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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출근시간에 우린 누구나 철학자가 됩니다. 그 동안 기록을 많이 남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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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6T01:03: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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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원자탄 이야기 (히로시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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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9-07T09: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작한 여행이 거의 끝나갔다.&amp;nbsp;얼마 전 히로시마 공항에 인천으로 매일 운항 노선이 생겼다. 덕분에 이렇게 시모노세키에서 시작해서 서쪽부터 동쪽으로 샅샅이 훑을 수 있었다. 동선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야마구치에서 히로시마로 지역 경계를 지나자 분명히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대중교통에 서양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ef38qwqXZTsamBDjdS-AfOXHJ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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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동해 이야기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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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6:27:08Z</updated>
    <published>2024-08-30T16: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바라본 동해는 놀랍도록 아름다웠다. 시가지를 벗어나 해변으로 들어서자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었다. 특유의 바다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았다. 물색이 너무 예뻐 갑자기 발이라도 담그고 싶어졌다. 계획한 바는 아니지만 양말까지 벗고 첨벙첨벙 들어섰다. 주변을 둘러보니 소나무 해안림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이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옛 성터가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I8BDFKxg2mzZisOkKfxmQcJed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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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두 가문 이야기 (야마구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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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22:46:39Z</updated>
    <published>2024-08-16T12: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시 일본 여행에서 온천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내가 탄 기차는 유다온천 역에서 멈췄다. 어디서나 볼 법한 동네 작은 역사. 기관사가 직접 승객들이 모두 잘 내리고 또 탑승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정겨웠다.  숙소를 굳이 이곳에 잡은 이유는 당연히 온천 때문이다. 물론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하코네나 유휴인과 같은 유명 온천 관광지들은 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byhnRw_8JhrhmCed1SG9uy8EH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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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복어 이야기 (시모노세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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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14:36:14Z</updated>
    <published>2024-08-09T07: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모노세키에서는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혹여 누가 일본 당일치기 소도시 관광지를 물어본다면, 나는 시모노세키를 추천하고 싶다. 둘러볼 곳들이 모두 걸어갈 수 있는데 그 역사도 뜻깊다.  우선 시모노세키 여행은 어디서 시작하더라도 가라토(唐戶) 수산 시장을 꼭 거치기 마련이다. 이곳은 주말마다 초밥 좌판이 열리기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바로 즉석에서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3Uw5JUsGZU0w9BzphAmijPqh8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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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해협 이야기 (부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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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8:41:42Z</updated>
    <published>2024-08-02T08: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보자.&amp;nbsp;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에겐 지도를 보는 취미가 있다. 내가 가보지 못한 이국(異國)들을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보며 상상하곤 하는 것이다. 이따금 그러면 일본이란 나라가 멀지 않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다. 지도를 펼치고 내가 사는 도시에서 동남쪽으로 시선을 돌려서 쭉 내려가면 땅이 끝나고 대한해협이 보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G3uOvWxvgymuF52ozCuC6YI-r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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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중남미문화원: 설립자 인터뷰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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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8:23:05Z</updated>
    <published>2024-08-02T08: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홍갑표 여사 누군가에게 고양을 소개할 때면 중남미문화원은 나의 필살기와 같다. 고양을 방문한다 하면 반드시 추천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산길로 차를 몰아야 하는 적잖이 외진 곳에 있긴 해도, 한국에 이런 장소가 있다는 사실이 보석 같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물과 이국적인 조각들이 우리를 반겨주는 곳이다. 바다를 건너온 전시물들과 한국적인 정원의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9F-ohzUWRSaeHIUmm5GFUqQO_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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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현대 모터스튜디오: 드라이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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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8:18:04Z</updated>
    <published>2024-08-02T08:1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차의 의미 현대 모터 스튜디오란 한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체험 공간이다. 당연하겠지만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자사의 차량을 홍보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뒤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나름으로 고양에서는 명소로 꼽히는 장소라고 한다. 가족 체험 공간으로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바글거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5ZYmxkwZ7bwmeD6PlmHwCY8J9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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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고양 도서관: 회원 카드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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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2:53:33Z</updated>
    <published>2024-08-02T07: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시네마 파라디소 구닥다리 같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동네 도서관은 붉은 벽돌벽이 어울린다. 날씨가 화창한 봄날, 도서관으로 걸어 들어가며 그런 생각을 했다. 평일임에도 이미 많은 사람이 도서관을 찾아와 있었다. 서가에는 책들이 즐비했고 한쪽에 마련된 독서실에는 사람들이 제 나름의 공부 중이다. 고양으로 이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관을 찾을 일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BPt3-hl5N5y3Jlbs5CGhnCRY0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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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고양체육관: 농구 사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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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7:59Z</updated>
    <published>2024-08-02T07: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농구... 좋아하세요?  나는 농구팬이다. 나를 설명하는 중요한 정체성 중에 하나라고까지 느낀다. 특히 한국프로농구를 가장 좋아한다. NBA와 같은 외국 농구 리그도 물론 가리지 않지만, 마음속 첫 자리는 늘 한국프로농구다. 그러다 보니 나에게 계절은 사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시즌과 비시즌이라는 이름의 계절도 존재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농구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WR1Dp0nImmgkrxYYjhDvw_NOs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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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이케아: 가구 장만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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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7:06Z</updated>
    <published>2024-08-02T07: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케아로 놀러 가기 &amp;ldquo;우리는 이케아를 소풍의 목적지로 만들려고 했습니다.&amp;rdquo;&amp;nbsp;- &amp;lt;이케아, 불편을 팔다&amp;gt;, 미래의창, 215P 신혼집을 꾸미기 시작하면서 당연히 가구 살 일이 많았다. 다행히 이케아가 그리 집에서 멀지 않았다.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고 조금만 나가면, 파란색과 노란색의 거대한 건물이 반겨준다. 이케아 고양점이다. 보통 사야 할 것들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bwWyVCOZK7lB6A04ia3MbC9jL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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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일산호수공원: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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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6:39Z</updated>
    <published>2024-08-02T07: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낯선 동네에 신혼집을 얻었다. 경기도 고양(高陽)이란 곳이다. 결혼 전에 미리 집을 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회사 다니면서도 주말을 쪼개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부동산을 쫓아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과연 집 구하는 건 과연 쉽지 않네,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먼저 예약했던 집을 보러 갔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hF6wG1W7XLI33X61sIBUiQdcZ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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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여행에 대하여 (두바이)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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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2:30Z</updated>
    <published>2024-08-02T07: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별천지 두바이 부끄럽지만 바깥 구경 삼매경이었다. 스스로 촌놈 같아 보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어디를 보든지 금빛으로 반짝이는 조명과 기하학적 모양의 빌딩들, 두바이의 야경(夜景)은 탄성을 자아냈다. 마치 미래의 어느 도시에 떨어진 것 같았다. 우린 자정이 다 되어 두바이 국제공항에 내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 건물이라고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GdCvtT_BtZLYETtWb_XmTeB-U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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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민족에 대하여 (아테네)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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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2:10Z</updated>
    <published>2024-08-02T07: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무명용사의 묘에 서서 &amp;Mu;&amp;Iota;&amp;Alpha; &amp;Kappa;&amp;Lambda;&amp;Iota;&amp;Nu;&amp;Eta; &amp;Kappa;&amp;Epsilon;&amp;Nu;&amp;Eta; &amp;Phi;&amp;Epsilon;&amp;Rho;&amp;Epsilon;&amp;Tau;&amp;Alpha;&amp;Iota; &amp;Epsilon;&amp;Sigma;&amp;Tau;&amp;Rho;&amp;Omega;&amp;Mu;&amp;Epsilon;&amp;Nu;&amp;Eta; &amp;Tau;&amp;Omega;&amp;Nu; &amp;Alpha;&amp;Phi;&amp;Alpha;&amp;Nu;&amp;Omega;&amp;Nu;찾을 수 없는 자들을 위한 빈 상여가 있다.&amp;Alpha;&amp;Nu;&amp;Delta;&amp;Rho;&amp;Omega;&amp;Nu; &amp;Epsilon;&amp;Pi;&amp;Iota;&amp;Phi;&amp;Alpha;&amp;Nu;&amp;Omega;&amp;Nu; &amp;Pi;&amp;Alpha;&amp;Sigma;&amp;Alpha; &amp;Gamma;&amp;Eta; &amp;Tau;&amp;Alpha;&amp;Phi;&amp;Omicron;&amp;Sigma;온 세상이 영웅들의 무덤이다. 그리스 무명용사의 묘에 쓰여있는 문구들이다. 투키디데스가 쓴 &amp;lt;펠로폰네소스 전쟁사&amp;gt;에서 따온 구절들이라 한다. 그 옆으로 작은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j4GXV3i0lyJx137AVNn5QqJf1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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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신앙에 대하여 (메테오라)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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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8-02T07: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부부싸움 비상사태다. 아내가 짜증이 머리끝까지 났다. 물론 누구나 신혼여행에서 싸우는 건 다반사다. 차라리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신혼여행에서 안 싸우는 게 오히려 드문 일인 것이다. 이제 막 결혼한 부부가 장기간 여행하는데 당연히 서로 맞지 않는 것들이 표면으로 드러나길 마련이니까. 문제는 신혼여행이 갖는 의미인 것 같다. 당연히 서로 예민해질 수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_u5D_trlaWqE7IS0z26wJcZw2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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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그리스에 대하여 (요아니나)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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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8-02T07:3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호반의 도시, 요아니나 사실 그리스 여행기를 쓰는 사람은 나뿐 아닐 것이다. 누구나 그리스를 좋아하니까. 1년 동안 한국어로 얼마나 많은 글이 쓰일지 상상해 본 적 있다. 그중에 그리스에 대한 글은 얼마나 많을까？ 도서관에 가서 관련된 책만 찾아봐도 한 무더기다. 내 글은 거기에 작은 하나를 더 추가할 뿐이라는 생각도 든다. 왜 그리스는 그만큼 우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K5Z_0hV7iZkSq6TrG7Ywdwnx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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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신화에 대하여 (케팔로니아)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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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50:15Z</updated>
    <published>2024-08-02T07: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이타카로 가는 길 네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오랜 여정이 되기를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amp;nbsp;&amp;nbsp;&amp;nbsp;(중략)길 위에서 너는 이미 풍요로워졌으니이타카가 너를 풍요롭게 해주길 기대하지 마라이타카는 너에게 아름다운 여행을 선사했고이타카가 없었다면 네 여정은 시작되지도 않았으니이제 이타카는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71Op_jfb9iqjsfvMlY22TX46b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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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스포츠에 대하여 (델피)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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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49:59Z</updated>
    <published>2024-08-02T07: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제사(祭祀)와 스포츠는 하나였다. 여행은 잘 걸을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다. 부모님의 말이었다. 물론 나는 아직 젊다. 하지만 스무 살 무렵 뚜벅이 여행을 다닌 시절에 비하여 몸이 분명 둔해져 있었다. 고대 그리스 민족의 영산(靈山) 파르나소스를 오르면서, 나의 운동 부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그리스 신혼여행을 통틀어 가장 많이 걸은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HmoNHnJpW40Fk95OxRM854Q1D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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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지정학에 대하여 (코린토스)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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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49:45Z</updated>
    <published>2024-08-02T07: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리스 자동차 여행 우리는 렌트한 자동차를 여행 기간 내내 장난삼아 &amp;ldquo;스즈키 상&amp;rdquo;이라고 불렀다. 차종이 Suzuki Vitara였기 때문이다. 소형 SUV. 그리스 역시 여느 유럽 나라처럼 일제 차가 강세였다. 에게해 섬 투어를 끝마치고 그리스 본토로 들어오는 아테네 공항에서 픽업했다. 스즈키 상은 여행 기간 내내 고생을 많이 한 친구였다. 짐을 잔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11O-5aSdKMlfHoGIz4uoqUAAA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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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카잔차키스에 대하여 (크레타)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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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47:55Z</updated>
    <published>2024-08-02T07: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크레타에서는 무엇이든 진해진다. 크레타에서는 무엇이든 진해진다. 음식도, 사람도, 심지어는 알코올 도수까지도. 어쩌면 강렬한 태양과 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 탓일 수도 있다. 혹은 외세의 오랜 지배와 그 저항이라는 역사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스 본토와도 결이 다르다. 훨씬 원시적이고 동물적이다. 이라클리온 골목 어딘가에 있는 식당에 들어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YfhjJ3TuVJXR3OJ9z4f8EoNo3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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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고대 문명에 대하여 (산토리니) - 한 번뿐인 그리스 신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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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2T07:47:41Z</updated>
    <published>2024-08-02T07:2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고대 문명 애호 아직 나는 고대 문명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 옛 아틀란티스가 바로 산토리니이다. 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느 북카페에서였다. 커피를 주문하고 책장을 살폈다. 어디를 가든 어떤 책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버릇이다. 그러다 꽂혀있던 지중해 여행기를 펼쳐 들게 된 것이다. 워낙 여행도 책도 좋아하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03T%2Fimage%2FihFqAW3LhLkVcs6oyqntZ19WA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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