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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운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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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이 저의 결을 만들어주세요. 저에겐 '기승전'이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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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21T08:15: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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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운목공 - 3. 복잡한 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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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4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요꼬로 붙여어~ - 예? - 요꼬 몰라? 요꼬? 이렇게 말이여!! - 아예&amp;hellip; - 이건 다대로 얹어어. - 예? - 아우 진짜. 다대로 얹으라니께에!!!! 여기 이 스라에 맞춰어. - 예? - 여기 이 스라에 맞추라고! 왜케 말을 못 알아 먹어어어!!! 그렇게 하다간 데나오시 난다니께에!!!  난리 났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조운은 하나도 못 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P9EvElRfPsZyYUcYB8rgDb3zj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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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운목공 - 2. 첫 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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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5:52:21Z</updated>
    <published>2026-01-09T0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너가 조운이냐?  인간을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그 적응력으로 다른 동물들이 멸종해 가던 시절에도 인간은 살아남았다. 살아남아야 한다! 지금 조운에게 필요한 건 적응을 위한 시간이다. 고향에서는 잘 지냈을지 모르지만 낯선 곳에 가면 누구든 움츠러든 어깨와 긴장된 표정으로 어정쩡하게, 약간은 멍청하게 서 있게 마련이다. 멍청해 보이는 이 순간을 잘 견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o__iidrNy9BjEz7vs4oCOCvX-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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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운목공 - 1. 첫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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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1:06:19Z</updated>
    <published>2026-01-02T01:0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가 끝나면 첫 출근을 하기로 했다.  목공 학원에서 자격증까지 무사히 따낸 조운은 네이버 카페에서 목수 일자리를 찾다가 적당한 곳을 발견하여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네, 안녕하세요. 카페에 올라온 구인 공고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 아, 네. 언제부터 일 가능하세요?  이름도, 나이도, 경력도 묻지 않는 걸 보니 사람이 급한 모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HjKsBOaMRvhWZIubjuFIHmhnn1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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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말아요 - 구스타프 클림트 &amp;lt;여인의 초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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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2:25:48Z</updated>
    <published>2025-12-28T02:1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무릎에 작은 흉터가 있다. 아주 어릴 적, 그러니까 내가 6살쯤이었을까. 가족들과 어느 계곡에 놀러 갔을 때 얕은 물가에서 바닥에 손을 짚어가며 헤엄을 치고 놀다가 돌에 긁혀 난 상처 자국이다. 40년 가까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한동안 잊고 살다가 문득 무릎에 시선이 머물 때면 나는 그 계곡으로 소환되어 당시의 날씨와 시원한 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pvF6zqlit-Wx2JTMorp64nnuV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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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7. 서핑_파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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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6:00:01Z</updated>
    <published>2025-12-18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놓쳤다.  방금 그 파도를 탔어야 했는데 보내놓고 보니 깨끗하게 잘 빠진 파도였다. 그래,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는거고, 나는 다음 파도를 기다리자. 중요한 건 좋은 파도가 왔을 때 내가 그것을 탈 수 있는 실력이 되는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의 성지 나자레(포르투갈)에서 서핑을 탈 때 절실히 느꼈다. 파도가 높고 거세기 때문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BQE8XzrlrTRd_mG2xNwAWJ-f2u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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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6. 여행의 묘미_특히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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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0:00:07Z</updated>
    <published>2025-12-14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혼자 여행하라. 산티아고 때도 그랬다. 발에 불이 나도록 걸은 뒤 도미토리에 도착하면 너나 할 것 없이 맥주를 들이키면서 &amp;lsquo;오늘도 빡쎘다잉? 내일은 얼마나 빡쎌까?&amp;rsquo;를 시작으로 하나가 된다. 나이 성별 국가를 불문하고 그저 다 동지가 되고 각각의 인생 스토리를 나누는 매직 스테이션이 펼쳐진다. 이곳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m0NOzj4M4P5kfowz6u1fIs5RE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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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5. 누가 원조인가 2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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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5:00:02Z</updated>
    <published>2025-12-10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 근처 시내로 돌아와 이곳에 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도쿠시마 라멘을 먹어 보기로 했다. 역시나 구글님의 안내를 받아 아주 정통 라멘집을 찾아가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었다. 정통집이라 뭔가 주문부터 옛날 방식일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더라. 인건비를 줄여야 할 테니&amp;hellip;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처음 접하는 라멘이니만큼 오리지나루(오리지널, 450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YE0wRUexX8ZkN9CgZQqp1SXBN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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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4. 누가 원조인가 1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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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4:24:42Z</updated>
    <published>2025-12-06T04: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닷가라 그런지 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다. 우산을 바로 쓰지 못하고 바람 방향에 따라 거의 방패처럼 들고 다녔다.&amp;nbsp;온천 가는 버스에서 내려 비바람을 뚫고 구글(google map)님의 안내에 따라 5분 정도 걸어가니 찜질방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이 눈에 띄었다.  한국 목욕탕과 비슷하겠지? 크게 다를 것도 없지 않나? 여기가 유럽이나 중동도 아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ySKamehsNp6LmIEvWNyqPb_Jh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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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노동꾼의 기타 등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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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0:00:30Z</updated>
    <published>2025-11-17T00: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 등쭈가리가 너무 결리고 아프니 집에 있는 온열기 생각이 간절하다.  급한 대로 핫팩을 붙여 찜질 ㄱㄱ 이걸 붙이고 일하니까  그짓말처럼 싹 다 나았다.  노가다로 정말 몸이 아프다? 그럼 이걸 붙여보시길 강추!    몸이 아플 땐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지 나의, 아니 모두의 부푼 꿈. 로또 ㅋㅋㅋ 딱 일주일에 만 원이다.  더 이상은 안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myZVlHll4pQI0WXEqKkaQF1UGCk"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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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내'라 쓰고 - '잡부'라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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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0:00:18Z</updated>
    <published>2025-11-10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년이 되어 목수의 길에 접어 서다 보니 사람들이 의아해한다. 왜 목수를?  어쩌다?  하필?  이전엔 뭐 하다가?...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나이가 몇이든간에  어쨌든 막내다. 거친 노동 현장에서 막내는 궂은 일과 잔심부름, 그리고 청소를 도맡아 하게 된다.  &amp;quot;조운아! 피스 가져와라!&amp;quot; 피스? 피이스~  주탱이 얻어맞기 십상이니 주의해야 한다. 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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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3. 촌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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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0:00:27Z</updated>
    <published>2025-11-08T00: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행기 탑승하는 길목에 서서 웃으며 인사를 건네던 예쁜 승무원 동생이 나에게 노란 쪽지를 건네주었다.  응? 뭐지?  설마&amp;hellip;  세관신고서란다.  일본은 원래 VISIT JAPAN WEB이란 온라인상에서 입국신고 및 세관신고를 하는데 도쿠시마는 시골이라 세관신고만 종이로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입국신고는 온라인으로 해야 함;;).   그리고 도쿠시마 공항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4gKQCkWaoEzIE0aM6mSFPz5wC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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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공학원 - 건축목공산업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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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3:00:19Z</updated>
    <published>2025-11-02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돌아와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친 나는 이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정말 좋은 정보를 발견했다.  한국에서는 직업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주더라! 수백만 원의 교육지원비를 정부에서 내주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그 지원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aUCK16udsc7xILCgvyPYeHPl0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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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2. 험난한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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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1:36:33Z</updated>
    <published>2025-11-02T11: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2024년)에 새로 생겼다는 '도쿠시마'로 가는 이스타항공 직항이 아주 저렴했다(왕복 10만 원).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이야~ 뭘 더 생각할 게 있을까? 바로 질러버렸다. 그 도시에 대한 정보 검색은 나중 일이다. 일단 싸고, 가깝고, 내가 원하는 서핑과 먹거리가 있으면 됐다.  비행기 티켓 다음은 호텔인데, 잠만 자면 되는 호텔에 돈 쓸 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E5puTOHtoyNgFg_K7ddKfhneB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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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서 고생 - 왜 하필 목수를 할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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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21:51:14Z</updated>
    <published>2025-10-29T22: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서 나름 사업을 잘해왔다. 국제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일을 하다 보니 국내 유통회사도 필요해서 그것도 하고, 약간의 여유가 생겨 한식당까지도 오픈했다.  나름 잘한 거 맞나?  13년간 해외에서 너무 달린 듯하다. 이것저것 사업을 진행하다가 결국  건강과 심리상태가 악화되었다.  회복을 위해 집중하는 시기를 가져야만 했다. 그래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Rpkz9qpfmahuuj_r1UU_DINJN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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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쿠시마 여행기 - 1. 자격증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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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22:21:51Z</updated>
    <published>2025-10-29T22: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 자격증 시험을 마치고 나는 쉬어야만 했다.  아니 정확히는 자유를 만끽해야만 했다.   목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자격증이 필요한가? 아니다. 목수는 실력으로 말하는 직업이지 이론 몇 개 외웠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럼 왜 굳이 목공 자격증을 땄느냐? 그러게. 나도 의문이다. 내가 그걸 왜 했는지. 장장 5개월에 걸쳐 매일 같이 2시간을 통학하며 낮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jvjOIx2UKfzGGy7u5PNS5b3ys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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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밀양' - 까지는 아니겠지만 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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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0:57:22Z</updated>
    <published>2025-05-02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서 살 때다. 난 20대 중반이었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갔던 것이건만 실제론 입에 풀칠을 하기 위해, 그리고 한국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부모님께 돈을 송금하기 위해 하루 13시간씩 강도 높은 막노동을 하며 불법체류자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래놓고 돈도 못 받는 임금체불자가 되어놓다 보니 하루에 밥 1끼 배불리 먹으면 다행인 상황이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6Z-08Vi9oat9nvw2S6CMKspIK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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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40에 이러고 있다(마지막 회) -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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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2:23:30Z</updated>
    <published>2025-04-2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나에게 &amp;lsquo;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었던 소설을 추천해 달라&amp;rsquo;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한스 라트가 쓴 시리즈물을 자신 있게 권할 것이다.  1. &amp;lt;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amp;gt; 심리 치료사 야콥은 망해 가고 있었다. 이혼 위기에 월세를 낼 돈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 어느 날 아벨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스스로를 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nWTfucPvnHpzA48useFie18ad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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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 산티아고_3개의 길 - 육체, 정신, 영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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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1:03:43Z</updated>
    <published>2025-04-25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 산티아고 길 780km 여정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뉜다.  1.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육체의 길 단단한 결심을 하여 나선 순례길 여정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시작점인 프랑스 생장에서 모두 출발을 기념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남긴다. 과연 앞으로 자신들 앞에 펼쳐질 여정을 알기나 하는 걸까? 첫날부터 험산 준령 피레네산맥을 통과하다 보면 별의별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kcklRHchJVgHtZP07irGBvUweL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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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뭐가 그리 복잡해. 농사나 지어 - 농사는 쉬운 줄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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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13:49:37Z</updated>
    <published>2025-04-21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톨스토이. 이 형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1. 귀족이었고, 2. 약간 건강했고(전쟁에 자원해서 나갔고 이 형한테 걸린 적은 뼈도 못 추렸어), 3. 재산이 좀 있었고(형 소유의 땅이 우리나라 3분의 1 크기였어), 4. 머리도 살짝 좋아서 철학 과학 수학 종교를 공부하고는 자신 있게 &amp;lsquo;그거 내가 다 한 번씩 살펴본 것들이야&amp;rsquo;라고 말할 정도였어. 5.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sGiKAO2kl1dPO4bE24ootLnm-9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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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어린이집 - 최조운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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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4:15:05Z</updated>
    <published>2025-04-20T12: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맛비가 창을 두드렸다. 흐린 하늘 아래 초록어린이집의 앞마당은 이미 흙탕물로 가득 찼다. 풀잎반 아이들은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빗소리보다 조금 더 큰 소리로 웃고 떠들어 가며 미술 활동 중이다. 승우 역시 교실 한쪽에서 조용히 앉아 크레파스로 오늘의 날씨를 그리고 있었다. 스케치북을 세로로 길게 놓고 반을 접어 위쪽엔 커다란 무지개가 떠 있고, 아래쪽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2te%2Fimage%2FkMkfKoaD5mh4toJn-tlK6aJ8m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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