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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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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머리숱은 적고, 얼굴과 몸매는 매우 장난인 외모지상주의자의 넋두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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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3T09:1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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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 - 50년을 업데이트없이 막 사용한 어떤 소프트한 하드웨어의 낡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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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6:02:46Z</updated>
    <published>2024-11-24T03: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굳은 몸이 삐그덕대며 간신히 펴진다. 저절로 &amp;lsquo;으악&amp;rsquo; 소리가 터져 나온다. 날이 추워지면 더 심해진다. 가끔은 밤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려다 아파서 깨는 일도 허다하다. 그런 날은 두통이 종일 몸을 흔들어댄다. 타고나기를 살집이 넉넉해서 평생에 날씬한 적은 없었지만, 근력도 제법 있었고 나름 날렵했다. 돌도 씹어 먹을 만큼 건강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O2sJbLcYBFCcRiViiDa6a70MW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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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문장은 마이 아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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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03:13:21Z</updated>
    <published>2024-11-21T00: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 제목이 좋았다. 강의 제목을 보는 순간, &amp;lsquo;그래, 내 문장은 클리닉이 필요하지. 내 문장에 더 큰 병이 들기 전에 클리닉 수준에서 치료하고 깨끗하게 낫자.&amp;rsquo; 다짐했다. 깨끗하게.... 늘 그렇듯 다짐할 때는 비장하지만 정작 공부를 시작하려니, 퇴근 후 늘어지는 몸에 꾀가 나서 약속 시간에 달강해서 몸을 일으켰다. 줌으로 강의실에 들어가는 일은 문만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mX3vpdVPk5CfiG078XUSUCrT-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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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마, 피곤한데 설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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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07:14:10Z</updated>
    <published>2024-11-20T04: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로 얼마 전까지 눅눅하고 텁텁했던 공기가 확 달라졌다. 아침에 눈을 뜨면 건조하고 차가운 기운에 입술과 콧속이 바짝 말라 있다. 이맘때가 되면, 선생들은 마음이 번잡해진다.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해야 할 일들이 여기저기서 몰려온다. 뭐든지 일일이 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1년 선생질에 대한 평가도 대비해야 한다. 중3 담임을 맡은 해라서 중학교 3년 생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51eu_cE0Cx5k7yAAsoAsdfF3B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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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기타는 소리와 빗소리의 상관관계 - 내 나이에 캠핑 같은 소리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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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01:18:35Z</updated>
    <published>2023-11-19T03: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자연휴양림에서 글램핑을 하자던 계획에 따라 자연휴양림 예약 시스템에 회원가입을 하고 바라산자연휴양림 글램핑 사이트에 예약을 걸어두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지, 예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야 한다고 한다. 공공시설이다 보니 골고루, 평등(?)하게 기회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에 고안한 방법인 듯하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다 보니, 3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AsCaI2e5pPj9xfnuTgVPR-i55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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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 무슨 말인가 하려고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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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9:45:10Z</updated>
    <published>2023-10-27T00: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답하다, 먹먹하다, 막막하다, 아득하다, 깝깝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슬프다. 작년 이맘때의 충격을 마음과 몸이 먼저 반응처럼 기억해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고, 새벽녘에 들은 뉴스는 꿈결인 듯 했다. &amp;quot;그게 진짜 일어난 일이라구?&amp;quot; 새벽이 어둠을 조금씩 밀어낼 쯤 되어서야&amp;nbsp;그 일도 내 의식으로 받아들여지며 선명해졌다. 그러나, 이내 그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p61119oI3xhSklklZ9uC6aK0x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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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 울컥 - 2021.12월 언저리, 아들과 떨어져 지낸 지 첫 반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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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1T02:34:41Z</updated>
    <published>2022-02-10T03: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는 길에 저녁식사 준비가 미리 귀찮아 동네 반찬가게에 들렀다. 반찬가게를 들어가 이거 저거 골라 나오면서 문득 아들의 말이 생각났다. 반찬가게 반찬들이 달고 짜서 맛있는 듯해도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아들이 한창 운동하며 몸을 만들던 때라 먹거리에 예민했었다. 그때는 그 말이 차갑고 퉁명스레 들렸다. 반찬가게를 나와 차를 주차한 골목으로 들어서려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agsALznw-AmFrglhpQVmaJ7v3w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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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밤길 - 그 길을 아들이 걸어 나갔다 2021.02.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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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21:54:06Z</updated>
    <published>2021-06-14T20: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눈이 내린 밤을 걸어 나갔다. &amp;nbsp;김이 잔뜩 서린 베란다 문을 열고 찬기운을 &amp;nbsp;내려다보니, &amp;nbsp;터벅거리며 아파트 아래로 붉은기가 도는 가로등 밑을 걸어 지나간다.  겨울 신발이 없다며 아직도 조금 큰 아빠의 등산화를 빌려 신고 나서는 아들에게 현관문을 잡고 물었다. &amp;quot;엄마가 같이 나가줄까?&amp;quot; &amp;quot;아니...&amp;quot; 아들이 느낄 외로움조차 에미에게는 근심이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FmJY0-GZJb0j09aBTKE3urqFbN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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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이 결정한 하루 - 하루살이처럼 내일 없이 사는 인생의 새벽 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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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46Z</updated>
    <published>2021-03-17T20: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사위는 캄캄하다. 밤이 깊어갈 때의 어둠과 새벽의 어둠은 빛깔이 다르다. 나는 새벽의 이 어둠과 빛을 좋아한다. 못생기고 크기만 한 건물들에 밤새 켜놓은 휘황한 불빛들이 내 사랑을 적잖이 방해하는 듯해도, 사랑하기에 지그시 바라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사랑에는 장애가 없음을 알게 된다.  알람 없이 저절로 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이제는 새벽 4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NHhQ29GY-OeBX-aBryHqhvTlM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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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군분투 - 오랜만에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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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0T02:37:56Z</updated>
    <published>2020-10-17T21: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에서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뭘 그렇게까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amp;nbsp;이런 내 태도도 마뜩찮고 어쩌다 아는 척하며 '네가 많이 힘들겠구나'로 시작되는 어설픈 공감도 다 짜증이 난단다. 겨우 학교에서 보고 있는 중간고사 하나에 홀로, 외로이 분투 중인 아드님 되시겠다. 작은 일도 성실하다며 그 장점을 보아주고 싶으나 날카롭기 그지없고 허약하기 말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5t7-qqZaEaKUgfgj0jvzd3CCX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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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먼저 달려 나갔다 - - 이 시국에 갑자기 귀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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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13T02:09:40Z</updated>
    <published>2020-05-10T21: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어떤 기척이나 귀띔도 없이 갑작스럽게 1달 안에 여기 생활을 정리하고 본사로 복귀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단다. 봉쇄된 사막 도시의 지루함을 하루 세끼 고민으로 채워가며 행성처럼 정확하게 제 궤도를 돌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날들에 심심한 듯 깃든 평화가 온통 다 깨진 것처럼 마음이 허둥대기 시작했다. 우리가 해외에 나와 살기 시작한 뒤로 더욱 솟은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JBAOz8bAETyV5Xl1qk0E9y-T4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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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I'm 리어카 - 19살 처음 술에 취해 리어카를 탄 날, 그 후일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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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8T12:10:39Z</updated>
    <published>2020-03-07T07: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되었지만 1학년 1학기 수업은 시작도 못했다. 입학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이제 국립 사범대학 학생들도 임용고시라는 시험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90, 91학번부터였나? 그 제도는 대학생들을 치열한 밥그릇 싸움의 장으로 내몰았다. 이름하여, '교원양성 종합대책안 투쟁'이었다. 그때 4학년은 해당이 안 되는 사안이었지만 그들은 사범대를 지키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X0lzokIDjsRN3_11f31siY_Jq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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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서 깊은 밤을 날아 - 사막같지 않은 사막에 사는, 글로벌 노마드(Global Nomad)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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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3-09T02:09:31Z</updated>
    <published>2020-03-06T07: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밤이 좋다. 밤에 정신이 더 또렷해지는 기분이고, 더운 날에는 낮보다 선선해지기도 해서 그렇다. 캄캄한 사위는 뭔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어둑하지 않게 실내에 등을 환하게 켜고 있더라도 세상이 온통 빛인 낮보다는 나에게 조금 더 충실해질 수 있다. 게다가 밤에 뜨는 달은 겸손하고 은근해서 좋다. 똑바로 바라보기에 부답스럽지 않다.그래서 한참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gA3Oa1Eu5bMJjAStAW-cu0au6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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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사 광란의 밤 - 19살 리어카의 기억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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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0T04:12:34Z</updated>
    <published>2020-03-06T07: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다. 맥주 한 모금이 시원하고 알싸하게 목구멍을 넘어가는 그 느낌, 정말 오랜만이다. 저녁에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는 딸 진이의 메뉴 결정권을 받들어 모셔주느라 지난달 유기농 매장 세일 때 사둔 목살 2팩을 녹였다. 돼지고기를 구워내면 진이가 제 아빠나 오빠보다 딱 2배는 먹는다. 진이의 둔실해지는 궁둥이 90%가 돼지고기 덕분이라는 설도 있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0s%2Fimage%2FReqs5LNDv0Zsa1dnbhvm7oH-1bg.jfif" width="2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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