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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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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통과 평범 그리고 문화지망생. 격주 토요일 짧게 쓰는 문화에세이와 경찰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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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5T05:03: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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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푸른 가로등이 되다. - 소멸시대 지역경찰 -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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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0:29:38Z</updated>
    <published>2026-03-01T10: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다시 파출소를 희망했을까?        그 궁금증은  어머니의 초임 근무지였던 강원도 첩첩산골을 방문했을 때, 사방 뺑뺑 산으로 둘러쌓은 곳에 위치한 작은 파출소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주변에 집들이 한 두채 있고 아무것도 없는 곳.   그래도 시골길을 지나다 보면 그 어디에도 꼭 하나는 있는 파출소. 건물은 작고 검소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fiRFBUfmvbJFOCRvoz4l_0_mor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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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벨을 울리는 아이들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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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0:35:08Z</updated>
    <published>2026-02-07T10: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파출소에서의 경찰근무 경험은 나를 새로운 경찰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우리가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나오는 것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일상이라 하루하루가 새로웠다. 난 가끔 영화를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 속의 경찰은 일상이 너무 힘들거나 잔인한 사건에 연루되는 것만 그리지만, 따뜻한 일들도 많이 벌어진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fSuikr3HSjPYhYGVbFlvGWv0x9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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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로노스의 굴레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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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0:50:12Z</updated>
    <published>2026-01-17T10: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그랬지. 역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역사는 묘하게도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반복되는 것 같다. 이것은 한 나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스로마신화에 크로노스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 사이에는 태어난 뛰어난 대장장이 아들인 퀴쿨롭스와 강력한 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zuNpSDVdNvdSWbAXjSbtT-db1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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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구야 놀자~!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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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0:07:49Z</updated>
    <published>2026-01-03T10: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개는 밖에서 키워야지&amp;rdquo; 10대 시절 내내 5마리에 개를 키워온 아버지는 개와 놀다가 집에 들어오려 하면 늘 할머니에게 이런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결국 본인이 개집에서 가끔 자는 것을 택했다. 그만큼 아버지는 강아지를 사랑했다.        10대 5마리 강아지가 모두 떠난 이후 아버지는 수없이 새로운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mwLKrY5Z6woN9J8oCENcsEmY1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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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뚜기 경찰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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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0:06:52Z</updated>
    <published>2025-12-13T10: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겁이 너무 많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나를 늘 힘들게 했고 유치원교실 들어갈 때마다 두려움에 교실문 옆에 서 있기를 반복.  먼저 발견한 친구 손에 이끌려 들어가기도 하였다. 지금 들어도 이해가 안 되고 믿을 수 없는 것은 처음 걸음마를 배우고 가족들은 나들이를 갔을 때였다. 당시 나는 잔디밭에 발이 닿기만 하면 기겁을 하고 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xH-uSVs3oIyCQb7SM2m8DG0ZeZ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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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동네 골목대장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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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10:49:17Z</updated>
    <published>2025-11-22T10:4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학생시절이 점점 희미해져 가지만 몇몇 기억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기도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골목대장 김 OO.  지금 생각해 보니 김 OO는 키도 작았고 체형도 왜소했다. 성적도 아마도 그다지 잘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들에게 골목대장이었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는 대장노릇을 했고 그 아이 주변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1DWwIsDXguGpVl9GOxvfV7ynf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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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점심은 어떤 맛집 정보를 먹을까?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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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1:05:03Z</updated>
    <published>2025-11-01T11: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서 나는 &amp;lsquo;미식가이자 대식가&amp;rsquo;로 통한다.  아닌가?  아, 그래도 친구사이나 경찰서 직원들도 나에게 묻는다. 요즘 맛있는 것 뭐 있냐고.   특히 나는 음식의 간을 중요하게 여겨 간이 맞지 않으면 그 식당은 절대 이용하지 않거나 아무리 맛집이라고 떠들어도 나의 맛 평점에서는 사라진다. 식당은 외관이 어떻든 노인분들의 &amp;lsquo;인증&amp;rsquo;이 붙은 곳은 무조건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EwLIilu5ldv-1axCFBcjZagc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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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만 볼트의 설득력 - 소멸시대 지역경찰 - 10화 '테이저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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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1:41:19Z</updated>
    <published>2025-10-18T11: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안 체형은 정말 조상 대대로 무사 중의 무사 체형이다. 그 예로 운동이라고는 숨쉬기밖에 안 한 할아버지는 친구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홀로 남아 계시다가 90을 훌쩍 넘은 나이에 자연사하셨다. 할머니도 현재 90을 넘기셨지만, 정신도 총명하시고 그 연세 때에 보기 드문 건강을 갖고 계신다. 이런 혈통을 이어받아 자랑 아닌 자랑이지만 내 몸은 상당히 튼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KWzgL3g3AMYIj3DnJBoh9SNAC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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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석에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소멸시대 지역경찰 - 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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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10:44:50Z</updated>
    <published>2025-10-04T10: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온 집안을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노는 그런 아이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 옷은 땀에 젖어 있었다.   1층에 살아서 아랫집 소음 걱정은 없었으나 부모님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역이었다. 그런 나의 힘을 빼는 수단은 아버지의 만담이었다.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쩌면 그때의 나는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밤마다 뛰어다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alU4Xo9XA66B7PduHLzbe2bmC9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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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야 경찰 포청천 - 소멸시대 지역경찰 - 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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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1:23:30Z</updated>
    <published>2025-09-20T11: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경찰아저씨 경찰아저씨!!&amp;rdquo;      하루에 한 번도. 신고 없는 신기한 하루는 있어도 파출소 문이 열리지 않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시골 어르신들은 신고 대신 아무리 멀어도 그대로 파출소 찾아오신다.      경제 범죄 수사과에 근무할 당시. 수백 건의 수사를 검찰로 보내거나, 불송치로 끝내왔지만, 사건이 끝난 후 찾아오는 이들은 극소수이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8jHz9Pb-bfj21y7LVVRcML2wY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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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도밭 꼬마 도둑 - 소멸시대 지역경찰 - 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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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11:18:27Z</updated>
    <published>2025-09-06T11: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동네에 포도가 유명하다고 하였을 때, 만나는 노인들의 태반이 포도농사를 짓는 다고 말하였을 떄 나는 늘 상상해왔다. 이 동네 가득 포도 먹기 전 입안 가득 퍼지던 달큰한 향이 코끝을 간질일 거라고. 마치 입안에 넣지 않아도 향으로 먼저 배부를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여름이 지나도록 동네 어디를 순찰을 나가든 포도밭은 탄산 빠진 사이다마냥 밍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9Yh-QJ4_S81i3v-JeJkSH2uFh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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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급신고 031! - 소멸시대 지역경찰 -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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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1:28:01Z</updated>
    <published>2025-08-30T11: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급신고 112. 삼척동자도 다 아는 범죄 신고 번호이다. 이 번호는 많은 것들을 도와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번호다.  그러나 내가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주민들은 112로 절대 신고하지 않는다. 긴급신고 112는 알아도 자기지역 파출소 전화번호를 외우는 사람은 적을 것임에도 대체 시골 사시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알고 매번 전화를 하시는 건지. 이곳에서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dD9uZnvlS83IhE_4l3Zm_D1kW9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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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주운전의 뜨거움, 수갑으로 식는다. - 소멸시대 지역경찰 - 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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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11:13:05Z</updated>
    <published>2025-08-23T11: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근무하는 곳은 땅은 커다랗지만, 인구는 1만 명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동네이다. 분실물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든지, 교통사고 신고를 제외하면 특별한 신고가 없는 마을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심각한 신고가 떨어지는데 바로 음주운전 의심 신고다.  보통 음주운전은 단속을 통하여 걸린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사실 많은 주민이 &amp;lsquo;앞차가 비틀거린다.&amp;rsquo; &amp;lsquo;음주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vJhbVtclZ1kHWXNz1SipLNIUU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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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우에 잠긴 경찰관 - 소멸시대 지역경찰 - 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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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1:28:29Z</updated>
    <published>2025-08-16T11:2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중순, 비가 온다. 그냥 비가 아니라,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겠다 싶은 비다. 파출소 천장은 이미 빗방울 맞는 소리에 풍물놀이가 열렸고, 시장바닥은 어느새 한강을 이루어 범람하고 있었다. 역대급 호우에 발맞추어 우리 경찰서의 모든 지구대 파출소 신고창에도 오랜만에 붉은 비가 내린다.  &amp;ldquo;삐삐삐&amp;rdquo; &amp;ldquo;코드 제로라 그런지 빨간색 알림음으로 신고창이 도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f5iJVbEZbwz3L8HWRzS3ScnxY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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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렌 소리를 내는 경찰관 - 소멸시대 지역경찰 -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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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9T11:30:09Z</updated>
    <published>2025-08-09T11:3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출소 생활을 하면서 정에 이끌려 들어주기엔 염려스럽고, 매몰차게 거절하기엔 냉정한가 싶은 순간이 있다. 바로 이런 순간.  &amp;ldquo;나는 반드시 상화리로 가야 한다고 좀 태워도!!&amp;rdquo; 퇴근 시간이 다가올 무렵. 할머니 한 분이 역정을 내시며 방문하였다. 많은 이들이 파출소로 와 도움을 청하지만 경찰관이 거절하는 경우가 몇 가지가 있는데, &amp;lsquo;태워달라는 부탁이다.&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VrvY2blZcgOAKbaEn5XP178OJ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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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주임 날 좀 보소!! - 소멸시대 지역경찰 - 2화 '시골로 스며든 보이스피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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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2:39:59Z</updated>
    <published>2025-08-02T11: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주임 이주임!! 이거 보이스 피싱 맞는지 확인 좀 해주소&amp;rdquo;       점심을 먹은 나른한 오후 1시. 112신고가 아닌 파출소 전화기로 한 달째 익숙한 번호가 어김없이 걸려오자, 받기도 전에 환청이 들리는 듯하다.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화는 무조건 받아야 하기에 재빨리 수화기를 든다.        &amp;ldquo;아이고 어르신. 이번에는 또 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RajNig2hPOGgb8cSLpjsSyH2Q9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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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내려온다. 똥이 내려 온다. - 소멸시대 지역경찰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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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2:14:44Z</updated>
    <published>2025-07-19T11: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쏟아진다!!!&amp;rdquo; &amp;ldquo;쏟아진다니까요!!!&amp;rdquo; &amp;ldquo;왜요. 뭐라고요???&amp;rdquo;&amp;ldquo; &amp;rdquo;똥 쏟아진다고!!&amp;ldquo; 이 대화는 코미디의 대본이 아니다. 파출소로 발령 받은 지 한 달 된 경찰관과 주민 간의 대화다.  발령 한 달째. 이곳은 시골 동네라 그런지 대부분의 신고는 교통사고 신고가 주를 이룬다. 사고 자체도 도로 자체는 좁지만,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경미한 차대 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9wfaTn10LIRDcQBFJnbQ-SU7M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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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의 계절 - 소멸시대 지역경찰 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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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6:53:44Z</updated>
    <published>2025-07-12T12:1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성급한 사람들은 2월만 돼도 여기저기서 이제 봄이 멀지 않았다고 하고 실제로 두꺼운 외투도 벗고 제법 봄 흉내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경찰에게 진짜 겨울은 &amp;lsquo;인사의 계절&amp;rsquo;인 2월이다. 이 2월은 모두 바쁘다. 날씨도 생각하는 것보다 더 춥고 바람도 아주 매섭다. 이 시기만 되면 함께한 사람들이 아무리 좋아도, 정이 들어 아쉬워도 한곳에 머무를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Q9bp54hN09Eb_95gO0Ty-x8tK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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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도!에 발을 딛다 - 새내기 수사경찰 - 부록(2) 독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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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5T23:39:28Z</updated>
    <published>2023-08-12T10: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의 나는 누구를 만나도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지만, (가끔은 어머니는 어지럽다고도) 중학교 시절 만해도 나는 굉장히 어둡고 말수가 적은 아이였다. 지금의 내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도저히 믿기 어려울 것이다.  당시에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쑥스럽고 말수가 적은 것이 다른 이들에게 얕잡아 보이지 않는 것이라 믿었다. 자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Y_aHbdJdGgd-sdWY31NpDAcWd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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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걸어요 - 새내기 수사경찰 - 부록(1) 의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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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15:26:30Z</updated>
    <published>2023-06-25T08:2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즘 하는 일은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생긴 일을 수습하는 일이다.  처음 경찰을 하고 싶었던 것은 두려움에 떠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 주는 마음이었는데 조금 가는 길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매일 생각하는 것은 내가 가는 길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민원인들과 얽힌 실타래를 풀어 가면서 이 의미를 잃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FH%2Fimage%2FokmWNj35ivEoZqfEdcCnrXsep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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