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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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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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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1T15:10: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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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남쪽, 따뜻한 고향엔 - 유신(庾信)의 '매화(梅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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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3:12:33Z</updated>
    <published>2025-02-22T09: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해질 법도 한 날이 영 풀리지 않고 바람이 거셉니다. 운동이라도 할 겸 나갔다가도 앞섶을 꽁꽁 싸매고 쫄래쫄래 돌아오게 됩니다. 봄이 오지 않으려는 걸까요. 유독 긴 듯한 겨울이 지겨워도 집니다. 남쪽 지방의 고향을 두고 상경한&amp;nbsp;사람들은&amp;nbsp;그&amp;nbsp;추위를&amp;nbsp;더욱&amp;nbsp;심하게&amp;nbsp;느끼곤&amp;nbsp;합니다. 경험해 본 적 없는 낮은 기온과 매서운 북풍이 가혹하기도 하지만, 그 추위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4VLY2NmpAXb-ygpodEat1qRhg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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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정신적 거리두기 - 도연명(陶淵明)의 '술 마시며 5(飮酒 其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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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03:12:48Z</updated>
    <published>2025-02-15T02:1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에는 원호문(元好問)의 '영정을 떠나며(潁亭留別)'를 함께 읽었습니다.&amp;nbsp;이 시의 &amp;quot;차가운 파도 맑게 이는데 흰 새 아득히 내려가는구나&amp;quot;라는 구절은 근대의 문학 비평가 왕국유(王國維)가 무아지경의 명구라고 극찬한 두 구절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다른 한 구절을 읽어보고자 합니다. 도연명의&amp;nbsp;'술 마시며(飮酒)' 연작 중 다섯 번째입니다.  도연명의 '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hf12gqQIym_U2IHjGevQhuYZ9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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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눈 내린 이별 - 원호문(元好問)의 영정을 떠나며(穎亭留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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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3:41:40Z</updated>
    <published>2025-02-08T02:2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파와 함께 큰 눈이 찾아온 한 주였습니다.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에 나가기가 꺼려지다가도 눈 덮인 바깥 풍경을 볼 생각에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가기도 했습니다. 미끄러운 길에 덤벙대다가도 멀리 보이는 설산의 아름다움에 앞길의 위태로움이 잊혀집니다.  옛 사람들은 눈을 주로 위태로움이나 고통으로 여겼습니다.&amp;nbsp;길이 얼어붙어 오가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눈에 맞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mQNGh9ITGXCzxjy6vislUNloM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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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새해&amp;nbsp; - 왕안석(王安石)의 새해 첫 날(元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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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04:56:18Z</updated>
    <published>2025-02-01T02: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입니다. 새로 먹은 나이가 어딘지 어색하고, 무게감이 둔중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떡국 한 그릇, 까치 소리, 오랜만에 찾아온 친척들의 반가운 얼굴은 잠시 그런 걱정을 잊게 합니다. 차례상에 올라갔던 곶감에 음복하는 술 한 잔이면, 걱정보다 막연한 낙관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동아시아 각국에는 설을 쇠는 독특한 풍습들이 새해를 행복하게 맞이하도록 도와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vk8ftBnIKFXf4iIplHTHXWwQ_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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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곡으로 본 장국영 - 부록 (1) 그의 19주기를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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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08:21:38Z</updated>
    <published>2022-03-31T23: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MONICA&amp;rsquo;(1984)  레슬리 청(장국영)이 데뷔한 것은 1977년, 방송국 주최의 가요제 우승때문이었다. 아직 영어로 된 팝송만을 부르던 장발 미소년은 오랜 무명 기간을 보냈다. 그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출연했고, 가수로 다시 나서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광둥어 유행 가요의 흥행에 따라 냈던 &amp;ldquo;연인의 화살(情人箭)&amp;rdquo;(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FGuY4FY8vMVUlBYQceALtTOdq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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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민주주의 - (12) 여의도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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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6T01:35:12Z</updated>
    <published>2020-01-22T14: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두던 나에게 여의도는 언젠가 일 해 보고 싶은 곳이었다. 실제로 고등학교때 정책 세미나나 토론 대회 등에 참여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에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여의도를 찾아가는 주말이 많았다. 여의도가 대한민국 정치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은 비단 국회나 주요 정당의 당사, 언론사 등의 정치기관들이 자리잡고 있어서는 아닐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P6j0KE-gcsicApPyyzGWnLLtD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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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서울은? - (11) 용산구 동부이촌동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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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6T01:38:55Z</updated>
    <published>2020-01-03T23: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촌역 4번 출구로 네가 빠져나오고 있었다. 너는 나의 얼굴을 보고서 한번 생글 웃었다. 그리고 빠르게 남은 계단을 뛰어올랐다. 너의 입술이 말했다. &amp;ldquo;야 여기가 이촌동이구나.&amp;rdquo; 대한민국 제2의 대도시 출신이라던 너였다. 너는 항상 서울을 꿈꿔왔고 서울에서 처음 살게 된 올해, 스무 살 이 한 해가 그렇게도 좋았더랬다. 고3 시절, 지칠 때면 서울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PfvdxfknM0Ee4SrwPiUfWZ8pp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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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부가 뭉텅 빨려들고 있다 - (10) 사당2동 이수역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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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3T10:47:42Z</updated>
    <published>2019-12-18T09: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연말 분위기에 세상이 젖어 들고 있다.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들을 덜어내려는지 옛 사람들 만날 약속이 하나하나 잡힌다. 송구영신이라고 말하면서도, &amp;lsquo;구&amp;rsquo;에 집착하는 아이러니. 그 사이에 연말이 있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러 학교 근처에 다녀왔다. 아직 졸업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학교에서 먼 곳으로 떠난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이수역, 여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uULHIe_C4WeT33sWc9mkCV4Yu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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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지 않다 - (9) 강남역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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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5T12:44:06Z</updated>
    <published>2019-12-11T09: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 강남대로 아스팔트는 유난히 뜨거웠다. 강남역 근처 모처에서 인턴 일을 할 기회가 있던 나는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출근해야 했다. 내가 일을 하던 회사 건물 옆 상가에는 적당한 가격으로 점심을 때울 수 있는 국밥집이 있었는데, 강남대로 뒷골목 상가들이 재개발과 신분당선 연장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력들도 끼니를 때우고자 국밥집을 찾는 일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D3Hsvc_Ogxb_Mumj54_En0XS6ic.jpg" width="4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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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고 싶었던, 되지 못했던, 되지 않을 것 - (8) 청담동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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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4T14:27:41Z</updated>
    <published>2019-12-04T10: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청담동에 처음 가본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었다. 같이 모의유엔 대회를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자료조사를 위해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모였다. 청담동이 부촌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청담동에 처음 갔을 때는 내가 살던 잠실동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부모님이 명품을 두르고 다니시는 분이 아니라 휘어진 압구정로를 따라 즐비한 명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eOJMgxbGNhbQ-OIxMS7lBnMX6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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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장승배기 - (7)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amp;nbsp;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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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06:25:24Z</updated>
    <published>2019-11-27T05: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 마을 어귀에는 장승 둘이 항상 서 있었다. 관모 쓴 천하대장군과 비녀를 꽂은 지하여장군. 나는 장승 앞을 지나칠 때면 그들의 무섭게 일그러진 표정이 항상 두려웠다. 왜 그리 무서운 얼굴들을 하고 있는지 불만이었다. 초등학교 사회시간이었나, 교과서에서 장승의 기능을 배웠다. 장승은 마을 어귀에 세워져서 마을로 나쁜 귀신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주술적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8RMrlBVpBJX9AOGCoY-VUbEWl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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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돌아가는 길 - (6) 동서울버스터미널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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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5T12:43:36Z</updated>
    <published>2019-11-20T10: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초조함을 많이 느끼는 성격이던 나는 기차나 버쓰를 탈 때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일찍 터미널에 가 있어야 했다. 차가 나를 두고 먼저 떠날지도 모른다는 왠지 모를 불안감 때문이었던것 같다. 그런 내가 기다리느라 시간을 가장 많이 보냈던 곳이 바로 동서울 버스 터미널이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한달에 한번 꼴로 고향인 안동으로 내려가기 위해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sBWH2OiGjvG3BOhTd2qsZ98lv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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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멈춰 세울 수 있다면 - (5) 회현지하상가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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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14:51:10Z</updated>
    <published>2019-11-13T07: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춥다. 짙어진 가을빛도 어느새 불어나가고 있다. 시간이 가고 그에 맞춰 세상이 변하는 것은 항상 겪는 일이지만, 안타까움은 더하면 더하지 줄지는 않는 듯하다. 이렇게 한가득 안타까운 계절이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바로 뷰티인사이드(2015)이다.  굳이 이 영화인 것은 &amp;lsquo;변화&amp;rsquo;라는 소재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변화는 사랑에도 있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1Lv2WNwoWHzbd-B1e-2EoUDFT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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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바람을 따뜻하게 - (4) 한강시민공원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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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5T12:43:27Z</updated>
    <published>2019-11-06T05: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강이나 가야겠다. 16도면 뛰어내리기 딱 괜찮네.&amp;rdquo;  시험을 잘 봤냐는 물음에 당신은 그렇게 답하곤 했다. 안타까운 일이 생겼을 때 한강 물 온도를 체크하는 것은 절망스러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흔히 던지는 농담이었다.  답답한 일생에 고등학교 중간고사조차 그리워질 지경이던 어느 저녁, 나는 한강시민공원을 찾았다. 낮이 짧아진 탓에 저녁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ZQak7vg72OeVb7tqj3XhpxaWs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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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의 아파트 - (3)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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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15:05:30Z</updated>
    <published>2019-10-30T05: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공, 대한민국에서 이 이름을 들어보지 않고 살기란 어렵다. 잠실, 상계동 등 서울의 주요 대단지부터 산본, 부천, 광명 등 신도시까지. 이제는 LH라는 이름으로 바뀌긴 했지만, 광교, 동탄까지 한국 전역에 누군가의 보금자리들을 지어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지난주 잠실 주공의 기억을 적어준 신명이 형처럼 주공 아파트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다들 주공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Y94l22IpQLA_Tvf7GgqLe4U82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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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트 - (2) 잠실주공1단지 아파트 by 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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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36Z</updated>
    <published>2019-10-23T08: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서울로 상경한 이후 내 어린 시절 대부분의 기억은 송파구에 위치한 열세 평 남짓의 주공아파트에서 만들어졌다. 잠실 주공아파트 1단지 14동 502호는 모자란 기술로 급하게 시공한 티가 팍팍 나는 낡은 전세 아파트였지만, 부모님, 나와 동생, 그리고 이모와 외삼촌까지, 6명의 식구가 적어도 서울에 발을 디디고 살아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집이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BAzRnKpqX-KCzdMoUwEhqlFj6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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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황홀함의 기억 - (1)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by 장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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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0T10:57:02Z</updated>
    <published>2019-10-16T07: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글의 처음을 맡게 되었다. 무엇으로 첫 글을 쓸지 한 주간 긴 고민의 시간을 보냈다. 남산타워, 경복궁, 63빌딩, 서울시청. 서울을 대표하는 웅장한 공간들을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처음부터 쓰기에는 너무 막연했다. 결국, 가장 내게 가깝고 익숙한 공간을 고르게 되었다. 20년간 살아온 동네에 불쑥 찾아와서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곳, 바로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ED%2Fimage%2FFAtVjF2pL1yJ3P2XFNzB9lTKN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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