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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레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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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5T08:40: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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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단녀의 해외 취업과 직장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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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7:26:34Z</updated>
    <published>2026-01-31T03: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 신입으로 스타트업에 입사한 지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1년 전, 고용계약서에 사인한 날 쾌거를 이뤘다며 남편과 술잔을 부딪히던 기억이 난다. 긴 경력단절을 넘어 해외에서 취업에 성공했으니, 좋아할 만도 했다.  취업 비결이랄 건 별로 없었다. 세상 거의 모든 일이 그렇듯, 운이 좋아서 가능했다. 운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1) 당시 나는 돈이 간절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QfcPL6gS4tWIyNEV1q5gn55Dd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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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과 나를 비교하기 - 크리스타 K. 토마슨, 『악마와 함께 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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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3:40:16Z</updated>
    <published>2025-06-07T01:3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고 너 자신에게 집중해.&amp;rdquo; &amp;ldquo;다른 사람과 너를 비교하지 마.&amp;rdquo; 살면서 이런 말을 여러번 들어왔다.&amp;nbsp;비교는 하자면 끝이 없고, 평가는 주로 나를 주눅 들게 하므로, 나는 자꾸 타인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나 자신에게로 돌려보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amp;nbsp;멋지게 사는 사람들이&amp;nbsp;자꾸만 눈에 들어오고, 나도 괜찮은 사람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DbZSCYDjm4_pTM5Iw_n7neIXF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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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을 지나야만 그다음이 펼쳐진다 - 셸리 리드, 『흐르는 강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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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08:57:17Z</updated>
    <published>2025-02-18T14: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약 10년 만의 재취업을 했다. 설렘도 잠시, 출근을 하고 한 달이 지나고 보니 차가운 현실이 살결로 느껴진다. 일이야 자꾸 하다 보면 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지만, 그동안 다 잊어버리고 만 업무에 대한 감각이나 업무적으로 맺게 되는 관계에서의 대화 방식 같은 것들이 어렵다. 물론 이런 센스도 일을 하다 보면 늘겠지만, 그런 센스가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PO38l-qaXKgBNKccE1HBvnS7Z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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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맞이 - 싱가포르에서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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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9:16:17Z</updated>
    <published>2024-11-20T02: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중 내내&amp;nbsp;여름인 나라에 살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지만, 마음의 준비도 없이 들이닥치는&amp;nbsp;무슨 무슨 시즌이 되면 웬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흐르나 싶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두꺼운&amp;nbsp;옷을 준비하다가 붕어빵이 생각나면&amp;nbsp;아, 이제 곧 연말이구나,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amp;nbsp;크리스마스트리는&amp;nbsp;언제 꺼내놓지? 하는&amp;nbsp;자연스러운 의식의 흐름 없이 크리스마스가&amp;nbsp;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yBNYyzSENVqbyU1E_u9aMwh1zB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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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 -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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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1:13:51Z</updated>
    <published>2024-08-31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친구가 내게 말했다. &amp;quot;너 말하는 도중에 가끔 푸- 소리 내는 거, 그거 프랑스 사람들의 습관을 닮았어.&amp;quot; 내가 대화 중에 푸- 소리를 낸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그 이후로 나는 나의 '푸-'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푸- 소리를 자주 냈다. 뭔갈 한심하다고 생각하거나 잘 모르겠을 때, 쑥스러운 순간, 할 말을 고르는 중에, 체념의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evHaRlvtKNOMlDffppMvwgsdZ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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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명의 글쓴이, 네 가지 이야기 - 『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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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4T01:13:54Z</updated>
    <published>2024-08-27T04: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글은 장편소설 &amp;lt;트러스트&amp;gt;의 내용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르난 디아스의 장편소설 &amp;lt;트러스트&amp;gt;는 한 부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본인을 포함한 서로 다른 네 사람이 쓴 네 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인물을 바라보는 네 개의 다른 시선이 겹치고 어긋나는 지점이 흥미롭다. 각자가 기억하는 대로 기술하고, 연출하고 싶은 대로 묘사한 인물을 머릿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chmkzdd2e85mE1-hAHhciE4F8x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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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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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3T11:52:55Z</updated>
    <published>2024-07-07T14: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amp;quot; 이&amp;nbsp;글감을 받고 일주일 내내 무엇에 대한 글을 쓸까 고민했다. 하지만 쉽게 소재가 떠오르지 않았다. 괜히&amp;nbsp;양귀자 작가님의 책을 뒤적거려도 보고, 나의 소망과 금지사항을 리스트업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리스트는 한 자도 채워지지 않았다.&amp;nbsp;현재 이 시각 - 일요일 오후 다섯 시 - 까지&amp;nbsp;적당한 소재를 찾아내지 못했다.  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3z0N3wo2f1CUGFMOVYTv80mrl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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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심비 사교육 - 한국인 선생님이 있어서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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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11:29:39Z</updated>
    <published>2024-04-25T04: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오래전 TV에서 6개 국어인가, 7개 국어인가를 하는 러시아 어린이를 본 적이 있다. 그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과외활동을 외국어로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요리 교실에서는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음악은&amp;nbsp;중국어로 배우는 식.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는 점 보다도, 언어를 언어 자체로 배우지 않고 다른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간다는 점이 인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A2nZexzWjwLphgPBiVPgQ58vU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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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발기 대신 바게트 - 대단할 것 없는 베이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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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4T20:41:29Z</updated>
    <published>2024-04-19T08:3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아이들이 생애초기에 섭취한 식품 중 하나는 바게트다. 프랑스 출신인 남편 말론, 프랑스에서는 치발기 대신 바게트를 아기 손에 쥐어 준다고 하길래 한 번 줘봤던 것인데, 웬걸 아이가 냠냠 인내심 있게 잘 먹었다. 자기 침으로 촉촉해진 바게트를 물어뜯는 아이를 보면 어찌나 프렌치스럽던지?! 바게트는 프랑스의 상징이라 할 만큼 프랑스에서 전국민적으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us39EwreTlhqL3Jg9cD5ParZ2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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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프랑스 국제학교 적응기 - 아이가 넓혀주는 인간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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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3T12:52:25Z</updated>
    <published>2024-04-18T00:2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과는 다르게 아들은 이곳 학교에서의 적응이 수월했다. 한국에서 이미 프랑스 학교 1학년(CP)을 다니다 온 것도, 프랑스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딸의 경우와 비교해볼 때, 영어든 프랑스어든 한 언어를 미리 익혀두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는 걸 깨닫는다.  아들은 친구들도 잘 만났다. 운 좋게도 같은 날,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친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cQAlamI1yC13pXUYn4douqpOF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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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형의 집에 들어온 남편 - 양양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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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0T05:39:46Z</updated>
    <published>2024-04-16T00: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살 적에 우리 부부는 틈만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양양에 갔다. 우연한 기회에 한 번 방문했던 양양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양양의 좋은 점을 늘어놓자면 끝이 없을 거다. (성수기를 제외하면) 인파가 붐비지 않고, 바닷물이 맑으며, 하늘은 높고 푸르다. 양양에는 여느 강원도 마을처럼 바다뿐 아니라 산도 가까이에 있다. 산 타기를 좋아하는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du_oGKLmrPIAwpoMK5PZdNOkq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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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입을 닫았다 - 선택적 함구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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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2:10:50Z</updated>
    <published>2024-04-11T00:0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너무 많아서 가끔 조용히 좀 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딸아이가 선택적 함구증 증상을 보인 시기가 있다.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말은 또래 아이를 둔 이웃에게서 들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집 아이가 우리 딸이 겪었던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아, 그때 그게 선택적 함구증이었구나' 하고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딸아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X_HTMhWRoMUJN7ltxxUehYi5u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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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한 애들을 방치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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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5:36:56Z</updated>
    <published>2024-04-09T16: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생에 무슨 공을 세웠는지, 우리 집 두 아이는 함께 살기에 어렵지 않은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 신생아 때부터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았다. 놀아달라는 말 없이 혼자서도 꼼지락꼼지락 잘 노는, 전개를 흩트려 놓는 법 없는 드라마 속 아기 배우 같았다. 그랬던 아이 둘이 함께 놀기 시작하니 더 잘 놀았다. 정말 개꿀!     아이들이 노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WAjtuAy5VsdjclQ75lwcl9ynJ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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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그 수건을 목에 두르지 마오 - 부끄러움은 나의 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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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0T01:29:26Z</updated>
    <published>2024-04-08T03: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토요일 점심시간, 우리 가족은 각자의 일로 흩어져 있다가 자주 찾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글학교에 있던 아이들을 픽업한 나와 아이들이 남편보다 먼저 도착했다. 마침 편안해 보이는 창가 자리가 보이길래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 잡기 어려울 때가 잦은데, 운이 좋았다. 아이들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살펴보며 아빠를 기다리기로 한다. 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yMZFv_gh1SVhiGAOtQqLsxcbNT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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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삥 뜯는 원숭이 - ㅎㄷ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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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0:46:24Z</updated>
    <published>2024-04-04T1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토요일 아이들이 한글학교에 가있는 동안, 남편은 학교 근처에 위치한 산 아니고 언덕을 몇 번이고 오르락내리락한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이 언덕은 부킷티마라고 부르며 해발 고작 163m를 자랑한다. 남편과 같은 속도를 내지는 못하지만 나도 한때 그 길에 동행하곤 했다. 삥 뜯는 원숭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날 우리 부부는 살짝 정글 느낌이 나는 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uTQE5-_GBiJvvgL9YVf6JwBsCV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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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우리는 왜 싱가포르에 사는 거예요? - 어쩌다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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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3:25:16Z</updated>
    <published>2024-04-03T23:5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만찬을 끝내고 나오니 어느새 밤이 내려앉아 있었다. 친정 식구들이 승합차에 짐을 싣고 작별인사를 한 뒤 몸도 실었다. 문이 닫히고, 우리는 떠나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훌쩍거리던 레아가 대성통곡을 시작한 건 그때였다.  &amp;quot;엄마, 왜 우리는 같이 못 가는 거예요?&amp;quot; 헤어짐이 아쉬움을 넘어 슬픔으로 물들었다. 엉엉 우는 아이의 얼굴을 보니 내 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CFosi8CjGkZumVLod_j-L0yAVZ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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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가족 연간 행사 - 차곡차곡 쌓이는 우리들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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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10:30:58Z</updated>
    <published>2024-03-28T02:2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서부터 나는 명절을 좋아했다. 큰 집인 우리 집으로&amp;nbsp;친척들이 모여드는 게 좋았고, 모두 함께&amp;nbsp;식탁에 둘러앉아&amp;nbsp;맛있는 음식을&amp;nbsp;먹는 것도 좋았다. 엄마와 작은 어머니들을 도와 전을 부치고, 상을 차리는 일도 즐거웠다.&amp;nbsp;밤이 되면 술 취한 어른들이 언쟁을 벌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과일을 집어먹으며 고스톱을 치는 풍경이 내게는 그 자체로&amp;nbsp;잔치였다. 고스톱 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GcIRrC4Pc_ktqWBl8y5rn3k1p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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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와 엄마 - 김장 첫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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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5T06:10:45Z</updated>
    <published>2024-03-27T14: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M언니네 모여 김장을 하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앞치마, 고무장갑, 수육 삶을 재료, 그리고 가지고 있는 밀폐용기 중 가장 큰 통을 들고 집을 나섰다.  김장은 처음이다. 엄마 곁에서 고춧가루나 액젓 따위를 손에 덜어주는 식으로 거들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M언니는 열 포기 정도 되는 배추를 전날부터 절이고 헹궈 놓았다. 그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RpCIir0DpqzCflsgTvjImtdmU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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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ere are you from? - 그 까다로운 질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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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9T13:12:42Z</updated>
    <published>2024-03-21T05: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방학에는 온 가족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다녀왔다. 국경을 넘는 여행이지만 차로 다리만 건너면 되는 지척이다. 주말이나 연휴가 아닌 경우에는 시간만 잘 맞추면 한 시간 안에 도착하고, 출입국 절차도 간단하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가가 싼 조호바루를 자주 찾는다. 목적은 대부분 두 가지다. 레고랜드 방문 또는 쇼핑. 우리의 목적지는 레고랜드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4MSTMDUQ8dqfyptKrglGmfCfl9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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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주한 아침, 아무 옷이나 걸쳐입은 사랑받고 싶은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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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08:22:30Z</updated>
    <published>2024-03-21T05: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하늘을 보니, 연회색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것이 걷지 않으면 안 되는 날이었다. 오늘은 꼭 집을 나서야 했다. 어제는 머리가 복잡하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집 안에만 처박혀 있었으니까, 오늘은 몸을 더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어떤 의미로든 나아갈 수 있다.  아이들 등교 준비를 도와주면서 틈틈이 외출 준비를 했다. 과일을 깎고, 시리얼과 우유를 내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Kq%2Fimage%2Fqt55cnAlPggOqDa2iUbUdX9W2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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