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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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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혼자서 열렬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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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5T04:0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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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의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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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2:45:12Z</updated>
    <published>2026-04-15T03: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시즌이 돌아왔다. 쉰 살 이후 봄이면 4년 단위로 수도권 유목민이 되어 옮겨 살기를 하고 있다. 또 사 년을 기약하며 갈 곳과 떠날 날이 정해 졌으니 이사 준비를 해야 한다. 나이 들수록 힘들어지기 쉬운 이사의 물리적 심적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는 방법은 짐을 줄여 어수선한 상태를 짧게 최소화하는 것. 그러려면 빠른 정리가 중요한데, 수납을 잘하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CM3JCtBi5ermgmtUWjYp-BNLSw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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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마을 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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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5:24:05Z</updated>
    <published>2026-03-06T03: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어느 여름날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릅니다. 강이 가까운 어느 시골집의 초저녁이었어요. 집 분위기가 어째 분주합니다. 자정 무렵 이루어지는 제사를 위해 친척들이 모였거든요. 마당 평상에 누워 장난치고 노래 부르고 별을 찾고 있는 여자 아이들의 할아버지 제사예요. 이들 중 한 명인 나에게는 외할아버지고 또 한 명 사촌 동생에게는 친할아버지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f78oWbQGRlyVvz40uDrzroC3v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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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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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3:06:02Z</updated>
    <published>2026-01-08T13: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jkyjsw88/249 손자는 이제 보통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알아서 장가를 갔거든요. 하고 싶은 걸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는 그는 결혼식까지 실컷 했다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햇볕 아래서 일도 얼마나 실컷 했는지 10년쯤 늙어 버린 일도 있습니다. 옛이야기 속, 고약한 일을 겪고 하룻밤새 늙어버린 사람까지는 아닐지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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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리아로 들어가기 - 픽사 애니 &amp;lt;루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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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8:45:42Z</updated>
    <published>2026-01-01T03: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 사람들은 바다 괴물의 존재를 믿었나 보다. 오롯이 기대어 살아야 하는 바다는 다정함과 두려움이 함께 있는 환경이다.  이런 바다는 상상을 자극하고, 두려움은 때때로 실제가 된다. 고기잡이 배가 보이지 않는 손에 공격을 당하고 무시무시한 물그림자를 그들은 목격한다. 오래전부터 바다괴물은 창에 무참히 찔리는 모습으로 궁극의 악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FEsx6oRpJyiDfZFhsXaomfMKk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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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계가 무너지다 - 영화,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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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9:19:28Z</updated>
    <published>2025-12-04T07: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악은 존재하지 않는다&amp;gt;/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2024 개봉, 제80회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수상  이 영화의 전반은 그동안 보아온 일본 문학이나 영화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순하고 단정하고 오래 들여다 보기. 자연과 사람들. 자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영상은 군더더기 없이 사실적이고 고요하게 흐른다.  숲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Z2XkYDIikq3qcFCJrLZluYMIXj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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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꿉놀이 텃밭은 끝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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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0:54:01Z</updated>
    <published>2025-11-26T01: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재배의 끝은, 작년처럼 적은 수확물을 가지고 애써 반찬 만드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봄보다 가을에 씨앗을 뿌려 본 것은 오히려 기대감을 낮추고 실험하는 마음이었다. 아직 텃밭 초보를 벗어나지 않아 씨의 일에 의심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금치, 서울배추, 김장배추 씨를 한 고랑씩 뿌려놓고, 어느 때부터 국거리가 궁해지면 가는 곳이었다. 구사일생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gdpnVlfaWJavwrp34vs5hZ2_1l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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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밭 할 곳이 생겼어 - 블로그 글을 옮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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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56:09Z</updated>
    <published>2025-11-26T01:5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4월 1일은 첫 텃밭이 시작된 날이다. 텃밭에 대한 꿈은 앞전에 살았던 덕소에서 어느 대학 농장 텃밭 분양을 보고 싹이 텄다. 이사를 오는 바람에 아쉽게 그곳에서는 해보지 못했으나 건너온 동네 양평에 공공텃밭이라는 게 있어 체험을 하였다. 그동안 모은 이야기를 브런치북으로 엮어 보려 하니 서두가 없는 것 같아, 3년 전 블로그에 기록한 설레고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hAsk_kWShg-GcsM7Fy74LA2oJd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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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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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5:29:43Z</updated>
    <published>2025-11-08T03: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에서 내려오다 오랫동안 눈여겨본 우동집에서 새우튀김이 두 개 올려진 우동을 한 그릇 먹고 나오며 큰길 건너 빌라 구역으로 들어섰다. 샛길이라 할 수 있는 그 길로 빠질 수 있는 건, 지난봄 똑같은 경로로 내려오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하얀 라일락꽃에 끌려 그쪽으로 가보았기 때문이다. 오래된 빌라와 오래되지 않은 원룸 건물이 마주 보고 있는 시작점에 큰 라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wqN_daDXk78noItfxOYga6Fo6B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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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agile(sting cover) - 드라마 &amp;lt;소년의 시간&amp;gt; 중 children's cho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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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9:28:27Z</updated>
    <published>2025-10-28T09: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 지난 드라마, &amp;lt;나의 아저씨&amp;gt;와 송곳 같은, &amp;lt;소년의 시간&amp;gt;을 보았습니다.  어둑한 비밀의 숲에 떨어졌습니다. 빠져나와야 할 숲. 걸어갑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소리들 험악한 손길처럼 스친 나뭇가지의 흔들림.  어쨌든 나타나는군요! 나를 삼킬 짐승이. 다리는 후덜 거리고 가슴에는 크고작은 북소리가 둥둥거리고 기절할 듯 아득하지만 호주머니를 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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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리지 않는 탕국의 기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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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2:34:58Z</updated>
    <published>2025-10-14T01: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국: 제사장에 놓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 - &amp;lt;어학 사전&amp;gt; -   드라마 &amp;lt;나의 아저씨&amp;gt; 에는 나이 50도 안돼 늙은 엄마집에 기어들어와 삼시 세끼 밥을 얻어먹는 고학력 아들들을 향한 엄마의 밥상머리 절규가 있다. 그 어렵다는 대학 삼 형제가 줄줄이 턱턱 붙을 땐 남들 못 낳는 아들 나만 셋씩이나 낳은 줄 알고 행여 남들 시기질투에 자식새끼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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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이 비 오듯 한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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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56:10Z</updated>
    <published>2025-10-02T06: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텃밭을 살피러 간 날은 한여름 이후 참 오랜만이었다. 그사이 계절은 바뀌어 밤낮의 기온차가 커진 가을 문턱을 넘은 듯한데, 오, 그래서일까. 밭고랑 사이를 걷는데 어찌나 온 데가 촉촉하던지! 습기를 분사한듯한 아늑한 촉촉함이 공공 텃밭 전체에 깃들어 고요한 아침의 기운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건 밤사이 내린 이슬, 맞다! 이맘때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9XYq5skWzqEuTDg6xSYvkPz3H0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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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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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9:32:48Z</updated>
    <published>2025-09-21T23: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장마처럼 비가 흡씬 내리고 나더니 오늘 아침 기온 13도. 겨울처럼 환기를 시키고 문을 닫았다. 참, 가을이 쉽구나.   동향 창밖 나팔꽃들은  이제 꽃피기를 멈추고, 넝쿨만 올리고 소식없던  서향 베란다 것들이  조심스레 꽃을 내놓기 시작했다. 더위에도 가끔 피었지만 어쩐지 그때는 때가 아닌것 같았다.   쌀쌀한 날씨가 되니  조금 고혹적이기까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mdnQy38dHpd2Uh0h45lNTZNJkk"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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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천의 그 밥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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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2:21:14Z</updated>
    <published>2025-09-09T12:4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환승역으로 순천에 한 시간 반정도 머무르며 인상적이었던 한 가지 혼자 먹을 수 있는 밥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역 근처 추어탕집 쌍둥이 바위,라는 뜻을 가진 상호가  옛스럽다 폭염에 캐리어를 덜덜거리며 찾아가니  허름한 노포였다 오일장터 후미진 곳이라 지나치기 좋은,  시각적으로 띄는 거라곤 1도 없는 그곳이, 타지 사람의 청각은 자극했는데 가까이 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u3cR62HP8G5l6SMwvVIGfhRRg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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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스 무도장/ 고립에서 피어나기를 - 윌리엄 트레버 단편 읽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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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8:22:13Z</updated>
    <published>2025-09-01T08: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만과 편견&amp;gt;이 시작되는 곳은 댄스파티 장이었다. 리지의 &amp;lsquo;춤 잘 추세요?&amp;rsquo;라는 가벼운 물음에 Mr. 다아시는 '질색'이라는 단어를 쓴다. 어색한 분위기.. 다음 대화에서 리지의 복수는 여우 같다. 이번에는 사랑의 묘약이 뭐냐?라는 이 오만한 남자의 뼈 있는 질문에 주저 없이 말한다. dancing! 비록 파트너가 끔찍하다 해도 말이죠,라는 말을 덫붙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XDnqmRinLPuwRLNgxgi9QnmtK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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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동안 텃밭 - 흐르고 이어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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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1:56:10Z</updated>
    <published>2025-08-23T11: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부터 장마 기간까지 무던히도 텃밭을 들락거렸다. 심고 가꾸고 먹고 약간의 저장을 위해 5평 텃밭이 일터가 되어 부지런을 떨었다. 주 작물인 토마토가 마른장마 탓에 매일매일 익어갈 때, 원했던 토마토 캔닝을 실컷 했지만, 이게 뭐 하는 일인가 살짝 후회스럽기도 있다. 역시 저장은 나랑 맞지 않아, 빨간 병이 쌓일수록 흡족함보다는 나눌 일도 먹을 일도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DgCNUEWKr0jPhS3KTV1tIX1dQ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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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습지의 늦여름 - 수풀로 운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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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6:26:07Z</updated>
    <published>2025-08-13T06: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 건너 수풀로 운심리 습지가, 며칠 때이른 청량한 날씨에 그늘 아래는 시원했다. 따가운 햇살은 그 전의 온도가 아닌 데워진 지구의 여열 같은 것. 곧 사라질 것을 알아 조용히 머무르 듯 고즈넉하나 고된 여름의 흔적은 어쩔 수 없다. 거슬리지 않는 매미 소리 어두운 곳을 나는 검은물잠자리 떼 물풀을 거스르는 어린 물고기들 세력이 정점에 이른 마름과 수련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p7wNs0Sbmp56aki359s0UFfO1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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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펜트하우스/ 이해하기 어려운 일 - 윌리엄 트레버 단편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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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0:42:53Z</updated>
    <published>2025-08-05T13: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층 간의 갈등과 소통의 부재를 단 몇 시간의 일로 엮었다. 다소 조용한 모양새로 끝을 맺으나 사실은 비극으로 갈뻔 했던 웃픈 블랙코미디에 가깝다. 계층은 한 건물에 다른 층수로 존재했다. 펜트하우스, 중간층, 지하. 각자의 층에 머무를 때는 그 공간만큼 살아 별일 없다. 그들이 어쩌다 모였을 때 뜻밖의 희한한 사건은 준비된 일처럼 일어나고야 마는데. 모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_h3or3tpy_5G80BXSwuPcgr4M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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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생을 지켜보다/ 기이한 일 - 윌리엄 트레버 단편 읽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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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7:01:56Z</updated>
    <published>2025-07-30T10: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 런던의 외딴 교외에 에포스라는 나이 지긋한 여인이 살았다. 마치 옛이야기를 들려줄 듯 시작하는 첫 문장은 평범하나, 이렇게 시작하면 빨려들 듯 읽게 된다. 드라마나 다른 소설에 단골로 나오는 여자 노인들 이야기일지라도 또 새로울 것이다. 가끔 잘 시간에 멀고도 먼 곳의 엄마에게서 뜬금없이 걸려오는 전화가 그렇다. 어디 갔냐고, 금방 눈앞에서 왔다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UtRqWmOhgncLIHuvVAlIUzvKI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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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읍생활자의 동네 한 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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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3:58:15Z</updated>
    <published>2025-07-22T06: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와 비 사이 근처 개울 쪽으로 나가 보았다. 물길은 물이 흘러 넘칠때 아름다운 법. 그렇게 넘치면 곤란하지만.. 물길 따라 걷다가 군청 쪽으로 꺾어     지역에서 생산한 밀을 제분하여 쓴다는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고       강 쪽을 보며 걷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이번에는 강을 끼고 걷다가 기웃거려 본 적 있으나 들어가 보긴 처음인 카페에서 원두를 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J-bZv87ASP_wRzYqqh-hYSayd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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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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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4:44:23Z</updated>
    <published>2025-07-19T12: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이상하지요. 눈, 코, 귀, 목구멍, 다리같은 것은 양쪽이 평등하게 쓰이는데 왜 팔과손 세트는 한쪽만 자주 쓰게 되어있을까요. 오른손잡이, 왼손잡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오른눈 보기, 왼귀 듣기 같은 말은 없는데 말이죠. 양손잡이도 있습니다만 왼손이 오른손을, 오른손이 왼손을 돕기도 합니다만 한쪽이 독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른손잡이로 지금껏 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Eu%2Fimage%2FsaYjWvfewBc9LGf4GpRf1p7oh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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