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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소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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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비로소내 삶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된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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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1-06T09:38: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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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향5 - 이해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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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3:05:22Z</updated>
    <published>2025-08-18T03:0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귀향은 귀농이었다.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그 중에서도 과수쪽으로 배워서 해 볼 것을 아버지께 제안 받았고 몇 번을 고사 했지만 점점 쪼그라 들고 있는 내 일의 미래는 불투명 했고 청춘을 다 바쳤던 내 자존감은 떨어지고 불안감은 커져 가고 있을 즈음 그러거나 말거나 준비는 해 두겠다는 아버지의 혜안 덕분에 이루어진 극적인 결말.   전업 농사꾼이 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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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향4 - 말복? 아잇 바빠 죽겠는데 그냥 대충 먹자 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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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1:20:45Z</updated>
    <published>2025-08-10T01: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복더위라는 말이 있다.  그리고 초 중 말복 날이 되면 치킨이니 삼계탕이니 오리백숙이니 염소탕 같은걸 챙겨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달이 분기마다 해년마다 기념일을 만들어서 챙겨 먹길 좋아하는 우리내는 어떻게든 뭐든 어떤 날로 만들어서 밖으로 나가 삼삼오오 모여 시간 보내기를 즐긴다.   하지만 한 여름의 제철 과일 생산을 업으로 삼는 부모님에겐 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p1ZflTb-WZbeQDw0qAQP8vajR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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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향3 - 삶의 난이도가 급 하락 하게 된 건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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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7:44:44Z</updated>
    <published>2025-08-08T07: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을 했다.  귀향을 했고 농사일을 하고는 있지만 젊음을 올인 하기엔 아직 완벽한 시골 사람도 아니거니와 더부살이로 들어온 나 까지 합세해서 수익을 내기엔 우리 과수원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규모는 아닌 탓에 (아부지 피셜) 20년 만에 돌아온 여운이 빠지기 전에 여기저기 이력서를 찔러 넣었다.   운 좋게 경력을 살려서 일 할 수 있는 곳에서 나를 써 주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Aa0BOxI4MY5Aq9eW_VBGgh11v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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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향2 - 저는 효자가 아닙니다. 아, 아니라구요. 에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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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0:00:31Z</updated>
    <published>2025-08-05T00: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서 트랙터 끌고 올게&amp;quot;  무리를 했다.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일 할 생각에 트럭을 뒤로 물린다는게 진창에 빠져 버린 것이다.  이런 경우엔 트랙터를 가져와서 끈을 매달아 차를 빼야 한다. 4륜이니 대우가 달렸니 해도 1톤 트럭은 한계가 있어. 라는 핑계를 대기엔 그저 이 동네를 잘 모르고 이 과수원의 생리를 모르는 초보 농사꾼의 철부지 변명에 불과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oiom2XIRsb-EqAF3kRajKuysva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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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향 - 내가 기어이 농사를 짓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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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3:21:07Z</updated>
    <published>2025-08-04T03:2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반대편 가지를 들어.&amp;quot; &amp;quot;스티로폼 박스는 이렇게..&amp;quot; 공선장(공공선별장? 뭐 그 줄임말  인듯)에 갈 복숭아와 직접 택배로 보낼 복숭아, 쓸 수 있는 것과 도저히 쓸 수 없는 것, 동네 사람들께 나누어 드릴 것 등등을 구분해서 담고 크기별로 무게별로 또 구분해서 노란 박스와 택배 박스로 나눠 담는다.   물론 이건 집으로 복숭아를 수확해서 가져온 이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cI70Q-HQKgJ5S8mWodpp73eZ_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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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추 말뚝을 박아대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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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2:08:13Z</updated>
    <published>2025-05-23T10: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깡 깡 깡  쇠가 쇠를 때리는 소리가 연신 울려 퍼지는 이 곳은 산 속이다.  정확히는 산에 둘러쌓여 있는 나의 고향, 뛰어 놀고 넘어지고 치이고 불장난으로 태워 먹은 논과 밭과 산이 변함없이 머물러 있는 곳.  군데 군데 들어 차 있던 사람만 없어 졌거나 바뀌어 있는 이 곳에서 구슬 땀을 흘려 가며 고추 말뚝을 박고 있는 소리  깡 깡 깡  나는 시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PAi6f87LitbtuVzi3IkzAg3DI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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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그대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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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6:19:44Z</updated>
    <published>2025-01-30T03: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종손이고 장손이다. 1년에 제사만 열 번이 넘었고 명절 때면 수십명이 찾아왔다. 벌초만 1박2일을 했고 어릴 때는 친척들이 놀러온다고 마냥 좋아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구정만 같아라. 매일 이렇게 시끌벅적 했으면 좋겠다.너무 좋다 명절이!! 그랬었는데...  이제는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 수록 명절이 쉽지가 않다.   사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XL6xSGvZIZ0c2LhF5zSEDK9z5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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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아무리 엿 같아도 피약골 보다는 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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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1:35:51Z</updated>
    <published>2025-01-24T16: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피약골을 떠올린다.  파국에 치달은 내 부모님이 각자의 피난처를 갈구 하였을 때 짐일 수 밖에 없던 나는 할머니께 맡겨졌다. 그러나 할머니는 바쁘셨다. 사시사철을 살아내는 것 만으로도 힘든 오지에서 스스로를 건사하기도 힘든 와중에 떠 안은 핏덩이를 보고 얼마나 심란 하셨을까.  그러나 졸지에 멀쩡히 살아있는 부모와 생이별을 당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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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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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1:56:14Z</updated>
    <published>2025-01-08T10: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테리어 현장이란 끊임없는 변수의 연속이다. 작은 변화조차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는 나란 인간은 늘 이 변수라는 놈한테 쫓기는 악몽에 같혀 살 수 밖에 없다. 아마도 10년 전, 아니 5년 전 이라도 나와 이 일의 속성간의 메워지지 않는 간극을 알아 챌 수 있었 더라면 5만8천%로 나는 이 인테리어라는 일을 떠났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허나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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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 따위에 져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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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11:34:58Z</updated>
    <published>2025-01-06T05: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부터 잘 아프지 않았다. 나름 강골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번 아프면 크게 앓는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엔 차라리 잔병 치레로 짧고 연하게 치고 지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진 걸까 싶기도 한데 감기가 한 번 오면 10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 반가운 할머니를 서너번은 뵈야 떠날까 말까다. 어디 감기따위! 소주에 고춧가루 한숟갈 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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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뛸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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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12:16:26Z</updated>
    <published>2025-01-04T09: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초  전력 질주도 아닌 걷는 것 보다 좀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 내가 멈추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달리기 시작한 10초부터 왼쪽 종아리 부근이 뻐근해 지더니 이내 양 골반으로 전에 없던 통증이 밀려 들어오며 나는 달리기를 멈추고 말았다. 운동을 비롯한 몸 관리와 담 쌓고 살았으니 당연한 결과였지만 받아들이는 쉽지 않았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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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다짐 따윈 하지 않을 테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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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3:43:23Z</updated>
    <published>2025-01-02T12:2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완벽한 게으름쟁이&amp;quot;  정확하게 나를 지칭 하는 말이다.  나는 무언가를 결심하면 당장 시작 하는 못 된 습관이 있다. 물론 &amp;quot;지금 당장 시작하라&amp;quot; 라는 식의 동기부여를 좋아 하는 이들이라면 그거 참 좋은 습관이군요! 하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겠지만 워워..슬프게도 딱 거기까지..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헬스장을 등록한다. 그리고는 신발 오면 해야지~ 아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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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는 날은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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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2:19:08Z</updated>
    <published>2024-12-29T02: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간 열심히 살았다.  금요일까진 열심히 현장을 돌아다니고 토요일엔 오전 느지막히 사무실에 나가서 일정과 공정을 확인하고 혹시나 점검하지 못 한 현장이 있다면 방문 후에 완벽한 퇴근이 이루어진다. 주 5일제니 4일제니 하면서 워라밸을 중시 여기는 요즘의 문화와는 맞지 않는다고 기피하는 사람도 있고 나 역시 빨간 날도 없이 퇴근 시간도 없이 일 했던 지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9kx%2Fimage%2FDxNOd-muWByJ0chS8CV1X0kuf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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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이 포기해야 할 이유는 못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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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1:17:44Z</updated>
    <published>2024-12-28T1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재능이 없다. 아, 아직은 찾지 못했다 쯤으로 하자. 그래야 사기가 꺾이지 않을테니 하핫  오랜 시간 주변에서 들은 말과 나이가 들면서 나의 한계점을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짚어 보면 볼 수록 나는 인테리어업 종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서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 슬픈 종족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창피하지만 확실히 하자는 의미에서 나의 단점을 좀 나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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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것이 힘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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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07:05:45Z</updated>
    <published>2024-12-28T04: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그마치 10년. 멋도 모르고 달려든 3년, 현실 부정의 2년, 오기로 버틴 3년과 돌이키기엔 늦어 버렸다고 주저 앉은 3년을 다 해 10년이다. 근근히 먹고 사니까 벗어난다거나 도약할 준비와 노력이 없었고 열심히 살면 기회는 온다는 어느 자기게발서의 동기부여용 키워드에 꽂혀 모두가 힘들다는 팬데믹에서도 호황을 누렸던 업계특수를 나만 누리지 못한 우매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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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그냥 입만 열면 불평불만이 튀어나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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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11:33:14Z</updated>
    <published>2024-12-26T22: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건 어쩔 수 없는 거예요&amp;quot; &amp;quot;아..어쩔 수 없는 겁니까?&amp;quot; &amp;quot;목수가 해줬어야 되는 부분이죠.&amp;quot; &amp;quot;타일이 똑바로 붙여 줬어야 했는데..&amp;quot; &amp;quot;미장이..&amp;quot; &amp;quot;철거가..&amp;quot;  일을 하다 보면 정말 돌아버리겠는 상황이 생긴다. 마감은 깔끔하고 공정은 정확하고 금액은 투명해야 할 인테리어라는 일을 하면서 겪게 되는 공정간의 시시비비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이가 바득바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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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어하는 일을 잘 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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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0:56:46Z</updated>
    <published>2024-12-23T1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이니까 하는거지. 그냥 하는거지. 좋고 싫고가 어딨어. 굶고 살래?&amp;quot;  할머니는 매일같이 들로 나가셨다. 밭에 가서 함태기에 담아 가생이로 버린 돌은 언젠가 담장이 되었고 비가 오는 날에도 굳이 나가서 논두렁에 무성해진 침략자 풀들을 뽑아 내셨다. 아무도 없는 산중에서 홀로 무슨 생각을 하시며 그 오랜 세월 일만 하고 사셨을까.  모전자전 인지 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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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을 좋아하면 인생이 바뀔까? - 10년 된 직업을 증오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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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2:50:55Z</updated>
    <published>2024-12-22T11: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가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구에게도 쉽게 이해 시킬 수 있는 마법의 단어이다.  그렇다. 나는 노가다를 한다. 올 해로 꽉 찬 10년이 되었다. 6~7년이 되었을 때 쯤 노선이 살짝 틀어져서 업그레이드 됐지만 여전히 나는 노가다 꾼이다. 미세먼지가 몸에 해롭다고 하는 세상에 살면서 안개보다 짙은 콘크리트와 나무 먼지가 그득한 현장으로 매일같이 출근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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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오늘은 어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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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12:35:50Z</updated>
    <published>2024-12-17T11:4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내일을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뭔가 대단한 능력 같은게 있어서 알 수 있는건 아니죠. 그냥 알 수 있습니다. 당신도 내일의 당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 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숱하게 많은 시간들을 비슷비슷하게 살아왔기 때문이겠죠. 오늘도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절로 떠지는 눈, 억지로 일으키는 몸뚱이. 주섬주섬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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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버스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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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6T12:21:25Z</updated>
    <published>2024-12-16T11: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그마치 11년.  자그마한 카페를 하던 내가 순간적인 충동으로 들어간 인테리어 학원에서 배운 보잘 것 없는 목공기술을 시작으로 이 업계로 들어온 지도 11년이 되어간다. 흔히 말 하는 손 끝이 야무진 사람도 차분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얼마의 시간을 들여서든 해내고야 마는 끈기가 있는 것도 감각적으로 뛰어나 공간을 보거나 색감을 보는 눈이 뛰어나지도 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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