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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온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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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와 함께 살아가는 작가, 비온뒤 입니다. 기상청에서 예보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취미도 많고 열정도 많지만 귀차니즘과 함께 살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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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2T15:42: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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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낮의 마법소녀 - 사랑이 세계를 구하는 세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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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2T00:54:31Z</updated>
    <published>2022-03-26T13: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아이라면 무릇 마법소녀에 한번 빠지는 시기가 온다. 안 온다고 해도 뭐, 이상한 일은 아니다. 텔레비전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일상적이지 않은 집도 있을 것이고 현생이 바빠 2D 캐릭터들에게 이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의 여자아이들에게 마법소녀는 일종의 문화이자 롤모델이었다.   마법소녀는 대부분 평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HxrcP8t-uvH5uZ_fYx52p_9Ro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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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날씨엔 그런 요리, 오디오로 만나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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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00:45:51Z</updated>
    <published>2022-01-12T22: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제 글 '이런 날씨엔 그런 요리' 가 오디오콘텐츠로 나오게 되었어요. 제 목소리로 직접 녹음해서 떨리고 신기합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어주시면 좋겠네요:)    나디오에서 당신의 주파수에 맞는 이야기들에 귀기울여 보세요. https://www.nadio.co.kr/series/11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_8HNLJOdIZr4mbfs3PmUZty_d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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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러가 집을 구한다는 것 - 부동산 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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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13:33:46Z</updated>
    <published>2021-12-02T08: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구해야 하는 순간이다. 몇 번 집을 구해보기도 했지만 역시 이사는 힘들다.  최근에는 삼사년간 이사를 한 적이 없다보니 어떻게 견적을 내야 할지도 잘 모르겠던 것이다. 이번에 독립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짐도 늘어난 데다, 이번에는 가져가야 할 짐과 분리해야 할 짐을 잘 구분해서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상태. 그러다 보니 포장이사이기는 해도 반포장이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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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하얗게, 돼지국밥 - 가마솥에서 나는 인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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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4T03:00:45Z</updated>
    <published>2021-11-11T12: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꽂히는 음식이 있다. 시커먼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는 국물에 넣고 이것저것 재료를 넣은 바로 국밥이다. 국물 음식이 외국에 없는 것은 아니지만, 뚝배기에서 끓는다는 그 시각적인 자극, 증발되는 수증기와 함께 퍼지는 냄새, 하얗게 올라오는 김과 입천장이 될 것만 같은 뜨거운 100도씨의 온도, 한 번쯤은 위로를 받고 직장인이라면 술과 야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vyU1MG8v-NUkQd1P5Z0coIctZ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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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품 안의 선인장 - 식물을 죽이는 손도 살릴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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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15:29:17Z</updated>
    <published>2021-10-31T07: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데리고 온 선인장은 어쩐지 처음부터 비실비실했다. 아니다. 그냥 이건 내 평가일 뿐이다. 그 아이는 그냥 자신의 컨디션으로 있었는데, 내가 별생각 없이 그 아이를 방치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식물들과 오래 함께했지만 나는 식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무심한 식물의 반려자였기 때문이다. 비교적 식물을 죽이지는 않지만 잦은 출장과 챙길 것을 잊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MGYS_6_JZv8n0JEPm7AaU6f8O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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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을 위한 치킨 수프, 백숙 - 사랑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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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5Z</updated>
    <published>2021-10-22T09: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닭고기를 좋아한다. 튀긴 닭이든, 삶은 닭이든 굽든 찌든 모든 닭요리를 가리지 않고 먹는다. 먹는 부위도 대체로 호불호가 적다. '닭'이란 동물의 살은 어쩌면 지구 상에서 가장 흔한 동물성 단백질일지도 모르겠다. 세계적으로도 닭 요리가 없는 곳은 드물고(아마 닭을 잘 키우지 않는 사막지역 정도가 아닐까?) 종을 놓고 봤을 때도 닭고기를 주식으로 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5_kLN6nXoAL6dwIW-EhnlH5TB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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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피클을 만드는 날 - 근사한 양식당 기분을 내 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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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13:34:25Z</updated>
    <published>2021-09-02T13: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글은 오이가 싫은 사람들에게 굉장한 불편함을 끼칠 수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  오이가 싼 계절이다. 작년에는 비가 한참이나 와서 오이 가격이 올라가더니, 올해는 7월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비가 오는 날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런지 오이가 쌌다. 비닐 팩 한 봉지에 2천 원. 어떤 날에는 네 개, 어떤 날에는 세 개가 들어있고 운이 좋으면 다섯 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LvY8DKaUj30OH-mXEUx3DGq9Y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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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같이 그리워서, 수박화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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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14:18:14Z</updated>
    <published>2021-08-10T06:1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과일이 맛있게 익을 줄만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나 보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다른 야채와 과일들도 볕에 다 녹아버렸다. 보통 만원대로 사 먹을 수 있었던 커다란 수박 한 통이 올해는 3만 원, 4만 원까지 올랐다. 수박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딜레마를 주는 과일이다. 먹고 싶을 때 금방 사서 먹기에는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m6rNuLVf3jncHF0SEIY2KJ8FFAw.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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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맑음, 때때로 소나기≫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 때때로 부끄러운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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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00:53:22Z</updated>
    <published>2021-07-21T13:5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비온뒤입니다.  장마 한 중간에서 이제는 폭염으로, 날씨가 급변하는 세상입니다.  첫 번째 출간 소식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새로운 출간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 책이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사뭇 다른 책이 출간되었거든요. 이번 책은 기상예보관이 이야기하는 일상을 담았습니다. '오늘도 밤샘근무를 마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hqqbTmoqKWNPINInu8uYb9nEMq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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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위를 준비하는 날, 추어탕 - 내돈내산이 아니면 보양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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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9T08:34:43Z</updated>
    <published>2021-07-10T02:1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러두기:  이 글에서는 살아있는 생물을 조리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해당 내용을 꺼려하는 분들은 거북하실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 친척 모임에 가서 충격적인 장면을 본 일이 있다. 바로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만드는 광경이었다. 당시만 해도 재래시장에 위치한 건강원들에는 미꾸라지를 잔뜩 팔고 있었다. 여름만 되면 그랬다. 제철 보양식이라는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kIg8PTRnNMEb265MEY2iJC9PF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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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출간 소식 전해드립니다. - 장마철, 햇살 한 자락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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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0T02:03:37Z</updated>
    <published>2021-07-04T05: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비 온 뒤입니다.  기상예보관이 이야기하는 날씨 이야기를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기회로 저의 '지구를 기록하는 날씨 상담사'의 이야기들이 멋진 출판사를 만나 출간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예보를 이야기해주는 사람으로서 이번 책은 날씨와 과학, 그리고 생활에 대해 일상 속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TXdrLOMoYz1pyhl8g0-I9wNIl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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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쌉쓰레한가을날 유부초밥 - 단짠단짠의 정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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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1T23:35:17Z</updated>
    <published>2021-05-30T12: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풍 메뉴'라고 하면 역시 김밥이 최고겠지만, 나는 유부초밥을 더 좋아하는 애였다. 김밥을 쌀 시간이 없을 때면 엄마는 마트에서 파는 '유부초밥 세트'를 사 오셨다. 그때는 유부가 두부를 튀겨서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도 몰랐지만 삼각형으로 생긴 고양이나 강아지의 뽕실한 귀 모양을 하고 새콤달콤한 초밥 소스에 다양한 토핑(과 함께 MSG 또한)을 뿌려 먹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LBVs0BeCNA4nGu4tCiKdEZ5cL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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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사고 싶다. - 서울에서 태어만 나도 동수저인 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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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8T04:48:16Z</updated>
    <published>2021-05-26T22: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지원의 사택에 산지도 오 년째. 집을 떠난 후로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집이기 때문인지, 관사에 애착이 많이 가기도 했다. 청소도 열심히 했고 여름에는 곰팡이 제거에 겨울에는 결로 제거로 힘들기도 했다. 그 전 까지는 높으신 분들만 살던 집이었기에 전반적인 상태는 깨끗했지만 20년 된 아파트 특유의 구식이라는 느낌은 언제나 남아있었다.   만약 다시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hQyB3FM1HCjSKsyeIp2308I29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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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햇살 아래서 마카롱 - 사소한 것에 행복을 누리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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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6T02:46:21Z</updated>
    <published>2021-05-24T15: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카롱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작고, 비싸고, 단맛이 강한 그 디저트는 신기하게도 대부분 비슷하게 생긴 모양새였다. 크림과 꼬끄에 맛이 있다면 얼마나 있겠는가, 하는 편견에 사로잡혀 마카롱은 내 디저트 투어 메뉴에서 사정없이 빠졌다.   그로부터 꽤 시간이 흘러서 나는 마카롱으로 글도 쓰는 사람이 되었다. 프랑스의 유명 마카롱도 이탈리안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sx9xjlNoHZLBXCjYX5q8cHetD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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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기가 와장창 오면 샤브샤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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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19Z</updated>
    <published>2021-05-17T05: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 탓인지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날도 굉장히 드물어졌다. 그 전에도 일 년에 두세 번 밖에 못 보던 친구들이었는데, 한 명은 육아를, 두 명은 직장에 바빠 서로를 못 본 지가 어언 2년이 되어간다. 사실 코로나보다도 서로의 삶이 바빠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언젠가 서로가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되면 또 만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4GKhM_6ITEz9bAvXm2Cbqqpb4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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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최남단, 날씨의 최전방 - 제주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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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54Z</updated>
    <published>2021-05-05T09: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다지 성실하지 않은 학생이었던 학부 시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졸업여행이다. 비행기 한번 타 보지 못한 나의 첫 하늘 길 여행은 제주도였다. 지금에야 제주를 고향 가듯 옆 동네 놀러가듯 간다지만 그때만 해도 내게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섬은 심리적으로 멀기만 했다.   처음 타게 된 비행기도 신기했다. 구름 위를 날아 신나게 놀고 신나게 달려갔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WP2WDRyLAUFxWr-mLpmMkBP-d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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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이 턱 막힐 때 뚫어주는 감바스 알  아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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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21Z</updated>
    <published>2021-04-29T13: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여름 부모님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다녀오셨다. 친한 부부와 함께하는 6인조 중년 그룹이었다. 차를 한대 빌려 타고 2주가 넘게 했던 그들의 도전은 지금까지도 내가 부러워하는 자유여행 중 하나다. 여섯 분 모두 영어가 능숙하지도 않았고, 스페인어는 말할 것도 없었다. 여행을 가기 전 기본적인 회화와 다양한 예시를 가져가기는 하셨다고 했지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xHjZkT-mRWYaj02i1jL7Pkt1B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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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키트가 대세라는데 나는 밀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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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6:58Z</updated>
    <published>2021-04-26T10:4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홈쿡이니 밀키트니 하는 원하는 식사의 재료와 양념을 모두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야말로 '엄청난'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다. 마켓컬리와 쿠팡의 새벽 배송에 익숙해진 것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외식을 즐기기 힘든 요즘, 집에서 외식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밀키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상품이 되었다. 1인 가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ERc0hC6FEJqzDFfvNpbYmzgY9y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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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몸이 흔들려도,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은 사수할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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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6T02:46:33Z</updated>
    <published>2021-04-23T05: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를 타기 어려운 시기다. 드물지만 날아가는 비행기들을 보면서 가끔 기내식의 추억에 잠긴다.    큰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나갈 일이 있었다. 5시간이 좀 넘게 걸리는 꽤 긴 여행이었다.   적당한 고도에 올라 기내식을 받기 시작했는데 세상에, 카트가 들어오기도 전에 비행기가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을 가는 것 마냥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늘은 파랗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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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늘하다, 뒷고기가 날아와 꽃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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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07:19:42Z</updated>
    <published>2021-04-10T1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학교는 물가가 싸기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대학 주변이 물가가 싸다는 것도 다 옛말이라는데 10년 전 즈음 그 동네는 2천 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동네였다. 한 끼에 만원을 기꺼이 내는 지금의 나는 그때는 뭐가 그리 아까워서 그 동네에서도 싼 가게만 찾아다녔을까. 딱히 돈이 궁한 것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ZP%2Fimage%2FWjBjvihXwLmSvX7Poo9OfP6bp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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