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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oybe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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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멋진 아저씨가 되는 것이 꿈. 나도 가끔은 대범할 때가 있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MICE를 거쳐 현재는 조직문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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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0T13:59: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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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셋의 나름 괜찮았던 한 달 - #30 완결, 에필로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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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4Z</updated>
    <published>2024-09-16T09: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7월 23일, 25살에 썼던 첫 번째 에필로그  안녕하세요! 이런 말투로 글을 올리는 건 프롤로그 이후로 꼬박 1년 만이라 기분이 이상하네요. 사실 거창하게 새로 한 번 써보려고 원래 에필로그였던 원고를 29화로 밀어내기까지 했는데요. 워낙 덩치도, 포부도 거창하지 않은 사람이라 그럴 그릇까지는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 가끔 스스로가 거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xAFS8DoFufAdR2uTALjv-gEGn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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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시간 있으면 투어 시켜줄게, 마지막 택시의 호의 - #29 상트페테르부르크 3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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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4Z</updated>
    <published>2024-07-22T03: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00km가 넘는 거리, 시간으로도 꼬박 한 달이 걸렸던 러시아 여행의 마지막 날. 무거운 아침이었다. 어이없는 말장난이지만 두꺼운 호텔 이불을 두 겹이나 덮고 잔 덕에 물리적으로 무거워서 그런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여행 마지막 날엔 꼭 호텔에서 자고 싶다는 소소한 버킷리스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워낙 아쉬움도, 후회도 많은 성격이라 그날은 청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zrbiFsbkMcQ5AEGv1mwFkkLaf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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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게 죄고, 읽는 게 벌인 &amp;lt;죄와 벌&amp;gt; 따라 도망치기 - #28 상트페테르부르크 2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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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4Z</updated>
    <published>2024-07-15T03: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시대엔 듣기만 해도 아찔한 인문대 학생으로서 스무 살 이후의 가장 큰 고민은 전공과 현실의 괴리였다. 오죽했으면 처음 상경대 부전공 수업을 듣고 세상 돌아가는 걸 학교에서 배울 수도 있다는 게 신기했을 정도로. 고작 1-2년 정도 문학을 공부한 3학년 언저리의 우리들이 모였을 땐, 점점 현실과 멀어지는 것 같다는 걱정을 이젠 지겹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KV1iYPEnEfGJTMT_d35SA9zUS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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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 #27 상트페테르부르크 1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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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9Z</updated>
    <published>2024-07-11T09: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번째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건 새벽안개가 채 가라앉지 않았을 때였다.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 분주한 아침의 대도시 기차역. 도착했거나, 떠나거나, 혹은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이 승강장을 가득 메우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이런 평범한 풍경을 방금 뒤로 했지만&amp;nbsp;문득 그리워지기도 하여 계단을 오르다 잠시 뒤돌아보기까지 했다.&amp;nbsp;내색하지 않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Ed6I5qxm3b2RuAjpnRxrieoYd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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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Y가 취미가 아니라면 마트료시카는 꼭 열어보자 - #26 모스크바 4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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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4Z</updated>
    <published>2024-07-10T08:0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스크바, 교통체증  모스크바에서의 첫날. 결국 여기까지 왔다는 게 벅차고, 또 막상 와버리니 &amp;lsquo;이젠 뭘 하지&amp;rsquo;하는 허한 마음에 붉은 광장을 지나 모스크바강의 노을을 보고 있었다. 알록달록하던 도시가 붉은빛으로 저물어가는 시간. 실루엣뿐인 모스크바가 강 속에서 넘실거렸다. 바쁘게 지나가던 사람들도, 꽉 막힌 퇴근길의 차들도 잠시 멈춰 서고 한 곳을 바라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OVrIMgZzHH-nuZY5DffYrAbyH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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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방사람은 서울도 결심이 필요한데, 모스크바는 어떻겠어 - #25 모스크바 3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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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4Z</updated>
    <published>2024-07-09T09: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이야 서울에서 1년쯤 지냈다고 꽤 익숙해진 것 같다고 혼자서 으스대곤 하지만,&amp;nbsp;일평생 서울을 한 번 가려면 큰 결심이 필요한 거리에서 살아온 나는 KTX 창문 밖으로 63 빌딩이 보일 때쯤이면 왠지 막막해질 때가 있다. 대한민국의 절반이 살아가는&amp;nbsp;이 도시는&amp;nbsp;너무 크고 거대해서&amp;nbsp;볼 것도, 할 것도 너무 많고, 그래서 사람도 너무 많으니까.&amp;nbsp;스물, 스물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DhIGYQ0AoWvuNJ2FyALHN8xJ2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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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71번째 생일, &amp;ldquo;오늘 모스크바는 잠들지 않습니다.&amp;rdquo; - #24 모스크바 2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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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6-09T13: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 좋은 여행자가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 시절,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했던 난 자기소개서와 더불어 &amp;lsquo;생활기록부 관리&amp;rsquo;라는 것을 해야 했다. 2024년인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엔 무엇이든 간에 꾸준,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걸 어필하는 게 일종의 정석 루트(?)였는데, 이 때문에 모 드라마처럼 컨설팅을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jHbsvV2aKt0b6RUD5UwnDkEjx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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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전공자가 테트리스 성당 앞에서 우는 건 주책일까 - #23 모스크바 1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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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6-08T05: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스크바행 티켓을 꼭 쥐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amp;lsquo;Москва&amp;rsquo;라는 글자가 왠지 어색해 모스크바, 모스크바, 모스크바 하고 소리 내어 읽어보았다. 이제 고작 2시간 거리에 그 도시가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분이었다. 설렘보단 걱정이었던 것 같다. 그토록 기대했던 모스크반데 하나라도 잘못될까 봐. 그렇게 조금이라도 실망하게 될까 봐. 실망할 테면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O9aO0VTG5tUqcgWwtUHf9Qa4t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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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년 전 방어요새도 이제는 선베드 명당 - #22 황금고리 2편 수즈달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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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6-06T06: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고리에서의 두 번째 날엔 블라디미르에서도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수즈달에 다녀왔다. 작정하고 첫차를 탈 계획으로 알람을 맞췄지만, 시원하게 실패하고서 이 시골 동네의 아침이 꽤 달큰하니 좋다는 합리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하긴&amp;nbsp;9시 수업마다 출결로 점수가 깎이곤 했던 사람이 성공할 리가 없었다. 그래도 허둥지둥 버스 터미널로 뛰어갔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_I2mJwtuQBRE_baQrA6fpzPrp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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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으슥한 식당 한 구석 오크통에서 꺼낸 꿀술, 메도부하 - #21 황금고리 1편 블라디미르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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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5-26T04:0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고리는 모스크바 북동쪽에 고리 모양으로 흩어져 있는 러시아의 고대도시들을 뜻한다. 지금이야 크게는 위성도시, 작게는 아기자기한 시골마을 정도지만, 왕년에는 모스크바랑 엎치락뒤치락했던 수준이었던지라 &amp;lsquo;한가락했던&amp;rsquo; 시절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황금고리만 잘 둘러보아도 진정한 러시아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이니, 나 같은 전공자들에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uL_JCFRBnFugSkGZkDCBJYWpi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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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에서 조국을 수호한 날에 축하를 받은 한국 예비군 - #20 니즈니노브고로드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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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5-19T23: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볼가강을 볼까, 말까 할 땐 봐라.&amp;rdquo; 이 어이 없는 개그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장기라고 하기엔 머쓱하고, 단기라고 하기엔 왠지 억울한 한 달의 일정. 가장 고민이었던 점은 &amp;lsquo;대체 어디까지 계획해야 할까?&amp;rsquo;였다. 몸만 훌렁 가기에는 성격이 못 버틸 것 같고, 모~든 일정을 다 짜는 건 부담스러우면서도 너무 귀찮았다. 그래서 절충안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ESFx02OGYd2aFTtWP4osJsYLY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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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교회 성당 옆 이슬람 사원에서 느껴보는 연방국의 넓이 - #19 카잔 2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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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3Z</updated>
    <published>2024-05-13T15: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환학생을 다녀온 과 사람들에게 어렴풋이 들은 카잔은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좋은데, &amp;lsquo;은근히&amp;rsquo; 커서 &amp;lsquo;은근히&amp;rsquo; 있을 건 다 있는 곳이었다. 가이드북이나 블로그 후기들에서도 절대 규모가 작아 보이지 않는 호수, 공원, 건물들을 보았지만 신기하게도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누가 카잔에 교환학생을 갔다더라, 거기는 어떻다더라 하는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wNhNovqmrSpRZaZSGXeAFSPWG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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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퇴한다더니 교환학생의 도시를 예습해도 되는 걸까 - #18 카잔 1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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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2Z</updated>
    <published>2024-05-12T08: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그래서 다신 가기 싫은 나라가 내 전공이 되어버린다면, 과감히 저는 그만두려구요.과연 저는 수능특강과 전공서적 중 어떤 걸 펴게 될까요?아니,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나 있을까요? 이런 저의 생존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amp;hellip;  1박 2일이지만 별 일이 다 있었던 예카테린부르크를 마무리하고, 카잔으로 향하는 야간열차에서 이 여행기의 프롤로그를&amp;nbsp;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9nqj0ihGVHo49am4DfqIBueUS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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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킨텐더를 시켜서 닭날개를 받아도 맛있는 게 여행이다 - #17 예카테린부르크 2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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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5-11T14: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정쩡한 기분에 컨디션도 좋지 않아 서둘러 잠든 덕인지, 꽤나 이른 시간에 잠에서 깼다. 예카테린부르크에서의 이튿날. 이 도시를 위한 두 번의 기회 중 마지막 하루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다행히도 몸이 많이 나아졌지만, 이번엔 날씨가 문제였다. 길거리조차 엄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깊은 먹구름. 어제는 그렇게 밝고, 맑고, 화창하더니 첫 번째 기회를 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uhKaitKZB-LxzJYR04YrnBwAG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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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서 마이클 잭슨을 기념하다 - #16 예카테린부르크 1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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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2Z</updated>
    <published>2024-05-11T08: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에서 2000년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나는 만으로 3살. 주변에서 청각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걱정하셨을 정도로, 또래에 비해 말이 늦었던 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던 나이이기도 하다. 그러니 뭐. &amp;lsquo;밀레니얼 쇼크&amp;rsquo; 정도 되는 단어들이 어렴풋이 스쳐 지나갔지만, &amp;lsquo;글쎄요&amp;rsquo; 말고는 별다른 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GdSMYL-67lk8s1eg0gzl9m9Qr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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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노잼도시&amp;rsquo;에도 사람은 산다, 그래서 재밌다 - #15 노보시비르스크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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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07:57:52Z</updated>
    <published>2024-05-05T09: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노보시비르스크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가 &amp;lsquo;거기는 정말 할 게 아무것도 없고, 모든 게 노잼&amp;rsquo;이라며 치를 떨었던 적이 있다. 심지어 맥도날드도 별 맛이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을 정도로.&amp;nbsp;울란우데로 향하는 횡단열차에서 만난 엘레나 아주머니께선 노보시비르스크에서만 지낸 토박이셨는데도&amp;nbsp;내 일정에 그 도시가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다고 하셨고, 굳이 가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B-6Y4W8GdPOdF8zxx5Hji94C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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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시아 군인 앞에서 꺼낸 K-POP이 왜 하필이면 - #14 시베리아 횡단열차 :&amp;nbsp;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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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4-28T07: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겁이 많다.&amp;nbsp;키라도 컸다면 덩칫값 못한다고 욕먹을 수준으로 쫄보라서, 어쩌면 덩칫값을 잘하고 있는 걸 수도 있겠다. 특히 첫 해외 배낭여행이었던지라 항상 여러모로 경계가 심했는데,&amp;nbsp;네 번째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행 횡단열차를 타기 위해 한 밤 중에 이르쿠츠크역에 도착했을 때에도 그러했다.  웬만하면 기차역 앞은 번화가니까 건물이 많든 주변이 밝은 게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_G6NYIu92pkLeM8lHZKWlwJG6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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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노스찌 섬, 청춘은 그 자체로 노 프라블럼 - #13 이르쿠츠크 2편 :&amp;nbsp;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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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10T08: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다면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생전 연고도, 관심도 없었던 러시아어를 전공으로 택하고 나니&amp;nbsp;수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글을 처음 쓴 2018년 기준으로)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가장 가까운 유럽 정도로 소개되기 시작한 블라디보스토크는 이제는 오버투어리즘 문제가&amp;nbsp;대두될 지경이다. 팁을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gNN2SFJRPJYmbOl7WsHPzHTXL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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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배 귀족이 일군 시베리아의 파리에서 좋은 학생이 되다 - #12 이르쿠츠크 1편 :&amp;nbsp;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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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바이칼을 떠나는 날 아침. 흐린 날씨만큼이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사실&amp;nbsp;카약을 끝내고 한 번은 해봐야겠다며 잠시 호수에서 첨벙거렸는데, 수영도 못하는 데다가 삐쩍 마른 몸으로 웃통까지 벗었은 탓에 밤새 고열에, 두통에 꽤나 시달렸기 때문이다.&amp;nbsp;혹시 쓸 일이 있을까 하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사둔 테라플루(러시아어로는 쩨라쁠류다)를 홀짝이며 그래도 맛은 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7MqtV93ggdDge83UV4LMtIn3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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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약도 인생도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아 - #11 바이칼 카약 대장정 2편 : 노어노문학과 자퇴하러 가보는 러시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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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04T14: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So, how goes for the man who bravely kayaked for the first time in Baikal?&amp;rdquo;  내가 타인의 호의를 덥석 받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일까? 아니, 그런 자격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 걸까? 정답이 없는 고민에 애써 정답을 찾아보려 한참을 누워 있었다.&amp;nbsp;정말 이상한 고민이다.&amp;nbsp;23살에 다녀온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hb%2Fimage%2FtgnzXmZm2EYp49GX6brLXBz2h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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