민 그의 마음에 나는 겁을 잔뜩 주워 먹고 250km를 내달려 강원도 한 시골에 숨어 들어갔다.  나는 비혼주의자다. 사랑을 나눌지언정 그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믿은 적도 없었거니와 미래를 그렸을 때 내 곁에 &amp;lsquo;남편&amp;rsquo;이란 존재는 없었다. 그런데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어쩌다가 내가 프러포즈를 받게 된 것일까? 기대에 차 나를</summary>
  </entry>
  <entry>
    <title>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 도무지 살아낼 힘이 티끌만큼도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8vTj/42" />
    <id>https://brunch.co.kr/@@8vTj/42</id>
    <updated>2024-09-01T10:52:26Z</updated>
    <published>2024-08-16T10: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보다 더 볼품없는 죽음이 있을까. 어머니가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신 뒤 나는 거의 일주일 가까이 길거리에서 술을 퍼마시며 지냈다. 그리고 마침내 몸을 일으킨 후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곧장 어머니의 공장으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해서 보니 공장은 언제와 같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드나들며 아무 일도 없었</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