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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리보안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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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필일지, 산문일지, 아니 속편하게 일기 정도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언제 어느 때 나의 '영감'이 될지 모르는 일상의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하는 것들을 최대한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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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20T05:44: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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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따숩고 배부르면 생각나는 일&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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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29Z</updated>
    <published>2022-03-15T00: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해 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다. 3년 전 몸과 마음을 다 뜯기고 그만 둔 회사. 다들 내가 이직할 줄 알았지만, 난 사실상 직장생활에서 은퇴를 했다. 그러고 나서 1년은 온라인스토어를 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좀 해봤었는데, 여러 말들처럼 그렇게 간절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를 갈아넣지는 못하겠더라. 세상 정직한 게 사업일이라, 아무리 구멍가게 사업이라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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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과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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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31Z</updated>
    <published>2021-10-02T01: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시월의 첫번째 토요일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도 없고, 어젯밤 비까지 내려준 탓인지  하늘과 공기 바람과 햇빛이 마치 신이 내려준 선물처럼 황홀하다. 이런 날 우리가족은 무조건 밖에 나가야 한다. 되도록이면 산과 가까운 곳으로.  우리 딸은 등산을 싫어한다. 아니 사실 등산을 좋아하는 일곱살 난 여자애가 몇이나 되려나 싶기는 하다. 그런데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VgbdiXODFsSWBeiz9AVxgNJ8e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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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는 평화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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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33Z</updated>
    <published>2021-08-31T05: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비가 온다. 이런 날은 침대에서 빠져나오기가 정말 어려운데, 딸도 똑같아서 아침 등원시간이 길기만 하다. 그래도 씩씩하게 등원해준 딸을 뒤로하니, 귀찮은(?) 발레 수업이 기다리고 있다. 일년 만에 초급반 딱지를 떼고 나니, 매트 수업을 졸업하고 몸쓰는 일이 많아졌다. 덕분에 발레가 끝나면 나같이 땀구멍이 제로인 사람도 땀범벅이 된다. 샤워하고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8AKCtDse5VAEAB8CoDxNREi99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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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교도 없는데, 자꾸만 기도를 한다 - 시국은 언제쯤 안정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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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35Z</updated>
    <published>2021-08-30T0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하고 스스로 마음에 드는 습관 두 가지가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다.  첫번째는 운동하기. 주 2회를 기본으로 많이 하면 주 5회까지 운동을 한다. 발레를 주축으로 등산과 탄천 산책(산책도 운동에 포함되려나 모르겠다만.)  두번째는 책읽기. 사실 책은 대학생때 이후로 진득하게 읽은 적이 없었는데, (대학생 때도 전공관련 된 거 말고는 별로 책을 읽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By5XpMldo1tz24HfoneoFZxS-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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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방학, 엄마가 해야 할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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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37Z</updated>
    <published>2021-08-02T06: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부터 금요일까지는 우리딸 유치원 방학이다.  회사다닐 땐 몇달 전부터 아이 방학 스케쥴을 맞춰놨었다.  대부분은 3박 4일 이상의 해외여행 또는 제주도(왠지 방학엔 비행기를 타고 싶더라..)  혹시 휴가가 여의치 않은 경우(대개는 나의 회사문제로)에는  예술의전당에서 2일(하루는 공연, 하루는 전시)  동네 키즈카페 1일  하루는 엄마도 휴가내고 물놀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K4vXYZ5cOajdrEaLSUR0xU2fs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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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뭐하고 사는지, 뭘하고 살고싶은지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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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38Z</updated>
    <published>2021-07-14T05: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들어온 게 육개월 만이다. 그 동안 ..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주제와 벗어나므로 그 일들은 생략(사실 귀찮아서)하겠다.  근 3개월 동안 정신이 멍한 상태로 보내고 있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쯤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그 때 난 세상 삼라만상이 다 불행하다고 생각했었다. 돈도 없었고, 전공에서도 의미를 찾지 못했고, 무엇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CSJCAhfCn5aMj_n2O4jFP5mD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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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년 후의 나를 만드는 것&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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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40Z</updated>
    <published>2021-01-20T04: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부터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아이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었다. 자연스럽게 내 시간이 없어졌고, 그러다보니 브런치를 켜는 일 조차 사치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새해를 맞이했고, 벌써 새해가 오늘로 20일째다.  퇴사로 정신이 (몸과 함께) 자유로워지고 나니, 올해 목표는 간소하지만 특별해졌다.  퇴사는 햇수로는 2년차지만, 작년 연초에는 퇴사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bJ52JjlcAoXYo85GwMPNNqBwT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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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바보멍청이는 선생님이 나쁜말이라고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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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42Z</updated>
    <published>2020-12-09T04: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일이었다. 늘 그렇듯 밥 한수저만 더 먹이려는 우리부부와 배부르다며 한사코 거부하는 소희와의 작은 실랑이를 마치고, 각자의 영역에서 잠깐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소희는 자기영역에서 책을 읽었고, 우리는 식탁에서 남은 대화를 이어갔다. 그리고, 남편이 회사에서 있었던 속터지는 이야기를 하면서 '바보.멍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나보다. 책을 읽던 소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aN-kt4L7rmO3guGwCquzC6vyM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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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집중하고 있는 몇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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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5:11:43Z</updated>
    <published>2020-11-16T02: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 주 정도 되었을까. 그 동안 나에겐 아무일도 없었으나, 아주 조금씩 행동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계기 같은 건 없었다.  굳이 찾자면,  어쩌다 모닝 커피를 마시다 '책을 좀 제대로 읽어볼까?' 가 전부인 것 같다.  학창 시절을 빼면, 독서를 '집중'해서 한 기간이 없었고, 그렇기에 항상 머릿속 지식이 얄팍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아는체라도 하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HiqeI6_VNj8G_V5fJ1-TYxGtN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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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의 혼란도 굴하지 않는 보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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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2T02:18:35Z</updated>
    <published>2020-11-12T03: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상 유래가 없다고 할만큼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적어도 나는 미국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선두에 있다고 믿었건만. 동시에 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음모론도 음모론이 아니라 실재하는 이야기라고 믿어왔다.  미국 선거인단 투표가 부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으며, 그 부정의 증거와 방식들도 무작위하게 흘러다니고 있다.  사실이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YCyrfB0euttsxYjKgL5_eVRzi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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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수능 영어 만점을 받은 이유  - 나도 반짝이던 때가 있었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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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29T13:07:45Z</updated>
    <published>2020-11-05T05: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에서 자란 내가 정식 영어 수업을 받은 건 중학교 입학 전 2월이었다. 학교와 집이 멀어서 학원차로 &amp;quot;통학&amp;quot;을 위해 엄마가 학원을 등록해준 것이다. 그 학원은 평상시엔 국/영/수만 가르치고, 시험기간엔 전과목을 다 케어해주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잘 나가는 입시학원이었다.  아무튼, 찬바람이 세게 부는 어느 날 나는 영문도 모른 채 학원 영어수업시간에 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e2JQGyfJspnNSc586ucj37hxu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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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 기르는 법을 배우고 시집가는 사람은 없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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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2T12:33:57Z</updated>
    <published>2020-11-02T02: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삼스럽지도 않게 코끝이 차가운 바람이 일고, 가을은 지나가고 있다. 돌고 돌아 요즘 다시 독서를 시작했고, 주말부터 &amp;quot;대학, 중용&amp;quot;을 읽고 있다. 남편은 이십대 초반부터 중국 고전, 특히 논어를 즐겨 봤었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읽기 시작했다. 대학의 중반부쯤 읽었는데 그야말로 심금을 울리는 구절이 있어, 기록을 위해 글을 쓴다.  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PYA-xzPxKvzHAiB31l5dePmCq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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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요지경, 이민이라도 가야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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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2T14:19:42Z</updated>
    <published>2020-10-28T04: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어린 시절은 밝지 못했다. 시골에 사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컴플렉스였고, 그로 인해 유난스런 사춘기를 보냈다. 왜 나는 도시에서 태어나지 않았는지, 왜 나는 여기 이 오지에서 살아야하는지... 등등 남루하고 초라했던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그럼에도 조약돌같이 작은 동네에서 조금 똑똑했단 이유로 나는 오만으로 가득찼고, 동네에서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0tdsYk0z2xau6OJ1GLXz6LleC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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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약 이라는 걸 해보기로 했다. - 내가 나를 통제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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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07:54:16Z</updated>
    <published>2020-10-26T07: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껏 돈 관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수중에 돈이 생기면 그냥 저축을 하거나, 나름의 숙고 끝에 필요한 것들을 사곤 했다. 그리고 나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물건도 디자인이 예쁘거나 고급지게 브랜딩 된 제품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물건을 살 때 남들보다 조금씩 돈이 더 들어갔다. 대학생&amp;nbsp;땐&amp;nbsp;학교&amp;nbsp;인근에서&amp;nbsp;영어과외를&amp;nbsp;꽤&amp;nbsp;많이&amp;nbsp;하기도&amp;nbsp;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gjUzT38qQgZjf-Di4mMfdTCKi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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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노예주제에 누가 누굴 평가해? - 내가 회사를 관 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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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3:55Z</updated>
    <published>2020-10-26T03: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노예생활을 때려친 지 일 년이 됐다.  노예에서 벗어나니 많은 자유가 생기고, 생각도 많이 유연해졌음을 스스로 느낀다.  오늘은 내가 회사에서 관 둔 얘기를 해보려 한다.   돌이켜보면 회사를 그만두겠단 생각을 하기 전까지, 안타깝게도 나는 너무나 자유롭게 회사를 다녔다. 일단, 처음 써 본 자소서로 남들이 못들어가 안달인 공기업에 합격을 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5ErNKJlUixcPNSO93DCUJ5ECn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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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희 애는 수능 안볼거에요.  - 너네 애나 잘 키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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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1T08:05:06Z</updated>
    <published>2020-10-26T03:0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쩌다보니 상대적으로 학구열이 높은 동네에 십년째 살고 있다. 그리고 나의 아이는 내년에 일곱살이 된다. 유치원이 끝나면, 아이는 삼삼오오 친구들과 어울려 놀이터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나도 다른 친구들의 엄마나 할머니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사실 나는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정확히 말하면 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zsKmuEuoDiDtmdjXndh6-guUQ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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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메신저 피싱을 당했다. -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배우는 바가 있어야 하거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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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49Z</updated>
    <published>2020-09-16T05: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남편의 늦은 여름휴가 기간이었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온 터라 늦잠을 자는 중이었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걸려왔고, 자는 중이라서 안받았다. 그런데 엄마는 어지간해서는 오전 시간에 나한테 전화를 할 일이 없는 게 찜찜해서 혹시 몰라 카톡을 했다. 무슨일이 있냐고. 그런데 엄마의 답변 &amp;quot;당한 것 같은데.&amp;quot; 응? 난 왠 뚱단지 같은 이야기인가 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GUjQ4zIgHifFOQDYe9ZKR2bqL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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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이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구나&amp;nbsp; - 퇴사 후에 비로소 알게 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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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8:43:52Z</updated>
    <published>2020-08-19T04: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하고 싶었던 워킹맘의 그늘  워킹맘의 일하는 환경이 이전보다는 훨씬 많이 개선되었다고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책임져야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부담인데, 그 누군가는 하루 24시간 온종일 사랑스러운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거참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까다롭고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IkMbzQ19rYM8_opqaCmNYxiCP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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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안간 집없는 거지가 되었다 - 폭주기관차에 탑승했을 때 벌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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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16Z</updated>
    <published>2020-08-12T06: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삼십대 중반, 정확히 서른넷.  2014년에 결혼을 했고, 허니문 베이비인 내 아이는 여섯살.  어지간히 꿀리지 않는(?) 동네에서 고군분투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다.  5년의 연애생활 마침표를 찍고, 결혼할 땐 양가에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양가에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말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5ARxzv3LEOrV0ejy4QJSdHksf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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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섯살, 내 딸은 TV를 끊었다 - 만천이백개의 보석을 지키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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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54Z</updated>
    <published>2020-08-11T06: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딸은 여섯살이다. 온 세상의 삼라만상을 오감으로 체득하며 배우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리고 나는&amp;nbsp;직장에서 만난 다섯살 많은 언니와 친언니 이상으로 친하게 지내고, 이주에 한번씩은 사적으로 만나고 있다. 코로나가 대유행이 되기 직전인 1월 말쯤, 언니와 나는 정기적인 수다를 위해 식당에서 만났다. 하필 그때 딸이 겨울방학 중이라서, 진지한(?) 수다에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zZK%2Fimage%2FHymfXS4PWot0N-Qhy5JqW3giC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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