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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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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ony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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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외도하는 엄마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는 아빠. 생활보장대상자의 척박한 가정환경. 유아기에 생긴 불안정 애착이 힘들게 하지만, 보통의 일상에서 작은 기쁨의 조각을 찾으려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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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30T23:23: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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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 하고 같이 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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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22:05:31Z</updated>
    <published>2025-03-11T07: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는 부모님이 하시는 유통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OO 씨는 부모님 하고 같이 사세요? 혹시 어떤 일 하고 계세요?&amp;rdquo; 마치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 같았다. 지느러미와 꼬리로 파르르 떨어 보지만, 낚시꾼의 손맛만 올려주는 미약한 저항. 순식간에 물 밖으로 꺼내져 선홍색 내장을 토하듯 갈비뼈로 가려둔 상처를 내보일 수밖에 없었다. &amp;ldquo;부모님 하고는 따로 살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bxqCilXwQ4Q0JAXVRJ6QricVQ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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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 굴의 여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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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8:22:47Z</updated>
    <published>2025-02-26T02:0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이 반주해 줄게요. 멜로디를 연주해 보세요.&amp;rdquo; 손가락 독립 연습을 할 때였다. 지루한 반복이 이어지고 있을 때, 내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도미파솔 도미파솔 뚜벅이는 멜로디에 화음이 맞물렸다. 대서양 위에서 표류하던 돛단배에, 순풍이 불어온 것처럼. 느려지고 무거웠던 손가락이 경쾌하게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 나에게 일어난 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_1LFdiIbZCK0OTDlgN9Uz2ys_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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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온 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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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4T07:50:45Z</updated>
    <published>2025-02-11T07: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 모임을 하고 있을 때였다. 카페 가운데에 있던 그랜드 피아노에서 빠르고 경쾌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 순간 100만 볼트에 감전된 것처럼 전율이 흘렀다. &amp;lsquo;피아노를 배우고 싶어&amp;rsquo; 앙상했던 마음속 가지에서 꽃망울이 맺혔다. 그곳에서 작은 속삭임이 전해왔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숨바꼭질, 술래잡기 같은 놀이를 했다. 그런데 오후 4시쯤이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s8_2fqtCOdRam7IsHOIoO4skV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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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러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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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8:33:27Z</updated>
    <published>2025-01-05T02: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00야. 죄많은. 엄마다용서마지마라 어찌 어찌 너에 버호를 알게되어군아. 내가 너무도 불쌍해보여는 죽기전에목소리라두들으라고. 잘지내거라 내새끼 (중략) 건강하게잘지내거라. 내생명. 내삶의 전부인 내아들 너만생각함. 죄스럽군아 미안하다. 속죄하마. 내 생면 내아들 부디 행복하거라. 못난엄마 ***」      크리스마스 사흘 전. 현관문에 등기 우편물 도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zJvv1FWL2g2VVetbi39erpA23N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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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적인 물질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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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04:38:45Z</updated>
    <published>2024-12-21T01: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squo;위대한 개츠비&amp;rsquo;를 보고 있다. 사람은 기억을 연료로 살아간다. 과거의 기쁨과 슬픔, 환희와 절망에 기대어 살다가 어떤때는 다시 그 감정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그러나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과거는 점점 멀어진다. 이런 인간의 갈망은 영화 속에서 뚜렷하게 그려진다. &amp;ldquo;나라면 그녀에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않겠어요. 과거는 되돌릴 수 없어요.&amp;rdquo;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niMCel8YuzFpC9jH7L2OhpHTG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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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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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02:30:22Z</updated>
    <published>2024-11-19T08:3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싱그럽고 예쁘고 달콤했던 꽃은 시들었다. 꽃다발 같은 사랑, 나도 그런 사랑을 했다. 지나간 인연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 영화는 제목에서부터 시작과 끝을 내게 귀띔해 주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으로 달려가듯이 뿌리가 잘린 꽃이 꽃다발로 변하는 순간. 끝이 있고 종점을 향해 함께 달려간다는 것. 꽃다발이 되면서부터 가장 화려하고 싱그러운 순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dT6uUvktOK8A52vwP_BZb0eJY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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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 반대편으로 멀어지고 있었다 - 3부 아빠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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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2:58:00Z</updated>
    <published>2024-10-20T03: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다. 잠깐 내렸던 소나기는 한껏 달아오른 대지의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치솟은 습도 때문에 땀을 뻘뻘 흘렸다. 찜통 속 만두가 이런 느낌일까? 생각이 들었다. 현관문 앞에서 숨을 고르며 집 안에 아무도 없기를 기도했다.  &amp;ldquo;띠띠 띠띠 띠띠딕 디리링-&amp;rdquo; 도어록 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었다. 현관에 아버지 신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SDJp2VjxekvAAoMEg93MfZ4oo1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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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래도 되니까 - 3부 아빠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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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4:28:44Z</updated>
    <published>2024-10-13T03: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태양은 모든 것을 익히고 태우려는 것처럼 뜨겁게 내리꽂고 있었다. 자동차에 올라 시동을 걸고 목적지를 집으로 설정했다. 에어컨 온도를 아무리 낮춰도 한낮의 열기는 사람들의 마음속 인내심까지 증발시켜 버렸다. 도로 위 차들은 조금만 지체되거나 갈팡질팡하면 여지없이 경적을 울렸다. 100dB가 넘는 날카롭고 선명한 소리가 귓바퀴를 따라 달팽이관을 울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vRbPn4FOXmLM5P_PPqm-FfZQHm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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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실패가 너로 인해 내 탓이 되어버린다 - 3부 아빠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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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37:55Z</updated>
    <published>2024-10-06T00: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에서 나온 조각케이크가 녹아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커피잔에서 흐른 물을 닦고 의자를 정리하고 일어났다. 카페 문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계산대 앞으로 향했다. 많이 봐야 스무 살 중반쯤 되었을까? 앳되어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 가까이 가자 파마약 냄새가 코 점막을 자극했다. 미용실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모양이었다. &amp;ldquo;티라미수 하나 계산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UTHMBusovXHYxWVfkqt7u9b_N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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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천 원어치 깐 바지락살 - 3부 아빠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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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8T07:42:28Z</updated>
    <published>2024-09-29T00: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자를 박차고 카페를 나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멍하게 쳐다봤다. 거미가 입식 보행을 하면 저런 모습일까?&amp;nbsp;팔다리가 바짝 말라 뼈마디가 보였다. 볼록하게 솟은 배는 반팔 티셔츠가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딸랑거리는 종소리만 남기고 그가 사라졌다. 내 앞에는 빨대도 꽂히지 않은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남아있었다. 잠시 멍하게 커피를 바라봤다. 예상은 하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7USKAX44U47jnUdVjINOscgrI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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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이제 우리 따로 살아요 - 3부 아빠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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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21:28:23Z</updated>
    <published>2024-09-22T01: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드나잇 라이브러리에서 주인공(노라)이 만난 사서(엘름부인)는 이런 말을 합니다. &amp;ldquo;네가 죽음으로 가는 게 아니야. 죽음이 널 찾아와야 해.&amp;rdquo; 24년 8월 1일 d-day를 정했습니다. 저는 벌거벗은 채 죽음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세종사이버대학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나름의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멀리서 살아서 보지 못했던 형. 안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q1VxosQsttcqrOfhbFBIwj6V5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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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적인 용서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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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2:09:22Z</updated>
    <published>2024-06-23T00: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싫어하는 황사에도 이로운 점이 있습니다. 모래바람 속에 섞여 있는 알칼리성 성분이 산성비를 중화합니다. 덕분에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플랑크톤에 유기 염류를 제공합니다. 과거에 만났던 신X지 독서 모임이 생각났습니다. 그들과 함께하며 마음은 불편했지만, 고전문학 「데미안」 「싯다르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신곡」 「파우스트」 「동물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1J4RLCyHEsJGH3pqEzoF-2a3b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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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었으니까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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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20:44:01Z</updated>
    <published>2024-06-02T02: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스물여섯. 그동안 가슴에 담았던 말을 꺼냈다.&amp;nbsp;수화기 너머로 육두문자가 장맛비처럼 쏟아졌다. 종료 버튼을 누르고 저장된 번호를 차단했다. 카카오톡으로 쉼표 없는 단문의 글이 내리 꽂혔다. 대화방을 나가고 차단했다. 다음 날 아침 스팸 함이 가득 찼다는 팝업이 떴다. 가장 마지막 문자가 보였다. &amp;ldquo;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새끼.&amp;rdquo; 이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px9fzPGevvPMA3hu5AJAGKGg0Z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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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의 9가 찾아왔을 때 - 2부 엄마 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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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12:58:19Z</updated>
    <published>2024-05-26T01: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운칠기삼(運七技三)이란 말이 있어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amp;rdquo; 독서 모임을 하던 중 질문이 나왔다. 이번 주 책은 「돈의 심리학」이었다. 여기서 &amp;ldquo;우연과 기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돈을 버는 데 중요하다.&amp;rdquo; 부분을 보고 궁금증이 생긴 것 같았다. 한 명씩 자신의 관점에서 노력과 행운에 관해 이야기했다. 내 차례가 되었다. &amp;ldquo;저는 앞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ApPuOM6OX2QKUQ_9y08PwubTv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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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부동생이 생겼다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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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22:18:08Z</updated>
    <published>2024-05-19T01: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분법적 사고가 생겼다. 세상에는 먹을 수 있는 풀. 먹지 못하는 풀이 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혼자 살게 된다면, 절대 식물은 키우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이 다짐이 와장창 깨어졌다. &amp;ldquo;현수야, 네 집인데 플랜테리어 해야지&amp;rdquo; 고등학교 3학년 은사님의 생각이었다. 겨울에 보일러를 잘 틀지 않는다는 핑계도 통하지 않았다. 택배로 보내주신 식물은, 척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wV5bWi9cpsrl34deRVs2EfBLQ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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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 하겠습니다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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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12:58:50Z</updated>
    <published>2024-05-12T01:0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에서 나오던 사람과 어깨가 부딪치며 책이 바닥에 쏟아졌다.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목구멍을 타고 올라왔다. 그런데 맞은편 사람의 얼굴을 보자 말문이 막혔다. 쫓기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헝클어진 머리와 눈그늘. 푸석한 피부와 축 처진 어깨. 망연자실한 표정. 당장이라도 눈물을 뚝뚝 떨어트릴 것 같았다. 나는 말없이 바닥에 뒤섞인 책을 정리했다. 하나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TB_zg0peInQbbwk2jjoA614SZ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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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몬하이볼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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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22:17:29Z</updated>
    <published>2024-05-05T00: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쭈그려 앉아 줄지어 가는 개미를 보고 배시시 웃었다. 갑자기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다. 까르르 웃으며 제자리에서 뜀박질했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동그란 눈망울을 깜빡이며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인사했다. 나도 따라 인사하며 목구멍에서 튀어 오르는 &amp;ldquo;착하네&amp;rdquo;라는 말을 삼켰다. 지금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VUOW-MZxk5jTvxOaEEx-F6Kia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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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같은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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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9:59:31Z</updated>
    <published>2024-04-27T05:3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둥이가&amp;nbsp;아이스크림 냉장고 앞에&amp;nbsp;매달려 있었다. 난처해하는 엄마 표정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어르고 달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냉장고 문을 열어주었다. 몸의 절반을 밀어 넣고 고개와 팔을 휘저었다.&amp;nbsp;양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어떤 걸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나도 달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졌다. 아이들이 떠난 냉장고 앞으로 갔다. 갈색 투게더 아이스크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I2kKB3jjMdIP2LU9nkj8evNBA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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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효율과 낭비의 극치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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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5T22:17:05Z</updated>
    <published>2024-04-20T01:2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바탕 위에서 깜빡이는 커서는 주인 잃은 그림자 같았다. 손가락 위에 바위가 얹힌 기분을 느낄 때, 4년 만에 반가운 친구의 연락받고, 광주에서 인천으로 올라갔다. &amp;ldquo;현수야 요즘도 글 써? 그때 너 다르게 봤어.&amp;rdquo; 문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회사에 다니며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 &amp;ldquo;공부하고 아르바이트만 하는 줄 알았는데, 색다른 모습이었어.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X1yWT3Dv92jwj_CVX73D8VsbF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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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타르시스 - 2부 엄마독립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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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4-14T00: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겨 놓았던&amp;nbsp;트라우마가 깨어났다. 현실과 동떨어진 기분이었다.&amp;nbsp;다른 사람들은 영화 5 to 7 서평을 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24살 작가 지망생 브라이언. 33살 유부녀 아리엘.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정된 공간과 시간. 우연으로 시작된&amp;nbsp;성냥불 같은 일탈.&amp;nbsp;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현실에서 한 번쯤 꿈꿔봤을 이야기가 펼쳐졌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빙의해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p2%2Fimage%2F_h5H0I14NAvRPp8EfbgzZipyT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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