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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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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당신과 만나는 순간 작은 것 하나 하나 순간 하나 하나 행복하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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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4T12:32: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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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맞이하며 - 봄을 배웅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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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46:43Z</updated>
    <published>2026-04-01T14: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잦은 출장으로 부산에서 타 지역으로, 타 지역에서 부산으로 오가는 시간이 많다. 원체 여행을 좋아했어서 역마살이 끼었다 생각했는데 현재 직업은 그 말에 날개를 달아준꼴이다.&amp;nbsp;백말띠인 나는 마치 한 마리의 하얀 페가수스 마냥 어디든 날아갈 기세로 장시간 거리에 대해서 딱히 부담감이 없어졌다. 그러던중 최근에는 유독 날마다 여러 지역을 오갔다.&amp;nbsp;그러다 보니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I1bJ5zi7FDXXjg1blt1br0Scs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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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들은 위대하다. - 아무튼 위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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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0:36:36Z</updated>
    <published>2026-03-30T10: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봄 날씨 가득하니 밖은 꽃과 마실 나온 이들로 붐빈다. 갓난쟁이부터 겨우 걸어 다닌 아기, 뛰어노는 아이들, 마치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모습들을 연출한다. 아마 우리도 우리 아이와 더할 나위 없겠지.  한 명의 구성원을 더 늘리기 위한 노력을 나도, 주변도 부단히 노력들 중이다. 힘들게 힘들게 임신한 친구도 있고, 뚝딱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pj6soKRS-soY9Qec510yafn0I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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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성애 혐오 - 했었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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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8:53:50Z</updated>
    <published>2026-03-18T08: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동안 동성애를 혐오했다. 오랜 시간 동안 유교 사상으로 자리 잡은 한국에서 자란 나는 자연스럽게 혐오했고, 어느 순간부터 혐오는 신념이 되어 동생애에 대한 불호는 나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었다. 불호라고 명확한 신념이 있는 사람으로 비치는 게 좋았던가, 동성애 이야기가 나오면 당당하게 싫다 했다. 동성애에 대하여&amp;nbsp;그들이 자유로이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8FpbTmFXM7K2tN_MpE6f9a0He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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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축사 - 부탁도 안 했는데 써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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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9:15:50Z</updated>
    <published>2026-03-15T09:1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촌형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가까운 사람의 결혼식일수록 괜히 더 뭉클 하고 하품이 나와 눈물이 고인다. 멋쩍어하는 신랑이 입장을 하며 내 앞을 지나가고, 어느새 옆에 신부와 함께 다시금 내 앞을 지나간다. 동생도 아닌데 뭔가 모를 마음이 애리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 동생이 결혼할 날을 상상해 본다. 왐마, 난 그날 울 거 같다. 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EX4KvXMo1jt3HSFZFUijkzeBZ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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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 - 칼이 들어간다 푹, 푹, 푹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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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1:53:43Z</updated>
    <published>2026-03-04T11: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푹, 푹.  마음에 칼이 꽂히면 이런 소리가 날까. 오늘도 무방비인 내 마음에 칼이 날아들어와 꽂힌다. 근 10년이 다되어 간다. 이 칼들은 주기적으로 해적 칼 꽂기 게임처럼 마음이란 통에 박힌다. 해적이 된 나는 그저 박혀 있고 칼이 꽂히자리들 통에서는 피가 주룩, 주룩 흐른다.  부정. 부정에 대해 글을 적었었는데 또 적는다. 그러나 다른 부정이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KK-ISHDXiin5QM278UGiv8TuY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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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에서 살아남기 - 부정-부정=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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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2:54:22Z</updated>
    <published>2026-02-27T12: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이 폴더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어 가며 폰의 직사각형 화면은 옛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세상을 보여주는 작은 거울이 되었다.  그 축복, 혹은 저주받은 거울로 인해 내 손에 책이 잡히는 날이 드물다 못해 없어져간다. 책이 주던 울림 있던 말들 역시 사라져 가고 스마트폰에 비치는 영상이나 글들이 그 자리를 채우려 한다. 비록 책이 주는 진동과는 견주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VR-J2xUMf4Om42FqSpFXL37zu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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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 좀 파줘 - 사랑이 무엇이냐는 것에 대한 대답 중 하나를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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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4T02:44:26Z</updated>
    <published>2022-12-23T11: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말한다. &amp;quot;귀 좀 파줘 자기야&amp;quot;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는 문장이다. 귀를 파달라니. 광석이라도 있는 듯이 말한다. 조금은 귀찮지만 별 수 있나 파줘야지. &amp;quot;귀이개 가져와 그럼~&amp;quot; 가져오는 귀찮음을 무릅쓰고 가져 올정도의 일인가? 확인하는 질문을 던진다. 그녀는 던져진 공을 가져오는 강아지 마냥 귀이개와 휴지를 가져온다. 그 모습을 보니 귀찮음을 무릅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aD7f6kffSLsO6U1vjwZSznnjz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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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감상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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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14:31:51Z</updated>
    <published>2022-11-14T10:2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니는 서울가서 친구들 만나면 되겠네&amp;rdquo; ​ ​ 현재 서울 부근에 출장을 와 일을 하고 있다. 그 현장 부장이 연휴를 앞 둔 나에게 한 말이다. 서울에 현재로서 가장 친분이 두터운 이들이 있기에 나에게 서울 출장은 오히려 휴가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그들이 있는 서울에 자주 가게 되었는데, 서울은 갈때마다 새로운 감정을 나에게 선사한다. ​ 빼곡하고도 높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pJ%2Fimage%2FORhH8dM2EGiWs64vpLCfFubeh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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