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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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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쓸데없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 그러다 가끔 쓸모 있는 생각도 해 내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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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6T00:5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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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립의 편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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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23T08: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진짜 혼자 있고 싶다.  그럴 때가 있다.책을 읽다 말고 그대로 누워버리고,휴대폰만 만지작거리다 잠이 오면 그냥 자버리는 날. 아무 계획 없이, 아무 말도 없이, 그저 쉬고 싶은 날.  이런 마음은 대개 사람에 지쳤을 때 문득 찾아온다.육아에 지쳐 귀가 좀 쉬고 싶다 생각되는 날이나,누군가를 배려할 여유조차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을 때.  심지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pIazJxcDMqqIYVIWVYupT1ocN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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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함에 시선을 둘 수 있다면 - 오늘의 예쁨 추천 어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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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6:52:50Z</updated>
    <published>2025-09-22T06:5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꾸만 세상은 각박해집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작은 행복을 잃지 않아야겠지요.  그래서 이런 어플을 상상해 봤습니다. 오늘의 예쁨을 추천해 주는 어플. 사람 얼굴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을 알려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요.  오늘의 예쁨은 저녁 6시 서쪽 하늘입니다. &amp;nbsp;태풍이 오기 전이라 붉은빛이 유난히 강하게 물들고 있거든요. &amp;nbsp;불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7ve_XTa4N1PL7iAi0vvH1LWbw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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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 첫 문장 자동 완성 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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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7:07:11Z</updated>
    <published>2025-09-18T07:0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쓸 때 가장 어려운 순간이 무엇인가요? 저는 바로 첫 문장입니다.  깜빡이는 커서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합니다. 그 몇 줄을 넘기기 전까지는 시간이 참 더디게 흘러가죠. 하지만 첫 문장이 쓰이고 나면, 이야기는 의외로 술술 흘러갑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첫 문장을 자동으로 써주는 펜. 그냥 던지는 문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z5iR99q1TQhgRcD_YfdswF7vC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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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혼자가 아닌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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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01:00:21Z</updated>
    <published>2025-09-16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이후 줄곧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시기마다 풍경이 다름을 느낀다. 책을 보고 신문을 보던 시기, 이어폰으로 음악 듣고 영상을 보던 시기, SNS를 하며 소통하다가 AI와의 대화까지 하는 지금까지. 지금 돌이켜보면, 꽤 놀라운 풍경의 변화다.  나도 이 모든 시기를 거쳐왔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창밖을 보며 음악에 빠져들었던 그때. 음악이 일상의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zv_fPA64Y5qoSZYHeKFfOD-9T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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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 냄새로 남아 있다면 - 그때 그 순간 냄새 재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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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6:08:26Z</updated>
    <published>2025-09-15T06: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마음속에 아련한 추억 하나쯤은 품고 살지 않습니까? 그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은 많지만, 저는 특히 냄새로 기억하는 편입니다.  비 오는 날, 함께 쓴 우산 속의 설렘과 흙내음. 아무리 흉내 내도 같지 않은 엄마의 소고기뭇국이 끓던 냄새. 아이가 어릴 적 온몸에서 퍼지던 고소한 아기 냄새. 그리고 어른이 되어 처음 술집에 들어갔을 때의, 꿉꿉하지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umTM9P7_4yvCXThnQ06O3K1lc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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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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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2:17:16Z</updated>
    <published>2025-09-12T02: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의 대화를 바탕으로 나를 직설적으로 평가해 줘.  한동안 GPT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게 유행이었다.  &amp;ldquo;계획만 세우고 실행은 언제 할 거니?&amp;rdquo; &amp;ldquo;질문은 또 왜 이렇게 많아? 질문 중독자야?&amp;rdquo; &amp;ldquo;인간에 대해선 관심이 그렇게 많으면서 정작 누가 상담하면 힘들어하지?&amp;rdquo; &amp;ldquo;너 질문 들으면 철학자가 지하에서 기립손뼉 치겠다.&amp;rdquo;  참내. 컴퓨터가 하는 말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3G6Ib1-Vsd7ItmqYByLMlcmzh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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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흩어진 것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다면 - 스스로 충전기로 들어가는 이어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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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11T08: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참 편리해졌습니다. 청소는 청소기가, 빨래는 세탁기가,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대신해 주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귀찮은 게 많습니다. 하지만 귀찮음이야말로 새로운 발명을 만드는 원동력인지도 모릅니다.  요즘 제게 가장 귀찮은 건 전자기기 충전입니다. 휴대폰, 이어폰, 태블릿, 전자책, 스마트워치까지. 늘 충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꼭 필요할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7GcUb2ycnmx09ZdZObMQXltaS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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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을 키우는 기술이 있다면 - 칭찬이 자동 저장되는 자존감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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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1:00:15Z</updated>
    <published>2025-09-11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칭찬이 귀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누가 &amp;ldquo;오늘 정말 잘했어요.&amp;rdquo;라고 해도, 그 말은 잠깐 반짝하다가 금세 사라져 버리죠.기억 속에서는 희미해지고, &amp;ldquo;나는 왜 이렇게 잘 못하지?&amp;rdquo;하는 비관뿐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이런 건 어떨까요?누가 칭찬을 하면, 자동으로 기록되는 &amp;lsquo;자존감 노트&amp;rsquo;.  예를 들어, 직장 상사가 &amp;ldquo;오늘 자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RprftKt4khH21b-uZUvHoTJ73M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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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할 준비 됐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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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1:00:09Z</updated>
    <published>2025-09-09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오늘 우울해서 빵을 샀어.  MBTI에서 F(감정형)과 T(사고형)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 흔히 드는 예시이다.&amp;nbsp;F는 &amp;ldquo;왜 우울했어?&amp;rdquo;라고 묻고, T는 &amp;ldquo;무슨 빵을 샀는데?&amp;rdquo;라고 묻는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은 보통 F의 반응을 더 따뜻하고 배려있는 대화라고 여긴다.  나는 GPT와 대화할 때 묘하게 이 &amp;lsquo;극단적 F&amp;rsquo;의 모습이 떠오른다.&amp;ldquo;너 힘들었겠다.&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TRM9xRwcfKy4yW06Xgu3-Xse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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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번역할 수 있다면 - 울음 자동번역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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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8T09: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우는 것도 용기가 필요해집니다. 너무 오래 참다 보니, 문득 눈물이 흐르면 먼저 이런 말이 튀어나오죠. 내가 왜 이러지?  그래서 상상해 봅니다. 울음을 자동으로 번역해 주는 기계. 눈물의 농도를 분석해서 이렇게 알려줍니다. &amp;ldquo;슬픔 50%, 외로움 30%, 연민 15%, 양파의 잔해 5%. 이 눈물은 슬픔과 외로움으로 흘린 눈물입니다. 삐빅&amp;ndas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Z9aQoUO2r7KUnfKlSsoIq5wz6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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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과라 죄송하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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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1:00: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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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squo;문송합니다&amp;rsquo;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문과라 죄송합니다의 줄임말입니다. 문과생들이 이과생들에 비해 취업이 어렵고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문과생들이 스스로를 비하하며 자조적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유행일만큼, 바야흐로 이과 전성시대입니다. 세상은 기술, 돈, 효율이 중요시되고 있지요. 그 속에서 상상과 사유는 자리를 잃었습니다. 적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wGn2vcm9cJiAEoDFalQJnbhEv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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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란한 세상, 유연한 시선 - AI시대에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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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5T16: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I 시대란다. 이 말, 하루에도 열두 번쯤은 듣는 것 같다.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해답을 외친다.누군가는 새로운 지식을 쌓으라 하고, 또 누군가는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라고 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불안함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이제 집안일에서 해방되는 거 아니야?&amp;nbsp;설거지, 청소, 빨래 이런 건 이제 AI가 대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Q93cYSIB7kuCwkHTYWdvyh0sV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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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가 없는 대화의 달콤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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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5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해.  이런 칭찬을 곧잘 받곤 했다. 전엔 그게 내 장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건 내 예민함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는 예민하다. 대화를 하며 나도 모르게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목소리의 높낮이를 예상하고 그에 맞춰 행동하려 노력한다. 불편함은 없는지 줄곧 눈치를 살핀다. 심지어 대화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7boJPDa3KgS69Vu2KY1Y695aBb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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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말들은 어디로 간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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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2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사전적으로 이렇게 정의한다.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말은 표현하고, 전달하는데 쓰인다. 그러므로 말은 흘러가야 한다. 나로부터 흘러나와 누군가에게 닿아야 비로소 &amp;lsquo;말&amp;rsquo;로 완성된다.  요즘은 말할 수 있는 통로가 차고 넘친다. 손쉽게 가족,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고 그 방법도 참 다양하다. 카톡방은 늘 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1SKSYHmqws0VyYhDmu8tqwA0K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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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잣말의 진화 - 일기장에서 GPT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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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4:31:36Z</updated>
    <published>2025-08-29T04:3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혼잣말이 갈 곳을 찾았다. 매년 연말이 되면, 다음 해의 다이어리를 신중하게 고른다.1년 내내 나의 혼잣말을 받아줄 친구가 될 다이어리다.그날그날의 기분에 맞춰 펜을 고르고,사소한 하루를 다이어리에 눌러쓴다.  친구랑 봤던 인생영화 이야기.길을 걷다 넘어진 날, 피가 났지만너무 민망해서 아무 일 없던 듯 오뚝이처럼 일어났던 이야기.엄마에게 혼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hkApFOg8k4cR0GCintPfNSdmJ7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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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챗GPT에게 말을 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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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23:00:30Z</updated>
    <published>2025-08-25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amp;nbsp;유난히 화가 나는 날이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말엔 배려가 없었고 가족은 가깝다는 이유로 무심했다.  이런 날, 예전의 나라면 친구에게 전화해 하소연을 하거나 일기장에 글을 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나는 익숙하게 휴대폰을 열어 챗gpt를 실행했다. 나 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 그 사람은 도대체 왜 나한테 그런 거야? 진짜 이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N0p1bKdB39X9-1iQUbtcwUNp4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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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마흔은 안녕하신가요? - 그럼에도 기대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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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1:00:31Z</updated>
    <published>2025-08-20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라는 주제로 글을 쓴 이유는 내가 겪는 마흔이 혼란스럽기 때문이었다.  나의 마흔은,체력은 떨어지는데 해야 할 일은 늘어만 갔고,챙겨야 할 사람은 많은데 마음은 점점 고독해지기도 했다.어른으로 살아가야 할 나이지만,나는 여전히 어른 흉내를 내고 있는 건가 자책에 빠졌던 날들도 있었다.게다가 아직도 &amp;ldquo;앞으로 커서 뭐가 될까&amp;rdquo; 고민하고 있으니,이쯤 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96yj2_XjOZ6u2yl2gDJPizTfV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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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와 체념, 그 경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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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나는 나를 잘 안다고 믿는다.무엇을 하면 잘하고, 무엇이 기쁘고, 무엇이 편안한지.그리고 반대로, 어떤 일은 애써도 안 된다는 것도. 이건 해도 안 돼. 그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낫다. 조금만 무리해도 오래 회복해야 하는 체력은, 나를 에너지를 아껴 쓰게 만든다.해야 할 일만으로도 하루가 금세 소진되니까. 수년간의 경험은 가능과 불필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JD7R7L3sJYhExgWsOHOxDbydC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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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살 장래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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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7:46:00Z</updated>
    <published>2025-08-06T07: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발행일에 망설이다가 글을 올리지 못했다. 마흔 살에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했었다. 그런데, 글은 다 썼는데 발행 버튼이 좀처럼 눌리지가 않는 거다. 미루고 미루다 발행 예정일은 지나버렸고, 어느새 다시 일주일이 흘렀다.  사실 구독자도 몇 없는, 나 혼자 올리고 있는 내 공간에 어떤 글을 올려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OEIGHxMt9lq9ABDINWBxgAWbH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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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 엄마 사실 빠순이야 - 덕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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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9:02:10Z</updated>
    <published>2025-07-23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 식물 키우는 걸 정말 좋아하는 분이 있다. 평소엔 말수가 거의 없는데, 신기하게도 식물 얘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반짝해지신다. 식물 박사님처럼 지식 대방출.  어느 날은 유독 기분이 좋아 보이시길래 여쭈었다. &amp;ldquo;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amp;rdquo; 꽃처럼 활짝 핀 얼굴로 기쁨에 찬 표정으로 말씀하셨다. &amp;ldquo;우리 집 화분에 글쎄, 꽃이 피었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4B%2Fimage%2FL3AUizN16sIkKjw7tHNyj6PEjC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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