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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른도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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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rothypre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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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DHD&amp;middot;우울증 생활인, 생활 예술가. 스스로의 마음을 탐구 중이며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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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3T15:2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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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둥이 아기를 만나고서 - -조산 이후, 사랑이 두려움보다 커지기까지의 아홉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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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3:00:21Z</updated>
    <published>2026-01-09T0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인상을 찌푸린 얼굴로 아기 고양이 같은 울음소리를 내던 이른둥이 아기를 낳은 지도 벌써 아홉 달이 되었다.  &amp;lsquo;못생겼네.&amp;rsquo; 하고 생각했던 울긋불긋한 얼굴은 황달이 채 가시지 않았던 누렁이 시기를 지나, 이제는 뽀얗게 살이 올라 언제 그랬냐는 듯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amp;ldquo;아이구, 우리 아기 잘 잤어? 좋은 꿈 꿨어?&amp;rdquo; 하고 인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WUKziCY8555xnmHc8ZVJmnuai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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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기는 배고파서만 울지 않는다&amp;rdquo; - -&amp;nbsp;아이와 부모는 함께 성장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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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00:14Z</updated>
    <published>2025-11-20T03: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는 지금 지나치게 살이 쪘어요. 초고도 비만이에요. 원래 미숙아들이 그런 경향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천 명 중 99.8퍼센트입니다. 백 명 중 1등, 천 명 중 2등이에요. 엄마들이 자꾸 쓸데없는 분유를 주거든요.&amp;rdquo;  의사의 거침없는 대답이 그대로 쏟아졌다. 워낙 직설적인 분이라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지만, &amp;ldquo;우리 애가 돼지라니!&amp;rdquo;라는 말에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3eQpGgZ1MrWCClU0d9xiniVVm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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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른둥이 육아와 모유수유, 고난의 5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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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04:45:22Z</updated>
    <published>2025-10-23T04: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리원에서 함께한 짧은 이틀이 끝나고, 아기와 함께 세 가족이 집으로 돌아왔다.아기를 낳기 직전 이사를 한 탓에, 집 안은 말 그대로 폭탄을 맞은 듯했다. 만삭에 태어날 줄 알고 출산 전까지는 다 정리해둘 생각이었지만, 당연하다고 믿었던 만삭 출산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행히 아기를 데려오기 직전에 시어머니께서 친척을 통해 아기 침대며 패드, 모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LVarEYu_b2-QLXS3LXcNRbSG7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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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데리고 오는 길 - -NICU 퇴원,&amp;nbsp;아기와의 첫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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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3:00:15Z</updated>
    <published>2025-10-18T0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여느 때처럼 식당 이모님들이 정성껏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amp;nbsp;디저트 &amp;mdash; 아마도 딸기 맛이 나는 시리얼 바였을 것이다 &amp;mdash; 를 먹으며 노트북을 켜서 출산 관련 업무 몇 가지를 처리하고 있었는데, 휴대전화가 울렸다. NICU였다. 내용인즉, 우리 아기의 퇴원이 내일 아침으로 결정되었으니 준비를 해 오라는 것이었다. 담당 선생님께 입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xrc-yoZ6w284koB7ahitPTXf7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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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ICU에서의 첫 수유 연습 - - 걱정보다 설렘이 조금 더 컸던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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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00:21Z</updated>
    <published>2025-10-09T09: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끼를 먹는 조리원 생활.그날도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참이었다. 전화가 울려 확인해 보니 NICU였다. &amp;lsquo;다음번 면회부터 수유 연습을 할 예정이니, 보내드린 동영상을 시청하고 오세요.&amp;rsquo;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이었다.     &amp;ldquo;잘 되었네요. 수유 연습을 하면 퇴원 금방 해요.&amp;rdquo;&amp;nbsp;푸근한 인상의 마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icBD9TjY6nZ6QUwgF4EMt1Ut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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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이후, 나는 울지 않았다 - -산후 우울, 죄책감, 그리고 눈물이 멎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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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3:00:39Z</updated>
    <published>2025-10-01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리원은 당연히 가야지. 네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amp;nbsp;아기란 존재는 앞으로 네 삶에 착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을 거야. 조리원에서 마지막 자유를 누려야지.&amp;rdquo; 조리원에 갈지 말지 고민하던 내게, 아이 둘을 둔 친구가 해준 조언이었다.  나는 임신 기간 중 조리원을 갈까 말까 망설였다. 세상에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를 남의 손에 맡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AjJblNoxrqq-k-8niODh9kVZ0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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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조리원에 들어간 날 - - 아기 없이 시작된 눈물의 조리원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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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3:00:27Z</updated>
    <published>2025-09-24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언제 퇴원할지는 확실히 말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략 한 달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amp;rdquo; 우리 아기 담당의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퇴원을 언제 한다고 말하기도 어렵거니와, 괜히 날짜를 정해놨다가 더 늦어지면 곤란해져서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고도 하셨다. 결국, 나는 아기보다 먼저 퇴원하게 되었다.  &amp;lsquo;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pUA20MtoOhK0FJyYAzIhz1nVw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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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곧 모유가 나올 거예요 - - 이른둥이의 엄마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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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23:00:49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간호사가 들어오겠다는 신호를 주더니 커튼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혈압을 재겠다거나 링거를 교체하겠다는 말이 아니었다.  &amp;ldquo;이제 곧 모유가 나올 거예요. 가슴 마사지 교육 자료를 보내드릴 테니 보시고 미리 해주세요. 그래야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어요.&amp;rdquo;  내 머리 위로 물음표가 둥둥 떠올랐다. 모유가 나온다고? 내 가슴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iX8KSIh3pK5RH_uviT1_veoSl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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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ICU 첫 면회,&amp;nbsp;그날의 기록 - -&amp;nbsp;33주 1일, 아기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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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3:00:38Z</updated>
    <published>2025-09-10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왕절개 수술을 한 지 이틀째 되는 날, 나는 무통 주사 버튼을 꾹꾹 누르며 천천히 바닥에 발을 디뎠다.묵직한 통증이 아랫배를 강타했다. 곡소리가 절로 났다. 한 손으로는 펴지지 않는 허리를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링거 거치대를 지팡이 삼아 걸음을 뗐다. 내딛는 걸음마다 밀려오는 통증을 꾹 참으며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NICU 앞에 도착하니 일주일에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7BJlnWJBP4Vle4l6ICFoG8_6b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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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조산을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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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2:29:06Z</updated>
    <published>2025-09-03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가 자기 나올 날짜를 스스로 고른 거야.&amp;rdquo; 내내 울적해하는 내게 남편이 건넨 위로였다.  출산 소식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말을 했다. &amp;lsquo;여름 생일보다는 봄 생일이 훨씬 낫지.&amp;rsquo; &amp;lsquo;참 좋은 계절에 잘 태어났다.&amp;rsquo;  요즘은 의학이 발전해 일찍 태어나도 별문제 없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말도 따라왔다.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선배들은 &amp;ldquo;2kg가 넘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qmKLRFIWQKtn3EOcGIEMNajre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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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의 갑작스러운 만남, 그리고 기다림 (2) -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 럭키보이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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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23:00:22Z</updated>
    <published>2025-08-27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수술실에 가기 전, 나는 작고 어두운 방에서 양수와 피를 철철 흘리며 누워 있었다. 몸에서 한기가 돌아 뼛속까지 떨렸다. 동사(冬死)하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 하고 생각하며 진통이 오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몸 속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묵직한 파도 같았다. 통증이 밀려 오면 숨을 들이마시며 골반을 살짝 들었다가 밀려가면 숨을 깊게 내쉬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Wgyxaoot65XFSYcvVAOgyOKVg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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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와의 갑작스러운 만남, 그리고 기다림 - -응급제왕절개, 그리고 NICU에서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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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23:00:19Z</updated>
    <published>2025-08-20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한 지 겨우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아파트 공동 현관 앞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지만, 당장 입을 옷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옷장을 열어 아무거나 꺼내 입었다. 원피스와 셔츠가 어울리는지 따위를 신경 쓸 겨를은 없었다.   몸 밖으로 흘러내리는 물에 흠뻑 젖은 잠옷은 벗어 바닥에 던졌다.  옷방을 나오던 순간, 양수로 추정되는 액체가 다시 주르르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k-XBC-iOmaBvebwbG6bddWbNn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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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내 아이&amp;rsquo;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부터일까? - 임신과 출산, 그리고 엄마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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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23:00:00Z</updated>
    <published>2025-08-13T2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는 글」    내 눈앞에 하얗게 반짝이는 작은 점이 깜빡이고 있었다. 아기의 심장이라고 했다. 분당 133회로 뛰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낯선 기쁨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맨 처음 아기의 존재를 확인 했을 때, 그는 이제 겨우 &amp;lsquo;집&amp;rsquo;을 지어 놓았을 뿐이었다. 동그란 아기집과 난황이 초음파 화면에 비쳤다. 내 몸이 새로운 생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iyltnLnLIwaJXA_3zFxJt0XEj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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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운증후군 고위험군, 그리고 양수검사(2) - - 생명의 탄생, 그 무지개 세상과 눈물의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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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4:12:51Z</updated>
    <published>2025-03-04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간 병원은 니프티, 양수 검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다. 문을 열자 아담한 크기의 병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작은 나무가 뿌리내린 화분에 달린 띠 종이에 적힌 감사의 문장과 데스크에 놓인 명패(검사 ***회 시행)에서 이 병원의 의사가 얼마나 해당 분야의 베테랑인지를 알 수 있었다.  목이 말랐는지 함께 간 짝꿍이 커피를 사러 갔다가 내 몫의 초콜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JssNfRuSu_s_aWuPbdpyoHoiw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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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운증후군 고위험군, 그리고 양수검사(1) - -엄마 될 자격이란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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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5:32:57Z</updated>
    <published>2025-03-02T06:0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산부인과입니다. 1, 2차 기형아 검사 통합 결과&amp;nbsp;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 나왔으니 속히 내원 바랍니다.&amp;quot;  작년 12월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걸려온 전화. 친구들과 모임을 하며 웃고 떠들고 있던 나는 자연스레 명랑하게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 너머 음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로 알아듣지 못했다.  친구들의 권유로 바로 자리를 떠 지하철에 앉은 후에야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RdhMn_kmMFKlDbSZe0bCrExPj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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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체초음파를 보지 않기로 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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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5:34:50Z</updated>
    <published>2025-02-28T04: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봄이 시작되려는 지금, 어느덧 임신 26주 차에 접어들었다. 25주 차에서 26주 차까지 일주일 밖에 안 되는 기간 동안 배가 훅 커져서 이제 어디 가서 &amp;quot;이거 내 똥배야.&amp;quot; 해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다.  수유 후에는 바람 풍선처럼 빠질 거라는 예언의 실현을 앞둔 가슴도 2컵 이상 커졌고, 배속 아기도 이틀 건너 한 번 꼴로 탯줄 잡고 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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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속의 아기는 엄마로 하여금 엄마 되기를 훈련시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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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8T06:19:08Z</updated>
    <published>2025-02-16T21: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꿀렁꿀렁. 팔뚝만 한 구렁이 한 마리가 뱃속을 유영한다.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잠옷을 걷어 배를 보면 뱃속에 들어앉은 그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까 싶은 지금, 우리-나와 아기-는 어느덧 임신 25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 통 사놓은 배란 테스트기를 채 몇 개 써보지도 않았는데&amp;nbsp;덜컥 아이가 들어섰다.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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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할 것 없는 내가 아이를 가지기로 결심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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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0:56:46Z</updated>
    <published>2025-02-14T08:4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초저출산 국가이다. 아이를 낳아 기르기 힘든 업무량과 제도의 문제, 미세먼지 등의 환경 문제, 경쟁이 과열된 사회 분위기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테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를 가지기가 두려웠던 이유는 다름 아닌 나의 '평범함'에 있었다. ​ ​ 평범하다는 건 무엇일까?&amp;nbsp;각자의 기준이 다를 테니 쉽게 정의 내리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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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가 고장 난 우울증 환자의 뜬금없는 에피파니 - -지난 2n 년간의 삽질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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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3:56:10Z</updated>
    <published>2025-01-05T22: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뇌가 고장 난 우울증 환자의 뜬금없는 에피파니(Epiphany)   귀마개로 틀어 막은 양쪽 귀 사이로 우리 집 개 짖는 소리가 은은히 들린다. 약간의 두통에 눈을 떠 시계를 본다. 새벽 한 시. 어제 먹은 제주 흑돼지 스테이크의 두툼한 살점에서 베어 나온 구수한 기름이 위 속에서 느끼하다며 아우성 치는 것만 같다. 머릿속과 위장을 찌꺼기 하나 남기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37zw7zJASJs1RzkU5Rx4UouR_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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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유내강한 어느 공주의 모험 이야기 - - 100년 전 공주 이야기 세 번째, '메이블라썸 공주'(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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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6:08:59Z</updated>
    <published>2024-04-15T06:0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편에서부터 이야지는 이야기입니다.    2.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끊임없이 들려주던 보모는 어느 순간 공주가 염려되어 더 이상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공주는 판파로나드 대사가 마을에 입성하면 펼쳐질 멋진 장면을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자기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안달이 났다. ​ &amp;lsquo;내 신세가 얼마나 처량한지. 사람이라도 죽인 마냥 음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jq%2Fimage%2F_H7PcF4BoR3te2zetahNQYcFX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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