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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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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ylar33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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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혼란한 육아 정국 가운데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달리고 축구 하는 여자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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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6T01:4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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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IR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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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9:47:26Z</updated>
    <published>2025-10-12T09: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그만 놓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3초간 세상이 얼어붙고 나는 동결건조 과자가 되어 오동통한 아기의 손에 쥐어지거나 혹은 무심한 성인 남자의 발밑에 깔려 바삭하게 가루로 흩어져버리면 간편하겠다 하는 상상을 할 때가 있다. 경험칙으로 아는 바, 언니 동생들이랑 축구하고 떡볶이 먹으면 쉽게 잊히는 생각과 감정이기도 하다. 오늘 오전에는 응급 처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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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 정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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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4:44:28Z</updated>
    <published>2025-06-17T04: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소한 것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지난 주말, 이불과 베개 커버를 전부 여름용으로 교체했다. 보통 5월이 되면 구스 이불을 집어넣고 얇은 이불을 꺼냈었는데, 올해에는 6월 중순에 다다라서야 이 작업을 수행했다. 올 초여름이 유난히 시원해서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10년 넘게 살던 예전 집보다 새로 이사 온 집이 통풍이 잘 되어서기도 할 테다. 조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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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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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13:18:44Z</updated>
    <published>2025-05-15T09:1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정하고 소박하게 살고 싶었는데 참 소란스럽다 사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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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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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19:45:45Z</updated>
    <published>2025-04-06T14:1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 남자이지만 예쁜 여자 이름을 가진 사람. 나와 딱 서른 살 차이가 나는 사람. 짓궂은 농담들을 가르쳐준 사람. 고추냉이를 먹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즐기는 사람. 오늘 하루 일어난 일들을 타임라인으로 메모하는 사람. 현관에 신발이 바르게 놓여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걸음걸이가 독특한 사람. 키가 큰 만큼 운동 신경은 없는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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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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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17:35Z</updated>
    <published>2025-03-30T03: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한 그 해 남편 생일이 다가오자 시어머니는 내게 말씀하셨다. &amp;ldquo;나는 남편 생일이면 팥찰밥에 미역국 끓여서 시어머니를 불렀다.&amp;rdquo; 결국 나에게도 똑같이 하라는 말씀이셨다. 근데 팥찰밥은 뭐죠? 몇 년 했는데 그놈의 팥찰밥 며느리가 성공적으로 짓는 꼴을 못 보시고 결국 어머니는 유야무야 아들 생일날 팥찰밥과 미역국 얻어먹기를 포기하셨다.  남편은 결혼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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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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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3:02:04Z</updated>
    <published>2025-02-02T09: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술은 끊으라면 끊을 수 있겠지만(물론 각고의 노력을 요할 것) 커피를 끊으라면 끊을 수 없다. 1년의 360일 정도 하루에 두 잔의 커피를 마신다. 한 잔은 아침에 집에서 직접 내려마시고, 나머지 한 잔은 밖에서 커피를 사 마신다. 대형 체인점 커피도 좋아하지만 여전히 동네의 작은 카페들을 찾아다니는 걸 즐긴다. 겨울 한정으로 밖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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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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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14:39:21Z</updated>
    <published>2025-01-20T06: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할 때 자주 어른이 된 느낌이 든다. 법률사무소에 찾아가 보았던 날에는 진짜로 어른이 된 기분에 스스로 압도당할 정도였다. 어른이 되는 것과 엄마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일인가 보다. 아침부터 애들한테 돌아가며 두드려 맞다 보니 힘이 빠진다. 시간이 연필로 쓰인 것이라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고 1번 문제로 돌아가보고 싶다. 그러면 오답을 줄일 수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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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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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7:04:52Z</updated>
    <published>2025-01-13T02: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조금 덜 시골로 유학을 갔다. 사람들은 그곳을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했다. 흰 소금, 흰 쌀, 그리고 흰 눈. 학교를 처음 찾아갔을 때 하얀 눈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앞으로 지내게 될 기숙사 앞에 서서 눈알을 굴리며 모든 길을 낯 익히는 동안, 치워진 눈길 사이로 어느새 그 사람이 거기에 있었다. 눈 빛에 반사된 말간 얼굴을 하고. 실은 까무잡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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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어가는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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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11:59:11Z</updated>
    <published>2024-12-25T10:2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낳고 볼일을 볼 때 화장실 문을 열어두는 버릇이 생겼다. 잠깐만 자리를 비워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 때문이었다. 둘째를 낳고, 셋째를 낳고, 화장실 문은 닫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들은 내가 샤워를 할 때도 욕실 문을 거침없이 열고 들어왔다. 10분에서 15분만 기다려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가지고. 나의 몸은 투명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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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축구는 끝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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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0:59:17Z</updated>
    <published>2024-11-07T05: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달 반 만에 운동장에 나갔다. 축구단 사람들 얼굴만 보러 잠깐 다녀오려 했다. 그러다 이내 마음이 바뀌었다. 남편 역시 &amp;quot;밖에서 보고 있으면 뛰고 싶을걸?&amp;quot;이라며 간 김에 축구를 하고 오라 했다. 막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구장은 그대로인데 노래방 기계로 간주 점프라도 한 듯 계절은 여름 한가운데서 가을의 끝자락이 되었다.   날벼락처럼 떨어진 막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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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축구는 끝이야 - 사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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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1:54:20Z</updated>
    <published>2024-10-17T23: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건강해져서 좋았다. 몸이 건강해지니 마음도 건강해져 좋았다. 내가 쓰임이 있다는 느낌이 좋았다. 내 보잘것없는 능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어 좋았다. 나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다. 삶의 어느 순간 잃어버렸던 소속감이 생겨 좋았다. 내가 축구를 했을 때.  지난 초여름, 축구단 창단 1주년을 맞아 행사가 열렸다. 회장 언니의 요청과 독려로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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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축구단 창단 1주년을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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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7:24:44Z</updated>
    <published>2024-10-15T0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이 하나의 이야기라면 그 시작은 2023년 6월일 것이다. &amp;lsquo;나&amp;rsquo;라는 인물의 등장은 그로부터 두 달 후인 8월이었다. &amp;lsquo;나&amp;rsquo;는 축구와 전혀 관련 없는 공간에서 우연히 회장 언니를 만나 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들어와서 보니 그녀는 이곳의 엄석대? 아니, 유재석? 아무튼 최고 권력자였다. ​ 이 이야기의 초중반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기장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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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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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3:55:31Z</updated>
    <published>2024-10-15T03: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전락의 이야기다. 다른 이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의 텃밭에 거름을 준다. 동정과 연민이라는 마스크를 벗기면 일말의 고소한 감정을 옅게 띄고 이 따끈따끈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퍼뜨리고 싶어 간질간질해진 입만이 남는다. ​ 나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자처하고 싶지 않았다. 나의 부재가 다른 핑계로는 설명되지 않을 곳에만 신속하게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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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에 의미 부여하기 -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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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07:17:01Z</updated>
    <published>2024-01-29T05: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내가 애가 셋이라고 말하면 열에 아홉 이상 놀란 얼굴을 한다. 작금의 평균 초혼 연령을 6년 앞질러간 나는 작금의 합계 출산율 또한 3.75배 앞질렀다. 곤두박질치는 출산율이 사회 이슈 중 하나이지만 나는 주위에서 우리 집과 같은 다자녀 가정을 꽤 마주친다. 그러나 우리 집이 내 주변 다자녀 가정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시가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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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자주 쓰는 말 둘 - 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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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13:49:44Z</updated>
    <published>2024-01-26T08: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어린아이의 말로, 오줌이나 오줌을 누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네이버 국어사전) 그리고 &amp;quot;쉬 마려워?&amp;quot;는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레이더 망에 막내의 얼굴이 포착되었다 하면 우선 묻고 보는 말이다. 일이 이렇게 된 지가 세 달은 채 못 되고, 두 달은 넘은 듯하다. 그의 나이 방년 3세 1개월. 위의 두 누나들은 24개월 차에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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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자주 쓰는 말 하나 - -하지 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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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5T00:37:27Z</updated>
    <published>2024-01-24T23: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얘들아 뛰지 마!&amp;quot; &amp;quot;달리지 마!&amp;quot;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는 말이자, 높은 확률로 하루동안 가장 많이 내뱉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여태껏 나는 한 번도 층간 소음에 대한 항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우리 가족은 지금 사는 이 집에 11년째 살고 있다. 남편과 나 둘로 시작해서 말 그대로 새끼를 쳐 셋으로, 넷으로, 다섯으로 수를 불렸다. 그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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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단어 - 도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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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9:47:21Z</updated>
    <published>2024-01-23T02: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말에 따르면 나는 어려서부터 글/글자를 좋아했다고 한다. 지금은 잘 쓰지 않는 명칭인 유아원에 다닐 때는, 내 이름 쓰는 법을 좀 알려달라고, 다음엔 우리 가족들 이름도 다 써봐 달라고, 그러면 내가 따라 써보며 외우겠다고 선생님 꽁무니를 졸졸 쫓던 아이였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한글을 깨치고 우리 엄마는 손 안 대고 코 풀고, 그래선지 그 간편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dE%2Fimage%2FSTpkGBikO59cuY-5Bp34iEBh8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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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음이 얼어도 축구 - 2023.12.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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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1T08:11:01Z</updated>
    <published>2024-01-16T23: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2월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축구를 나가기로 했던 결심은 그런대로 잘 지켜지고 있다. 남편의 회사 일로 화요일 두 번, 출장으로 수요일 한 번의 결석이 불가피했으나, 화요일에 빠지게 된 주에는 수요일에, 수요일에 빠지게 된 주에는 화요일에 꼭 출석했다.  3주 전에는 화요일 코치님, 이을용 코치님, 김민재 코치님, 수석 코치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dE%2Fimage%2FIDszhE4rwAOb1uppbG_3ydLrK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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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지나가는 중 - 2023.11.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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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5T05:28:02Z</updated>
    <published>2024-01-15T03: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청장이 다녀간 다음 주, 후원회장 발 방한 장갑이 단원 모두에게 지급되었다. 그날 나는 얼굴에 공을 맞았다. 정확히는 오른쪽 눈두덩이었다. 새 장갑도 받은 김에 공은 그냥 손으로 받을걸, 나는 축구왕 슛돌이지 피구왕 통키가 아니라며 얼굴을 들이댔더니 손으로 받으나 얼굴로 받으나 경기는 중단되고 말았고 다들 나에게 몰려와 생사와 안부를 물었다. 일전에 똑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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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 둘째 주 축구 - 2023.10.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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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2T06:31:07Z</updated>
    <published>2024-01-12T01: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에 들어서자 저녁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다. 지난주 축구장 이슈로는 구청장 방문이 있었다. 선출직 정치인께서 누추한 곳까지 친히 왕림을 해주시사, 유권자들이 송구스럽기가 그지없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건지 의문 부호가 뒤따랐다. 우려와 달리 구청장은 겸손한 태도를 보이셨고(이것마저 정치인스럽긴 했지만), 생활 체육의 활성화가 구민들의 건강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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