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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시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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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새벽 두시, 생각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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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4T04:4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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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꿈이요? 호상이요. - 따루에게(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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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4T04:43:07Z</updated>
    <published>2020-09-04T09: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에필로그&amp;gt;       그러니까 어떤 마음이었냐면 타인의 삶에 함부로 느껴버린 안타까움 같은 거였다. 난 그런 걸 오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내가 느낀 마음이 오만했다는 것이다. 따루는 이제 열아홉 살쯤 된 작은 성인이었다. 따루의 엄마는 나와 동갑내기였다. 둘 다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가난했다. 아무리 봐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2dD7aO5CRLbpCeU9z-E3uLoXxCI.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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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뭔데 네 삶의 태도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 따루에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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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1T08:49:11Z</updated>
    <published>2020-07-12T02: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 난 그날이 마지막인 줄 알았어.    우리는 뜨겁게 작별 인사를 했고, 난 그곳에서 두 시간쯤 떨어진 도시로 이동을 했으니까. 여행은 며칠 남지 않았고 마침 한국에서 친구도 왔거든. 그런데 내가 스리랑카를 떠나는 날 네가 내 숙소로 오겠대. 그러지 말라 했어. 여긴 멀고, 난 혼자가 아니고, 너와 함께 할 시간이 없다고. 그래도 오겠대. 그래서 그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JDdw7MYJlERbYpgJlhBMyk2JcCM.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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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이상은 &amp;quot;I am not Okay&amp;quot; - 따루에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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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11T08:49:19Z</updated>
    <published>2020-05-29T11: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너희 엄마가 말했어.    돈이 없어 얼굴에 크림을 바르지 못한다고. 그리고 또 말했어. 돈이 없어 아이들 옷을 사주지 못한다고. 그래, &amp;lsquo;그럼 내가 그것을 사주자&amp;rsquo; 하고 생각했어. 산타클로스처럼. 내가 얘기했을 때, 너는 끊임없이 물었어.  &amp;ldquo;Are you okay?&amp;rdquo;  나는 괜찮다고 말했어. 아니 사실은 따루야, 부담스러워. 그런데 하고 싶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ccavpd41Y6QcO4OZMyyvQEbRKas.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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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부터 진심을 말하려고 해. - 따루에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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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6T16:16:47Z</updated>
    <published>2020-05-06T11: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따루에게&amp;gt;  잘 지내고 있니? 동생들은 다 건강하지? 엄마는 어때?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낚시하러 떠난 멋진 아빠는 지금쯤 무사히 돌아오셨을까?   따루야, 나는 지금부터 진심을 말하려고 해.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스리랑카의 3등석 기차 안이었지. 그 날 너의 가족을 봤을 때, 난 부끄럽게도 이런 생각을 했어. &amp;lsquo;저렇게 가난이 몸에 붙어 있는데 어쩌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2Y2fad6DHyPwW87JDQhx2pbcX_w.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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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나는 반격하지 못하는 순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 선생님께 &amp;lt;나에게 폭력을 가르친 건 다름 아닌 당신이었다.&amp;gt;(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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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4T04:38:33Z</updated>
    <published>2020-03-15T09: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2학년 7반 담임선생님께&amp;gt;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의 경계쯤에 있을 때였습니다. 선생님은 책상 위에 올려져 있던 내 다이어리를 집어 들었습니다. 나는 영문을 몰랐고, 선생님은 그걸 그대로 교무실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는 점심시간에 나를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다이어리 속에 있는 오 씨가 누구냐, 왜 이렇게 자주 만나냐고 추궁했습니다. 오 씨 집에는 왜 갔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rLJbvdC1sh1tP-bTsDeGMMnLtXE.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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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뭘 잘했다고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 선생님께 &amp;lt;나에게 폭력을 가르친 건 다름 아닌 당신이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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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2T10:51:51Z</updated>
    <published>2020-02-06T11:1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학생주임 선생님께&amp;gt;   독서 모임에서였어요. 어쩌다 나온 이야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선생님들께 죽도록 맞은 이야기들을 주고받고 있었어요. 다행스럽게도 저에게는 `죽도록 맞은` 기억은 없더군요.  &amp;quot;나는 운이 좋았나 봐요. 학교가 좋았던 건가..  그렇게 맞은 적은 없어요.   &amp;quot;아... 아니다... 아니구나.&amp;quot; 마치 누아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vZGFirtL3OfOYDr2fX8wTbff848.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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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 선생님께 &amp;lt;나에게 폭력을 가르친 건 다름 아닌 당신이었다&amp;gt;(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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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11T14:56:13Z</updated>
    <published>2020-01-21T09: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6학년 3반 담임 선생님께&amp;gt;   참 이상하지요. 초등학교 때 선생님 중 그 누구의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데 당신의 얼굴만은 또렷이 기억합니다. 하얀 파우더가 곱게 먹은 피부와 항상 화 나있던 눈,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 그리고 그 빨간 입술로 하던 말.     &amp;quot;직업에는 귀천이 있다!&amp;quot;   선생님 말이 하늘의 뜻인 줄 알았던, 고작 13살 먹은 아이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XlwouxpH9yxDrJsBq2lcfGj9vkI.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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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창문의 불이 켜지길, 그 빛이 서로를 지켜주길 - 네 잘못 아니야. 그 누구도 너를 만질 자격은 없어(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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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02:22:22Z</updated>
    <published>2019-12-12T09:0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0개월 후&amp;gt;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횟수가 줄었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괜찮았다. 나는 점점 혼자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몸이 얼어붙어 한 걸음도 뗄 수 없을 것 같은 때도 있었지만 아주 가끔이었다. 아직 밤길을 긴장감 없이 걷기는 어려웠지만 곧 그 긴장에도 익숙해졌다. 그래도 너무 힘들 때면 의지하는 사람들과 통화를 하며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E6G5dr38CuX5mXetfc9Cf7bNSMA.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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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마 입고 밤길을 걷는 건 만져도 된다는 뜻이야? - 네 잘못 아니야. 그 누구도 너를 만질 자격은 없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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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2:09Z</updated>
    <published>2019-12-05T08: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선배&amp;gt;    선배. 내가 전날 밤 당한 일에 관해 듣고 너무 놀라 달려오던 선배의 표정이 기억나요. 걱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한시라도 빨리 나의 안위를 묻고 싶어 하던 다정한 걸음이었어요.  그런 선배를 보고 저는 울음이 터졌어요. 어제도 오늘도 한 방울도 나오지 않던 눈물이었어요. 나는 엉엉 소리 내어 울었어요. 아이처럼 울었어요. 오랫동안 울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riItGzcX1a3qPwhy89feT8RyFY0.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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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포의 시간이 끝났다고 생각했어 - 네 잘못 아니야. 그 누구도 너를 만질 자격은 없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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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13:36:07Z</updated>
    <published>2019-11-30T12:3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시가 조금 넘은 캄캄한 밤이었어요. 공원 옆으로 난 2차선 도로는 늘 다니던 길인 대도 더 어둡게 느껴졌어요. 그 어둠이 오싹해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걸음을 서둘렀어요.       그 날은 오랜만에 팀원들과 맛있는 식사를 한 날이었어요. 늦은 시간까지 일 하느라 지쳤던 우리는,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곱창을 배부르게 먹었어요. 그리고는 막차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lvLf_cZuGTjze65tp9WRhnufiiQ.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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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법 괜찮은 삶을 살 나에게 - 나에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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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2T16:00:01Z</updated>
    <published>2019-11-15T13: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어땠어? - 그냥. 똑같았어.살만했어?- 죽고 싶진 않았어.많이 웃었어?- 아마도.억지로 웃진 않았어?- 습관처럼 웃었겠지. 다른 사람들 sns 들여다봤어?- 어? 응.다들 행복해 보여?- 무척이나.그럼 너는?- 모르겠어.        누군가의 행복이 너를 불행하게 만드는 걸 봤어.누군가의 불행이 너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sns 속 맛있는 음식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VBnDE2ZhnSIqMGrmjMGg8glTr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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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됐다고 착각하는 자의 충고 - 꼰대가 된 친구에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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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1T10:44:01Z</updated>
    <published>2019-11-14T15: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만난 남자 이야기로는 책을 한 권 써도 될 정도일 거야. 내 사랑의 설렘과 눈물에 늘 네가 함께였듯,  나도 그랬으니까.   남자 친구와 헤어져 울고 있으면 달려가 말없이 옆에 있어 주고. 했던 말을 하고 또 해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하라며 조용히 들어주고. 술 취하면 그 사람 대신 나한테 전화하라며 신신당부하곤 했었지. 그때는 생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2d1J47pqV-dhIB9j-cHZqkIKYL4.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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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 꼰대가 된 친구에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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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4T00:14:20Z</updated>
    <published>2019-11-13T15: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정리하다 구석에서 오래된 신발 상자를 봤어. 쌓인 먼지를 닦고 뚜껑을 열었더니 거기에서 나의 학창 시절이 나와. 색색의 편지와 사진들.  그중에는 너와 주고받던 편지도 있어. 그때부터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사이였더라. 그리고 그 위로와 응원에는 절대적인 신뢰가 있었어. 나는 내가 뭔가를 성취해냈을 때, 이것은 네가 나를 향해 &amp;lsquo;너는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PeERdvsy7h9VUp3zERc2WUDFFkA.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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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야, 나 속 편하지 않아. - 꼰대가 된 친구에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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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38Z</updated>
    <published>2019-11-12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야.늘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너에게 뭐라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지.언제부터인가 너랑 얘기를 나눌 때면 가끔은 의사 선생님과 문진 하는 것 같고 가끔은 어르신들과 말씀 나누는 것 같아서 늘 새롭고 신기해.  자다가 벌떡 깼어.나는 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을까?충고라며 내뱉는 너의 말들에 나는 왜 고개만 끄덕거리고 있었을까? 너의 충언이 부담스럽냐고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qvpnMF--s-PxRJf9WpGsL0rBjl4.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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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은 여자가 따라야 맛이지! - 존경하는 선배님께(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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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02:32:13Z</updated>
    <published>2019-11-12T01: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침밥은 먹었냐?&amp;rdquo;하시며 쿠킹포일로 꼼꼼히 싼 토스트를 건네셨죠. 정말 감사했어요. 아주 맛있었고요.역시 참 좋은 분이시라고 생각했어요.   그 마음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하마터면 &amp;ldquo;술은 여자가 따라야 맛이지!&amp;rdquo; 라며 잔을 내미 실 때도 자연스럽게 따를 뻔했잖아요.    기억하시죠 선배님?   오늘은 귀여운 대학생 따님한테도 시전 하시길 빌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Chjt15DLHKKJrYXy8QIRY9-kiq4.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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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말 놓아도 되지?&amp;quot;는 반말이에요? 존댓말이에요? - 존경하는 선배님께(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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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29T02:30:53Z</updated>
    <published>2019-11-11T15:0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말 놓아도 되지?&amp;rdquo; 라고 말씀하시며 다가오신 선배님과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한참 어른인 선배님께서 뭘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말씀하시나 생각했어요.  근데 잠깐만요 선배님, &amp;ldquo;말 놓아도 되지?&amp;rdquo; 는 반말이에요 존댓말이에요? ^^       &amp;ldquo;자기는 내 차 타!&amp;rdquo;알아요 선배님. 마침 집 방향이 같으니까 편하게 가라고 배려해 주신 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y20HvEgp5Um0BccWzNBhnmEMG2s.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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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정말 안녕히... - 두시에는 좀 자요. 오빠(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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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3T06:17:22Z</updated>
    <published>2019-11-10T1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 화장실만 좀 쓸게요. 근데... 변기 위에 저거 뭐예요?   짙은 갈색으로 드라이하게 굳어 있는 것. 설마 튄 거예요? 그리고 저렇게 건조시킨 거예요? 왜요? 잠깐 고민했어요. 혹시 내일 아침에 일어나 내 거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그냥 닦아 놓아야 하나? 휴지를 들었어요.      아 도저히......           오빠 집을 나오며 전화번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bcuGOBg1jur-PjhQQ7YWb2K9R18.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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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숨 좀 쉴게요. - 두시에는 좀 자요. 오빠.(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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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4T07:18:38Z</updated>
    <published>2019-11-07T15: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 차려 보니 어느새 오빠의 집이에요. 아......   아 집 안 가득 아득한 추억의 냄새. 맥주를 꺼내려고 냉장고 문을 열 때 확 풍기는 쉰 김치와 오래된 음식 냄새. 빨지 않은 옷, 널지 못한 옷. 이것저것 다 어우러져 만들어 낸 오빠 냄새.그리고 나를 꼭 안은 그대. 그리웠던 그대의 품 안에서 더 짙어지는 냄새... 급했던지 저를 잠시 때어놓고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nhmMw6SGBNDmEvKDSHDAaSwrzxk.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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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오늘은 취하기로 해요. - 두시에는 좀 자요. 오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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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1T11:31:35Z</updated>
    <published>2019-10-31T06: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돼지곱창 집에서 우리가 마주 보고 앉았을 때 오빠의 왼뺨에 발갛게 올라와 있던 여드름을 보았어요. 잠바 색깔만큼이나 노란 고름이 꽈악 들어차 있었죠. 왠지 내 두 엄지손가락이 간질간질했어요. 내 두 손가락은 저절로 오빠의 뺨을 향해 다가갔어요.          오빠는 내 손을 꼬옥 쥐고 손바닥을 오빠의 왼쪽 볼에 부드럽게 갔다댔죠. 제발요, 그런 뜻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KAztjb8Uu4tuJpSP0MiIi8cBhKk.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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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구나? - 두시에는 좀 자요. 오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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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05T03:32:01Z</updated>
    <published>2019-10-26T11: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처음 만나던 날 첫 눈이 내렸다. 그리고 그 눈이 소복하게 쌓인 다음날 아침, 그의 옆에서 잠이 깼다. 알몸으로 까만 양말만 신고 있던 나는 어리둥절해 했고, 그는 그런 나를 꼬옥 끌어안고 말했다. &amp;ldquo;가지마.&amp;rdquo; 우리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애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로, 만나지도 헤어지지도 못하면서.섹스를 위해 사귄 잠깐의 시간을 보낸 이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xuO%2Fimage%2Fk00aMvFK5t0YYvA7W3AnzkFenYo.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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