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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물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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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쓰는 사람, 다정하지만 단단한 이야기, 누구에게는 위로가 되기를 ＃saranghae599@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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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9T10:1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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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술이 필요 없는 밤 - 심야버스에서, 우리는 우리는 같은 노래에 취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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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4:37:43Z</updated>
    <published>2026-04-23T04:3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는 가는 버스 안, 밤은 깊어 있었고 거리에는 하루를 다 쓴 사람들의 냄새가 떠돌아다녔다. 술에 얼큰하게 취한 아저씨, 분위기가 한껏 가라앉아 보이는 내 나이 또래의 직장인, 과잠퍼를 입고 돌아가는 학생 무리들. 광역버스 안 정거장이 멈출 때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탑승했다.  버스기사는 손님이 한 명씩 오를 때마다 다정하게 인사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wAa3XXkwJgK38zD8zLxGF_7na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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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고객이었고, 예전에는 실수한 사람이었다 - 누군가의 실수 앞에서 떠올린 나의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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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2:03:02Z</updated>
    <published>2026-04-21T05: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 예 개이득&amp;rdquo; 안 그래도 옷 없는데 십 분의 일도 안 되는 가격으로 반팔 티를 득템 했다.  운수 좋은 날이었다. 친구들 단톡방에서 할인하는 생활용품, 먹거리 등 정보를 잘 공유해 주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에는 여름 티셔츠였다. 정말 싸게 잘 샀다는 생각에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엄청나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름 있는 브랜드인 데다 면 티셔츠라 일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1z5-BA2czZ_84CDO32Tji4PeT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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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동안 글쓰기를 하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 펜 하나로 나를 다시 읽게 되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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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4:07:47Z</updated>
    <published>2026-04-20T04: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부스스한 머리를 뒤로 쓸어넘기며 컴퓨터 앞에 앉는다. 어제 편의점에 서 산 커피를 마시며 생각해둔 경험을 이야기로 푼다. 몸이 기억하는 일을 기억으로 잡아두었다 감각으로 꺼내어 쓰는 일, 나는 그걸 글쓰기라고 부른다. &amp;lsquo;아 내가 그땐 그랬지&amp;rsquo; 마치 앨범 속 어린 내 모습을 다시 보는 것처럼 생경한 날들의 모습이, 오렌지 즙처럼 새콤달콤한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2bURImUb8rAbOlYcLQOHJkgY9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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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와 J 그 어딘가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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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4:54:31Z</updated>
    <published>2026-04-16T04: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사람들은 성격, 성향을 묻기 전 엠비티아이유형부터 물어본다.  &amp;ldquo;물결님 혹시 엠비티 아이가 뭐예요?&amp;rdquo;  서먹서먹한 사이거나 이제 막 안면을 트고 아는 체를 할 때 많이 쓰는 단골 멘트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우연의 일치로 소개팅을 한 남자가 상대방 여자가 마음에 들었는데 엠비티 아이까지 맞는다면 절호의 찬스를 외치며 미소를 지을 것이다.  나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N87LrOz1pkxZA0AoOuJ4maFJz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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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완벽주의자 -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했던 날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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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1:11:12Z</updated>
    <published>2026-04-14T01: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다. 이 말은 변명처럼 들리지만 꽤 괜찮은 설명이기도 하다. 나는 시작 전에 완벽 세팅을 하는 편이다. 계획을 세우고, 자료를 모으고 준비되고 나서야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실행에 옮긴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  문제는 한번 늘어지면 끝도 없다는 것, 꿈만 창대하다는 것이다. 해야지, 해서 잘될 거야. 성공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QT37LxZA4LhSuUBMeVhCrGIs5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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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국의 공용어 &amp;lsquo;떡볶이&amp;rsquo; - 할 말이 없을 때, 우리는 결국 떡볶이를 꺼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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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38:43Z</updated>
    <published>2026-04-13T02: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레스를 잔뜩 받는 날이면 매콤한 게 당긴다. 빨간 양념이 뒤덮인 두툼한 떡볶이 속을 휘저으니 어묵, 계란, 양배추가 나왔다. 떡볶이 접시 옆에는 먹음직스러운 순대도 있다.  사장님이 한 번씩 뒤적일 때마다 묻어나는 윤기에 눈길이 갔다.  시장 한구석 단골 떡볶이집은 인심이 좋다. 남은 순대를 포장해 달라고 말하며 &amp;ldquo;강아지랑 먹으려고요&amp;rdquo;라고 말하니 사장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PMOu2HFLjjyKngkDFXVfpYUHr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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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부전 강아지는 수액과 주사기가 부족하다 - 전쟁은 멀리서 일어났지만 영향력은 가까이에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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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44:14Z</updated>
    <published>2026-04-12T05:4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강아지 수액이랑 주사기 다 쟁이셨어요?&amp;rdquo;  &amp;ldquo;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배송이 될지 잘 모르겠어요&amp;rdquo; &amp;ldquo;꼭 써야 하는데 구할 곳 없을까요?&amp;rdquo;  신부전 강아지를 케어하는 보호자들의 대화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졌다. 비닐봉지는 물론, 의료용 수액, 주사기 같은 소모품의 품귀현상이 시작됐다. 티브이 화면에서만 보던 전쟁. 우리나라에서 피부로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kZ-KpcFPlH4_aNKRev--MuQde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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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션 독서, 헌팅 독서,라고?  변질된 독서 문화 - 서점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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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21:58Z</updated>
    <published>2026-04-10T02:2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츠를 넘기다 재밌는 영상을 봤다. 요즘 MZ 세대는 서점에 책은 안 읽고 번호를 따러 간다는데 &amp;hellip;&amp;hellip;. 영상의 내용들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일명 번호 따기의 성지라고 불리는 대형서점에서 번호를 따는 방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었다.  미션 수행을 하듯 이성과의 만남을 위해 일부러 서점에 가다니! 옛날 사람인 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amp;lsquo;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oNGGgb6Kc8BWpHc643m_rm9SG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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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로는 못 했던 걸 강아지가 해냈다 - 내가 아침형 인간이 된 진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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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8:45:49Z</updated>
    <published>2026-04-09T05: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알람을 맞춰도 못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8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치면 최소 7시 30분부터 십 분 간격으로 알람 설정을 해야 간신히 일어나니까. 나는 평소 아침잠이 많아 모든 활동을 오후에 하는 편이다. 더군다나 요새는 오후 시간 중 대부분을 일하는 데 쓰고 있다. 나를 위한 온전한 시간은 아침 그리고 오전 시간뿐이다. 백수였을 때는 남는 게 시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6pGKZZiwArcPwrlpBLx4ptdoY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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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연습 - &amp;quot;네&amp;quot;가 아닌 설명은 &amp;quot;말대답&amp;quot;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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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3:57:46Z</updated>
    <published>2026-04-06T23: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 말대답하는 거야?&amp;rdquo;  사수의 날카로운 한마디가 귀에 확 꽂혔다. 나는 말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상황을 설명했을 뿐이었다. 일이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하려던 순간 돌아온 말은 예상과 다른 방향이었다.  &amp;ldquo;결론이 뭐야? 정리해서 바로 대처해야지&amp;rdquo; 머리가 새하얘졌다.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대답했다.  &amp;ldquo;네 알겠습니다&amp;rdquo; 나는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cNOKSpdtrli61taIzNZV8DnQ1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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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을 보러 갔다가 인생을 베팅했다 - 벚꽃과 경마장 사이, 다시 이어진 우리들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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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3:49:40Z</updated>
    <published>2026-04-05T23:4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번엔 예감이 좋아&amp;rdquo;  구매한 마권에 번호와 경기 형태를 체크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년 전 처음 경마공원에 벚꽃을 보러 왔었다. 암 수술 한지 얼마 안 돼 왔던 경마장. 사람들의 함성소리와 말 달리는 소리에 동화돼 나도 모르게 '악'하고 소리를 질렀던 곳이었다.  나는 이 년 만에 다시 지인들과 경마공원을 왔다. 언니 동생들로 구성된 네 명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5aubUlkXn1wIHgqTjQaFEOcRA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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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똥은, 똥이다 - 그 많은 똥들은 어디서 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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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17:47Z</updated>
    <published>2026-04-01T01: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이라는 동화책을 기억한다. 버려진 쓸모없는 똥이 민들레를 만나며 꽃을 피우는 데 도움을 주며 존재의 이유를 찾는 내용이다. 어릴 적 나는 캐릭터 똥에 새겨진 올망졸망한 이목구비가 귀여워 한참을 들여다봤었다. 동심을 깨긴 싫지만 지금은 똥이 너무도 많다.  나는 평일 하루 한 번, 일 가기 전에 꼭 강아지 산책을 한다. 집 근처를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1qbSuhMGZMcgrLNke910PCs1S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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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리 있는 말이 진리는 아니다 - 어떻게 보는지가 무엇을 보는지 결정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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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1:46:06Z</updated>
    <published>2026-03-31T01: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내려앉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각한다. 종이처럼 널브러진 인생의 여러 날들에 대해서. 잠시 후 몇몇의 장면들이 그려졌다.  &amp;quot;내 인생은 왜 이럴까&amp;quot; 내가 겪고 있는 상황, 속 사정, 아픔을 떠올리면 한도 끝도 없다. 하늘은 내가 성공하기도 전에 &amp;quot;암&amp;quot;과 &amp;quot;면역 질환&amp;quot;을 주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연이어 데려갔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생각했다. 내 운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DmmeIz1xX-DEO5RWTzrQO24x4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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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낯선 손님을 맞이한 날 - 까마귀가 카페 매장으로 들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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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37:01Z</updated>
    <published>2026-03-30T02: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는 카페 매장으로 까마귀가 들어왔다. 들어온 건 둘째치고 나가면 되는데 나가질 못하고 주위만 빙빙 돌았다. 불행 중 다행처럼 매장에는 점장님이 계셨다.  처음에는 &amp;lsquo;어 까마귀가 들어왔네? 나가겠지 싶었으나 나가지 못하니 자동반사처럼 소리를 질렀다.  '왜 안 나가? 빨리 나가'  원 맨 쇼를 방불케 하는 것처럼 까마귀를 향해 말을 걸었다. 이미 강아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1t2Yc4j4HBEOSahd5MD7oBhms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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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부터 부모를 다그치게 되었을까 - 카페에서 마주친엄마와 딸의 한 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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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23:00:56Z</updated>
    <published>2026-03-25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강남의 카페에 세 시간가량 있었다. 알바를 가기 전 붕 뜨는 시간 때문에 시간을 때워야 했다. 나는 카페에서 햄 치즈 치아바타와 아메리카노로 점심을 대충 먹었다. 책을 읽을 요량으로 가져온 책을 꺼내 읽고 있었는데 책장이 몇 장 넘어가기도 전에 큰 목소리에 시선이 갔다.  원체 눈치도 빠르고 소리도 잘 듣는 극 예민한 나.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0yYAdWlLpri1MaH-C96psrtpd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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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을 쉽게 하는 사람이 생각이 다르다 - 나이스하다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부장님의 일처리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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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39:06Z</updated>
    <published>2026-03-24T01: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회사에서 유독 기억 남는 사람이 있다. 일을 잘한다기보다는 쉽게 하는 사람. 전혀 알지 못하는 직무의 웹기획, 운영팀 일을 배우며 이 년 가까이 다닐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바로 부장님이었다. 나는 밝지만 어두운 사람이었다. 회사에 적응을 못해서가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황이나 문제를 만났을 때 머리가 새하얘졌다. 막막했고, 시작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gRla2hJzYg81kaX2xbfJOrL9-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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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할 것도 중요할 것도 없는 생일 - 일 년마다, 그래도&amp;nbsp;한 번씩 찾아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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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5:15:40Z</updated>
    <published>2026-03-23T01: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칩(驚蟄).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 나는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가 속해 있는 삼월에 태어났다.  어릴 때는 나름 &amp;lsquo;생일&amp;rsquo;이 연례행사라고 생각했는데&amp;hellip;&amp;hellip;. 서른 살 중반이 넘은 내게는 조금 불편하다. 분명 무슨 날이기는 한데 중요하지도 않고 특별한 느낌도 들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는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생일이어서 뭔가 억울했다. 반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cniYYhkDtIezmeuXYgaRgM_Yz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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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에서 밥값을 비교하며 고르고 있을 당신에게 - 잘 살아냈으니 먹어도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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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0T06: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외출 길에 나섰다. 아는 선생님댁에 들리려던 참이었는데 배가 고팠다. 역사 내에서 제일 가까운 우동가게로 들어갔다. 기본 우동 7000원, 어묵 우동 8,000원&amp;hellip;&amp;hellip;. 빠르게 먹으려면 어묵이 없는 편이 낫지만 천 원을 더 해서 먹고 싶었다. 내 앞에 있던 중년 아주머니 두 분은 키오스크에 뜬 메뉴를 추가했다 삭제했다 반복했다. 아무리 물가가 올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Z0hp17cqA4qKcc0zyxpQ07sZ0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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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층과 6층 사이 - 먼 나라 이웃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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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0:45:39Z</updated>
    <published>2026-03-19T10: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세계사 시리즈로 나왔던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만화책이었는데 나라 별로 쉽게 풀이돼 있어 한 권을 &amp;nbsp;읽고 나면 다음 권에는 무슨 나라의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하곤 했었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책 이야기냐고? 책 한 권에 나라를 들여다볼 수 있는데 지금은 가까운 이웃도 누가 사는지 무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나는 가끔 층간 소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oFoyPiOkeskxaPiaLhrga3102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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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간힘을 쓴다는 것 - 사람은 죽기 전 의식이 맑아진다고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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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0:55:38Z</updated>
    <published>2026-03-18T00: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른 걸레를 쥐어짜 본 적이 있는가. 물기가 거의 없는데도 조금 더 짜면 나올 것 같아서 있는 힘을 다해 걸레를 비틀어 본 경험 말이다.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amp;lsquo;애쓴다&amp;rsquo; &amp;lsquo;고군분투한다&amp;rsquo;라고 말했다. 열심히 짜낸 걸레 틈 사이로 물방울들이 새어 나왔다. 남들이 보기엔 내 모습이 이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민낯을 들여다보면 난 애쓴다기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GO%2Fimage%2FWTF8bEm6fsiGxFTW5GZvNQQKj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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